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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2살 남자애 전화 못하는애 있나요?

똥망충이 조회수 : 3,973
작성일 : 2022-09-22 14:40:48
저희 아들인데요 
미용실 예약전화도 못해서 제가 해주고 
피부과 정기권 끊어줬는데 
예약확인 전화도 못하고 
전화오는건 물론 잘받아요 

전 얘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좀 참고 해보라고하면
쉽지않음...이러고 버티고 
이런애 또있나요? 
미치겠어요 
그냥 겁난데요 
이번주 토요일이 피부과 가는날인데 
확실치않다해서  전화해보라니까 
세상이 키오스크로 가득찼음 좋겠단  헛소리만 해대고
징징 우는 이모티콘 보냈네요
(저보고 해달라는거죠)

저희집 애만 이런건가요?
(그렇다면 좌절)
뭘 어떻게 해야 나아질까요 ㅠㅠ
IP : 115.139.xxx.146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9.22 2:42 PM (122.34.xxx.194)

    울 집 남자랑
    울 집 작은애 그럽니다. ㅠㅠ
    그래도 사회생활은 닥치면 하대요. 넘 걱정마세요

  • 2. ㅇㅇ
    '22.9.22 2:43 PM (175.207.xxx.116)

    젊은 애들이 전화 하는 걸 두려워하긴 해요
    배민 어플 활성화 되기 전에는
    외출한 저한테
    짜장면 좀 시켜달라고.. ㅠㅜ

  • 3. 요즈음
    '22.9.22 2:44 PM (210.91.xxx.21)

    아이들 다 그렇대요.
    원래도 외동 많아야 둘인 관계속에서
    코로나로 비대면 상황과 앱들의 발달로
    진짜 젊은애들 그런대요.
    말투도 우리네들과 달라요 ㅠ

  • 4. 해롱양
    '22.9.22 2:44 PM (211.41.xxx.16)

    요즘 애들은 전화 못하는애 많아요 ㅠㅠㅠ 문자세대라서 전화가 어색하데요.. 가끔 일하다보면 카톡 띡 보내는 인간들 많음 ㅋ쿠ㅜ

  • 5. ....
    '22.9.22 2:44 PM (125.190.xxx.212)

    콜포비아.... ㅋ
    저도 좀 그래요. ㅠㅠ

  • 6. 아뇨
    '22.9.22 2:45 PM (118.235.xxx.146)

    특이한 건 아녜요. 어쩌다 보니 제가 하는 사업의 주고객층이 20-30대인데요, 전화 통화 무지 싫어하고 문자로 주로 커뮤니케이션 하는 거 선호하더라고요. 어쩔 수 없이 통화해야 하는 경우엔 정말 짧게 하려 하고 말도 정리가 잘 안 되어 있어요. 전화 와서 제 할말 제대로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30대 중반은 넘었더라구요

  • 7. 여기요
    '22.9.22 2:46 PM (106.240.xxx.2)

    24살 저희 조카가 그래요.
    전화로 음식 주문하거나 어디 전화문의하는게 너무 힘들다네요.
    이해가 잘 안되면서도 그런 사람도 있겠거니 했는데..의외로 많은가보군요

  • 8.
    '22.9.22 2:47 PM (220.94.xxx.134)

    요즘 애들 그런애들 많은듯 전 죽두그릇 시키는데 대학다니는 아들이 세상 저리 정중하게 길게 얘기하는거 보고 속이 터지더라구요.ㅠ

  • 9. ..
    '22.9.22 2:52 PM (222.117.xxx.76)

    진짜 이게 무슨 문화? 인줄 모르겠어요
    사람과 눈 마주치고 이야기도 아니고 통화도 어렵다고
    아예 전화를 못한다니..
    제 아들들도 그렇겠죠
    하긴 제 남동생이 치킨주문 전화를 못해서 항상 저 퇴근하길 기다렸더랫죠
    그땐 휴대폰없던시절이라..

  • 10.
    '22.9.22 2:55 PM (110.15.xxx.236)

    유툽에 남자둘이서 배달주문전화하는거 있는데 완전 웃껴요 주문사항 미리 연습하고 서로 준비한거 돌아가며 얘기하다가 사장한테 욕먹고 그러고도 제대로못함.
    요즘 애들 그런거 잘 못하나봐요 ㅎ

  • 11.
    '22.9.22 3:01 PM (59.23.xxx.218) - 삭제된댓글

    40초인데
    전화공포증 심해요.

    저는 배달전화나 병원예약 같은건 그나마하는데

    친구나 아는사람한테
    전화오는것도 무섭고 하는것도 무서워요.
    전화 안받고 안해요.
    어색하고 불편하고 뻘쭘해요.

    특히 거래처.
    정말 공포예요.

    전 프리랜서라 혼자 일하는데
    독신이라 혼자 사는데

    어쩔수없이 전화해야만 하는 상황생기면
    사람많은 마트가서 통화해요.

    주위에 사람이 많으면
    그나마 뻘쭘하고 어색한
    공포가 좀 사라져요.

  • 12. ㅇㅇ
    '22.9.22 3:01 PM (156.146.xxx.25)

    헐 이런 사람들이 많네요. 제가 어렸을때 계속 그랬거든요

  • 13. 저는
    '22.9.22 3:02 PM (39.7.xxx.67)

    40초인데
    전화공포증 심해요.

    저는 배달전화나 병원예약 같은건 그나마하는데

    친구나 아는사람한테
    전화오는것도 무섭고 하는것도 무서워요.
    전화 안받고 안해요.
    어색하고 불편하고 뻘쭘해요.

    특히 거래처.
    정말 공포예요.

    전 프리랜서라 혼자 일하는데
    독신이라 혼자 사는데

    어쩔수없이 전화해야만 하는 상황생기면
    사람많은 마트가서 통화해요.

    주위에 사람이 많으면
    그나마 뻘쭘하고 어색한
    공포가 좀 사라져요.

  • 14. 전 남친
    '22.9.22 3:04 PM (112.161.xxx.191)

    중국집에서 단무지 더 주세요 이 말을 못하는 ㅜㅜ 마마보이였는데 그냥 헤어졌어요. 집은 부자였는데 참고 만날걸 그랬나봐요.

  • 15. ..
    '22.9.22 3:06 PM (118.35.xxx.17)

    요즘 애들 회사일도 전화통화면 간단할걸 카톡만 한세월 보낸대요

  • 16. ㅇㅇ
    '22.9.22 3:07 PM (125.178.xxx.39)

    저도 전화 무서워서 불편하고
    문자 카톡 키오스크가 더 편해요.
    대면하는거 너무 싫어요.

  • 17. ....
    '22.9.22 3:11 PM (61.79.xxx.23)

    네이버 예약으로 하세요
    요즘 다 되요
    네이버 들어가서 홈피에서 예약

  • 18. GG
    '22.9.22 3:15 PM (27.1.xxx.45)

    허준이 교수가 마트에서 물건도 못 샀대요.
    혹시 공부 엄청 잘하나요?
    ㅎㅎ

  • 19. 헐..
    '22.9.22 3:16 PM (115.139.xxx.146)

    저희집 애 외동이 맞아요 ㅠㅠ
    근데 성인인데 저러는건 너무 심하지않나요?
    상대가 불친절하게 응대할리없는 곳이라도 저렇게 전화를 못해요ㅠㅠ
    저희애만 그런게 아니란게 다행이긴한데
    정말 어찌하려고 저러죠? 정말 사회생활하면 , 닥치면 다 하는거 맞을까요?

  • 20. 사회적낭비
    '22.9.22 3:18 PM (211.223.xxx.123)

    말로 서로 직접해야 가장 의사전달이 간단 정확 신속한데
    별 사소한것까지 다 문자 아니면 녹음후 콜백..

    일부러 세상을 그렇게 변화시키나 봐요
    언어가 있으나 벙어리고 플랫폼 아래서만 가능한 의사소통

  • 21. ㅇㅇ
    '22.9.22 3:19 PM (106.101.xxx.37)

    여자애들도 그래요.
    회사에 입사한 막내중 유독 전화 못받겠다고ㄷㄷㄷ
    떠는애들 있더라구요.
    차라리 하는건 하던데.. 전화하는건 통화사유가 분명한데
    오는전화는 누가 뭘 물어볼지 몰라서 그런가봐요ㅠ

  • 22. dlf
    '22.9.22 3:19 PM (223.32.xxx.143)

    요즘애들이 스마트폰 카톡 키오스크에 익숙해서 더 그래요
    자꾸 연습해야죠 직장이나 대인관계 힘들어요

  • 23. 21살
    '22.9.22 3:22 PM (125.131.xxx.232)

    남자대학생 엄마인데
    우리 애도 그래요.
    미용실은 네이버 예약
    피부과는 첫 진료는 제가 잡고
    그 이후엔 본인이 관리 받고 나오면서 직접 예약 잡고 와요.
    근데 변동사항 생기면 제가 전화로 바꿔줘요 ㅠ
    배달앱 없었으면 혼자 치킨도 못 시켜먹었을 거에요 ..

  • 24. 가볍게
    '22.9.22 3:27 PM (1.231.xxx.185) - 삭제된댓글

    어머님 답답하신 마음은 알겠는데
    자꾸 조급해하고 잔소리하진 마시구요

    물어보니 너같은 애들 많다더라
    엄마도 깜짝 놀랐다 하시고

    그래도 전화통화 하면 편하고 이득 볼 일들이 아주 많으니
    조금씩 연습하자 하세요

    뭘 좋아하나요 이벤트 상금 만원씩이라도 걸고
    짧은 통화라도 성공하면 잘한다
    잘할 줄 알았다 해주세요^^

    나한테 쉽다고 남도 다 쉬운게 아니니까요

    저는 어릴때 엄마가 과일 사오래서 사갔더니
    이런걸 줬다며 막 뭐라 하는데
    저한테 한 소리가 아니라 주인이 나쁘다며 투덜거린
    얘기였는데도 그뒤로 공포증이 생겨서
    과일 사는게 무척 두렵고 무서운 일이 됐어요

    그뒤로 더 채근 당하거나 했으면
    더 심해졌겠죠ㅠㅠ

  • 25. ...
    '22.9.22 3:34 PM (1.234.xxx.22)

    엄마가 다해주니 더 못하더라고요
    일부러 하나씩 시키고 있어요
    가벼운 증상은 병원도 혼자 가게하고 음식점 주문이나 중간에 뭐 좀 더달라 이런 것도 해보게 하고요

  • 26. ...
    '22.9.22 3:38 PM (223.38.xxx.23)

    저 그 나이때 그랬어요.
    지금 전화 잘 하고 잘 삽니다 ㅎㅎ

  • 27. ..
    '22.9.22 4:54 PM (58.228.xxx.67)

    이상하게 아무리급해도
    카톡하지
    전화안하더라구요

  • 28. 저는
    '22.9.22 5:21 PM (223.62.xxx.60)

    전화는 잘하는데
    받는 걸 싫어해요
    벨소리 공포증이 있는지
    무음으로 지내고 수시로 보고 부재중이나 톡에
    제가 다시 연락을 해요
    그래서 가족 지인은 제가 전화를 바로 받으면
    더 이상하다 할 정도구요
    초인종 소리도 싫어해서 무조건 도착전엔 전화달라해요
    문살짝 열어 놓는다고요 못거는 것도 이해는 가네요

  • 29. 글쎄요
    '22.9.22 5:36 PM (121.162.xxx.174)

    가르치셔야 할 거 같은데요.
    싫어하는 것과 못하는 건 달라요
    싫은 걸 안하는 건 상관없지만 못해서 문제가 생길 때마다 엄마가 곁에 있어주실 거 아니잖아요
    요즘 애들 그렇다는 위로는 되겠지만
    그보다 속 터져도, 오래 걸려도 하도록 가르치시는게 좋을 거 같네요

  • 30. ....
    '22.9.22 6:00 PM (222.236.xxx.19)

    그걸 엄마가 해주는건 아닌것 같은데요.. 지금이야 어리니까 해준다고 해도 32살에도 그걸 해주실려구요.??
    윗님처럼 못하는거랑 하기 싫어서 안하는건 다른거 아닌가 싶네요 ...
    요즘애들이라고 다 그럴까요.???

  • 31. 대화보다는
    '22.9.22 6:01 PM (113.199.xxx.130)

    글로 소통해 버릇해서 그런 두려움 아닌 두려움이
    생긴거 같아요
    전화오면 여보세요~안하고 들고만 있는 애도 있어요
    저쪽에서 여보세요 해야 그때사 네 이러고요

    부모형제하고라도 통화하는 습관을 들여야하나 싶어요

  • 32. 웃김
    '22.9.22 6:11 PM (211.234.xxx.230)

    https://youtu.be/zCcaAQjlgsg

  • 33. ㅇㅇ
    '22.9.22 7:14 PM (175.207.xxx.116)

    식당들도 전화하면 앱으로 주문하세요

    이러던데요

  • 34. ...
    '22.9.22 7:51 PM (39.117.xxx.195)

    폰포비아 걸린사람 많죠
    손가락 하나로 다 되는 세상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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