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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드라마 질투를 보는데 90년대 초반은 사회적 분위기가 실제로도 활기찬 느낌이었나요.

... 조회수 : 20,348
작성일 : 2022-09-18 02:31:22
유튜브에 드라마 질투가 있거든요.. 저 초등학교때 봤던 드라마였는데 
그래서 가끔 질투 유튜브로 봐요 ... 
근데 궁금한게 90년대 초반때 사회적 분위기는 실제로도 좀활기찬 분위기였나요 
제가 질투라는 드라마 좋아하는게 거기에 나오는 분위기가 좀 생기있는 느낌..
아마 최진실씨가 생기있게 연기를 해서 그런 느낌인건지...
제가 20대때였던 2000년대에도 지금 현재 2022년도도 그렇게 분위기가 생기있는 느낌은 아닌데 
그냥 드라마여서 그런지 밝은 느낌.. 
드라마 질투뿐만 아니라 유튜브 보면 90년대 분위기 종종 대충 알수 있는 느낌이 드는 영상들 있는데 
예를들면 20대때분들이 배꼽티를 입고 다닌다던지...화장도 짙한 느낌에... 
 옷차림도 저희때보다 훨씬 더 자유로운 느낌도 들구요 
아마 그분들이 지금은 50대초반쯤 되셨을것 같은데 
사회가 그런 분위기였는지 궁금해요 

IP : 175.113.xxx.176
1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네..
    '22.9.18 2:42 AM (188.149.xxx.254)

    대학생들도 놀자놀자분위기였고, 학력이 가장 귀중했었고, 취직이 다 잘되던 분위기였고...
    딱 그 분위기였었어요.

  • 2. 가을볕
    '22.9.18 2:44 AM (223.131.xxx.246)

    그당시 청춘물의 공식이었단걸로 기억해요
    그리고 통통 튀는 매력으로 최진실씨가 인기 있었고~
    배꼽티니 브릿지니 유색선글라스니 유행이었지만 동네서 그러고 다니면 눈길좀 받아야해서 시내(?) 나갈때나 그러고 다녔죠

  • 3. ..
    '22.9.18 2:58 AM (175.119.xxx.68)

    서태지도 92년 4월 뎨뷔했고
    질투 여름에 방영
    신이 안 날수가 없었겠네요

    가을에는 10월에 휴거온다고 떠들석

  • 4. ㅇㅇ
    '22.9.18 3:02 AM (223.38.xxx.147) - 삭제된댓글

    저 어릴 때 영화 얄개 시리즈 봐도
    활기가 넘쳐요
    그냥 판타지예요

    특히 드라마는
    거의 신데렐라 컨셉 많아서 활기는 기본 양념으로 마구구마

  • 5. ㅇㅇ
    '22.9.18 3:04 AM (223.38.xxx.147) - 삭제된댓글

    저 어릴 때 영화 얄개 시리즈 봐도
    활기가 넘쳐요
    그냥 판타지예요

    특히 드라마는
    거의 신데렐라 컨셉 많아서 활기는 기본 양념으로 마구마구 뿌려대잖아요

  • 6. ...
    '22.9.18 3:07 AM (175.113.xxx.176)

    얄개시리즈가 뭐예요..??? 그냥 저희 20대때도 지금도 활기찬 느낌은 아닌것 같은데 그래서 그느낌을 좋아해서 그드라마를 좋아하는것 같기도 해요 .

  • 7.
    '22.9.18 3:08 AM (223.38.xxx.239)

    맞아요. 활기찬 분위기였어요.

  • 8. 그때는
    '22.9.18 3:15 AM (39.7.xxx.3)

    대학가면 일단 놀자 분위기.
    징하게 공부했던 모범생들도
    대학가면 일단 1학년때엔 미친듯 놀아야 멋져보였고
    1학년때엔 F학점도 흔하게 있었고
    그게 오히려 멋져보이는 느낌도..

    남학생들은 대부분 군대 제대하고부터
    정신차리고 공부시작하고 학점관리 시작했죠

    서울 상위권대학은 취업은 그리 어렵진 않았어요
    취직해서도 퇴근후엔 술한잔 하며 노는게 흔했고요

    요즘 이런 물샐틈없이 숨막히는 분위기 아니었어요

  • 9. 91년 봄
    '22.9.18 3:18 AM (118.235.xxx.210) - 삭제된댓글

    저 대학 4학년때인데 이 해 봄에 강경대학생 전경에 의해 사망하고 많은 학생들이 분신했었어요. 그래서 11명의 젊은이들이 스스로 분신한 '분신정국'이라고도 불렸죠. 당시 종로학원다닐때 밖에서 연일최루탄 쏘는 덕에 눈이 매워 수업도 못하고.. 91년 1학기 생각하면 정말 암울하고 생각하기도 싫어요. 사랑이 꽃피는 나무, 우리들의 천국도 다 밝고 캠퍼스의 낭만 멋을 그렸지만 실상은 그게 아닌..
    그나마 92년 서태지 등장하는 그 때 이후로는 질투 등 엠비씨 드라마가 매우 트렌디하고 활기찼어요. 엑스세대때부터죠. 그럼에도 94년 서울불바다 망언으로 한반도 긴장감 있었고, 김일성 사망하면서 주사파 사노맹 발언땜에 신공안정국 분위기로 갔었구요.

  • 10. ...
    '22.9.18 3:22 AM (175.113.xxx.176)

    사랑의 꽃피는 나무는 본적이 없고 118님 댓글 보니까 우리들의 천국은 기억이 나네요...ㅎㅎ
    그렇군요.. 뭔가 트렌드하고 활기찬 느낌이었는데 실제로도 진짜 저랬나 싶기도 하고 그런 드라마 보면 그생각들어요.

  • 11. 지우셨는데
    '22.9.18 3:23 AM (118.235.xxx.210) - 삭제된댓글

    맞아요. 고교얄개 대학얄개 대학들개 다 70년대중반~ 80년대초반에 나왔는데 사회적인 분위기와는 동떨어졌었죠. 이승현얄개시리즈 유치? 하면서도 재밌었어요.^^

  • 12. 91년봄님은
    '22.9.18 3:28 AM (188.149.xxx.254)

    운동권이었나보네요.
    우와.
    내가 그당시 1학년이었어서 아는데요.
    누구도 운동권 안했어요. 놀기에 바빴지.
    그당시 만들어진 청춘드라마가 바로 대학분위기였고 사회의 젊은이들 분위기 맞아요.
    신촌대학생이었고, 패션의 바로 그 1번지에 있었고, 내가 입고 신고 다니던게 모두 몇년뒤에 대유행시작 이었고,,,아 황금기...

  • 13. ...
    '22.9.18 3:29 AM (61.79.xxx.23)

    군사정권이었는데 활기차긴 개뿔
    대학생들 데모하기 바빴는데
    드라마만 그런거에요

  • 14. 94학번
    '22.9.18 3:34 AM (183.98.xxx.33) - 삭제된댓글

    중학교 들어가니 88올림픽
    고등학교 시절 유학 갔다 대학때 다시 한국 왔는데 다이나믹 했어요

    무더위 배꼽티 통굽 압구정로데오 테이블 전화기 포겟볼 줄리아나 나이트 등등 재미지게 놀꺼리는 넘쳤던 기억 반면 사회는 마냥 밝지는 않지만 젊어서 활기 넘친 그런 기억

    지금처럼 과도한 경쟁보다는 각자 꿈만 꾸고 응원하고
    회사입사해서는 벤처붐으로 신기술 접하고 지금과는 사뭇 다른 느낌 2002년 월드컵 기점으로 이후 슬슬 변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 15. ..
    '22.9.18 3:36 AM (86.190.xxx.93) - 삭제된댓글

    90학번이구요. 말씀하신 그런 활기찬 분위기 많았어요. 하지만 그 반대로 데모도 많았죠. 윗님 말씀하신 91년 학생들 분신도 그렇고.. 그렇게 많이 죽었는데 87년때 확 데인 정권이 강기훈유서대필사건 만들어 전대협 없애는데 성공했죠 그러면서 점점 대학생들이 정치에 관심없어졌구요. 그 사건 담당검사가 그 유명한 곽상도.

  • 16. 월드컵 기점
    '22.9.18 3:36 AM (223.38.xxx.239)

    월드컵 기점이 아니라,imf 기점 아닌가요?

  • 17. 94학번
    '22.9.18 3:38 AM (183.98.xxx.33)

    중학교 들어가니 88올림픽
    고등학교 시절 유학 갔다 대학때 다시 한국 왔는데 다이나믹 했어요

    무더위 배꼽티 통굽 압구정로데오 테이블 전화기 포겟볼 줄리아나 나이트 등등 재미지게 놀꺼리는 넘쳤던 기억 반면 사회는 마냥 밝지는 않지만 젊어서 활기 넘친 그런 기억
    다만 빈부차와 문화격차가 심했죠

    데모는 총학말고는 거의 없었구요. 기억 남는건 총독부 해체 행사참여정도 김영삼에서 김대중 대통령 시절로 젊음 보냈으니

    지금처럼 과도한 경쟁보다는 각자 꿈만 꾸고 응원하고
    회사입사해서는 벤처붐으로 신기술 접하고 지금과는 사뭇 다른 느낌 2002년 월드컵 기점으로 이후 슬슬 변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 18. ...
    '22.9.18 3:39 AM (183.98.xxx.33)

    Imf라고 전부 타격 입지는 않았고
    오히려 김대중 대통령 벤처육성으로 젊은 사람들에게
    더 기회가 많았어요. 굳이 대기업 안가도 되었거든요

  • 19. ...
    '22.9.18 3:41 AM (61.79.xxx.23)

    김대중은 97년 12월에 대통령 당선이요
    원글은 90년 초반 질문인데요

  • 20. 94학번
    '22.9.18 3:44 AM (183.98.xxx.33)

    초반 끄트머리 학번세대라 졸업까지 연장선상에서 말했네요. 여튼 저희는 총학이외는 데모가 거의 없었습니다

  • 21.
    '22.9.18 3:46 AM (91.72.xxx.45)

    한창 경제적으로 팽창하고 발전할 때라 그랬나봐요.
    요즘 대학생들은 입학하자마자 취준생되어 찌들어 사는 느낌이에요.

  • 22. //
    '22.9.18 4:09 AM (125.137.xxx.219)

    진짜 활기찼어요
    정말 행복한 새댁들이 많았고요
    엄마도 미래걱정 1도 없고
    정말 가난한 달동네 빌라촌에 살았는데
    엄마들이 지점토공예 종이공예 종이백접기부업 구슬꿰기부업 애들끼리 풀어놓고
    집마다 몰려다니면서 부업해서
    그걸로 딱히 살림보탠다기보단 계모임비 놀이비 마련하며 수다떨고 전부쳐먹고
    지금같이 가난하다고 찌글찌글이 아니고 활기찬 분위기가 있었어요
    아이들 책 방판오면 수다떨고 월부끊고
    엄마들이 딱히 우리 뭐먹고사나 집 마련하나 걱정늘어지고 짜증이 아니고
    오늘만 즐겁게 즐겁게 산다는 중하류층 주부의 즐거운 여유가 있었다 싶어요
    엄마도 그때 걱정없이 즐거웠다 하고
    근데 저는 그때보다 더 힘들고 걱정많고 불행해요. 더 배우고 더 많아도

  • 23. ...
    '22.9.18 4:19 AM (123.215.xxx.126)

    그랬어요. 어딜가나 사람으로 넘쳐나고 바글 바글 했었죠. 지하철이 터져 나갈듯해도 아랑곳하지 않고 꾸역 꾸역 출근하고 비가 와서 허리까지 물에 잠겨도 출근이 당연했던 시절이었죠.

  • 24. 그때도
    '22.9.18 4:28 AM (14.32.xxx.215)

    놀던 사람은 열심히 놀고
    데모하는 사람은 죽어라 데모하고
    잔짜진짜 시리즈 고교생들은 맨날 연애하고 불치병
    트렌디드라마 주인공은 맨날 연애하고 활기차죠
    현실은 다 똑같아요

  • 25. 약간
    '22.9.18 4:31 AM (223.38.xxx.239)

    못사는 나라 사람들, 행복지수 높듯이.
    그랬던 거 같아요.
    요즘은 sns등으로 상대적 박탈감이 높아졌구요.
    싸이월드때 부터. 거의 2002년쯤 부터네요.

  • 26.
    '22.9.18 4:35 AM (116.37.xxx.176)

    이때부터 슬슬 해외여행 봇물 터지고
    외식붐에 미사리카페가 번성하던 시기였어요

    드라마 애인 열풍에 애인만들기..
    모텔 우후죽순 생겨나고...

    그냥 먹고 마시고 놀자
    사회분위기가
    경제성장에 힘입어
    소비하고 즐기는 분위기였음

  • 27. ....
    '22.9.18 4:46 AM (121.132.xxx.187)

    고등학교때 과외선생님이 서울대 91핫번 1학년이었는데 어느날 손 찢어졌다고 손대 붕대하고 왔어요
    종로에서 데모하다 다쳤다고...
    그 선생님 운동권 그런 건 아니었고 선배들 따라서 자기과 1학년 애들 많이 갔다고 그러더라구요
    우리집이 성균관대 근처였는데 대학로에서 데모하다 여대생도 한 명 죽어서 그쪽 지나가면 피흘리고 쓰러진 사진도 붙어있고 그러던 시절... 아마 보통 대학생들도 함께 하던 학생 데모가 91년이 막바지였을거에요 그 이후로는 정말 소수 운동권만 하고요

  • 28. 90년대
    '22.9.18 5:10 AM (121.131.xxx.116)

    정말 활기 있었어요. 90년대 대학생
    x세대로 불리웠고 경제적 풍요를 누렸죠.
    길보드차트라도 해서 유행하는 가요테잎
    많이 팔았고 명동이나 이대 등 옷가게에서
    가요 엄청 크게 틀었고
    새로운 브랜드 옷들 많이 나왔고 90년대가
    최고로 번영했던 시기 같아요.
    97년 IMF 터지면서 그 모든 풍요가 스탑되고
    무한경쟁체제로 돌입하게 되었어요

  • 29. 아련하네요
    '22.9.18 5:20 AM (175.193.xxx.206)

    취업 잘되던 시기. 아마도 여기저기 건설경기 일으키고 누구나 소기업이라도 마음만 먹으면 취업. 물론 빵빵 터지고 부도나고 몇년 후 비정규직 쏟아지고 서서히 사라지는 기업들. Imf 타격 어마어마 했지만 대신 금리가 높아 직장인들은 은행 적금 유용 했어요. 부자들인 길면 길수록 좋은게 아에임에라고 했던..
    립스틱 색상이 좀 찐해서 갈색에 가까왔고 그당시 노래들이 활기찼었죠. 결혼하기 집얻기 그리 어렵지 않고 좋은 집은 아니어도 일단 출발은 쉬운… 그래서 결혼도 많이 하고 엄마들 축의금도 많이 나간다 했었죠.

  • 30. ...
    '22.9.18 5:24 AM (221.140.xxx.205)

    취업이 잘되던 시기
    한번 기업에 취직하면 정년까지 일했음
    진짜 할거없으면 공무원이나 하지...하던 시절

  • 31. ...
    '22.9.18 5:36 AM (222.112.xxx.66)

    제가 92학번인데... 노는 애들은 있었지만
    도서관에 살던 사람도 많았습니다.
    전자공학과라 그랬을지도 모르겠네요.
    학과 공부가 워낙 어려워서...
    의대보다 점수가 높거나 비슷했던 시기입니다.

    고등학교 한학급에서 대학교가는 사람이 20~25%이고...
    돈 없는 애들은 상고 가서 은행들어가고...
    대학 출신이 공무원 준비하면 ㅂㅅ이라고 무시당했던 시절입니다.

  • 32. 교대
    '22.9.18 6:20 AM (39.7.xxx.40)

    교대 안간다고 울고불고 하던 공부 잘하는 여학생들도 있었어요. IMF 터지고 진짜 상황 역전됐죠.

  • 33. 87학번
    '22.9.18 6:22 AM (211.61.xxx.145) - 삭제된댓글

    닭장차 학교교문앞에 대기하고
    수업거부 일상이고
    그런와중에도 왁자지껄 놀자판이었어요
    일산 논밭일때 백마역 화사랑 많이 다녔는데
    신도시로 개발 됐구요
    대학로에서 막걸리판 많이 벌였구요
    중학교때 여상으로 진학했던 동창들도
    경리로 취업 다 했구요
    공무원 인기 진짜 없었던것도 맞구요
    여성복 브랜드마다
    외모 훈훈한 남자 영업사원도 있었어요
    연말이면 흥청거림의 연속이었어요

  • 34. ..
    '22.9.18 6:33 AM (211.178.xxx.187)

    신문이든 정보지든 취업공고가 흔했어요...
    저는 언제나 그런 공고 보고 취업했어요...


    요즘과는 다르기도 참 달랐네요...

  • 35. 동감
    '22.9.18 6:39 AM (106.102.xxx.179) - 삭제된댓글

    취업이 잘되던 시기
    한번 기업에 취직하면 정년까지 일했음
    진짜 할거없으면 공무원이나 하지...하던 시절22222


    상업고등학교 졸업하고 은행 취업이 당연하게 가능했던 때네요

    길거리에서 불법녹음테잎도 크게 틀어대던 저작권 개념 없던 시절이었네요 ㅎ

  • 36. 제가
    '22.9.18 6:44 AM (183.98.xxx.141)

    90학번 92학번 두번 신입생이었는데요
    90때만해도 386의 학생운동 분위기가 강하게 남아있었어요. 학교축제때는 노래패 메아리 초청이 제일 핫했고
    장산곶매 영화를 틀어주기도 했고 교내에 최루탄도 많이 터졌죠
    92로 다시 입학한 신촌에서는.. (저는 이때도 과학생회, 총학활동) 물론 우리 이과대학 소속의 강경대사건도 있었지만 2년전보다 많이 옅어져 있었고 신촌에서 가장 핫해진던게 락까페였어요. 뒷풀이는 주점~ 주점문화를 더 상위로 치던 저희는 개인화된 문화라며 락카페 비판했었구요
    하지만 흐름은 거스를 수 없어서 서브웨이같은 미국 가게, 일본식 덮밥집 생겨나고 질투, 서태지가 나왔을때는 문화적으로 톤이 많이 달라져있었죠
    92년이 분수령이었던거 같아요

    이후로 해외여행 봇물터지듯이 94,95년, 또 그 이후로 교환학생이나 유학 증가로 흐름이 이어진듯 합니다.

    세계화가 되면서 더 활발해지고 폭이 넓어지는거죠
    97년 11월 IMF직전까진 그랬습니다..

  • 37.
    '22.9.18 6:58 AM (124.5.xxx.96)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요. 있는 집 애들은 외국 왔다갔다하고
    오렌지 족 생기고
    보스나 스페이스 깉은 락까페에서 부킹하고
    노바다야끼에서 밥먹던 시절
    노래방 엄청 잘되던 시절
    포켓볼 치던 시절
    친구들이 하나 둘 명품가방 지갑하던 시절
    남친 차로 데이트 하던 시절
    브랜드가 탄생하던 시절(잠뱅이, TBG, 세라, 고세, 텐디
    전부 신촌 보세같은 가게들)
    대학앞 귀금속가게 많던 시절
    그때 귀금속 아직 있어요. 친구들끼리 수월하게
    14K반지 정도야 우정 반지로...
    근데 유독 신촌, 이대앞이 그런 분위기지
    다른 학교 앞은 안 그랬던 것 같아요.
    그 당시 대학가 활기는 신촌과 그 외로 나뉘는 듯

  • 38.
    '22.9.18 7:03 AM (124.5.xxx.96) - 삭제된댓글

    그러니까요. 있는 집 애들은 외국 왔다갔다하고
    오렌지 족 생기고
    보스나 스페이스 깉은 락까페에서 부킹하고
    노바다야끼에서 밥먹던 시절
    노래방 엄청 잘되던 시절
    포켓볼 치던 시절
    친구들이 하나 둘 명품가방 지갑하던 시절
    남친 차로 데이트 하던 시절
    브랜드가 탄생하던 시절(잠뱅이, TBG, 세라, 고세, 텐디
    전부 신촌 보세같은 가게들)
    대학앞 귀금속가게 많던 시절
    그때 귀금속 아직 있어요. 친구들끼리 수월하게
    14K반지 정도야 우정 반지로...
    근데 유독 신촌, 이대앞이 그런 분위기지
    다른 학교 앞은 안 그랬던 것 같아요.
    그 당시 대학가 활기는 신촌과 그 외로 나뉘는 듯
    대학생 유흥은 나이트나 호텔도 한목 했어요.
    쥴리아나를 가거나 JJ마호니스 가거나
    남친 있어서 같이 다니기는 했는데
    요즘 애들 클럽가고 헌팅 포차 가는 거 엄청 이해됩니다.

  • 39.
    '22.9.18 7:06 AM (124.5.xxx.96)

    오렌지 족 생기고
    보스나 스페이스 깉은 락까페에서 부킹하고
    노바다야끼에서 밥먹던 시절
    노래방 엄청 잘되던 시절
    포켓볼 치던 시절
    친구들이 하나 둘 명품가방 지갑하던 시절
    남친 차로 데이트 하던 시절
    브랜드가 탄생하던 시절(잠뱅이, TBG, 세라, 고세, 텐디
    전부 신촌 보세같은 가게들)
    대학앞 귀금속가게 많던 시절
    그때 귀금속 아직 있어요. 친구들끼리 수월하게
    14K반지 정도야 우정 반지로...
    근데 유독 신촌, 이대앞이 그런 분위기지
    다른 학교 앞은 덜 그랬던 것 같아요.
    그 당시 대학가 활기는 신촌과 그 외로 나뉘는 듯
    대학생 유흥은 나이트나 호텔도 한몫 했어요.
    쥴리아나를 가거나 JJ마호니스 가거나
    남친 있어서 같이 다녔고 그 사람과 결혼했지만
    요즘 애들 클럽가고 헌팅 포차 가는 거 엄청 이해됩니다.
    그래도 안 자고 다 놀고 마칠 시간에 꼭 데리러 갑니다.
    애들 어학연수 교환학생 참여에 매우 긍정적이고요.

  • 40. 수업
    '22.9.18 7:25 AM (59.10.xxx.133)

    째고 땡땡이 치고 학교 앞에 방황하는게 당연하고 대리 출석해 주고 바로 나오고.. 지금 생각해보면 그 비싼 등록금을 내고 뭐하는 짓이였는지 ㅋ

  • 41. 지금보다
    '22.9.18 7:34 AM (125.182.xxx.65)

    물가는 낮지만 소비수준이 훨씬 높았던듯.
    소비가 미덕이라고 부추기던시대.과소비란 말이 이때 나온듯.
    그래서 imf맞았나? 암튼 잘 놀고 잘 사고가 개성으로 인식되던시대.그때 잘 관리 했더라면 지금 좀 덜 팍팍하지 않았을까?
    Imf이후 각자도생.생존에 위협을 느끼며 팍팍해진듯.

  • 42. ㅇㅇ
    '22.9.18 7:46 AM (107.77.xxx.235)

    질투 드라마.. 그때가 좋았죠 맞아요 지나고 보니 그때가 더 활기찼음

  • 43. ...
    '22.9.18 7:48 AM (211.109.xxx.157) - 삭제된댓글

    교대 안간다고 울고불고 하던 공부 잘하는 여학생들도 있었어요. IMF 터지고 진짜 상황 역전됐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제 지인이신가
    글 읽다가 깜놀요 ㅎ

  • 44. ...
    '22.9.18 7:50 AM (211.109.xxx.157) - 삭제된댓글

    교대 안간다고 울고불고 하던 공부 잘하는 여학생들도 있었어요. IMF 터지고 진짜 상황 역전됐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제 지인이신가
    글 읽다가 깜놀요
    초등교사셨던 친정어머니가 끌고가셔서 원서썼더랬죠 ㅋ

  • 45. ...
    '22.9.18 7:52 AM (211.109.xxx.157) - 삭제된댓글

    교대 안간다고 울고불고 하던 공부 잘하는 여학생들도 있었어요. IMF 터지고 진짜 상황 역전됐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제 얘기네요
    글 읽다가 깜놀요
    초등교사셨던 친정어머니가 끌고가셔서 원서썼더랬죠 ㅋ

  • 46. ...
    '22.9.18 7:52 AM (211.109.xxx.157)

    교대 안간다고 울고불고 하던 공부 잘하는 여학생들도 있었어요. IMF 터지고 진짜 상황 역전됐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제 얘기네요
    초등교사셨던 친정어머니가 끌고가셔서 원서썼더랬죠 ㅋ

  • 47. ...
    '22.9.18 8:26 AM (116.36.xxx.74)

    윗글 공감. 교대 따위 안 갔죠. 여자는 교사가 최고라고 어르신들 하는 말에 반감. IMF로 상황 역전. 명문대 졸업하고도 취업 안 되어 교대 다시 가고. 엑스세대였는데 IMF 세대 됨. 97년 1학기에 해외여행 간 애들 있었는데, 2학기부터는 있는 집 애들만 감.

  • 48. 저시절에
    '22.9.18 8:33 AM (211.61.xxx.145) - 삭제된댓글

    대기업,중소기업,자영업자들 돈좀 버셨을 겁니다
    인건비 쌌고 각종규제들 느슨했고
    현금결제 보편화로 세금 탈루 많았고
    예금금리는 10%대 이상이었고
    인터넷 없어서 정보가 제한적이었고
    왕성하게 사회활동한 저시절의 3040들에겐
    88올림픽이후부터 imf 전까지
    더없는 호시절이고 기회가 많았더랬죠
    imf 발발로 모든걸 잃으신 분들도 많았지만요

  • 49. 90학번 신촌
    '22.9.18 8:36 AM (221.138.xxx.122)

    1,2학년 땐 학교 앞에 전경들이 소지품 검사하는
    분위기 있었는데, 전체적으로는 우리학번부터
    데모는 점점 사라지고 놀자판이었던 듯...

  • 50. 93학번
    '22.9.18 8:40 AM (58.121.xxx.201)

    그때 생각만으로도 즐겁네요
    배꼽티 ㅋㅋ 증겨 입었어요 닥터마틴 신고 치렁치렁 바지 입고
    아이러브스쿨 싸이월드로 국민학교 동창들 만나고
    하이텔, 천리안으로 동호회하고
    한석규랑 전도연도 pc통신으로 만나는 영화 나오고
    그 시절을 보내고
    지금 고딩 딸이 크롭티 입고 인스타로 팔로우 하 걸 보면 뭐라 잔소리 힐 수 없네요
    그 시절이 있었기에 지금이 있는거죠

  • 51. 그당시
    '22.9.18 8:54 AM (1.176.xxx.19)

    환율이 1달러당 800원대하고 그러지 않았나요?
    imf 터지기 전까지요.
    x세대 나오면서 대학생들 시위문화도 점점 사라지는 추세였구요.

  • 52. ...
    '22.9.18 9:43 AM (182.209.xxx.169) - 삭제된댓글

    그때 중학생 Hot 공연가서 만날려고 수백미터 줄서서 기다렸다 악수하고 왔어요
    젝스키스랑 라이벌이라 친구들이랑 쌈나고 그랬던
    소시민들도 돈 조금만 더 모으면 좋은 아파트에 맘대로 이사가던 시절
    나중에 아이엠프 터지고 친한 친구 아빠 실업자 돼서 술 몽땅 마시고 길에서 울고 있더란 말에
    마음은 아프지만 웃음이 나던 때 그립네요

  • 53. ...
    '22.9.18 9:58 AM (221.160.xxx.22) - 삭제된댓글

    그때 유독 청춘물이 많았어요.
    민주화운동이 좀 주춤해서 데모가 사라졌고 이제는 싱그러운 젊음들이 진짜 열심히 자유를 찾아 떠난것 같아요. 해외 배낭여행도 나가기 시작했고 80년대를 벗어나 이제 출발하는 느낌 가요계는 진짜 다양한음악들로 풍년..젊은 청춘들이 웃는 시대는 90년대 밖엔 없지 않았을까 그런생각을 하게되네요. 그때로 돌아갈수만 있다면 ㅠ

  • 54. ....
    '22.9.18 10:02 AM (58.148.xxx.122)

    86년 아시안 게임
    88올림픽 이후
    97년 imf 오기 직전까지 십년 정도가
    황금기였던 거 같아요.
    계속 쭉쭉 성장하던 시대죠.
    90년대 초부터 해외여행 자유화로 대학생들 유럽 배낭여행 가기 시작하고
    대학에서 데모도 거의 사라지고..
    학력고사 말기라 대입도 단순했고

  • 55. ㄹㄹ
    '22.9.18 11:59 AM (222.102.xxx.190)

    87학번인데 학교가 한남동에 있어서 (쿨럭~) 수업 끝나면 주로 압구정동에서 많이 놀았어요.
    전 집이 강동구였지만 친구들이 강남, 여의도 살아서 거기서 놀다가 헤어지기 딱 좋았죠.
    아빠가 사업하셔서 그냥 돈에 구애는 안 받고 컸는데 친구들이 진짜 부잣집 애들이라 같이 놀다보니 화려하게 놀았네요.
    엄마가 백화점 가서 옷사주면 한벌에 2~30만원.
    당시 직작인 초봉이 월 50정도던 시절. 엄마가 어지간한 직장인이랑 결혼하면 이런 옷 못사입겠다 농담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저는 제 딸 지금 물가로도 그런 옷 못사줘봤어요.
    인터넷 최저가로만 사줍니다 ㅠㅠ
    압구정동 맥도날드앞 강남역 뉴욕제과 앞이 약속장소의 대명사던 그 시절...
    요즘 아이들이 어떤 면에선 솔직히 짠해요.

  • 56. ㅇㅇ
    '22.9.18 12:13 PM (113.173.xxx.148)

    군사정권에 평범한 일반 국민들은 오히려 안전했죠. 빨갱이, 간첩, 조폭, 깡패, 마약사범 때려잡았으니.
    88올림픽 치루면서 국가경제 향상됐고 취업도 잘됐어요.

  • 57. 윗님
    '22.9.18 12:45 PM (175.213.xxx.163)

    그래서 군사정권 시대가 그리우신가요?
    지금은 평범한 국민들이 빨갱이,간첩, 조폭, 깡패, 마약사범들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불안감에 벌벌 떠나요????

    한남들의 스토킹이나 결별 보복 때문이면 몰라도 뭔 빨갱이며 조폭이요…?

  • 58. ....
    '22.9.18 4:12 PM (39.7.xxx.92) - 삭제된댓글

    옷도 지금보다 자유롭게 입었죠.
    통, 배꼽티, 끈달이도 입고 다니고.

    지금 그렇게 입고 다니면 여자들부터 손가락질 할 걸요.
    성 상품화, 코르셋 어쩌고 하면서.

  • 59. 틀딱
    '22.9.18 4:28 PM (217.149.xxx.133)

    '22.9.18 12:13 PM (113.173.xxx.148)
    군사정권에 평범한 일반 국민들은 오히려 안전했죠. 빨갱이, 간첩, 조폭, 깡패, 마약사범 때려잡았으니.
    88올림픽 치루면서 국가경제 향상됐고 취업도 잘됐어요.

    ㅡㅡㅡㅡ
    미쳤네요.
    군사정권에 잡아들여 고문하고 죽인건 선량한 대학생들이었는데.
    그 분들 희생으로 너님이 자유를 누리는거고.
    그렇게 군사정권이 좋으면 북으로 가셔.
    중국으로 이민가든가.

  • 60. 222.102님
    '22.9.18 4:35 PM (223.38.xxx.203)

    학교가 한남동인 게 어때서 쿨럭~ 하신건지??

    맞아요. 옛날옷은 튜브탑도 나오고. 나이스클랍 옷도
    이뻤고. 292513스톰에다가.
    압구정 가면, 멋진 언니오빠들을 선망의 눈으로
    봤었죠.

  • 61. 한남동
    '22.9.18 4:39 PM (217.149.xxx.133)

    단국대 아닌가요?
    별로라서 쿨럭?
    쿨럭도 참 오랜만이네요 ㅎㅎ 20년 전 유행어 ㅎㅎ

  • 62. 완전~!
    '22.9.18 4:49 PM (223.38.xxx.145)

    활기차고 신촌. 홍대. 이대. 압구정 로데오 강남역 등등
    신나고 활기찼어요, x세대입니다.
    94.95 학번들은 건전하고 신나게 여행가고 쇼핑하고 놀았던 기억이 있네요. 그리워요.

  • 63. 완전~!
    '22.9.18 4:51 PM (223.38.xxx.237)

    저기 위에 알개 시리즈?는 우리 부모님 세대죠.
    90년대 아니고 70년 세대예요.

  • 64. 92학번
    '22.9.18 4:52 PM (61.254.xxx.115)

    댓글에 90년대에 군사정권에 데모했다는데 기억이 잘못되신거 아님? 노태우에 이어서 김영삼정권이라 민주주의 정권이고 교내에서 데모든 뭐든 없었고 서태지 나오고 질투드라마 보고 활기차고.오렌지족 얘기 tv에 나오고 시름걱정근심 없던세대였죠 취업도 잘됐구요 방학이면 유럽으로 배낭여행 가던 세대의 시작이었는데 무슨 소릴하는거임.저도 80년대에는 최루탄 마시고 울고 다니며 중고등시절 보냈지만 92학번부터는 아니에요

  • 65. 92학번
    '22.9.18 4:54 PM (61.254.xxx.115)

    맞아요 약속장소는 압구정 맥도널드랑 강남역 뉴욕제과였음 ㅎㅎ

  • 66. 완전~!
    '22.9.18 4:54 PM (223.38.xxx.237)

    90년대는 역동적이고 빠르고 다이나믹했어요.
    일년 차이이지만 세대차이도 있고 환경 문화 정서의 차이가 다양하고 갭도 컸답니다.
    90.91학번이 느끼는 사회 분위기와 93.94가 느끼는 사회 분위기가 다를수도 있어요. 94가 96한테 세대차이느끼던 시대였으니 98부터는 imf세대구요.
    아무튼 94학번 x세대들 대학시절 분위기 질투드라마 분위기처럼 활기찼어요. 그것이 팩트.

  • 67. 그때
    '22.9.18 5:06 PM (117.111.xxx.136)

    운동권들이나 데모했지 일반학생들은 재미있게 잘 지냈어요
    강경대를 시작으로 주루룩 분신자살한 애들
    과연 자살일까요? 아는 사람만 알겠죠.

  • 68. ...
    '22.9.18 5:07 PM (39.7.xxx.92) - 삭제된댓글

    2000년대에도 데모하는 사람은 데모했어요
    그때 우리학교에 1학년 새내기를 데려가 실명했다고 대자보가 붙었는데, 그거 보던 학생들이 멋모르는 새내기 데려가 이렇게 된 거 누가 책임지냐고 안 됐다고 했어요

  • 69. js
    '22.9.18 5:08 PM (223.62.xxx.204)

    80년대 끝에 미국유학가서 91학번으로 대학 대학원 다녔던 사람이에요 미국조 그때는 지금하고 너무 달랐어요 한국처럼 x세대 통통 튀는 건 아니었어도 지금처럼 극단적이지 않았어요 북한은 알아도 남한은 잘모르는 것처럼 약간 덜깨여서 투박함도 많았지만 전반적으로 사람들이 여유로웠고 너그러웠죠 한국사회는 유럽보다 미국이랑 더 연동되어 가는 특징이 있는데 그게 일본하고 현재가 다른 것에 큰 요인이 되는 거 같아요 그래서 미국사회의 부작용도 비슷하누양상으로 겪는 듯...

  • 70. 91학번
    '22.9.18 5:16 PM (125.184.xxx.238)

    세상 걱정근심 없던 시절이었어요
    imf오기전까지는요
    시내 대학가는 옷가게 신발가게 카페 밥집
    모두 문전성시
    거리마다 신나는 노래 항상 들려왔고
    매장에 들어가도 가요가 쾅쾅
    흥얼대며 쇼핑하고 구경하고
    엠티 미팅 헌팅 요런재미도 쏠쏠했고
    그립네요
    질투에 나오는 그 분위기 고대로예요

  • 71. 다들 나이 드셔서
    '22.9.18 5:29 PM (175.223.xxx.216)

    추억 보정이에요. 자기가 어떤 시대를 살았는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아요. 세상 일 모르는 사람은 어차피 논외고요. 91년 시위에서 강경대, 김귀정 사망도 컸지만 95년 연대 사태도 있었고 90년대가 마냥 평온했던 거 아닙니다. 얼마 전 더쿠에서 90년대 9시 뉴스 보니까 요즘 같아선 기함할 멘트 가득이었고 여성에게 몹시 보수적인 사회였어요. 90,91,92년까지 노태우 정권이죠. 직선제였다지만 군사정권 연장이기도 해요. 그나마 87년 6월항쟁 덕분에 해금되면서 문화적인 리버럴함도 생겼고 질투 같은 드라마나 서태지와 X세대 등장은 그 결과지 저절로 된 게 아니에요. 군사정권 지속됐으면 그런 자유로움과 활기가 가능했을 것 같나요?
    군사정권에 일반 국민들은 오히려 안전했다는 댓글님은 독재가 그리우신가 보네요

  • 72. ㅇㅇㅇㅇ
    '22.9.18 5:36 PM (118.235.xxx.251) - 삭제된댓글

    그냥 나이많은 분들이 그때가 전성기여서 추억보정이 심하신거 같아요. 저 90년대 초엔 학교가면 담임이 교탁에 휴지있다고 짜증내면서 출석부로 맨 앞에 앉은 여자애 빰을 후려쳤었구요 남자체육선생님들 항상 여자아이들 성희롱에, 강간 성희롱 성폭행하면 여자질못이라 다들 당하고도 쉬쉬하며 살았어요. 토요일에도 학교갔고 아빠 회사다니시는데 주6일 근무인데 대기업… 일요일에도 출근하시고 집에와서 쓰러져서 주무시는거 말고 얼굴 볼일이 별로 없었어요. 가족끼리 여가생활 여행 외식 그런거 힘들었어요. 백화점가도 베이킹재료 향신료 같은것도 없고 파인애플 바나나 같은건 고급 과일이었고 먹기 힘들었구요 먹을것도 없고 그냥 우리가 보통 아는 개발도상국 후진국 수준이라 생각하시면 되요. 인권도 보장 안되고 약자는 쉬쉬하며 살고 그랬어요. 초등학교 근처가 대학가 인근이라 맨날 최루탄 냄새 맡으며 등하교 했었고, 일본 유학생이 학교에 있었는데 너네 나라에 맥도날드도 없지 않냐고 그랬었져…

  • 73. .....
    '22.9.18 5:37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추억보정이 아니고 사실그랬어요
    아닌분들도 있겠지만요
    왜냐면 그때는 인터넷 스마트폰보급이 지금처럼 활발하지 않아서 지금보다 빈부차 문화차 서울과 지방차이가 더컸어요
    그래서 저 느낌을 못느끼시는 분들도 있었겠죠

  • 74. ............
    '22.9.18 5:39 PM (39.127.xxx.102)

    아휴 이런 글에서조차 정치병 환자들 정말 지겹네요.
    저는 지금도 80년대 어린 시절이 그리운데 전두환 독재시절이 그립냐고 욕할겁니까?

  • 75. ㅇㅇㅇㅇ
    '22.9.18 5:40 PM (118.235.xxx.181) - 삭제된댓글

    군사정권… 부모님은 일제시대를 산 부모님들에게 자라서 제금처럼 인권의식 그런거 없고 사실 아랫사람은 폭력으로 다스리는
    그런 문화였죠. 대신 나라가 무일푼에서 일어나서 그 당시 사람들이 순진하긴 했죠. 착하게 살자 노력하자 사랑하자 그리 세뇌하고 윗사람들은 아랫사람에게 폭력 휘두르고 남자는 여자에게 그러고 착취하기 쉬웠던 시절… 그때가 젊고 전성기였던 사람은 지금
    밀려난 세대고 적응을 못하니 그때가 아름다운 그시절이겄던거고 전 폭력의 시절로 기억해요. 무조건 삼청교육대 아이들에게도 몽둥이빠따 윽박지르는 시절…

  • 76. ——
    '22.9.18 5:42 PM (118.235.xxx.181) - 삭제된댓글

    저 어릴적 저 시절에만 해도 소녀노예였던 식모들이 집집마다 있었어요. 정말 지금 생각하면 말도안되는 일들이 많았죠. 지금이 훨씬 풍족하고 여자들이나 약자들은 그나마 살기가 낫고요 훨씬 더 전국민이 누리고 살아요 착각도 정도가 있어야죠… 그냥 풍족한 정보가 예전엔 비대칭이고 모르고살았는데 지금은 다 알아 풍족속 결핍이지 예전엔 더했어요 입시도 입시비리도… 모든게 다.

  • 77. .....
    '22.9.18 5:44 PM (92.184.xxx.71)

    제가 초등학교때였는데 그때가 밝게 기억되지는 않아요
    남자동생은 유치원 선생님에게 멍이 들도록 맞고와
    스승의 날엔 부모님들이 자기 아이들 잘봐달라고
    봉투도 주던 시절..학교에서 선생님들의 아이들 엄청 체벌하던 시기 부모도 그랬구요
    드라마상에서 최진실씨의 특유의 생기발랄하고 상큼한 이미지가 그런 분위기를 준거겠죠..도시락 학교에 싸가고 찬밥에
    반찬 아이들과 같이 점심 먹던 힘든 시절이었어요 생각만해도 암울하네요

  • 78. 느낌이 94년인가요?
    '22.9.18 5:56 PM (106.101.xxx.79)

    그때.. 우리들의 천국, 마지막 승부 같은거 보면서 대학생활에 환상을 엄청나게 가졌던 때였죠. 느낌이 거의 피크였던거 같아요. 느낌에서 다 같이 여행갔던 서해의 사승봉도 인가요.. 대학생 되자마자 친구들이랑 거기로 여행도 갔었고, 모닥불도 하고 ㅋㅋ 썸도 타고.. 암튼 모든게 즐거웠던거 같아요. 걱정없이 미래를 꿈꾸던 시절.... 그립네요..지금 학생들은 학점관리 열심히 하지만..ㅡ 그때는 대학생되면 거의 공부는 놓다시피했고.. 공강시간에 잔디밭에서 막걸리도 마시고 취해서 수업도 못들어가고.ㅡ 그런일 허다했고.. 연연해하지도 않았죠.. 학점 안좋아도 취업들은 무난히 잘되었고... 사회분위기는... 지금보다 남의 눈치 덜보고 자유로왔던거 같아요..

  • 79. ——
    '22.9.18 6:01 PM (118.235.xxx.203) - 삭제된댓글

    그리고 언론도 그 수준이라 비리나 무서운 사건들이 사실 보도조차 되지 않았어요. 부모님 모시고 요새 지방 모시고 가면 세상이 천지개벽했다고 하시는데 지방은 도로도 제대로 안깔려있고… 전 어릴때 집만 벗어나도 화장실들 넘 더럽고 식당도 더럽고… 지방은 정말 말도못해서 지방가는게 너무나 싫었어요 지금은 다 너무 깨끗하고 좋죠. 무서운 사건들이 지금은 인터넷으로 다 알려지지만 옛날엔 다 쉬쉬하고… 여자들은 취업 할수도 없고 돈을 못버니까 남자들에게 의지할수밖애 없었고 여기 나이드신 분들이 기승전외모나 이상한 이야기 많이 하시는게 저때가 전성기여서 그래요 저기 어릴때 정서를 못벗어나거든요. 어디나 자기가 어린시절 자란 곳과 시절은 아름다운거지먼 전 객관적으로 볼때 그땐 우리나라 수준이 굉장히 낮았고 사람들 수준도 마찬가지고 지금과 세대격차 큰것도 그래서라 생각해요. 노동력 갈아넣던 시대라 솔직히 지금 수리남같은 영화 보며 그런나라 보면서 어떻게 저런나라에 살지 싶은 그게 우리나라였다 생각해요 시대에 희생당한 우리아빠 불쌍하고요

  • 80. ——
    '22.9.18 6:04 PM (118.235.xxx.203) - 삭제된댓글

    그리고 어릴때 거지들이 항상 집 문 두드리고 집에 와서 화장실 쓴다하고 가고 그랬어요 전 초등학생 식모언니가 집 마루 걸레질할때 말놀이 한다고 언니 위에 앉아서 이랴이랴 했었구요. 그때 지어지는 아파트 부엌 옆엔 항상 조그만 식모방이 있었죠

  • 81. ——
    '22.9.18 6:05 PM (118.235.xxx.203) - 삭제된댓글

    집집마다 할아버지들은 배다른 자식 문제가 있었고 너무 흔한 이야기였고요 암튼 그냥 후진국 나오는 영화들 보면 어릴적 생각 많이 나요

  • 82. 아니
    '22.9.18 6:10 PM (112.155.xxx.85)

    118님은 90년대에 도대체 어디에 사셨길래?

  • 83. ——
    '22.9.18 6:12 PM (118.235.xxx.203) - 삭제된댓글

    서울 살았는데요? 강북이랑 송파구요

  • 84. ....
    '22.9.18 6:17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118님은 같은시대 살면서 저랑 너무 다른 경험이네요
    저도 서울살았는데 배다른 자식있는 사람 주위에 전혀 없었고 거지가 무슨 집 문은 두드려요 거지도 본기억이 전혀없는데...지금이나 그때나 별로 차이 못느끼겠는데 ...

  • 85. 118님
    '22.9.18 6:24 PM (112.155.xxx.85)

    지금 90년대 중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본인 어릴적 이야기를 하시네요?
    내용상 보니 현재 60대 이상 되신 분들이
    어릴 적에 흔했던 스토리 같아 보이는데요?

  • 86. ....
    '22.9.18 6:29 PM (39.7.xxx.146) - 삭제된댓글

    90년대 지은 아파트에 무슨 식모방이 있어요?
    장미 아파트같이 오래된 아파트도 아니고.

  • 87. ——
    '22.9.18 6:36 PM (118.235.xxx.249) - 삭제된댓글

    왜없어요 질문이 90년대 초반 물어보는데 90년대 후반 물어보는데 아니고요 그때면 더 전에 시공한 아파트들이고 저 방이동 살았고 친구들 장미 그런데 많이 살았는데요;;;

  • 88. 지금의
    '22.9.18 6:36 PM (117.111.xxx.136)

    분당, 일산 같은 1기신도시들이 90년대에 지어진 건데
    이런 곳에 무슨 식모방이 있어요 ?
    그리고 당시 지방이라고 막 더럽고 그렇지도 않았어요
    혹시 중국에서 오신 분인가 의심이 될 정도로 이상한 댓글을 다 보겠네요

  • 89. ——
    '22.9.18 6:37 PM (118.235.xxx.249) - 삭제된댓글

    90년대 초반 물어보면 제가 그때 초등학교 저학년이었는데 그때 기억하실 분들이면 80년대 후반부터 초반을 기억해보세요 90년대 중후반이 아니라요 왜 중후반일 이야기하죠?

  • 90. ——
    '22.9.18 6:40 PM (118.235.xxx.249) - 삭제된댓글

    90년대 초반이면 80년후기 지어진 인프라에 살죠 분당 일산 그런데는 저 중학교때나 지어졌는데 92-96, 이사 많이가고 그런건 90년대 중후반 이후에요

  • 91. 추억보정
    '22.9.18 6:41 PM (117.111.xxx.253)

    봉고차에 여자들 납치하는 인신매매범뉴스

    너무무서웠어요

  • 92. ...
    '22.9.18 6:45 PM (223.39.xxx.142)

    88올림픽 기점으로 활황이었죠~ 식모는 무슨~
    그땐 파출부ㅡ라는 단어가 있던 시절입니다.
    식모는 티비소설에서나 보던 단업니다.

  • 93. ——
    '22.9.18 6:47 PM (118.235.xxx.249) - 삭제된댓글

    아니 우리집이랑 친구들 집에 다 있었다니까 자기집에 없었으면 없는거에요????

  • 94. 118님댁에
    '22.9.18 6:49 PM (112.155.xxx.85)

    식모가 있었을 수도 있죠
    근데 그게 그 시대의 일반적인 상황은 아니었다는 겁니다
    내집에 식모 있었으면 그 시대에 다들 식모 두고 살았고
    내 할아버지가 배다른 아들 있으면 집집마다 배다른 아들 문제가 있는 건 아니죠

  • 95. ——
    '22.9.18 6:50 PM (118.235.xxx.5) - 삭제된댓글

    주변에 아는 언니들 친구들 집에 식모 다 있었고 식모언니 자살사건이나 그런 이야기도 해요 지금도 우리집에 식모언니였던 언니들이 일 봐주고요… 시골에서 못사는집에서 올려보내는거니 그런 인연이 없거나 집에 식모방이 없거나 그랬으면 없었겠죠 어릴땐 할아버지 할머니 주택에 같이 대가족이 살아서 식모언니 저랑 나이차이가 두살인가 그런데 언니 결혼할때까지도 같이 살았어요

  • 96. ——
    '22.9.18 6:51 PM (118.235.xxx.5) - 삭제된댓글

    요점은 그 말이 아니라 그 식모 언니들이 초등학생이었다는 거에요 어린이 인권이나 못사는 사람 인권이 없는 시기였다고요

  • 97. ——
    '22.9.18 6:52 PM (118.235.xxx.5) - 삭제된댓글

    그게 일반적인 일이 아니면 저희가 할아버지 집에서 송파구 아파트로 90년에 이사갔는데 아파트에 식모방이 있었겠어요? 90년 중반부턴 당연히 없어졌지만요 본인이 주변이 그렇지 않다고 안그런게되는게 아니잖아요.

  • 98. ——
    '22.9.18 6:54 PM (118.235.xxx.5) - 삭제된댓글

    압구정 사는 친척집에도 90년대 중반쯤까지 식모언니 있었고요 제가 그 방에 들어가서 놀고 그랬어요 그때 사정이야 우리 엄마 나이쯤 되야 정확히 알죠 그때 어렸으면 자기 주변만 아니까. 근데 엄마나이 분들은 노안와서 인터넷에서 이런거 못쓰고계세요

  • 99. 대체..
    '22.9.18 7:03 PM (188.149.xxx.254)

    (118.235
    이 분 어느나라 어디서 자라셨을까??? 혹시 경상도 맞죠? 거긴 여자 깔고시작하는 곳 이잖아요.
    내가 2014년도에 내려갔다가 여기가 지금 1988인가 싶어서 너무 황당해서 어쩌지 못한 곳.

    부산쪽인가 경상도쪽 오래된 큰 아파트 보니 식모방 이라고 소개되는곳이 있엇어요.

  • 100. 대체..
    '22.9.18 7:04 PM (188.149.xxx.254)

    경상도와 서울경기권과의 문화차이는 15년이라고 말하는데 아닙니다. 20년정도 뒤쳐져있어요.

  • 101. ....
    '22.9.18 7:06 PM (39.7.xxx.17) - 삭제된댓글

    장미 아파트가 언제 지어졌는데요
    90년대 장미 아파트에 식모방 있었고 지금도 장미 아파트에 식모방 있어요
    재건축 안했으니까요

    그런 논리면 지금도 아파트에 식모방 있는 거겠네요

  • 102. 대체..
    '22.9.18 7:09 PM (188.149.xxx.254)

    118이분이 경상도에서 지냈다면 1990년도 쯤에는 아마 1960년대 서울의 상황과 비슷했을겁니다.

  • 103. 저분은또왜저럼?
    '22.9.18 7:19 PM (112.155.xxx.85)

    대체님 경상도 혐오가 짙은 분인건 알겠는데
    90년대에 서울과 경상도가 30년 이상의 발전 차이가 났다고
    주장하는 님도 정상은 아니네요

  • 104. 웬 경상도?
    '22.9.18 7:38 PM (39.7.xxx.5) - 삭제된댓글

    118님 강북이랑 송파 살았다고 하는데요?

  • 105. 00
    '22.9.18 7:45 PM (59.7.xxx.226)

    추억보정…
    내가 젊었고 그 젊음이 그리워서 그렇게 기억하나본데..
    그다지 좋은 시절은 아니었다는…
    고등때는 촌지 안줬다고 뺨 맞고 대학와서는 커트머리에 청바지 입었다고 등교길에 전경에게 가방 뺏겨 소지품 수색 당하고 희롱 당해도 한마디도 못했던 때였고 그때 고등학교 졸업하고 취업한 친구는 회사 상사에게 성추행 당해도 항의도 못하고 친구앞에서 울기만하고…
    나 또한 디자이너로 취업했는데 거래처 오면 커피는 여자라는 이유로 내가 타야하고 … 그 시절 그랬네요… 참! 인신매매도 있어서 봉고차만보면 무서워서 피해다녔던것도 기억나네요.

  • 106. 91학번
    '22.9.18 8:01 PM (223.38.xxx.114)

    서울, 질투 분위기 맞아요.
    식모는 80년대 초까지 많았고 이후는 흔하지는 않았어요.
    갑자기 인건비 올라서인지 그 무렵 버스 요금받던 차장이라 불리던 여자버스 승무원도 사라졌거든요.
    식모방은 80년 초 전에 지어진 아파들에 있었을거에요.
    80년대 초까지는 집집마다 식모있는 집 어렵지 않게 있었고요.

    여자들 취업 힘들었다는 분은 연령대가 어떻게 되는지..
    여대 이과였는데 아엠에프 전까지 동기들 50 명중 30 명 정도는 취업했어요. 졸업과 동시에 한 경우도 있고 1~2년 걸린 경우도 있지만 다들 괜찮은 직장 다녔어요. 대기업 들어간 친구들이 더 많았고 이 학번들이 지금까지 직장에서 관리직까지 올라간 경우 많아요. 제 친구들도 아직까지 현업에서 적당히 높은 직위에서 일하고 있어요.

    데모는 1학년때인 91년까지가 그나마 많이 했고
    92년부터는 총학이나 학생회 일 하는 소수 아니면 안하는 분위기,
    그러다보니 시위 하는 학생들은 점점 격렬해지며 분신자살이 들불처럼 번졌는데..저는 돌아가신 박홍총장 신부님이 아주 없는 소리 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해요. 그 분 그 발언전까지는 운동권 학생들 적극 옹호해서 정부측에는 미운털, 운동권쪽에서는 추앙받던 사제였죠. 비슷한 길 밟은 분이 김지하씨. 추앙받다 죽음의 굿판 집어치우라는 비판했다 같은 길 같죠.

  • 107. 91학번
    '22.9.18 8:21 PM (223.38.xxx.103)

    추억보정님 기억은 80년대 후반 기억같은대요.
    그때 여자들 봉고차 납치뿐 아니라 남자들도 납치됐던것 같은대요. 새우잡이 멍텅구리배(무동력 배라고 저렇게 불렸던듯) 노동자로 쓰느라 남자들 납치하는 기사 났던것 같아요.

    2,3년 차이지만 80년대 후반과 90년대 초반은 분위기가 많이 달랐어요. 직선제로 뽑았다해도 군인출신이 노태우와 비록 야합소리 들으며 운동권들한테는 군사정권 연장선으로 취급받지만 수십년 민주화운동한 김영삼씨가 같은 취급받지는 않아서인지

    김영삼씨 대통령되고는 시위에는 무관심해지고 자유로운 분위기는 폭발적으로 늘어나던 시기였어요.

  • 108. ㄱㅈㄱㅈ
    '22.9.18 8:28 PM (58.230.xxx.177)

    91 다르고 93 확 다를걸요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때에도 93학번 신랑 동기는 운동권으로 수배되서 도망다녔어요
    그때 정권이 이렇게 바뀌어도 수배가 안풀렸네 그랬어요
    93인데 2000년 전까지 정권 데모는 많이 없어져도 등록금 투쟁이나 사학비리 그리고 엘지때문에 데모하러 선배들 나가는거 봤어요.
    그때 그 동그란 엘지로고 생각나요
    그건 노동자문제였던거같아요

  • 109. Ee
    '22.9.18 8:33 PM (218.239.xxx.72)

    87년 대치 미도 이사갔는데 주방옆 식모방있었어요.

  • 110. 대치
    '22.9.18 8:40 PM (223.38.xxx.76)

    미도가 80년대 초에 준공된 아파트에요.
    설계는 70년대 후반에 했을거고요,
    설계시에는 식모가 흔했을땐데 입주 때는 식모가 드물 시기에요.

  • 111. ㅇㅇ
    '22.9.18 8:41 PM (218.51.xxx.231)

    90년대 추억담 저장

  • 112. ...
    '22.9.18 8:52 PM (1.237.xxx.142) - 삭제된댓글

    초반은 모르겠고 중후반은 분위기 좋았어요
    잘 꾸미고 멋이 있었고 잘 쓰고 후진 대학이여서 그런지 몰라도 고민도 별로 없었고
    요즘 애들처럼 암울하지도 않았어요
    아이엠에프도 겪은 사람만 겪었는지 모르고 지나갔고
    그렇다고 돌아가고 싶지는 않고 그때 분위기는 그랬어요
    80년대 지어지 아파트는 식모방이 있었고
    이후 90년대 지어진 아파트부터는 없어요
    대형은 도우미 방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 113. 93년부터
    '22.9.18 8:57 PM (210.2.xxx.63)

    대학가 분위기가 확 달라졌어요.

    저는 학번이 89학번, 93학번 두 개인데요.

    88~92년까지만 해도 노태우 정부 시절이라 데모도 많았고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가면 선배들이 운동권 가요 가르쳐주곤 했어요.

    당시에 총학은 운동권이 잡고 있었으니까요.


    그러다가 93년부터 처음으로 문민정부가 시작되면서 분위기가 확 달라졌죠.

    그리고 90년 독일 재통일 이후에 동구권이 하나 둘씩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총학도 예전 같지 않았구요...

    하이텔, 천리안, 나우누리 같은 PC통신의 본격적인 성장과 삐삐 세대가 퍼지면서

    대학생들도 학회를 통한 철학이나 역사 공부보다는 연예인이나 대중문화에 관심을 두기 시작했죠.


    당시에 유행했던 개그 중에..."엄마. 나 개구리 맞아? " 이런 류의 개그가 있었는데

    이걸 패러디해서

    "선배님, 저희 대학생 맞아요? 근데 왜 역사와 철학에 관심이 없을까요? " 라는 농담도 떠돌았죠.

    93~96년이 아마도 대학생들에게는 가장 근심 없던 시절일 거에요.

    그러다가 1997년 IMF 외환 위기가 터지면서 아시는 것처럼 모든 것이 다 달라져 버렸죠.

    비정규직이라는 것이 등장하기 시작했고, 환율 1000원 아래는 다시는 못 볼 시기가 되어버렸으니까요.

  • 114. ....
    '22.9.18 8:57 PM (1.237.xxx.142) - 삭제된댓글

    초반은 모르겠고 중후반은 분위기 좋았어요
    잘 꾸미고 멋이 있었고 잘 쓰고 후진 대학이여서 그런지 몰라도 고민도 별로 없었고
    요즘 애들처럼 암울하지도 않았어요
    조성모 투헤븐 에이쵸티 캔디나 양파 애송이 사랑이 딱 그시대 노래네요
    아~ 추억 돋아
    아이엠에프도 겪은 사람만 겪었는지 모르고 지나갔고
    그렇다고 돌아가고 싶지는 않고 그때 분위기는 그랬어요
    80년대 지어지 아파트는 식모방이 있었고
    이후 90년대 지어진 아파트부터는 없어요
    대형은 도우미 방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 115. ...
    '22.9.18 8:58 PM (1.237.xxx.142) - 삭제된댓글

    초반은 모르겠고 중후반은 분위기 좋았어요
    잘 꾸미고 멋이 있었고 잘 쓰고 후진 대학이여서 그런지 몰라도 고민도 별로 없었고
    요즘 애들처럼 암울하지도 않았어요
    조성모 투헤븐 에이쵸티 캔디나 양파 애송이 사랑이 딱 그시대 노래네요
    아~ 추억 돋아
    노래 문화는 감동도 있었고 그때가 나았던거 같아요
    아이엠에프도 겪은 사람만 겪었는지 모르고 지나갔고
    그렇다고 돌아가고 싶지는 않고 그때 분위기는 그랬어요
    80년대 지어지 아파트는 식모방이 있었고
    이후 90년대 지어진 아파트부터는 없어요
    대형은 도우미 방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 116. 12345
    '22.9.18 9:00 PM (118.34.xxx.13) - 삭제된댓글

    근데 원글은 90년대 초반을 이야기하는데 그럼 90,91,92,93 정도잖아요
    근데 왜 초반을 이야기 안하고 중후반들을 이야기하시는지 ㅋㅋ
    그냥 다 자기 추억 이야기하고싶은거 같은데.

  • 117. ...
    '22.9.18 9:00 PM (1.237.xxx.142)

    초반은 모르겠고 중후반은 분위기 좋았어요
    잘 꾸미고 멋이 있었고 잘 쓰고 후진 대학이여서 그런지 몰라도 고민도 별로 없었고
    요즘 애들처럼 암울하지도 않았어요
    조성모 투헤븐 아시나요 에이쵸티 캔디나 양파 애송이 사랑이 딱 그시대 노래네요
    아~ 추억 돋아
    노래 문화는 감동도 있었고 그때가 나았던거 같아요
    아이엠에프도 겪은 사람만 겪었는지 모르고 지나갔고
    그렇다고 돌아가고 싶지는 않고 그때 분위기는 그랬어요
    80년대 지어지 아파트는 식모방이 있었고
    이후 90년대 지어진 아파트부터는 없어요
    대형은 도우미 방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 118. ..
    '22.9.18 9:04 PM (112.145.xxx.43)

    활기찼지요
    운동권도 활기차게 활동했고 아닌 학생들도 활기찼고
    전체적으로 활기가 넘쳤던 시절이예요

  • 119. 저도
    '22.9.18 9:32 PM (74.75.xxx.126)

    92학변. 대학 합격했다는 통보 받자마자 아버지가 저를 얼싸 안으면서 이제 됐다, 데모만 하지마라, 그러셨어요.
    전 속으로 데모해야지 하고 대학에 가서 가장 불온해 보이는 동아리부터 먼저 가입했는데 이제는 데모 안한다고 하더라고요. 맑스 엥겔스 세미나만 가끔하고 뒷풀이 술판만 맨날하고요. 그 때는 거리에 유행가 카세트 테이프 파는 리어카들이 많았어요. 어디를 가나 신나는 노래 소리가 들리고 친구들은 삐삐왔다고 공중전화로 달려가고. 요새 스벅에서 조용하고 우아하게 공부하는 젊은이들 보면 우리때는 투박하지만 좀 흥이 있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 120. ...
    '22.9.18 9:49 PM (121.166.xxx.222)

    취업이 잘되니 소위 흙수저라 해도 공부만 잘하면 계층이동의 사다리를 어느 정도는 오를수있던 시절이죠. 70-80년대에 지어진 아파트 평면도에는 식모방이 있기도 했지만 90년대에 그랬다는 얘기는 첨 듣네요. 어린 식모들도 정말 옛날 얘기고 90년대에는 식모라는 말 많이 쓰지도 않았어요. 파출부나 가정부로 통용되었죠.

  • 121. ㅇㅇ
    '22.9.18 10:44 PM (223.33.xxx.80)

    이때다싶어 경상도 끌고와서 지역감정 조장하는 인간이 있네요
    봉고차로 납치해 염전 노예로 팔아먹은 곳도 전라도
    지금 50대 60대초반인데도 불구하고 여자라서 중학교밖에 못나온 사람도 물어보면 대부분 전라도 출신

  • 122. 어떤 미친 아지매들
    '22.9.18 11:35 PM (47.136.xxx.249) - 삭제된댓글

    슬슬 전두환 군사정권까지
    찬양하네요


    아무 생각없이
    일제 시대에도 법먹여주고 분발라주면
    그때가 좋았다고 했겠어요.

  • 123. JJ마흐니스
    '22.9.18 11:48 PM (125.186.xxx.155)

    하얏트호텔에 있는건가요?
    쥴리아나는 강남 모 호텔 지하 나이트클럽 인가요?
    기억이 가물가물

  • 124. 전두환 찬양
    '22.9.19 12:05 AM (47.136.xxx.249) - 삭제된댓글

    86년 아시안 게임
    88올림픽 이후
    97년 imf 오기 직전까지 십년 정도가
    ....
    '22.9.18 10:02 AM (58.148.xxx.122)
    ㅡㅡㅡㅡㅡㅡㅡㅡ
    원글님은 90년대 초 얘기 하고 있는데
    전두환이 80년부터 88년까지 해먹었는데
    그 시절 슬쩍 끼워넣은 인간은 미친거 아녀요?
    아무리 청춘이 그립다니만
    무식한티 그만 내고 작작해요.

  • 125. 자식이봅니다
    '22.9.19 12:08 AM (47.136.xxx.249)

    22.9.18 12:13 PM (113.173.xxx.148)
    군사정권에 평범한 일반 국민들은 오히려 안전했죠. 빨갱이, 간첩, 조폭, 깡패, 마약사범 때려잡았으니.
    88올림픽 치루면서 국가경제 향상됐고 취업도 잘됐어요.
    ㅡㅡㅡㅡㅡㅡㅡ
    할머니.
    전두환 찬양 고만해요
    지금 원글님은 90년대 얘기 하고 있어요.

    8.90년대 경제의 파이가 마구 커지던 시절
    그누가 집권했던 대졸 고학력은 취직하기 쉬웠어요.
    미화하지마세요. 82쿡에서

  • 126. ..
    '22.9.19 12:17 AM (122.36.xxx.160)

    댓글들 읽어 내려오며 향수에 젖게되네요.

  • 127. /////
    '22.9.19 12:35 AM (118.34.xxx.13) - 삭제된댓글

    그리고 90년대 초에 전혀 자유로운 분위기 아니었는데요… 저 중학교땐 머리 단발 비대칭이라고 선생님이 가위들고와서 잘라버리기도 하고 티비엔 머리 염색하고나오면 안되서 서태지와아이들 출연정지당하고 그거 반항해서 걔네가 인기있고 그랬던건데… 정말 말도안되는 규제가 심했어요. 일본거 보면 안되고 외국문물도 잘 못들어와서 가수들이 미국거 일본거 다 카피해서 보따리상처럼 내놓고…

  • 128. 118님
    '22.9.19 12:47 AM (110.12.xxx.252)

    어느지역에 살았던분인지
    92학번이고 친구들이랑 일년이 두번정도 여행 꼭 갔었는데 그정도로 흉흉하지 않았어요

    약속장소보니 크
    신촌 홍익서점, 종로 종로서점, 이대전철역, 강남역, 압구정 맥도날드, 명동 롯데백화점 등등
    취직걱정 크게 없이 미팅하고 소개팅하고 엠티가고 재미있었던 시절이였던 ㅎㅎ 95년정도인가 그때 패션이 지금과 비슷했어요
    강남에 나이트가 몇개 있어서 고등학생들도 노는애들은 막 갔었던… 전 워낙 춤이랑은 담쌓은 스타일이라서 ㅎㅎㅎ
    티는 달라붙고 짧고 바지는 와이드인데 골반바지 통굽신고 겉옷은 오버핏(그당시는 박시하게 입는다고 했던 ㅎ) 90년 중반에 ? 지방 선거하러 가면서 배꼽티 입고 갔던 기억나네요

  • 129. 아참
    '22.9.19 12:49 AM (110.12.xxx.252)

    락카페 ㅎㅎ 다들 기억하시죠?
    술마시다가 테이블 옆에 서서 춤추고 ㅎㅎ

  • 130. ...
    '22.9.19 12:53 AM (222.108.xxx.250)

    91학번인데 그무렵에도 데모 꽤 했어요 닭장차에 잡혀가는 선배도 봤고 최루탄땜에 눈물콧물 흘리며 집이 간 기억도 있고. 데모한 다음날 아침에 연대앞 지하도에 최루탄 냄새가 희미하게 남아있던게 기억나요 분신으로 대학가 뒤숭숭했지만 해외여행을 대학생들이 다니기 시작했고 (해외여행 할때 안보교육?없이 쉽게 나갈수 있게 된게 91년쯤일걸요) 드라마 질투와 서태지의 등장은 92년이 맞아요. HOT는 96년 데뷔라 한참 뒤예요. 드라마 질투는 일본풍 트렌디드라마의 시초같은 드라마라 젊은이들의 사랑이야기잖아요. 사회가 그렇게 다 드라마 같진 않았어요. 대졸은 직장 구하기 쉬웠지만 그때 고졸이하가 훨씬 많았고 그냥 고등학교만 졸업하고 시집가거나 상고나와서 돈벌어 집에 보태는 친구들도 있었으니까요. 여기서 얘기하는 90년대 초반 향수는 그 시절 서울 출신 대졸들의 향수인듯 해요.

  • 131. 91학번
    '22.9.19 1:13 AM (182.227.xxx.251)

    인데요.
    그때 락카페 같은거 있고 대학가 흥청망청 잘 노는 분위기 맞았어요.
    데모하는 학생들도 있었지만 예전 같지 않았어요.
    저도 친구들이랑 홍대로 이대 신촌 압구정까지 춤추고 놀러 많이 다녔어요.
    오이소주 레몬소주 이런거 많이 마시고
    여름엔 친구들이랑 바닷가로 놀러도 가고

    저 위에 어떤 분 말씀하시는것 처럼 그게 90년대 중후반이 아니라 초반에도 그랬어요.

    지금과 비교하면 너무 비교 되는 분위기 맞죠.
    여러가지 암울한 상황도 많았고 불합리한 일들도 많았어요.

    맞는데 그때부터가 확 발전하던 시기 였다고 생각 해요.
    그래서 기회도 많았고 분위기도 좋았죠. 그러다 imf 오면서 확 분위기 나빠진거구요.

    식모 이야기는 중학교때까지? 집에 식모 있다는 친구 있었지만 그 후에 없어졌어요.
    그리고 그 친구네 집에 있던 식모 라는 존재도 20대 초중반 언니 였어요.
    그 집에서 시집 보내줬거든요.

    그 후론 식모 이야기 들어본적 없구요.

  • 132. 전두환 찬양
    '22.9.19 1:18 AM (172.119.xxx.234) - 삭제된댓글

    ....

    86년 아시안 게임
    88올림픽 이후
    97년 imf 오기 직전까지 십년 정도가
    황금기였던 거 같아요.
    계속 쭉쭉 성장하던 시대죠.
    ㅡㅡㅡㅡㅡㅡㅡㅡㅡ

    90년대 얘기하는데

  • 133. ...
    '22.9.19 1:51 AM (172.119.xxx.234) - 삭제된댓글

    위에 어떤분이
    전두환 때가 ( 80- 88)
    황금기라고 하셨는데

    그때 우린 어려서 먹고사는 문제 걱정 없었으니 좋은기억만 남았다고 일반화하면 안되죠.
    그 이전부터 수출주도경제로
    나라가 개도국에서 쭉 발전하면서 경제 규모가 확장되고파이 자체가 커지면서 많은 이가 혜택을 입었습니다.
    그과정엔 산업현장의
    일꾼들의 희생이 깔려있었구요. 그분들이 역군이지요.
    그리고 김대중정부 때도 외환위기 극복후 1년후엔 경제성장률이 80년대 경제성장률에 버금가게 높았습니다.
    그냥 전두환 찬양이 되는게 싫어서 적어봤어요.

  • 134. 넝쿨
    '22.9.19 1:52 AM (114.206.xxx.112)

    압구정 미성 살았는데 부엌 옆 도우미방 있었어요

  • 135. 압구정
    '22.9.19 2:25 AM (182.209.xxx.176)

    현대에도 식모방은 있었는데
    문제는 식모방이 중요한게 아니라
    글들을 쭉 읽다보니
    그시대..90년대만 해도 경제적 형편이 매우 다양했구나..
    시대적 상황상 환경이 주는 영향력이 매우 편차가 컸다는걸 느끼게 되네요.
    기억의 오류나 보정이 필요한게 아니라.
    각자가 그시대안에서 생활했던 환경의 차이가 컸던것같습니다.
    한시대를 살았음에도 이럴때 서로가 다름을 인정해야하는거군요.

  • 136. 92년
    '22.9.19 2:29 AM (1.251.xxx.175)

    제가 92학번인데
    선배들이 92년부터 학교분위기가 엄청 다르다고 했어요.
    뉴스에서 X세대라는 말이 엄청 나오기 시작한 해예요. 서태지를 시작으로 문화적으로 혁명같은 해였어요.
    운동권, 데모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완전 비주류가 됐구요.
    저희 남편이 군대가기 전까지 데모 엄청했는데
    복학하니 걱정근심없고 화려하고 완전히 다른 세상이 되어있었다고 하더라구요.

  • 137. oo
    '22.9.19 3:16 AM (116.121.xxx.193)

    댓글 읽다 보니 제 대학생활과 그시절을 추억하게 되네요
    느낌 질투 우리들의천국 마지막승부 같은 드라마 보면서 지방에서 서울로 대학 가고싶다 꿈을 키웠고
    90년대 중반 학번 신촌에서 어문계열 대학다녔어요
    수능망쳐 담임샘이 교대가라는 거 울고불고 해서 본고사 쳐서 대학들어갔어요
    1학년때 신촌 이대 홍대 명동 강남역 다니며 재밌게 놀았고 어딜가나 신나는 노래 틀어져 있고 브랜드며 보세며 옷신발 쇼핑도 얼마나 신나던지..
    동아리활동 열심히 하고 엠티도 잘 가고 학점관리 위해 도서관도 열심히 다니고 가끔 땡땡이 치는 것 조차 열심히 했던 시절이었네요
    동아리선배들 대부분 어학연수 다녀오던데 imf 터지고부터는 동기들 후배들 어학연수 가는 애들 잘 없었네요
    imf 터지고는 과탑하는 여자 선배들도 대기업 취직하고도 대기발령 받기도 했어요
    Imf 전후를 대학생활 동안 다 겪은 학번으로서 90년대 중반의 활기차고 신났던 분위기과 그 이후의 불안정했던 분위기를 다 기억하고 있기에 이 글과 댓글에 공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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