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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한테 아이문제를 솔직히 말하면 안되겠어요

ㅇㅇ 조회수 : 6,249
작성일 : 2022-09-17 23:23:57
아들과 딸 차별 하는 아빤데
본인은 그렇게 자라서 잘 안고쳐진대요
같은 건으로 아들한테는 버럭, 딸한테는 눈웃음 발사
어쩔때 보면 미친x같아 십몇년 싸우기도 많이 싸웠네요
어릴때부터 아들이 아빠는 동생만 좋아한다 해도
굳이 부정도 안해요
큰애가 잘 위축되고 친구도 없어서 제가 더 속상한가봐요
딸은 온세상이 친군데...
아빠랑 관계에서 사회성을 배운다는말이 맞는지

최근에 아들 아이가 학교 중퇴하면서
제가 속상해 남편에게 상담했더니
말로는 다 알고 세상 좋은 아빠였는데
집에와서 큰애 둘째 다툼있으니 (작은애가 분명 잘못했는데) 큰애를 쥐잡듯 잡네요 . 그 성격을 고쳐야한다 운운하면서
문제 시작이 뭐였다 해도 듣지도 않고.
애들 문제에 잘 안끼어드는데 너무 아들이 억울해보여
저까지 참전... 넷이서 악다구니를 ㅜㅜ
남편 얄팍함 잘 알면서 그래도 애비라고
상담했던 제 입이 밉네요
IP : 106.102.xxx.176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9.17 11:26 PM (122.36.xxx.85)

    저희집 인간도 겉만 멀쩡하지 애들 대하는거보면
    애들한테 너무 미안해요. 밬에서는 세상 좋은사람인척.

  • 2. 어휴
    '22.9.17 11:31 PM (59.16.xxx.1)

    큰애가 너무 불쌍하네요
    그래도 엄마가 바람막이가 되어주어 제가 다 고맙군요
    쉴드를 확실히 쳐주세요 그럼 적어도 나쁜길로는 안가요
    계속 보듬어 주시고요 아빠없을때 다시한번 동생잘못을 둘다 불러놓고 확인시켜주세요
    좀 덜 억울할겁니다

  • 3. ㅇㅇ
    '22.9.17 11:43 PM (5.181.xxx.162) - 삭제된댓글

    엄마가 그래도 현명하셔서 다행..
    제가 예전에 박지선씨가 아침 게스트로 나오는 라디오 듣고
    좀 인상 깊었던 게
    어렸을 때 박지선씨랑 오빠랑 장난감 같은 걸로 싸움나면
    손자찐팬 할머니는 무조건 오빠편을 들다보니
    엄마가 당연히 자기편이었다고 하더라구요(박지선씨가 정말 당연하단듯이 자연스럽게 말했음)

    남편이 단지 딸이 예뻐서 아들편을 들면
    엄마가 중간을 잘 잡아주면 그래도 아들이
    엄마는 객관적이었고 중간에서 우릴 사랑해줬단 인상 받아서
    정서적으로도 도움 많이 될 거 같아요.

  • 4. ㅇㅇ
    '22.9.17 11:44 PM (5.181.xxx.162) - 삭제된댓글

    엄마가 현명하셔서 다행..
    제가 예전에 박지선씨가 아침 게스트로 나오는 라디오 듣고
    좀 인상 깊었던 게
    어렸을 때 박지선씨랑 오빠랑 장난감 같은 걸로 싸움나면
    손자찐팬 할머니는 무조건 오빠편을 들다보니
    엄마가 당연히 자기편이었다고 하더라구요(박지선씨가 정말 당연하단듯이 자연스럽게 말했음)

    남편이 단지 딸이 예뻐서 딸편을 들 때
    엄마가 중간을 잘 잡아주면 그래도 아들이
    엄마는 객관적이었고 중간에서 우릴 사랑해줬단 인상 받아서
    정서적으로도 도움 많이 될 거 같아요.

    남편은 아들한테 좀 안그랬으면 좋겠네요

  • 5. 휴..
    '22.9.17 11:50 PM (223.38.xxx.213)

    저는 세상에서 제일 부러운 사람이 남편이 의논상대라는 사람이에요.
    아이 사춘기에 무슨 일 있으면 그걸 고민하는 것만으로도 힘든데 그걸 남편 모르게 해야하니 이중으로 힘들었어요. 무조건 애를 비난하고 다음에는 제가 잘못 키워 그렇다고 퍼붓고 결국 폭언과 막말로 끝났어요. 밖에서는 세상 유능하고 좋은 사람이에요.

  • 6. ..
    '22.9.18 12:04 AM (114.207.xxx.109)

    에곡 큰애가 참 안쓰럽네요 많이.다독여주세요

  • 7.
    '22.9.18 12:26 AM (211.245.xxx.178)

    아빠 믿고 둘째가 첫째 무시하는 일도 생길텐데...
    진짜 그 아빠..왜 그러니 진짜..ㅠㅠ

  • 8. 영통
    '22.9.18 12:40 AM (106.101.xxx.99)

    아들이 성인 되면 당신 외면할거야. 아들 필요할 때도 있는데...처신 잘해.
    라고 헌실을 깨닫게 해 주어야해요.
    내가 딸만 이뻐하고 아들만 무섭게 혼내는 남편에게 커피숍에 가서 조용히 말했어요,
    아들 성인 되면 당신 싫어 우리 집에 안 올거야..엄마인 나도 당신 옆에 있으니 안 보러 올지도...난 당신이 미울거고...나도 당신을 외면할지도...처신 잘해. 저 애들 금방 자라 성인 된다고..
    인생 한치 앞을 못 보는 자가 많아. 당신도 그래...아들 미우면 대화 적게하고 신경꺼.. 등등
    난 차갑게 겁주듯 말했고..지금은 그 낭편이 변해서 아들 엄청 챙겨요.

  • 9.
    '22.9.18 1:11 AM (1.236.xxx.36) - 삭제된댓글

    영통님 고수시네요
    저도 배워갑니다

    원글님 아들 짠하네요
    커서 아빠가 많이 미울거에요

  • 10. 무서운 이야기
    '22.9.18 1:50 AM (112.159.xxx.111)

    편애하는게 무서운 이야기인데
    드러내 놓고 편애하다니요
    아들이 성인이 되면 그 상처가 드러나요
    지금은 힘이 없어서 가만히 있지만요
    언젠가 보복 당할겁니다
    아들에게는 심장이 찢어지는 일이예요

  • 11. ㅇㅇ
    '22.9.18 2:13 AM (106.102.xxx.176) - 삭제된댓글

    시부가 지금도 아들 말이라면 무시하고
    눈에 안차는 것은 시도 때도 없이 지적하며
    성인 대접 안해도
    본인은 아버지한테 빌붙어 살아야 해서 (사업같이함) 찍소리 못하니
    아들도 자기한테 그런 존재로 살 줄 아나봐요
    여보란듯이 아들이 잘돼야 할텐데....
    근데 실제로 아이가 아빠한테 기대 살고 싶은듯한 마음이있어 보여서 ㅜㅜ 마음이 안좋네요 ...
    남편도 시아버지를, 아들도 아빠를 어렵고 두려워하면서 좋아해요
    지긋지긋한 부자지간들

  • 12. ㅇㅇ
    '22.9.18 2:15 AM (106.102.xxx.176)

    시부가 지금도 아들 말이라면 무시하고
    눈에 안차는 것은 시도 때도 없이 지적하며
    성인 대접 안해도
    본인은 아버지한테 빌붙어 살아야 해서 (사업같이함) 찍소리 못하니
    아들도 자기한테 그런 존재로 살 줄 아나봐요
    여보란듯이 아들이 잘돼야 할텐데....
    근데 실제로 아이가 아빠한테 기대 살고 싶은듯한 마음이있어 보여서 ㅜㅜ 마음이 안좋네요 ...
    남편도 시아버지를, 아들도 남편을 어렵고 두려워하면서 좋아해요
    지긋지긋한 부자지간들

  • 13. ㅇㅇ
    '22.9.18 2:23 AM (106.102.xxx.176)

    지금도 남편은 아버지앞에서 말을 더듬을 만큼 긴장하면서 ... 자기 아들에게도 그런 아버지가 되려하는게 보여요

  • 14.
    '22.9.18 10:14 AM (119.192.xxx.156)

    아유 어째요.
    남편도 안됬고 아드님도 안타깝네요.

    그래도 원글님이 중심에 있으려고 하시니 아드님껜 큰 힘이 될 거예요.

    그리고 이 구도는 둘째 딸한테도 안 좋은 영향 끼칠 수 있어요.
    따님이 다 같이 있는 자리에서 혹은 아빠한테라도 아빤 왜 나만 이뻐해? 편애는 이기심의 극치야 등 자기 의견을 가지면 좋은데 ..

    남편은 일단 냅두구요
    아드님과 상담 먼저 권합니다.
    아님 따님하고 셋이서라두요.
    남편도 상담 받는다하면 쵝오죠.

    근데 보통 저런 경우 남편은 내가 뭐 문제 있냐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요. 아님 다행이구요.

    힘내세요.

  • 15. ㅇㅇ
    '22.9.18 11:06 AM (106.102.xxx.1)

    감사합니다. 댓글 주신 것들 꼼꼼히 몇번씩 읽고 잇어요

    사실은 최근에 아들아이 심리검사도 하고 상담 날도 잡았는데 (중퇴문제로) 상담 가는걸 도살장 끌려가듯 하네요 (남편이랑 똑같..) 검사까지는 어찌어찌했는데 앞으로 상담은 절대 안한대요
    자기가 왜 그걸 해야하는지 상담자가 뭔데 내속에 얘길하는지 납득을 못해요 ...
    내가 뭐 문제있냐... 맞아요 . 부자가 둘다 그러네요 ㅜㅜ
    그냥 대대로 저러고 살게 둬야하는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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