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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례한 친구, 고립

궁금, 조회수 : 6,193
작성일 : 2022-09-11 12:43:02
친한 친구가 굉장히 무례하고 절 함부로 대하는데요

왜 관계를 이까지 끌고왔냐면 함께해야하는 일이 많았고

중간중간 도움도 받고 같이 놀러다닌 추억도 있기때문이에요.

사실 관계를 끊어야하나 고민하면서 최근 1년간 만남을 총 6번 가졌는데 단 한

번도 절 함부로 대하지 않은적이 없고요, 내쪽서 도움도 많이주고

밥도 많이 샀으니 이제 마음의 빚도 없고 분노가 차올라

관계를 끊을생각입니다

그런데 나이가 많다보니 사적으로 저만큼 시간을 쌓은

친구를 가지는게 쉽지 않고 이런식으로 사람끊다

고립되는거 아닌가해요

전 우선은 이관계는 무조건 정리할건데..

인간관계 특히 오래된 친구관계 유지에 대한 생각들이 궁금합니다
IP : 223.62.xxx.17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22.9.11 12:45 PM (117.111.xxx.168)

    님의 그런 생각을 읽진 못해도 느껴서 저렇게 막 나간게 아닌가 싶네요. 단 한명이 없어도 저 사람은 안되는거죠.

  • 2. ..
    '22.9.11 12:48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인생은 어차피 혼자인데 왜 고립이라고 생각할까요
    6번 너무 많이 참었네요

  • 3. 대인
    '22.9.11 12:48 PM (182.225.xxx.69)

    님 나한테 함부러 하는 사람 일순위로 끊어야되요.내가 무신경으로 나갈꺼 아니면 계속되면 자존감 도둑입니다.
    내가 아쉬워 참고 더 잘하면 더 더 더 지롤이거든요.
    내가 끊으면 상대가 아쉬워 하긴 하더라구요.
    미련 갖지 말고 끊으셔요.아니면 한번 본성 드러내시던가요.그러면 움찔하긴 합디다요.

  • 4. ㅇㅇ
    '22.9.11 12:48 PM (112.151.xxx.88)

    거리두세요 시간을 좀 두시면 관계가 또 리프레쉬 됩니다

  • 5. 을을 자처하심
    '22.9.11 12:49 PM (59.6.xxx.68)

    잃을게 있는 사람은 저절로 을이 되어버려요
    그걸 간파한 상대방은 저절로 갑이 되는 것이고
    잃을 게 없다고 생각하셔야 당당해지고 을이 되지 않아요
    그러면 우위는 못되어도 동등은 해질 수 있죠
    벌어지지도 않은 고립의 두려움 때문에 을을 자처하지 마세요
    세상에 괜찮은 사람은 많습니다
    못 알아보고, 그들과 가까운 사이가 되려 애쓰지 않아서 쉽지 않다고 느낄 뿐

  • 6. dlf
    '22.9.11 1:01 PM (180.69.xxx.74)

    아쉬우면 당해도 만나게 되는거죠
    어느쪽이 도움이 되느냐를 저울질 해야겠죠

  • 7. ...
    '22.9.11 1:06 PM (124.5.xxx.243)

    끊는다 생각마시고 잠시 스스로를 위한 시간을 갖는다고 생각하세요. 양쪽 다 좀 누그러지면 서로 이해되기도 하더라구요.

  • 8. 그래서
    '22.9.11 1:06 PM (118.235.xxx.88)

    고립이 두려워 나를 함부로 해도 계속 만나는게 맞아요?

  • 9. ..
    '22.9.11 1:17 PM (157.231.xxx.58)

    그 친구가 없으면 혼자 남게 될까봐
    관계를 유지하는데 저의 경우는
    너무 무례한 친구가 있던 그룹을 나왔더니
    다른 사람들로 채워지더라구요.
    겁낼 필요 없어요.

  • 10. 친구가아니라
    '22.9.11 1:41 PM (59.10.xxx.175)

    그냥 이용가치가 있느냐 없느냐가 님 친구관계의 본질인듯.

  • 11. ㅇㅇ
    '22.9.11 1:50 PM (175.193.xxx.114)

    저도 그런 관계 연락 제가 먼저 안하고 있는데,
    안만나니 속이 시원합니다. 다시 만나라면??? 아 생각만으로 스트레스 받아요.

  • 12. 저도
    '22.9.11 1:57 PM (58.225.xxx.20)

    오래된 친구 한명 안만나기로 결정했어요.
    어쩌다볼땐 조심하다가도 몇번보다보면
    말을 함부로 하더라고요.
    본인 듣기싫은소린 한개도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으면서.
    어차피 이런일이 반복된다면 못만나죠.

  • 13. ..
    '22.9.11 2:31 PM (221.150.xxx.68) - 삭제된댓글

    옛날 동창이라고 계속 참아줬더니
    정도껏을 넘어 미쳤나 싶을 정도여서 차단했습니다
    오래 시간 거리 둔다고 바뀌진 않겠고
    나쁜ㄴ인건 판명났고
    내가 왜 그런 가치없는 인간을 봐야합니까?
    난 좋은 사람들만 곁에 둘거고 내 시간은 귀해요

  • 14. ..
    '22.9.11 2:34 PM (221.150.xxx.68)

    옛날 동창이라고 계속 참아줬더니
    정도껏을 넘어 미쳤나 싶을 정도여서 차단했습니다
    오랜 시간 거리를 둔다고 바뀌진 않겠고
    나쁜ㄴ인건 판명났고
    내가 왜 그런 가치없는 인간을 봐야합니까?
    난 좋은 사람들만 곁에 둘거고 내 시간은 귀해요

  • 15.
    '22.9.11 3:00 PM (119.71.xxx.203)

    다들 한번씩 그런 무례하고 잘해주면 드디어 수위를 넘는 친구들이 한명씩은 있으셨군요,
    그런 사람들은 도대체 왜 그런건지 모르겠네요.
    처음부터 무례했거나, 수위를 넘었다면, 아예 오랜시간을 만난 정때문에 이렇게 고민할 여지도
    없을건데, 잘해주면 그 어느순간 조금씩 무례하고, 그냥 넘어가면 또 한발 올라선 무례를 넘고.
    결국은 이렇게 친구관계가 끝나는 결과가 나오는데,
    저같은경우는 저런 친구 끊어도 아쉽지 않던데요.
    어쩌다 생각나면, 머릿속에서도 길게 생각할 여지를 주지않아요,
    저는 저런 사람 내 인생에 단한명뿐인 친구래도 끊겠어요.

  • 16. ..
    '22.9.11 7:08 PM (223.62.xxx.110)

    수위 넘는 친구가 어찌 한 명이겠어요
    고립 어려워 마시구요
    저도 혼자 놀러다닙니다
    오다가다 사람 사귀어 봤는데 옆에 둘 만한 사람 드물어요
    그래도 아닌 사람은 끊는 게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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