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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허구헌날 거실에서 쓰러져자는 남편

궁금 조회수 : 8,993
작성일 : 2022-09-11 00:09:12
걍 딩굴거리다 저기서 자요
지겨워.....
볼일잇을때만 안방와서 자고

맨날 저리 자다가
어쩔땐 새벽에건너오기도하고..
그러면 저도 좀 깨구요

너무 짜증나는 버릇같아요
시어머니가 평생을 거실에서 주무시는 버릇이있어요 어머님과 사이좋은데ㅡ이게 너무너무 안맞아요(방이 답답하시다나...) 전 그게 너므 싫은데 남편이 점점 그래되는거같아요
40대후반입니다

워낙 일찍자는 스티일이라..
10시쯤 깨워서
들어가서자라그러면
어 알았어알았어하고 절대못일어나요.

넘싫은데 포기해야하는거죠 ㅠㅠ
IP : 61.254.xxx.88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9.11 12:12 AM (221.149.xxx.179)

    그냥 봐주세요.
    마음도 좀 허한가봐요. 꼴은 밉긴하지요.ㅎㅎ

  • 2. 이거
    '22.9.11 12:13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제가 쓴 글인줄...
    저는 아무데나 눕는거 정말 싫어하는 사람이라 이런 모습을 보는것도 싫어요. 지금도 거실에 누워있네요.

  • 3. 우리남편은
    '22.9.11 12:15 AM (121.155.xxx.30)

    혼자 영화본다고 티비크게 켜놓고 보다 잠들어요
    거실불 ㆍ티비 다켜놓고요..
    한 두번이 아니에요 ㅜ
    우리집 인간보단 낫네요

  • 4. ??
    '22.9.11 12:16 AM (1.222.xxx.103)

    10시에 자는데 거실서 잔다고요?
    보통 불면증끼? 있는 사람들이 티비 켜놓고
    거실서 버티다 자요.

  • 5. ...
    '22.9.11 12:19 AM (110.9.xxx.132) - 삭제된댓글

    전 제가 그러는데 윗님 말씀대로 불면증 있어요. 남편도 따라나와서 이제 아예 둘다 본격적으로 거실서 자요. 거실이 확실히 덜 갑갑한 게 있어요

  • 6. 아니요
    '22.9.11 12:20 AM (61.254.xxx.88)

    생체시계가 정말 정확한사람이에요
    별일없는 경우 10시가 되면 불꺼지듯 생체시계가 셧다운되고 그시간 머리가 대져있으면 바로 자요.
    5시되면 세상없어도 일어나구요
    우울증 불면증없구요.거실에에 티비도없어요.
    그냥 너른공간에 딩굴딩굴 누워있다가 저절로 스위치 꺼지는거에요.

  • 7. 우리집 개는
    '22.9.11 12:20 AM (221.149.xxx.179)

    소파 위는 물론
    식탁에 펼쳐놓고 하는 편인데
    꼭 일어나다 보면 그 의자 밑에 뻗어 누워있다
    매번 밟혀요. 그래도 그 자리 꼭 고수하네요.
    사람아니고 개이야기라 죄송요 ㅎㅎ
    사람에게 보여지고 싶다. 따뜻한 관심받고 싶은 그런 심리는
    같은거 아닐지 싶어요 ㅋㅋ

  • 8. ...
    '22.9.11 12:20 AM (110.9.xxx.132)

    전 제가 그러는데 윗님 말씀대로 불면증 있어요. 남편도 처음엔 혼자 잔다고 불평하다가 따라나와서 이제 아예 둘다 본격적으로 거실서 자요. 거실이 확실히 덜 갑갑한 게 있어요
    하루 이틀 원글님도 시도해 보심이..

  • 9. 저는..
    '22.9.11 12:21 AM (61.254.xxx.88)

    제 침대에서만 잘수있는 허리에요
    남편은 요 등 이불이 없어도 누운곳에서 스트레이트로 아침까지잘수있는사람이구요..

  • 10. ^^
    '22.9.11 12:24 AM (125.178.xxx.135)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모습이
    매우 성실한 남편으로 보이는데
    그냥 봐주세요.
    수십 년 못 고침 어쩔 수 없잖아요.

    그리고 정말 남편이 나이 들수록
    시아부지 닮아가는
    여러 모습 보면 신기하더군요.

    아들 키우는 분들
    커가면서도 아빠랑 점점 닮아가던가요?

  • 11. 우우
    '22.9.11 12:27 AM (61.254.xxx.88)

    저희남편은 아버지를 어릴적 여의어서 잘 모르지만..
    제아들들은 중딩인데 아직 아빠닮아가는 모습이 많진않아요 ^^
    바른생활이 성실하면
    침대이탈봐줘야할까요
    저렇게 아무렇게나 아무데서나 자는 모습은 교육상 별로 좋은게 없을까요?

  • 12. ...
    '22.9.11 12:29 AM (118.33.xxx.194)

    이게 뭐 봐주고 자시고까지 할 일인가요? 저는 그냥 자나보다 하고 놔둬요..혹시 날이 추워지면 이불이나 덮어주고 거실 불 꺼주고 저는 제 침대가서 편히 잡니다
    각자 스타일이 있는 것 같아요

  • 13. 저희남편도
    '22.9.11 12:34 AM (59.10.xxx.175)

    거실바닥에서 자요 허리아파서..
    그래서 전 늘 짠하던데....ㅠ

  • 14.
    '22.9.11 12:47 AM (14.44.xxx.60) - 삭제된댓글

    다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는 듯
    거실에서 자기
    벽에 머리대고 자기
    안마의자에서 자기
    의자에서 고개 뒤로 젖히고 자기
    엎드려자기
    스마트폰 하다가 그대로 자기
    평생 못고치더라구요

  • 15.
    '22.9.11 12:51 AM (119.70.xxx.90) - 삭제된댓글

    울집남자도 10시취침 5시기상
    주말에도 똑같음ㅠㅠ 아 이거 사람잡아요
    전 1시 이후 취침 ㅠㅠ 남편 새벽에 돌아다니면 바로 잠깨고 ㅠㅠ리듬이 달라 제대로 잠을 잘수가 없어요
    맨날 거실서 쓰러져 자는거 보기싫어서 서재방(창고스런)에
    자기침대 장만하고 거기들어가 자요ㅋ
    전 보기싫어서 이불도 안덮어줬어요ㅋ 맨날 더워하길래
    거실에 자도 안불편하지 출근잘하고 잘살더라구요
    냅도요 편한대로 자게

  • 16. ..
    '22.9.11 1:00 AM (175.119.xxx.68)

    5시에 일어나서 자는 사람 깨워서 밥 달라 하는 스타일도 맞죠?

  • 17.
    '22.9.11 2:03 AM (118.32.xxx.104)

    그런 남편이라도 있는게 어딘가요?
    사랑하며 사세요

  • 18.
    '22.9.11 2:59 AM (122.37.xxx.12) - 삭제된댓글

    좋겠는데요 굳이 침대에서 주무실 이유는?걍 이불 깆다주고 거기서 주무시라 냅두셔요

  • 19.
    '22.9.11 3:12 AM (58.143.xxx.191)

    댓글 10시부터자고 7시간 자는 거 이상적인데요?
    1시부터 자는 습관 버리세요.

  • 20. 좋지 않나요
    '22.9.11 5:57 AM (175.123.xxx.2)

    굳이 같이 잘 이유가 있나요
    잠은 따로 자야 편하던데요

  • 21. 둥그리
    '22.9.11 6:40 AM (211.44.xxx.251)

    그게 남편에게 불만을 가질 이유라면 원글님 정말 복이 많으십니다.

  • 22. 우리집도
    '22.9.11 7:45 AM (118.218.xxx.119)

    울집남편은 5시에 퇴근해서 6시에 저녁식사후 7시쯤 거실에서 잠듭니다 아이가 어릴때는 신경안쓰더니 이제는 초등 아들이 난리납니다 자지마라고 티비보는데 코고는 소리 내면서 말로는 안잔다고 하면서 잡니다 그렇게 초저녁에 쪽잠 자고 밤12시쯤 일일어나 티비보고 새벽에 잠들고 그러면 낮에 피곤해서 퇴근하면 또 일찍 자고 저는 제발 밤 9시는 넘어서 자라고 합니다

  • 23. 방을 하나 마련해
    '22.9.11 8:11 AM (59.6.xxx.68)

    주시면 어떨까요
    아무리 자기 집이라지만 아버지가 아무데서나 자는 거 별로 좋아보이진 않네요
    집에선 내맘대로 나 편한대로가 최고다라고 말한다면 엄마고 아이들이고 다 아무데서나 먹고 아무렇게나 옷 입고 아무데서나 자고 자기 볼 일보고 그럴 수 있어야 하잖아요
    집은 작은 사회이고 여러명이 있을 때 최소한 지켜야할 매너를 배워야하는 곳인데 내가 좋은 건 상관없지만 거기 같이 지내는 다른 가족은 뭔가요
    작은 사회에서 배운대로 큰 사회에 나가서 행동하고 대응하는 방식을 따라하게 되는건데요
    언제든 내 자유를 부르짖을 때는 타인의 자유도 존중되는 선에서 하는거니까요
    자잘한 것들 무시하고 내맘대로 하는 사람이 생겨나면 다른 가족들의 자잘한 불만도 쌓이게 되고 서서히 관계에 영향을 미치게 되죠
    좋지 않은 쪽으로

  • 24. 그냥 솔직히
    '22.9.11 8:57 AM (220.116.xxx.112)

    실은 내 옆에서 나좋다고 매달리며 자지 않는게 열받는거 쟎아요.
    거실에서 자든 방에서 자든이 문제가 아니라.
    냐 애정욕구 미충족을 상대의 생활습관 문제점으로 지적하는거 같은데요.

  • 25. ...
    '22.9.11 1:29 PM (221.160.xxx.22)

    대체로 소파 고수하는 인간들이 정리력 떨어지고 자기관리도 그렇고 소파를 고수하는건 TV의존적이라 틀어놓고 자는걸 선호해서 일거에요. 평소 아내와 소통이 안되니 TV에만 편하고 매력을 느끼는거고
    그 소통이라함은 아내의 마음을 헤아릴줄 모르는 센스결여가 큰 단점이라 그럴겁니다.

  • 26. 저는
    '22.9.11 10:59 PM (74.75.xxx.126)

    10시에 소파에서 곯아떠러지는 아내라서... 대신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직장 갔다 장봐와서 밥차려 애 먹이고 씻기고 나면 안 자야지 하면서도 소파에서 스르르 잠이 들어요. 드라마도 끝까지 못 볼때 많아요. 담날 아침에 또 일찍 일어나야 하니까 밤에는 10시 못 넘겨요. 휴식이 필요한가보다 담요라도 덮어주고 너그럽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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