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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 못키우겠네요ㅜ

으악 조회수 : 9,401
작성일 : 2022-09-10 22:09:09
동생네가 아파트로 이사를가서

집들이도할겸 추석도껴서 겸사겸사

온식구들이 동생네로 갔는데

밥먹으려고

상을펼친순간

털이 덕지덕지 오마이갓~~

두마리키우거든요

그냥 거실도 화장실도 방도

온통 털털털

밥먹을때 같이 털도 먹은듯 싶어요 느낌상

고양이가 똥오줌은 알아서 잘가리는동물이라

키워보려했는데

털때문에 포기하렵니다

결정적인 사건은

아파트이사와서

비싼 쇼파를 선물받았는데

개봉하는 첫날에

쇼파를 군데 군데 발톱으로 스크레치를 해놔서

헐이다싶었어요 저도그쇼파 보고 멘봉이ㅜ


동생이 넘속상해서 출근하는데 속쓰렸다고

성질 더러운놈같으면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결론은

털때문에 안키우려구요
IP : 117.110.xxx.203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9.10 10:10 PM (211.212.xxx.71) - 삭제된댓글

    잘 생각하셨어요,

    반려묘,반려견은 털 빠지는 거 당연하니까요.

    푸들정도나 덜 하려나.

  • 2. ...
    '22.9.10 10:11 PM (156.146.xxx.34) - 삭제된댓글

    예전에 친척이 친칠라고양이를 키웠는데 털이 거실에 뭉쳐서 굴러다니더군요

  • 3. 꿀순이
    '22.9.10 10:11 PM (106.102.xxx.29)

    고양이는 알러지도 유발해요

    저는 고양이 한시간 같이 눈 충혈 가렵고 붓고 ㅠ 강아지는 안그래요

    고양이 키우는 친구집에 못가요

    털도 ㅠ

  • 4. ...
    '22.9.10 10:12 PM (175.117.xxx.251)

    반려동물은 깔끔하고 부지런해진다 생각하셔야 기를수있어요~쇼파긁는건 냥바냥 13년동안 두마리 다 한번도 긁은적이 없어요.

  • 5. 맞아요~
    '22.9.10 10:13 PM (222.101.xxx.249)

    털때문에 못키우시는 분들은 미리 이렇게 딱 결정해주시면 좋아요.
    이쁘다고 들였다가 버리는 분들이 넘 많아서....

    소파 이야기 하셔서 ㅎㅎ 저희집도 소파가 다 너덜너덜합니다ㅋㅋㅋㅋㅋ

  • 6.
    '22.9.10 10:14 PM (118.32.xxx.104)

    맞아요.. 괜히 키우다 버리면 안되죠

  • 7. ..
    '22.9.10 10:15 PM (58.182.xxx.106)

    임신준비하는 분은 고양이 털이 안 좋다고 해요.

  • 8.
    '22.9.10 10:16 PM (172.226.xxx.46)

    장모종은 털 뿜뿜은 아니거든요…
    빗으면 긴 솜뭉치가 나와서 그렇지 ㅎㅎ

    단모 키우는집 놀러갔는데
    무릎냥인거예요.
    10분 놀다 내려갔는데~
    오마이갓!!!

    페르시안 천수 누리게 키우고
    외동 아들이 고양이 동생 노래를 불러서;;;
    이사하면 키워보자! 했는데…
    단모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할것 같아요;;


    알러지는 검사 해보면 압니다.
    내가 고양이 알러지 있는지…
    개 알러지 있는지~~
    진드기 먼지 기타등등 다 나와요.

    저는 고양이 개 다 있고
    아들은 없네요…

  • 9. dlf
    '22.9.10 10:18 PM (180.69.xxx.74)

    많이 부지런해야 키워요
    계속 청소기 쓰고 빨고 ..
    저도 개는 키우는데 고양인 못키워요
    민지면 털 이 우수수
    거기다 식탁 싱크대 다 올라가고요

  • 10.
    '22.9.10 10:21 PM (1.225.xxx.114) - 삭제된댓글

    그럼에도 불구하고 키우는게 고양이입니다.
    그 행복감은 어느것과도 비교할수가 없습니다.

  • 11. ...
    '22.9.10 10:22 PM (219.255.xxx.175) - 삭제된댓글

    고양이 성격마다 틀려요. 유기묘 임보 두세마리 거쳐갔는데 쇼파 긁는애 하나도 없었어요 스크래처도 별로 안좋아했구요. 포메나 치와와 털엄청빠지는 개들 키우면 아무리 깨끗한 집이라도 흔적이 여기저기 보이는건 어쩔수없어요. 포메키우는집 냉장고 물병에 털달린거보고 식겁했어요. 짖음은 어떻구요. 고양이 유일한 단점이 털인데 감안하고 키우는거죠

  • 12.
    '22.9.10 10:23 PM (122.37.xxx.185)

    그 털 마져도 사랑스러우니…고양이는 요물

  • 13. 사실
    '22.9.10 10:26 PM (117.110.xxx.203)

    그전 살던집 쇼파가

    아주 고양이발톱때문에

    너덜너덜 했었거든요

    근데

    새쇼파를 저리 ㅜ

    아고 내쇼파도 아닌데 저도 속쓰리네요

  • 14. happ
    '22.9.10 10:27 PM (175.223.xxx.28)

    지하철에서 검은 코트 입은 남자분
    자긴 안보이나본데 온통 고양이털이...
    맞은 편에 앉아 서있는 모습으로도
    그게 캐치될 정도니 뭐 실상은 ㅎ

  • 15.
    '22.9.10 10:32 PM (117.110.xxx.203)

    175.223님

    맞아요

    제가 검정색옷을 입고갔는데

    헐헐헐 아무리 테이프로 띠고해도

    또다시 도루묵

    청소를 열심히 닦는다고 해도 도루묵

    제가 비염이있는데

    재채기때문이라도

    오~~노우

    보는것만으로 만족하렵니다ㅜ

  • 16.
    '22.9.10 10:34 PM (220.94.xxx.134)

    그마져도 수용하게 되죠 사랑에 빠지면 청소기 쉬는시간이 없지만요

  • 17. ㅋㅋㅋ
    '22.9.10 10:40 PM (115.140.xxx.4)

    우리집 고양님은 길에서 저를 스카웃 하셔서
    멋모르고 모시다 쿠션 커텐 소파 이불 신발 등등
    많이 많이 해드셨어요 ㅋㅋ
    털은 기본이고 심기불편하시면 물고뜯고맛보고
    피도 많이 봅니다 ㅜㅜ 검은 옷은 돌돌이테이프 힘으로 버텨요
    그래도 함께하는 건 그런것들이 아무 문제가 되지않을 만큼
    너무나 사랑스럽습니다 안키워 보신분들은 몰라요
    그 친구들이 얼마나 사랑을 주는지 ..
    집사는 그냥 행복하고 고맙고 오래 있어주길 바래요^^

  • 18. ㅋ미리알아서 다행
    '22.9.10 10:40 PM (119.70.xxx.97)

    맞아요
    울애기들 예쁜대신 감수해야할게 있어요
    저희도 생각도 못하다 성묘두마리 너무 감사하게 생각해요
    벽지 뜯어지는거 암껏도아니에요
    너무 예쁘니까

    저희집도 리모델링해서 일년 넘었지만 안 아까워요
    벽지도

  • 19. 적당히들
    '22.9.10 10:44 PM (1.224.xxx.239)

    키웠으면
    한국 집구석 커봐야 30 평대
    거기서 4 가족에 개 고양이
    아파트 산책나가면 개가 동네에 너무 많아서
    큰 길게 늘어뜨리고 그게 도대체 뭔지
    사람다가오면 두 손으로 타이트 하게 잡아야지
    너무들 키워댐

    이상 동네 개한테 물린 사람이였음

  • 20. 저기요
    '22.9.10 10:47 PM (203.226.xxx.120)

    지금 고양이 얘기하는데 개가 왜 나와요
    뭔가 하고들어와서 댓글읽다 웃겨서
    님이 물린거랑 고양이랑 뭔상관
    진짜 이상한 사람들 많다니까
    고양이 키우기 싫으면 싫은거지
    이 원글도 이상함 ㅋㅋ

  • 21. 개나
    '22.9.10 11:07 PM (116.40.xxx.214)

    고양이나 사람들이 키우는거니
    얘기할수있지
    본인이 더 이상한지 모르나봄

  • 22. ㅋㅋㅋㅋㅋ
    '22.9.10 11:17 PM (115.140.xxx.4)

    고양이 얘기에 개 얘기는 왜 나옴 ㅋㅋㅋ
    이상한 사람들 맞네요

  • 23. ...
    '22.9.10 11:19 PM (182.212.xxx.183)

    자신없으면 안키우는게 맞아요
    누가 키우라고 강요하는것도 아니고..
    키우다 버리는것보다 책임감있는거죠

    나는 절대로 강아지나 고양이는 못 키울거라고 친구에게 말했더니
    냉혈한이라는 말도 들었네요.
    그랬던 친구, 몸이 안 좋아져서 아는사람한테 키우던 고양이 줬다나 뭐라나..
    누가 냉혈한인지.. 쌩쌩하게 잘 돌아다니더구만 ㅉㅉ

  • 24. 그린 티
    '22.9.10 11:28 PM (39.115.xxx.14)

    예, 고양이는 자리만 옮겨도 털뿜어요.
    청소기 필터안 보면 다 고양이털이고요.
    빗질하고 털 모아서 뭉치면 털공수준, 그리고 긁는 맛이 나는 오돌토돌한 벽지 땡큐고요,
    요즘은 쇼파위로 잘안가지만 벌써 다 긁어놨어요.
    캣타워 삼줄기둥은 잘 안쓰고 골판지 수직스크래쳐,
    원형스크래쳐 요렇게 써요.
    아, 참 저희집은 거실벽 점프해서 올라갈 높이까지 상자판대기로 둘러놨어요.ㅎㅎ

  • 25. fnemo
    '22.9.10 11:33 PM (125.177.xxx.241) - 삭제된댓글

    털 날리는 거 질색했던 사람입니다. 현재 고양이 키운지 두달째, 식탁에 털 있어도 신경도 안쓰이네요. 참 신기합니다.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요!!

  • 26. ...
    '22.9.10 11:54 PM (110.13.xxx.200)

    근데 진짜 개나 고양이나 한번씩 체험해보고 키울 준비해야해요.
    다들 장단점이 잇어서 키우기전엔 몰라요.

  • 27. 빗질
    '22.9.11 12:02 AM (122.43.xxx.148)

    빗질을 해서 털 미리 빼주면 훨씬 덜 빠져요.

  • 28. ㅇㅇ
    '22.9.11 2:16 AM (211.177.xxx.133)

    털은 진짜 심해요 저흰 흰색선풍기에 고양이털이 붙어서 까매져요
    소파도 새건데 다긁어놔서 ㅜㅜ
    애완동물키우는건 진짜 다들 각오하고 키웠으면 좋겠어요

  • 29.
    '22.9.11 2:39 AM (172.56.xxx.46)

    안 키워봐서 그렇게 생각들 하시죠. 저도 고양이는 키우는데 안 키울때는 비염, 털, 여행 그런거 어찌하나 했거든요. 사람 낳아 키우는 거랑 같아요. 그냥 감수하면서 사는 거에요. 털 달린 동물이랑 한 집에 산다는 건, 비염과 알레르기 심해질 때는 약 먹고 (신기한 건, 처음에 눈물콧물 빼는 알레르기 있어도 살다보면 알레르기가 약해짐), 털이 보이면 치우고 치우고 또 치우고 털이랑 사는 게 일상이 되고, 가죽 소파를 긁으면 앞으로 가죽 소파는 못 사는 구나 체념하게 되는거고, 뭐 그렇게 같이 사는 방법을 찾아가는 거죠. 애 키우는데 애가 울고 떼쓰고 아프고 내가 불편하다고 아이고 나는 애는 못 키우겠네 생각하는 게 아니듯이요.

  • 30. 별동산
    '22.9.11 6:16 AM (49.179.xxx.67)

    저도 고양이 좋아하지만 그 뿜어져나오는 털 때문에 못 키우겠더라구요.

  • 31. ㅇㅇ
    '22.9.11 6:47 A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그럼에도애정으로 키우는 반면에
    그렇기때문에 안키우는사람도 있는겁니다
    안키우면 애정없는 사람이되는건가요?
    저또한 키우지만
    그리고 알러지는 사람마다달라요
    때로는목숨도 왔다갔다 합니다

  • 32. ::
    '22.9.11 10:18 AM (1.227.xxx.59)

    한마리 키울때는 털 그리 많이 않나와요
    외로울까봐 길냥이 한마리 더 데려왔더니
    털이 많이 빠집니다.
    스클래처는 여기저기 놓으니 쇼파도 멀쩡하고 다른것도 괸잖아요.
    요거는 고양이들 성향인것 같아요.
    저희냥이들은 자매여서인지 착해요.하지마하면 말귀 다 알아듣고.^^
    이 아이들이 나 믿고 사는것이라서 최대한 편안하게 다 해주고 싶어요
    털이 문제이긴한데 그러니 더 청소 열심히도하고
    너무 사랑스럽고 고양이들에게서 제가 더 힐링 되니 털은 모든것을 상쇄되어 지내요.
    이것은 고양이 키워본 사람만이 아실거예요^^

  • 33. ...
    '22.9.11 2:21 PM (211.197.xxx.205) - 삭제된댓글

    나도 고양이 키우는거 반대 했는데..딸이 고양이 데려와서 어절수 없이 키웟는데...
    고야이 매력에 그만 풍덩...털은 청소기 자주 돌리면 깨긋하고..돌돌이로 마무리...?
    지금은 고양이가 너무 예쁨니다..^^

  • 34. ..
    '22.9.11 2:58 PM (116.39.xxx.162)

    털도 털이지만 개와 고양이는 늙고 병들어도
    끝까지 케어 할 분들만 키웠으면...

    요즘 너무 키워대요.
    옆집도 분명 인기척에 짖어 대는 개가
    있었는데 어느 순간 안 보여서 궁금함.

    길냥이, 돌아다는 들개....누군가 버려서 번식한 애들이잖아요.

  • 35. 저는
    '22.9.11 11:16 PM (74.75.xxx.126)

    검은 고양이만 네 마리째 키워요. 현재는 유기묘 둘. 털 나오지만 그럼 좀 어떤가 싶어요. 같이 자는 경우도 많으니까 침구에는 묻어서 세탁 자주하지만 음식에 들어가는 경우는 없는데 말이죠. 그리고 인간인 저도 머리카락 많이 빠져요. 제가 자고 있으면 안 쓰러운지 냥이들이 와서 제 머리카락까지 핥아줘요. 좀 씻으라는 뜻일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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