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타인에게 드는 자잘한 부정적 감정들..
제가 참..피곤하게 사는거 같아서요 ㅎ
무시할건 무시하고
제 마음을 좋게 유지하는게 좋을 것같은데
잘 안돼서요
1. 저도
'22.9.10 2:08 PM (114.207.xxx.70)그럴땐 독서가 가장 도움돼요
2. 좀그러다가
'22.9.10 2:08 PM (218.38.xxx.12)다른 감정의 강물에 쓸려가버리더라고요
제일 안좋은건 감정이 흘러가지 않고 정체되어 있는것3. 저도..
'22.9.10 2:09 PM (182.228.xxx.18)궁금하네요. 그런 감정들때문에 지금도 힘들어요.
내 마음이 문제인걸 알면서도…
명상이 좋다는데.. 한번 해봐야겠어요.
걷는 것도 좋다고해서 걷는데.. 1시간은 의미 없고 2시간 이상은 걸어야 생각이 비워지더라구요.4. ㅇㅇ
'22.9.10 2:18 PM (175.211.xxx.182)본인의 교만함도 있어서 그래요.
한사람 한사람이 각자 소중하다고 생각들어야 되는데
남을 판단 평가 하다보니 타인에게 부정적 감정이 들기도 해요.
이 사람이 이게 어떻고 저 사람은 저게 어떻고.
내가 낫다는 생각도 있고, 내가 우월하단 생각도 은연중에 있고요.5. ——
'22.9.10 2:18 PM (118.235.xxx.174) - 삭제된댓글제 생각엔 정신이 바쁘고 계속 감동하고 재미있고 큰일이 일어나고 정신이 그런식으로 계속 팔리면 한가지 감정에 몰입해서 치잠할수가 없더라고요. 운동을 빡세게 하셔서 가령 필라테스같은거 해서 하면서 몸이 고통스러우면 ㅋㅋ 나쁜거 잊혀지고 다음에 엔돌핀나와 부정적 생각 없어지고요… 사람 많이 만나고다니고 바쁘고 이벤트 벌리고다니는 사람들이 보통 멘탈 더 건강하더라고요. 멘탈도 자기관리이니 바쁘게 정신 파셔서 감정이나 사소한거에 잠식당하지 마세요 아무것도 아니고 의미고 없는 감정들이에요
6. 아기키울때
'22.9.10 2:24 PM (218.38.xxx.12)아침에 남편이 짜증 확 내고 출근하고나면 나는 하루종일 애붙들고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애랑 둘이 있으면서 남편의 짜증에 안좋은 감정이 계속 머물러 있는데 막상 퇴근한 남편은 사람들 만나고 일하고 그러면서 아침에 자기가 짜증낸거 기억도 못하더라고요
나만 하루종일 기분 나빠 했던거죠7. .....
'22.9.10 3:02 PM (106.102.xxx.245)그 또한 어리석은 것..
8. ...
'22.9.10 3:20 PM (106.101.xxx.162)남들도 원글님을 똑같이 보고 있어요
설마 원글님은 완벽할까요?
그치만 원글님이 이뻐서 암말 안하고 모르는 척 하는 건 아닐거거든요
적당히 모른 척 못 본척 적당히 덮고 교유하는 거죠
그렇게 타인의 부정적인 면에 꽂혀있으면 힘들고 곤란한 건 원글님입니다9. 그러게말이에요
'22.9.10 3:27 PM (39.7.xxx.206)다맞는말씀들이에요
근데 마음이…그게 잘 안되네요10. 독서
'22.9.10 3:35 PM (39.7.xxx.51)맞아요 독서 운동
그렇게 해서 마음의 독소를 빼내겠어요11. ᆢ
'22.9.10 3:44 PM (175.197.xxx.81)어찌봄 지금 님이 무탈하고 걱정이 크게 없는 삶을 살고 있다는 반증이어요
나에게 진짜 불행이 깃들면 타인에게 향하는 부정적이고 뾰족한 감정 따위도 사치거든요
그러니 님이 느끼는 감정도 어찌봄 건강한 감정입니다12. 음..
'22.9.10 3:46 PM (39.7.xxx.188)어리석고 사치스러운 감정..
많이 배웁니다..13. ...
'22.9.10 3:55 PM (58.148.xxx.236)미움 ㅡ사치스런감정.
무탈하고 걱정이 크게 없는 삶
어쩌면 그럴수도...14. ㅁㅁ
'22.9.10 4:32 PM (220.121.xxx.190)무관심 해야되는데 그러기 쉽지 않죠.
제 경우는 좀 신경을 다른데 많이 쏟고 그거에만 집중하고
채도 거의 읽지 않다가 요새 부쩍 열심히 읽고
취미활동도 하고 그에 관련된 카페 활동도 하니까
자연스럽게 그런 감정을 생각하지 않게되더군요.
부정적인 감정의 피해자는 사실은 내가 되거든요.
즐겁게 집중할 수있는 일도 한번 찾아보세요.15. 나이들어
'22.9.10 5:08 PM (211.234.xxx.167)보는눈이 생기고 기준이 높아진 탓도 있는것 같아요.
이런저런 이유로 손절하는 이유도 그런거겠죠.
나이들어가니 남보다 내가 더 소중하고
굳이 스트레스받아가며 맞추기가 싫어지는것 같아요.
노인들이 이기적이고 독불장군으로 변하는것도
그런 이유와 관련이 있을거에요.
님이 평가하는 타인의 단점은 분명 맞을겁니다.
그걸 고치긴 어려울거고 , 손절하기 싫으면 내 관심사를
다른데 두고 일부러 깊이 생각 안하도록 하면 조금은
도움이 될것같아요.
그런 단점을 가지고 있으면서 세상사는 그들을
측은하게도 생각하구요.16. ..
'22.9.10 6:19 PM (82.19.xxx.97)윗님들 말씀 정말 다 맞는 것 같아요
저도 회사 다니고 바쁠 땐 별로 신경 안 쓰이다 퇴직하고 시간 많아지니 주변 사람들의 작은 단점들이 눈에 보이더라구요. 그럴 시간에 나에게 집중하고 나 자신을 성찰하려고 노력중인데.. 원글님 말씀대로 이게 참 쉽지가 않습니다ㅠ17. ....
'22.9.10 9:03 PM (110.13.xxx.200)저도 나이들어님처럼 생각하려 노력해요.
자잘하게 기분 나쁜부분들 분명 맞는데 그냥 그렇게 사는 인간들 지들도 불편하고 힘들겠지 하고
넘기려 노력하고 어차피 그래봐야 내감정만 좋지 않으니 버리려 하는거죠.
지금 당장 기분나쁜 내감정은 맞지만 타인에게 신경써봐야 조금 지나면 그 시간도 아깝더라구요.
내인생에 쓸데없는 인간 생각하는 것에 내 귀한 시간을 쓴다는게 더 아깝단 생각.
욕이나 한번 해주거나 나한테 넘겨준 감정만큼 너도 받을거다 생각하고 내보내려 노력해요.18. ㅇㅇ
'22.9.10 9:14 PM (211.206.xxx.129)원글 댓글 보고 많이 도움이 됩니다.
저도 고민인 부분이라서...
내가 고치려 하지말자 라고 생각하고 어떤 조언도 하지말자고
다짐해요
심지어는 직장에서 아래 직원인데도요
어찌보면 제가 잘못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르지만
아무말도 하지 않으려구요19. 술 마셔요
'22.9.10 11:58 PM (1.224.xxx.239)낮엔 맥주
밤엔 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