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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아이들 혼자서 할머니 집에 놀러가나요?

고민 조회수 : 3,632
작성일 : 2022-09-07 14:16:03
저는 남편이랑 외국에 살고 있고, 딸아이는 대학을 한국으로 가서 혼자 원룸에서 살고 있어요.
명절에도 우리는 못 들어갈 것 같고, 이럴 경우 아이보고 양가 할머니 할아버지 댁에 인사가라고 해야겠죠?
애매한 게...시댁은 경기도고 친정은 서울인데, 어디를 먼저 가라고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원래는 명절 전날 시댁에 가서 음식하는 거 돕고 하룻밤 자고 다음날 아침8시에 제사드리러 큰시댁으로 걸어갔다가(도보5-6분)
제사 끝나면 아침 먹고 설거지 하고 다시 시댁으로 건너와서는 점심때쯤 서울에 올라왔었거든요.
 
이번이 아이가 혼자 지내는 첫 명절이기도 하니 가족대표(?)로 친가에 다녀오라고는 했는데,
명절때 마다 이렇게 해야하나...싶기도 하네요. 제가 하던 거 그대로 전날 가서 하룻밤 자고 오고 이렇게 해야하나...
애가 사촌들하고도 친하지 않아서 되게 어색해하는데 기억도 안나는 친척들한테 인사드리고 얼마나 뻘쭘할까 싶기도 하구요.
그래도 아이가 몇번은 겪어야 할 일 같아서 별 말 안했어요.

근데 남편이랑 대화 중 애가 당연히 가야하는 것 처럼 말하는데 괜히 욱하네요.
가뜩이나 어머님도 애한테 한달에 한 번은 오라는 식으로 전화하셔서 딸아이가 거절하느라 애먹고 있는 걸 아는터라서요.
요즘에 혼자서 조부모네 놀러가는 애가 어디있냐? 당신은 옛날에 혼자서 놀러갔었냐? 물으니 암말 못하긴 하는데,
이 선을 어디까지 그어줘야할지...모르겠네요.
 


IP : 59.26.xxx.247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9.7 2:18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당연히라는 말이 참 의미를 부여하기에 따라 기분이 달라지는데
    저는 아이 혼자 당연히 갈 수 있다 생각해요.
    먼 지방이어도요...

    어디를 먼저 가느냐 하는건
    집집마다 점심에 주로 모이는지 저녁에 가면 친척이 더 많은지
    그거 보고 결정하면 될거 같아요.

    아님 교통편 막히는거 따라서요

    혼자 조부모네 놀러가는 아이가 어딨냐는 말은 좀... 아닌 거 같아요. 갈 수도 있죠.
    부모가 조부모랑 인연 끊은것도 아니고요

  • 2. ...
    '22.9.7 2:19 PM (1.233.xxx.247) - 삭제된댓글

    저희 시조카
    시부모님이 중고대학마다 발전기금내니까 혼자서 가끔 찾아뵙더라구요. 월1회는 말도안되고요
    한 일년에한번은 혼자가는것같아요

  • 3. ..
    '22.9.7 2:19 PM (61.105.xxx.109)

    아이에게 결정하라고 할 거 같은데요..
    간다고 하면 가라고 하고..
    싫다고 하면 마는거고..
    부모님이랑 같이가는 것도 아니고.. 사촌이랑도 어색한데 아이가 가고 싶겠어요??

  • 4. 할머니집
    '22.9.7 2:20 PM (122.32.xxx.116)

    당연히 명절에도 가고 집밥먹고 싶을때도 가고
    외가도 마찬가지구요

  • 5. ㅇㅇ
    '22.9.7 2:20 PM (69.243.xxx.152) - 삭제된댓글

    오라고 하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계실 때가 좋아요.
    오지말라고 하면 그 설움은 또 어쩌게요.

  • 6. 저희 애들은
    '22.9.7 2:21 PM (59.6.xxx.68)

    한국에 가면 인사 드리고 방학 때나 오래 있을 때 명절이 되면 찾아뵙니다
    워낙에 양쪽 조부모님들이 예뻐해 주시고 애기때부터 꾸준히 찾아뵙고 친하게 지냈어서 할머니 할아버지 댁에 가는 것도 좋아하고 당연하게 생각해요
    혼자 한국에 가는 경우 호텔에 안가고 양가 왔다갔다 하면서 지내서 어색함은 없어요
    그런데 조부모가 먼저 손주의 도리를 요구하시면 아무래도 심적으로 멀어지죠
    원래 하려던 마음도 뭐 하라고 시키면 하기 싫어지고 애들도 알죠
    그게 애들이 이뻐서 오라는건지 조부모에 대한 예의로 오라는건지…
    애들에게 잘해주면 가지 말라고 말려도 가요

  • 7. ㅇㅇ
    '22.9.7 2:21 PM (121.190.xxx.178) - 삭제된댓글

    손년데 그냥 간단한 선물 가지고 다과나 하고 오라하세요
    본인이 감당 가능한 선에서요

  • 8. 글고
    '22.9.7 2:21 PM (115.136.xxx.13) - 삭제된댓글

    할머니가 혼자 사는 손주 한달에 한 번 오라고 하시면
    사랑받고 챙겨주시는것 같아 좋은 일 아닌가요?
    거절하느라 애 먹는다니, 그리고 엄마도 그걸 선 그어줘야 한다 생각한다니 씁쓸하네요

  • 9. 이거다
    '22.9.7 2:22 PM (223.38.xxx.45)

    조부모가 먼저 손주의 도리를 요구하시면 아무래도 심적으로 멀어지죠222222
    저도 안해본 일이네요

  • 10. ㅇㅇ
    '22.9.7 2:23 PM (69.243.xxx.152)

    오라고 하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계실 때가 좋아요.
    오지말라고 하면 그 설움은 또 어쩌게요.
    저는 혼자서 할아버지 할머니한테 한번씩 슬쩍 다녀오곤 했어요.
    할머니 방에서 배깔고 엎드려서 조잘거리기도 하고...
    나이가 들어서도 좋은 추억이에요.

  • 11. ..
    '22.9.7 2:23 PM (118.221.xxx.136)

    명절인데 어른찾아뵙는게 좋은거죠...

  • 12. 당일
    '22.9.7 2:24 PM (223.62.xxx.244)

    당일가서 밥한끼 먹고오면 될것같은데요

  • 13. 근데
    '22.9.7 2:25 PM (121.137.xxx.231)

    애들이 혼자서도 조부모님댁에 다녀오려고 하나요?
    같이 살았거나 바로 근처에 살아 자주 보고 만나고 어려움 없으면
    알아서 드나들고 하던데
    그게 아니면 부모님과 같이 가는 것도 아니고 혼자 다녀오기 꺼려질 거 같은데요
    다른 친인척이 없이 조부모님만 있으면 몰라도
    다른 친인척 있으면 더 혼자가기 꺼려할 거 같아요

    저는 할머니 할아버지랑 같이 살았던 손녀라 혼자 가는 것도 어렵지 않았지만
    (저희집 가는 거니까요) 주위 사촌들 보면 멀리 떨어져 살고 어렸을때 부모님따라 온
    경우 말고 커서는 부모님하고도 같이 안오는 경우도 많았어요

    딸이 다녀오겠다고 하면 어디를 먼저 가든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편한 동선으로
    잘 다녀오겠죠. 반대로 딸이 명절날 다녀오는 거 내켜하지 않으면 그냥 두세요

    원글님네가 명절때 전화 드리면 되죠

  • 14. 그건
    '22.9.7 2:25 PM (1.241.xxx.216)

    순전히 아이의 몫이고 아이의 선택이에요
    멀어도 아이가 가고싶으면 가는거고 아니면 안가도 됩니다
    아이가 가족 대표로 일부러 가야하는건 아니에요
    특히 그전날 가서 음식돕고 자고 온다고요??
    사촌들도 어색한 상황에서요???
    한 번 다녀오면 더는 그렇게 안가려고 할 것 같네요
    눈칫밥 먹고 올 일 있나요

  • 15.
    '22.9.7 2:27 PM (211.109.xxx.17)

    시간, 날짜를 정해주지 마시고 전화드리고 방문약속후
    조부모, 외조부모께 인사 드리라고 하세요. 너 편한대로 하라고….해라마라 강요하지 마세요.

  • 16. ㅇㅇ
    '22.9.7 2:27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

    아이가 할머니랑 친하진 않나봐요
    그러면 아이는 혼자 가는게 엄청 부담일수는
    있겠어요 그냥 명절 당일 밥만 먹고 오라 하세요
    저희 애들도 혼자서 가본적 없는데
    혼자 가라하면 기겁하고 도망갈거 같긴해요

  • 17. ...
    '22.9.7 2:27 PM (1.233.xxx.247)

    애가 싫다잖아요
    그분들은 손녀 어릴때 마일리지를 안쌓으신거죠
    애싫다는데 강요하지말라하세요
    어릴때 조부모사랑 많이받았으면 알아서갑니다

  • 18. 애가
    '22.9.7 2:28 PM (61.254.xxx.115)

    원하면 가라고 하되 애가 어색해하면 억지로 가게 안하겠어요 외향석이고 잘어울리는애면 모를까 내성적이고 소심한애면 못보낼듯요
    게다가 경기도라도 전철이 다니는곳이면 모를까 기차는 예매도 안될거고 버스는 엄청 막힙니다 저라면 외가집가서 먹고놀고 지내고 시댁은 늦게 가는게 역귀성이라 괜찮을듯요

  • 19. dlf
    '22.9.7 2:29 PM (180.69.xxx.74)

    아이가 원하는대로 하게 두세요
    북적대는거 싫을수도 있으니..
    양가엔 다른때 가도되고요

  • 20. 할머니 나름
    '22.9.7 2:30 PM (125.132.xxx.178)

    할머니 나름이죠…
    평소에 찾아 뵙는 건 애 아빠 한테 강요하지 말라고 하세요. 본인한테 잘 해주고 할머니랑 친하면 오지 말래도 가요. 아님 할머니가 애 근처로 가서 맛있는 거 사주고 오셔도 되고 그렇게 친해지면 할머니 집에도 가고 그런거져

    명절이라 인사는 해야하니 그냥 명절날 당일 아침에 일찍 친가 갔다가 점심먹고 외가 가라고 하세요.

  • 21. 아이가
    '22.9.7 2:30 PM (211.212.xxx.60)

    원하는대로~
    싫다면 강요하지 마세요.
    왜 자기들이 할 일을.

  • 22. 원글
    '22.9.7 2:33 PM (59.26.xxx.247)

    명절에만 찾아뵈어도 된다면 그까이꺼 당연히 일년에 두 번 가라고 하겠는데,
    시어머님이 좀 요구하시는 분이시라서...명절에 간다고 해서 끝이 아니라는 걸 알거든요;;;;;;
    저희는 10년 이상 외국에 살았고 몇년에 한번 명절이나 여름방학때 들어가서, 한국에 있을 동안은 당연히 그동안 못뵌 것도 있으니 자주 왕래하면서 지냈었어요. 그렇지만 할머니 할아버지한테 친근감 느끼지는 않더라구요. (성격적인 면도 있고 떨어져 산 기간도 있고요) 이번엔 한국에 쭉 살게 되니 어머님이 기대하시는 게 많아지는게 좀 불안하네요...ㅎㅎㅎ

  • 23.
    '22.9.7 2:38 PM (116.122.xxx.232)

    애가 엄마대신 시집살이 하는 느낌인가요.
    손녀에겐 바래는거 없고 따뜻한 집밥 한끼 해주시는게 아닌지.
    어려서부터 쌓은 애착이 없으면 손녀에겐 귀찮은 의무감만 있기도 하겠네요.

  • 24. 근데
    '22.9.7 2:39 PM (218.238.xxx.14)

    보통은 애 혼자 살면 할머니들이 좀 챙겨주기를 기대하고, 갈 곳이 있는게 안심되고 그러지않나요?
    아직 대학생이면 어린데, 오히려 할머니 챙기라 할까봐 걱정되시나봐요.

  • 25. 마니
    '22.9.7 2:41 PM (59.14.xxx.42)

    이게 고민거리인가요?
    가족이 맞나? 싶을정도로요....
    정말 개인주의적이란 생각밖에는..


    저는 아이 혼자 당연히 갈 수 있다 생각해요.
    먼 지방이어도요...

    어디를 먼저 가느냐 하는건
    집집마다 점심에 주로 모이는지 저녁에 가면 친척이 더 많은지
    그거 보고 결정하면 될거 같아요.

    아님 교통편 막히는거 따라서요

    혼자 조부모네 놀러가는 아이가 어딨냐는 말은 좀... 아닌 거 같아요. 갈 수도 있죠.
    부모가 조부모랑 인연 끊은것도 아니고요
    2222222222222222222

  • 26. 솔직히
    '22.9.7 2:43 PM (110.70.xxx.249)

    이런건 가르치는게 좋아요. 저도 애 어릴때 욱 했는데
    지나고 보니 가르칠건 가르쳐야한다 싶어요

  • 27. 부모가
    '22.9.7 2:49 PM (211.212.xxx.60)

    하는 걸 보고 배우는 거지
    가르친다고 되는 건 아니죠.
    부모는 못 가면서 싫다는데 의무로 다녀오라고 숙제 내주면
    사이가 멀어져요.
    부모의 사는 모습이 중요.

  • 28. 애가
    '22.9.7 2:50 PM (106.101.xxx.105)

    알아서 하게 하세요
    맘이 간다면 당근 갈일을....
    뭔 어른들이 오라가라
    미혼때는 명절엔 그냥 쉬는날이죠

  • 29. 본인이 아님
    '22.9.7 2:52 PM (122.32.xxx.116)

    며느리는 시어머니가 오라가라 하는거 싫고 귀찮을 수 있어요
    남이니까요
    그런데 손녀는 달라요
    웬만한 조부모면 애들 이뻐합니다
    조부모가 그냥 평범한 사람들이라는 가정 하에
    평범한 조부모면 서울에 혼자 떨어져 학교 다니는 손녀딸
    장하고 애뜻하고 뭐라도 먹이고 싶고 용돈주고 싶고 그래요
    어릴때 오래 떨어져 있어서 좀 데면데면 할 수도 있죠
    어릴때는 정 못느끼고 살 수도 있어요

    그런데 이걸 엄마 심정으로
    내딸도 번거롭고 귀찮을 것이다
    이러면서 아직 어린 딸이 그러는거 당연하다 생각하시면 안돼요

    조부모 사랑이건 누구 사랑이건
    어릴때 나를 사랑하고 지지하는 사람이 많다고 느끼는게
    커서도 살아가는 힘이 됩니다

    명절에 할머니 댁에 가는것
    그리고 평소에도 가끔 전화라도 하면서
    소소한 대화 하는 것
    당연한 겁니다
    안하는 것보다는 하는게 본인 인생에 큰 도움이 됩니다

    엄마 감정을 아이에게 슬쩍 옮겨놓고 한편 만들지 마시길

  • 30. 그렇게
    '22.9.7 2:54 PM (116.126.xxx.23)

    한국 살면서도 여러이유로 안가면
    할머니.할아버지도 모르고 사는겁니다.
    이글은 정말 너무 개인주의네요.

  • 31. ㅇㅇㅇ
    '22.9.7 2:56 PM (221.149.xxx.124)

    애가 원하는지가 중요...
    본인이 가기 싫어하면 안 가는 게 맞죠.

  • 32.
    '22.9.7 3:05 PM (58.124.xxx.207)

    부모가 해야할 도리를 자식에게 강요하나요?
    부모가 가면 당연히 아이가 부모와 함께 가지만 글보니 살갑지도 않은데 아이혼자 억지로 보내는건 정말 부담일것 같아요.
    게다가 한달 한번이라도 오라는걸 아이가 부담스러워 한다면서요.

  • 33.
    '22.9.7 3:12 PM (209.35.xxx.96)

    명절에 들려서 인사하는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애가 싫다고 해도 그렇게 가정교육 시켜야죠
    나중에 부모님집에도 인사 오기 싫다 하겠어요

    한달에 한번 오라는건 못 들어 줘도
    명절에는 인사 가야죠

    기대하는게 많다 라는건 본인 지레짐작 아닌가요

  • 34.
    '22.9.7 3:29 PM (111.102.xxx.225) - 삭제된댓글

    조부모가 오고싶게 해야죠
    아마도 한두번은 억지로 가겠지만
    의무가 되면 아무래도 힘들겠죠
    처음이라면 인사차 잠깐 가서 밥이나 먹고 오라하구요
    점까지 자는 건 좀 오바라고 생각해요
    어떤 분들아냐에 따라
    한달에 한번도 가겠죠
    예흘들어 손주뤄해 맛있는거 많이 전소리 없음 용돈 구둑

  • 35. 사람이
    '22.9.7 3:46 PM (175.223.xxx.208)

    어떻게 하고 싶은것만 하고 살아요? 하기 싫은것도 해야죠
    조부모가 잡아먹는것도 아니고 며느리 미워해도 손주 미워 하는집 별로 없어요

  • 36. 지나가다
    '22.9.7 3:59 PM (125.189.xxx.41)

    대딩 울애는 지 볼일보러갈때 할머니집 멀지않은
    것 같아 집 들오기전
    치킨한마리 사서 저녁에 들렀었는데
    그 이후로 일가친척 다 이뻐라해요..
    할머니가 동네방네 자랑하느라...ㅎ
    평상시 그닥 다정다감 전혀 아닌데
    가끔 츤데레 짓 합니다..
    그 이후 어버이날에 또 카네이션 한송이와
    지 알바한 돈 5만 지나다 들러 놔두고 왔는데
    할머니가 감동해서 담 갈때 용돈 찔러주고요..ㅎㅎ
    뭐 좋은게 좋다고 이쁨받음 좋지요..
    저한텐 전화와서 애 잘 키웠다고...

  • 37. 뭐든
    '22.9.7 4:19 PM (121.137.xxx.231)

    본인이 원해서 하는거라야 서로 부담없고 좋은거죠
    여기서 교육시켜라 혼자 가는 것도 해야한다고 하시는 분들은
    자녀들 조부모님 댁에 혼자 보내고 그러나요?
    애가 가기 싫어 하는데도 교육이라고 강제로 혼자 보내시거나 하는 건가요?
    그렇지도 않으면서 말로만 교육 운운 해봐야 소용없어요

    제 친인척, 주변 사람 통틀어 조부모님 댁에 애 혼자 보내는 집 본적이 없네요
    본인이 가고 싶어서 챙기는 거랑 다른 문제죠

    아니 부모님이랑 같이 가는 것도 아니고
    결혼해서 배우자랑 인사겸 가는 것도 아니고
    미혼 손주 혼자 조부모님 댁 가서 다른 친인척 사이 끼여서
    시간 보내기 엄청 불편하고 눈치보이는 일인데요

    차라리 명절 아니고 다른 때면 덜 불편하기라도 하지
    조부모님만 뵈면 되니까요.

  • 38. 무슨
    '22.9.7 7:12 PM (61.254.xxx.115)

    가는게 당연하다는둥 예의라는둥 헐!어릴때부터 사랑주고 예뻐해주신거 아님 정도 없고 애도 숫기없는 스타일이면 가서 어울리기 힘들죠 우리 시부모는 아들얼굴만 쳐다보고 손주들 한번 안아주고 이쁘다 한적 없어요 애들도 어려워하고요 우리애들같음 안가요 차라리 평소 주말이면 또 모를까 명절에 교통편도 마땅치않은데 밀리는데 가라고요? 우리애들이라면 저는 안보냅니다 사촌애들끼리도 대화하는 분위기가 아니라서요.

  • 39. 00
    '22.9.7 10:26 PM (218.155.xxx.44)

    대학생 아이들 가끔 한명씩 혼자 할머니집에 하루에서 일주일 내키면 다녀와요.
    할머니와 친해서 뭐 저 빼고 속닥거려서요 .
    할머니가 예뻐 하는것 아니까요. . 시댁이 좀 집도 넓고 빈방도 많고. 먹을것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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