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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궁금하게 하는게 싫어요

111 조회수 : 5,698
작성일 : 2022-09-05 03:13:01
이상하게 어릴적부터 수수께끼 이런거 싫더라고요
감질나게 궁금하게 하는거 자체가 싫어요
말할거면 하고 아님 말고 이런식이네요
그러다보니 스릴러 미스테리 장르는 답답해서 못보겠어요
영화는 스포 미리 보고 범인이 누군지 알고가고
드라마는 완결나면 결말 보고 보기 시작하네요
일상물 잔잔한거는 상관없어요
제가 봐도 저는 정말 이상한 성격인듯요
작은아씨들 드라마 보려는데 이것도 완결 나면 봐야겠어요
IP : 106.101.xxx.216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2.9.5 3:18 AM (193.176.xxx.40)

    저랑은 완전 반대 성향이시네요.
    저는 계속 궁금증 불러 일으키다가 마지막에 팍~~ 하고 터지는걸 좋아하거든요.

  • 2. 111
    '22.9.5 3:29 AM (106.101.xxx.216)

    와 진짜 반대네요
    스포 완전 싫어하시겠어요
    저는 스포글만 골라서 읽네요^^

  • 3. 저도 약간
    '22.9.5 3:39 AM (124.53.xxx.169)

    원글님 같은..
    그냥 참을성이 없어 그럴거다 라고 스스로를 규정했는데..
    사실 그런거에 시간쓰기 싫어요.
    글고보니 제가 속전속결 좋아하고
    지겨운거 못참고 싫증도 빠르고..

  • 4. 이미
    '22.9.5 3:39 AM (222.239.xxx.66)

    정해진 답을찾기위해 머리쓰는과정이 쓸데없고 무의미한 일이라고 생각드시나봐요

  • 5. 111
    '22.9.5 3:48 AM (106.101.xxx.216)

    본문에 쓸까말까 했는데
    제가 수학학원 원장이거든요
    중고등수학문제 푸는걸 20년 넘게 하고있고 좋아해요
    잘하는 아이들 위주로 수업하는지라 문제도 어렵고요
    이상하게 스릴러 미스테리는 싫더라고요
    참 요상한 성격이에요
    잠이 안와서 작은아씨들 보려다 못보겠어서
    제가 참 이상한 성격이구나 생각이 들어서요

  • 6. ㅇㅇㅇ
    '22.9.5 3:48 AM (73.254.xxx.102)

    저도 그래요.
    스포 알고 보는거 좋아해요.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방식과 심리 묘사 같은게 재밌어요.
    범죄 스릴러도 그래서 시청자들은 범인을 알게 해주는 게 좋더라구요.

  • 7. ㅇㅇ
    '22.9.5 4:00 AM (110.9.xxx.132)

    저도요. 남편이 무라카미 하루키 수필 좋아하는데 하루키 엄마도 우리처럼 그랬다 하더라구요
    뭐든지 결말 보고 나면 안심해서 더 잘 즐겨져요. 전 스포 대환영
    영화나 소설도 스포 먼저 알고 안심해야지만 제대로 즐겨져요 ㅎㅎ

  • 8. 111
    '22.9.5 4:03 AM (106.101.xxx.216)

    제가 미드 몽크를 좋아하는데 이건 첨부터 범인이 나와서 좋은가봐요
    본거 반복해서 여러번 보는것도 좋아하고요
    저랑 비슷한 분들 계시군요
    저도 미리 알아야 제대로 봐지더라고요

  • 9. ㅇㅇ
    '22.9.5 4:03 AM (110.9.xxx.132)

    이 유형인분들 혹시 같은 콘텐츠 두번 세번 여러번 주구장창 보시기도 하나요?
    제 남편은 스포 극혐하는 사람인데 어지간히 인생영화 아니고서야 절대 두번 이상 안보더라구요. 저는 모든 콘텐츠가 세부류로 나뉘어요
    1. 명예의전당(사골국임. 30번 이상 봄) 2. 두번 이상~10번 미만 3. 한 번 보고 끝날 영화(혹은 책)
    사골국처럼 두고두고 보는 건 소설은 활자가 눈앞에 보일 정도고 영화는 대사 다 외워요. 저는 모든 사람이 여러번 보는 거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같은 거 질린다고 또보기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는 걸 커서 알았어요.
    님들은 어떠신가 해서 여쭤봅니다

  • 10. ㅇㅇ
    '22.9.5 4:05 AM (110.9.xxx.132)

    제가 댓글 쓰는 사이에 원글님이 같은 내용으로 써주셨네요. 찌찌뽕!
    반갑습니다
    원글님도 그렇고 저도 그런걸 보니 결말 알고나야 즐겨지는 사람들은 여러번 보는 걸 좋아하는 부류일수도 있겠어요

  • 11. 111
    '22.9.5 4:06 AM (106.101.xxx.216)

    저는 좋아하는 작품은 1번까지는 아니어도 2번보다는 많이 보네요
    어릴적부터 좋아하는 책은 너덜거리도록 여러번 읽고 출판사 바꿔서 읽고 신판 나오면 또 읽는 수준이었네요
    인생영화도 여러번 안보는 분들도 계시는군요

  • 12. 111
    '22.9.5 4:10 AM (106.101.xxx.216)

    근데 작은아씨들 못보겠다는게 재미없다는거 아니고
    재밌지만 제 성향이 이래서 완결나면 봐야겠다는 얘기인데
    오해는 안하셨으면 해요^^

  • 13. 저는
    '22.9.5 4:10 AM (124.53.xxx.169)

    이해를 못햇거나 아리송 햇을때만 다시보기 해요.

  • 14. ..
    '22.9.5 4:14 AM (95.222.xxx.29)

    저도 원글님이랑 비슷해요. 그래서 저도 몽크 좋아하나봐요 ㅎㅎ

  • 15. ㅇㅇ
    '22.9.5 4:14 AM (110.9.xxx.132)

    저도 좋아하는 책은 너덜거리도록 읽고 출판사도 바꿔보고 번역자도 바꿔보고 하며 읽어서 너무 공감돼요. 남편은 제일 좋아하는 영화도 한 3번 정도 봤고 안 좋아하면 절대 두번은 안보더라구요. 세상에 볼 거 많은데 또 보냐며.
    저는 감동적인 건 두세번째 즐기면서 천천히 읽거나 보면 진짜 너무 재밌던데. 사람이 진짜 다 다른 것 같아요.
    글구 오해 안해요 ㅎㅎㅎ 저도 같은 이유로 완결나면 보려고 기다리고 있거든요. 원글님 글 덕분에 저도 궁금증 해소하고 갑니다. 즐거운 새벽 되세요^^

  • 16. 독서
    '22.9.5 4:21 AM (58.235.xxx.30)

    저도 그래요
    스릴러 있고 하는 책을 읽으면 갑갑해서
    뒤부터 읽기도 해요

  • 17. 콜롬보
    '22.9.5 4:21 AM (108.28.xxx.52)

    완전 좋아하시겠네요.

  • 18. ...
    '22.9.5 4:23 AM (175.127.xxx.48)

    저도 스포 다 읽고 영화보러 가요 ㅎㅎ
    예측가능한 상황이 좋아요

  • 19. 111
    '22.9.5 4:24 AM (106.101.xxx.216)

    이상하게 수학문제는 답지보는거 극혐이고 나만의 방식으로 풀어내는거 좋아하거든요
    근데 저도 스릴러는 뒤부터 한챕터 범인 확인하며 보기도해요ㅋ

  • 20. 몽크
    '22.9.5 4:28 AM (108.28.xxx.52)

    재밌나요?
    저는 미스테리 좋아해서
    콜롬보, 맷락,아가사 크리스티 작품, 머더 쉬 롵, 다이어그노시스 머더 ... 다 즐겨 보는데
    몽크는 한.번.도 안봤어요.
    제가 사는데서는 한꺼번에 채널 두군데서도 방영하고 매일매일 하던데...
    재밌다고 하시면 한번 시작해 볼까 싶어요.

  • 21. ..
    '22.9.5 5:11 AM (1.227.xxx.201)

    저도 그래요
    스무고개 이런거 너무 싫고
    영화,드라마 스포 있어도 전혀 상관없고 아예 알고보니 더 편하구요
    얘기할때도 단도직입적으로 얘기하는게 낫지 함 맞춰볼래 이런거 넘 싫어요

  • 22.
    '22.9.5 5:40 AM (58.143.xxx.191) - 삭제된댓글

    뭉크 너무 좋아했는데
    원글님은 어디서 보셨는지
    한때 영어소설 뭉크도 샀죠.

  • 23.
    '22.9.5 5:41 AM (58.143.xxx.191)

    몽크 너무 좋아했는데
    원글님은 어디서 보셨는지
    한때 영어소설 몽크도 샀죠.
    다시 보고 싶네요.

  • 24. ...
    '22.9.5 6:49 AM (72.203.xxx.115) - 삭제된댓글

    몽크 웨이브에 있어요. 저도 딱 그 정도 탐정놀이가 좋더라구요 ㅎㅎ

  • 25.
    '22.9.5 7:06 AM (14.50.xxx.28)

    저도 감질나는거 짜증나요
    결론 내놓고 어떻게 풀어가나 그 과정이 더 재미있어요

  • 26. 댓글안쓸수가없네
    '22.9.5 7:28 AM (112.155.xxx.109)

    ㅎㅎ 완전 내스타일~
    수학좋아하고 결말미리알고보는거 좋아하고 미스터리스릴러 장르 쫄리게하는스타일 스트레스 받아서 못봐요^^
    환혼끝나고 그드라마도 볼까하다 포기!!빅마우스도 재밌다해서 보려다 포기^^ 몽크라는 드라마 보고싶어지네요 여러시즈있던데 어떤시즌이 제일 추천하실만한가요??

  • 27. 0O
    '22.9.5 7:31 A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대놓고 나 잡아봐라~하는 작품은 좀 짜증나요
    최근 빅마우스는 보다 말았어요.

  • 28. 남들은
    '22.9.5 7:35 AM (211.245.xxx.178)

    책 읽을때 프롤로그부터 읽잖유.
    저는 에필로그부터 읽어유.
    저두 책이고 영화고 드라마고 결과 알고 보는게 더 재밌어요.
    범인을 알면 범인의 행동이나 손짓 눈짓에 대해 더 집중하면서 보게 되거든요.ㅎㅎ

  • 29. 맞아요
    '22.9.5 7:38 AM (112.155.xxx.109)

    마피아게임에서 사화가 얼마나 재밌게요~^^

  • 30. 맞아요
    '22.9.5 7:38 AM (112.155.xxx.109)

    사화가->사회자가

  • 31. 저는 반대인데
    '22.9.5 8:16 AM (59.6.xxx.68)

    세상 사람들은 다양하니..
    저는 인생 자체가 호기심과 궁금증이 삶의 원동력이예요 ㅎㅎ
    궁금한건 다 알아야 하고 누구에게 물어보는게 일상이죠
    요즘은 컴터나 핸드폰으로 어느 정도 해결이 되는 세상이지만

    그런데 그 호기심과 궁금증을 해결하는 방식과 과정이 온전히 저의 경험이길 원해요
    남들이 해놓은 것, 남들이 해나가는 것말고 제가 제 머리와 제 사고방식과 제 인내와 제 발로 하는거요
    그래서 남의 손을 빌리는 것, 남이 중간에 알려주는 것 등을 아주 싫어하죠
    고생하고 시간이 걸려도 제가 그 과정을 거치고 끝마무리하는 데서 얻는 쾌감이 엄청나거든요
    물론 이건 시간도 많이 걸리고 쓸데없는 수고도 필요할 수 있는데 저는 그게 좋아요
    그래서인지 50을 훌쩍 넘은 지금도 세상에 궁금한게 많고 그걸 풀어보려고 하는 통에 지루할 틈은 없네요 ㅎㅎ

  • 32. 저도요
    '22.9.5 8:50 AM (211.204.xxx.183) - 삭제된댓글

    스포 대환영 스릴러 추리물 다 안좋아해요. 역사를 좋아하는데 결말을 미리 알아서 그래요. 우리 가족중에 저만 그래서 별종 취급 받았는데 반갑네요.

  • 33. 어머나
    '22.9.5 9:41 AM (1.224.xxx.182)

    저도 원글님과 비슷하고 몽크 좋아하는거까지 같아요!! 와.신기하네요.

    근데 저는 덧붙여서 학교선생님들이나 강연에서 강사가 강의할 때
    이건 왜 그럴까??
    왜 이렇게 된다고 생각하세요?
    ㅇㅇ는 이거어떻게 생각해?
    ...(침묵)
    이런 식으로 내용설명하다 학생들한데 중간중간 질문하면서 강의하는 방식도 싫어해요ㅎ
    답이 뻔히 있는데 맥을 끊고 자꾸 학생들한테 중간중간 질문하는거요.
    심지어 답 생각할 시간도 안주면서 ..

  • 34. ㅇㅇ
    '22.9.5 9:45 AM (223.38.xxx.14) - 삭제된댓글

    저도 궁금한 건 다 알아야 하고 스스로 그걸 꼭 습득하고 해결하고
    새로운 기기 매체등 적응도 빠릅니다.
    그러나
    영화 드라마는 스포일러 좋아합니다.
    이거 재미있겠구나 싶어야 시작합니다.
    저 같은 분들 많네요.
    저도 제가 좀 특이한줄 알았거든요.ㅎ

  • 35. ㅇㅇ
    '22.9.5 11:22 AM (110.9.xxx.132)

    어머나님 저도 그렇게 질문하는 거 너무 싫어해요!!!! 선생님한테 초집중해서 흐름 잘 아고 있는데 그 흐름 뚝뚝 끊기는 느낌이에요...!! 너무 신기하네요
    비슷한 걸로, 영화 집에서 보다가 가족이 잠깐 그부분 못 봤어 다시 보자 하면서 앞으로 잠깐 돌린다든지, 화장실 간다고 멈춰달라 하면 되게 화나요. 제가 성격이 좋은 편(?)인데 그럴 때 짜증내서 가족들이 예민하다 했는데 흠 이것도 유형 중 하나일수도 있겠어요
    오늘 일로 제가 이상한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고 가서 위안이 돼요.

  • 36. 22
    '22.9.5 12:12 PM (14.6.xxx.218)

    결론 내놓고 어떻게 풀어가나 그 과정이 더 재미있어요22

  • 37. 111
    '22.9.5 2:37 PM (106.101.xxx.119)

    저랑 비슷한 분들 계시는군요
    반갑습니다^^
    몽크 최근 다시 정주행중이라 6시즌 보는데 저는 2 3 4시즌이 재밌었어요 좀 신선한 느낌 근데 그후는 정형화되니 재미는 떨어지지만 그래도 저랑 잘 맞는 작품이라 잘 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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