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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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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기들 엄마 보면 갑자기 서러운듯 우는거

조회수 : 5,695
작성일 : 2022-09-04 23:29:04
저 대딩때 언니가 아기낳았거든요

언니가 일하러간사이
엄마랑 제가 1살인가 2살인가 때의 조카를 봤어요

엄마도안찾고 울지도않고
넘나 즐겁게 같이 놀았는데요

언니 퇴근무렵
엄마가 조카 업고 있었는데
언니가 현관문열고 들어오자마자

갑자기 조카가 엄마보자마자
서럽게 울며 엄마쪽으로 가려고 손뻗고
엄마 그동안 나버리고 어디갔었어? 하는 느낌요

엄마랑 저는 황당한 표정 ㅎㅎ

세상 즐겁게 방긋방긋 놀았단말이죠

지엄마보자마자 마치 서러웠단 듯이
엄마에게 안기더라고요

아 다들 이런맛에 엄마 하는구나
아이가 저렇게 나만 사랑해주는구나

엄마는 행복할거같아요
아이를 위해선 뭐든 할거같고요
IP : 116.121.xxx.19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2.9.4 11:32 PM (1.238.xxx.29)

    귀엽네요. ㅎㅎ 삐졌었나봐요.

  • 2. 눈에 선해요
    '22.9.4 11:33 PM (223.62.xxx.213)

    글이 그냥 좋네요 포근하고

  • 3.
    '22.9.4 11:39 PM (116.121.xxx.196)

    네. 조카와 사랑에 빠졌었어요
    조카도 나 엄청 사랑했는데

    저 잘때 조카가 기어서 제 방들어와
    제 배위에 엎드려잤단말이에요. 침대없는방요.

    우리서로사랑했는데
    사랑이 변했어요

  • 4. ..
    '22.9.4 11:41 PM (70.191.xxx.221)

    애가 하루 종일 참은거죠. 엄마가 왔으니 그 그리움이 한 순간해소.

  • 5.
    '22.9.4 11:42 PM (116.121.xxx.196)

    ㄴ아 진짜 그런 느낌이었어요
    어린아기인데 참을줄도 아는거네요?
    엄마없이도 잘 논다고 생각했는데 ㅜ

  • 6. ㅇㅇ
    '22.9.4 11:44 PM (110.9.xxx.132)

    저희 엄마가 3박4일 여행갈 때 6살인지 5살 동생한테 엄마 몇밤 자고 오니까 울지말고 잘 놀고 있어. 하고 약속했대요. 내심 걱정했는데 할머니한테 통화해보니 안울고 잘 놀았다고.
    집에 왔는데 현관에서 신발도 안벗었는데 엄마~ 엄마~ 대성통곡을 해서 엄마가 현관에 앉아서 30분간 꼭 안고 있었다고 지금 나이가 다들 서른 중후반인데도 아직도 마음 찢어진다고 말하셔요
    원글님 글 읽으니 이 이야기가 생각나요
    제 동생이 약속을 해서 안울고 참았었나 보다고 그 쪼끄만 애기가 엄마 보고 싶은 걸 어떻게 꾹 참냐고 아직도 엄마가 더 난리심ㅋㅋㅋ동생은 기억 안난대요

  • 7.
    '22.9.4 11:49 PM (116.121.xxx.196)

    ㄴ아.진짜 가슴찡하셨을거같아요

    저도 어릴때 엄마 며칠 없음
    세상에 태양이 사라진 기분이었어요

  • 8. ...
    '22.9.4 11:52 PM (118.37.xxx.38)

    저 미혼때 유치원 교사하다가
    결혼하고 지방으로 오게되서 어린이집 교사를 했거든요.
    주로 신입생들이 그러는데
    아침에 등원 잘하고 종일 잘 놀았는데
    저녁에 엄마가 데리러오면 통곡을...ㅠㅠ
    교사들은 얼마나 당황하는지 모릅니다.
    매일 그러다가 적응하면 안그러는데
    교사가 혼을 냈나하는
    엄마의 의심의 눈초리~~

  • 9. 쩝..
    '22.9.4 11:53 PM (211.250.xxx.112)

    밥도 안먹고 기다려요. ㅠㅠ
    이유식 만들어놓고 갔는데도 안먹고 기다린다는..

  • 10. ..
    '22.9.4 11:54 PM (221.140.xxx.46) - 삭제된댓글

    글이 몽글몽글 하네요.
    저희집 애들도 어릴적에 안아주면 어찌나 꼭 폭 안기는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어찌나 꼭 쥐고 있는지
    그때 내가 뭐라고 이렇게 사랑해주나 감동받았던 기억이 나요.
    지금은 뭐 ㅎㅎ
    지금 생각하면 살기위한 본능이었나봐요 ㅋㅋㅋㅋ

  • 11. ...
    '22.9.5 12:02 AM (121.135.xxx.82)

    제 아이가 어릴때 저보다 남편을 더 따랐어요. 별로 저만 너무 좋아한다 느낌도 아니였는데... 3박 5일 출장 다녀와서 아침에 집에 들어와 자는 아이 옆에 누워서 엄마왔어 하니까 애가 깨서 저를 얼마나 꽉 껴안고 놓지 않고 우는지... 반나절은 안겨 있어서 옷도 못갈아입었어요. 작고 퉁퉁한 손으로 말도 못하는 잘
    애가 필사적으로 안떨어지려 하는데 그때 정말 미안하고 사랑스럽고... 사실 저도 출장에서 빨리 오려고 미국에 두 도시를 3박5일로 찍고 돌아왔었던거였어요 ㅎㅎ 지금 같으면 한 열흘 가있고 싶네요 아이도 신나서 집에서 게임할테구요. ㅎㅎ

  • 12. ㅇㅇ
    '22.9.5 12:08 AM (175.207.xxx.116)

    숏츠에서 본 건데
    엄마랑 놀던 아기가 퇴근한 아빠를 보고 서럽게 울더라구요

    아빠가 없었었네? 아빠를 본 순간 그 사실을 깨닫고는
    서럽게 우는 거 같은데 어찌나 귀엽던지..

  • 13. 그건
    '22.9.5 12:12 AM (38.34.xxx.246)

    엄마와 아기 사이의 본능적인 관계같아요.
    아기가 엄마 뱃속에서 열달이나 있고
    탯줄로 이어진 관계잖아요.
    떨어졌을 때의 본능적인 불안감이 다시 만났을때
    해소되니까 울음이 터져나오는 것같아요.
    그만큼 깊은 애착관계인거죠.
    그 깊은 애착도가 양육 과정에서 희석되는 거구요.

  • 14. ..
    '22.9.5 12:20 AM (123.213.xxx.157)

    현재 9살 울아들.. 남편 맨날 야근하고 진짜 혼자키웠어요. 세살때 너무 힘들어해서 남편이 친정에 가있으라고 데려다줬죠. 엄마한테 애 맡기고 간만에 친구랑 밤까지 놀았는데 .. 당연히 애가 자고있을줄 알았는데 울아들..내복차림으로 아파트 입구에서 친정아빠랑 날 기다리고 있는거에요 ㅋㅋ 저 없다고 안자고 찡찡대서 델고나왔다고 ㅡㅡ 너무 귀엽지만 너무 힘든 시절이네요.

  • 15. 유리병
    '22.9.5 12:41 AM (24.85.xxx.197)

    이런 아이가 커고 엄마가 늙으면..그엄마는 요양원 보내지 말아달라고 웁니다.

  • 16. ㅜㅜ
    '22.9.5 12:42 AM (58.237.xxx.75) - 삭제된댓글

    조카 돌때 애아빠가 아파서 할머니집인 우리집에 일주일 있었는데 맘마도 잘먹고 잘자고 너무너무 착하게 잘 놀며 지냈거는요 일주일 후에 엄마아빠왔는데 아빠보고 웃고 엄마 못본척함 ㅜㅜㅜㅜㅜㅠㅜ 그러다가 십분 이십분쯤 지났을까.. 엄마한테 안겨 울드라구요 흑흑흑 다들 어찌나 찡하던지ㅜㅜㅜㅜ 같이 눈물날뻔.. 그 어린게 엄마아빠 떨어져서 뭔일이 있는지 안건지.. 착하게 지낸거였어요ㅠㅠ

  • 17. 어머
    '22.9.5 2:57 AM (118.34.xxx.85) - 삭제된댓글

    윗님 조카 ~~애들 많이컸지만 애기여도 ㅇ

  • 18. 어머
    '22.9.5 2:59 AM (118.34.xxx.85) - 삭제된댓글

    윗님 조카 돌인데도 오ㅏ우 ~~애들 키워봤는데도 새삼스럽네요 ~~ 저희애들 많이컸지만 애기여도 이렇게까지 다아는구나 느낀적이 많은데 그래서 내내 제가 꼭붙어서 키웠는데
    ㅎ 친정가서 그 몇시간 놀고싶어도 그것도 힘들었는데

  • 19. 출장가는길
    '22.9.5 6:39 AM (106.101.xxx.173)

    출장가느라 어린이집 유치원 아이들 곤히자서 인사도 못하고 공항가는중이에요. 어제밤 얘기하긴했는데 기억들을 할런지.. 추석지나서 돌아가는데 애들생각에 벌써 짠하네요 ㅠ

  • 20. ㅇㅇ
    '22.9.5 12:11 PM (14.32.xxx.186)

    지딴에도 상황 알고 열심히 놀려고 애쓰다가 엄마 얼굴 보면서 불안과 긴장이 와르르 무너진거죠...

  • 21.
    '22.9.5 12:50 PM (119.67.xxx.249)

    맞아요 하루종일 잘 놀았으면서 그러면 배신감 들죠 ㅋㅋㅋ
    예전에 서울 사는 저희 친정 언니가 가게할 때
    어린이집 여름방학 기간동안 조카를 봐줄 사람이 없어서
    대구 친정에 조카를 맡겼어요.
    이주 동안 잘 지냈으면서도 조카가 꼭 서울 집으로 돌아갈 때는
    외할머니가 인사해도 뒤도 안돌아보고 대답도 안하고 손도 안 흔들고 기차타러 휙 들어가더라구요 ㅋㅋㅋㅋㅋ
    5살짜리가 무슨 생각으로 그러는지 궁금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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