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 잘하는게 아무것도 없어요

aa 조회수 : 4,838
작성일 : 2022-09-01 20:29:32

사람마다 한가지씩은 아니 잘하는 사람들은 뭐든 잘하데요 ...그런 사람들 보면 부럽구요..노력 했겠지만 타고난게 크더라요


웃긴건 잘하는거도 없는데 좋아하는것도 없는거에요 .하고 싶은것도  없고 ..


내가 잘하는게 뭘까 생각해봐도 ..딱히 없어요 ..공부머리도 손재주도 예체능쪽 재능도 돈 버는 재주도 ..


그냥 커피마시면서 책 보는거 ..그 정도가 딱 좋고 ..몸 움직이는것도 싫고 ..


굳이 잘 하는거 따지자면 남 배려하는거 ..이건 잘하네요 ..유튜브 보면 능력자들이 왜 그리들 많은지 ..나이 상관없이


다들 똘똘하고 ..전 똥멍청이 같이 그냥 태어난김에 숨만 쉬다가 가는 인생이 될거 같아요..

IP : 183.106.xxx.29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9.1 8:33 PM (49.169.xxx.66)

    제가 쓴 글인 줄요..
    심지어 전 남편에게 들은 적도 있어요
    남편은 빠릿빠릿하고 예민하고 돈에도 민감하고 그래요
    제가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죠
    근데 남편은 항상 남보단 본인 감정이 더 중요한 사람이예요
    저는 그 사람이 미워도 몇번은 그 사람 입장에서 곱씹어보는 편이고요
    하..전 다음 생에선 좀 쿨한 사람으로 태어나고 싶어요

  • 2.
    '22.9.1 8:35 PM (223.38.xxx.235)

    그래서 죽고 싶어요. 민폐인생이에요.

  • 3. 대부분
    '22.9.1 8:36 PM (175.223.xxx.194)

    원글님 같을걸요

  • 4.
    '22.9.1 8:38 PM (121.159.xxx.222)

    인프피세요? ㅋㅋㅋㅋ
    저도그래요
    애낳았고 키워야하니
    이악물고 돈벌지
    (남편월급으로 전업가능한데 하나는 호르몬치료 비급여된상황인데 치료해야하고 하나는 예체능하고싶대요)
    안그랬음 수급자신청했을거예요ㅜㅜ

  • 5. ㅁㅇㅇ
    '22.9.1 8:40 PM (125.178.xxx.53)

    숨쉬다 가면됐죠
    남한테 큰 피해안주면

  • 6. dd
    '22.9.1 8:43 PM (183.106.xxx.29)

    오모나 ..한심하단 댓글 달릴줄 알고 쫄고 있었는데 ..121.91님 맞아요 저 인프피요 ㅋ ㅋ ㅠㅠ

  • 7. 너무
    '22.9.1 8:48 PM (112.148.xxx.114) - 삭제된댓글

    뭐든 잘하고 완벽한 사람...저는 부담스러워요. 마음 따뜻하고 배려해주는 사람이 훨~씬 좋아요

  • 8. 에이
    '22.9.1 8:48 PM (218.38.xxx.12)

    착하고 순하고 처음에는 어리버리 하지만 끈기는 있을걸요

  • 9. ..헐 저도
    '22.9.1 8:51 PM (121.209.xxx.20)

    뭐든 어중간~ 딱히 잘하는 것도 없고.. 손재주 많은 분들 진심 너무 부러워요 ㅜㅜ 저는 잇프제

  • 10. 저는
    '22.9.1 9:04 PM (14.32.xxx.215)

    손재주 하나 끝내줘요
    근데 앵콜을 못해서 뭐든 온리원이에요
    그래서 그걸로 돈도 못벌어요
    지 혼자 방구석에서 오오 완성!!!이 지랄....

  • 11. 그냥
    '22.9.1 9:11 PM (39.118.xxx.71) - 삭제된댓글

    가만 있으면 중간은 간다잖아요.
    괜히 나대고 돌아다니면서 사고치고 남 피해주는 일만 안하고 살아도
    아름다운 인생이에요.

  • 12. 흐흐
    '22.9.1 9:16 PM (59.13.xxx.227)

    뭐지?
    원글님도 댓글님들도 뭐가 다 이렇게 귀여운 느낌이지?
    ㅎㅎㅎ
    아 나도 인프피였지

  • 13. 제가
    '22.9.1 9:19 PM (49.50.xxx.137) - 삭제된댓글

    쓴 글인 줄요.
    머릿수 채우려고 태어난건가 싶어요.
    잘하는것도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고 그냥 태어났으니 살아요.
    그런데 오늘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중요한 사람이 아니어서 다행이다라고..
    내가 있으나 없으나 세상이 돌아가니 얼마나 다행인가 싶어요.

  • 14. ㅎㅎ
    '22.9.1 9:28 PM (180.228.xxx.130)

    저두요
    근데 뭘 잘해야 하나요?
    그냥 남한테 피해 안주고 얌전히 잘 있잖아요

  • 15. ..
    '22.9.1 9:33 PM (175.116.xxx.85)

    착하고 순하고 처음에는 어리버리 하지만 끈기는 있을걸요

    이 말에 지나가던 저 위로받고 갑니다ㅠ 저도 인프피
    어쩌다 일 하나 하고있는 거 빼고 암것도 잘하는 건 없네요.

  • 16. 저는
    '22.9.1 9:36 PM (123.212.xxx.14)

    딱 하나. 길 잘 찾는거 잘하는거 밖에 없어요.
    근데 요즘엔 내비가 있어서 뭐 이것도 그닥입니다.
    많은 재능중에 나는 길찾기를 주셨구나 생각하고
    살아요.

  • 17. 수잔
    '22.9.1 9:41 PM (118.44.xxx.215)

    학교 다닐때 제일 잘하는 과목이 있지 않으셨나요?
    예를 들면 수학은 30점인데 국어는 90점
    이요
    그럼 국어를 잘하는 거죠 국어도 공부인데

  • 18. 행복하고싶다
    '22.9.1 9:47 PM (116.39.xxx.131)

    저도 인프피ㅜ
    어중간한 인생이에요 뭐든 그래요
    제 얘긴줄

  • 19. 뭐하나
    '22.9.1 9:49 PM (123.199.xxx.114)

    잘하면 자존감 급상승하는데
    뭐 잘하는거 없어도
    자꾸 하다보면 잘하게 되는데
    레벨 99중에
    10까지만 채우셔도 그다음부터 수월하게 급성장하거든요.

    10까지 가본적이 없으니
    10도 채우기 전에 지치는거에요.

    피아노를 겨우겨우 쳐서 전문대라도 나오면 피아노 학원이라도 차려서 경제력을 갖추면 그다음부터는 좀 쉬워지듯이요.

    내가 남한테 피해 안주고 살았다는 자기 위안같아요.
    여러분들께 마음의 상처를 주려고 댓글을 단건 아니고
    성공하는 사람들 보면 간절함이 항상 있더라구요.
    아니면 주변에 뭐라도 잘해서 성공근처라도 가본 롤모델이 없으니 어떻게 가는지 방향도 모르고 방법도 모를수도 있었으니 충분히 이해는됩니다.

    아이들에게 공부만 시킬게 아니고
    뭐하나 잘하는 사람으로 키운다면 훌륭하고 날카로운 송곳을 하나 손에 쥐어 주는거랍니다.

    여러분 내일 죽는게 아니니 뭔가 자기가 좋아하는거 간절한 마음으로 찾아보세요.
    인생 길어요.
    커피마시고 책만 보지 마시고 나만의 날카로운 송곳을 가져보세요.
    아무도 따라올수 없는 나만의 것

  • 20. ㅇㅇ
    '22.9.1 9:50 PM (220.71.xxx.148)

    ㅋㅋㅋ
    저도 잘하는게 없는데 음치 박치 곰손 요리꽝 몸치 등등

    근데 그게 뭐요
    아싑긴 하지만 잘하는거 없어도 사는데 큰지장 없잖아요?

    디행히 비교 질투 없는 성격이라 행복하게 살고 있어요

  • 21.
    '22.9.1 9:51 PM (106.101.xxx.96)

    잘 하는 거 1도 없는데, 용케도 살아왔구나 자신을 칭찬해주고,
    내 주변에 감사하며 살아갑시다.
    저도 크게 잘 하는 것이 없어요.

  • 22. 에혀
    '22.9.1 9:55 PM (119.64.xxx.60)

    저두요.
    모든 중간밖에 못해요.
    근데
    또 다르게 생각하면
    뭐든 중간은 한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정신승리하며 살아보렵니다. 핫핫

  • 23. ...
    '22.9.1 9:55 PM (218.234.xxx.231)

    앗 저요!! 저도 인프피ㅠㅠ
    인형에 눈 붙이는 거 같은 단순작업만 그나마 합니다;;

  • 24. 겸손
    '22.9.1 9:56 PM (124.54.xxx.73) - 삭제된댓글

    잘하는게 왜없어요
    나의 위치파악을 잘하시잖아요
    판단력있는거죠
    할줄아는거없는데 온갖 잘난체에 리플리증후군있느사람도많고 남에게 사기치는사람도많은데

    겸손하고솔직하게
    잘하는게없네 평범하네
    본인파악잘하잖아요
    객곽성있는 눈을가진거고 겸손하고
    좋은성품을가진거죠

    그런분들이 있어야 세상은 온화해집니다
    성실하게 집안일하니
    가족들도건강한거구요

  • 25. 공감
    '22.9.1 10:02 PM (211.36.xxx.126)

    잘하는게 없어요. 저만 왜이렇게 못났지? 하며 살았는데
    중요한건 그냥 살아지더라고요. 결혼도 하고 애도 낳고
    돈도 벌고 하면서
    다른사람들 성에 차지는 않지만 그것도 나의 착각일 뿐
    못나고 못해서 많이 힘들었는데 스스로를 인정하고 빌어먹지 않고 있음에 지금은 만족해요.
    정말 잘하는 게 없음

  • 26.
    '22.9.1 10:22 PM (220.74.xxx.218)

    원글님 예쁘실듯
    그럼 된거죠 ^^

  • 27. 경험자
    '22.9.1 10:22 PM (218.50.xxx.165)

    저는 enfp인데요.ㅎ
    원글님 잘 하시는 거 있어요!
    공감력 넘치는 글쓰기요.
    술술 읽혀요.

  • 28. ..
    '22.9.1 10:39 PM (211.218.xxx.197)

    또다른 저이신가요?^^;
    제 마음을 그대로 글로 옮겨놓으신 듯..
    사십 몇 년을 그 열등감으로 살아왔고..지금도 뭐 하나 똑부러지게 하는 게 없어 때로 실망하지만...
    내 정체성을 부정하며 살다가 그냥 인정하니 마음이 조금은 편안해졌습니다. 잘하지는 못하더라도 그냥 이것저것 경험하고 배우며 살기로 마음먹는 중입니다..

  • 29. pianochoi
    '22.9.1 10:50 PM (222.100.xxx.57)

    오우. . 댓글 재미나요
    저도 재주라고는 꽝

  • 30. 근데
    '22.9.1 10:57 PM (180.69.xxx.70)

    살아보니 성향이 중요한 것 같아요
    재주가 많아도 성격상 그걸 이용하지를 못하네요
    실력은 좀 떨어져도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이 갑인 듯

  • 31. 비빔국수
    '22.9.1 11:19 PM (125.132.xxx.253)

    전 잘하는게 없을 뿐 아니라 평균 이하가 많아요

  • 32. ..
    '22.9.1 11:47 PM (27.120.xxx.27)

    전 isfp인데..님하고 똑같아요.
    커피마시고 쉬는 거 좋아하고 생산성있는 능력은 1도 없어요. 왜 사나 몰겠어요..돈도 못 버는 자본주의 찌꺼기인데..ㅠㅠ

  • 33. Isfj
    '22.9.2 12:06 AM (119.201.xxx.145)

    저도 태어난 김에 살다가요

  • 34. Isfj
    '22.9.2 12:07 AM (119.201.xxx.145) - 삭제된댓글

    저도 태어난 김에 살다가요

  • 35.
    '22.9.2 2:24 AM (99.228.xxx.15)

    제가 쓴글 같아요. 오랜 전업으로 뭐라도 생산적인걸 하고싶은데 유튜브를 봐도 다 능력자들뿐이고 대체 난 요리를 해도 고만고만 살림도 고만고만 남들에게 자랑할만한 수준으로 하는게 한개도 없어요. 악기도 죄다 어설프게 배우다 말어 운동도 하나도 제대로 잘하는건 없어(또 할줄은 앎) 무기력과 무능력의 합산인거같아요.
    가족들 뒷바라지라도 끝장나게 잘하냐 그것도 아니고 심지어 외모꾸기기도 관심없음. 이러다 치매올까 걱정스러워요.

  • 36. 진심
    '22.9.2 4:17 AM (124.59.xxx.133)

    제 얘긴줄요.
    왜 난 남보다 열등하게 태어났을까 늘 생각하죠.
    하다 못해 남들은 자신을 포장하거나 내세우는 능력들이라도 있는 것 같은데 말이죠.
    능력도 없지만
    하고 싶은 일도 없고
    뭐 에너지도 없어요.

  • 37. 저도
    '22.9.2 11:33 AM (125.130.xxx.18)

    잘하는 거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지만
    다행히 남과 비교하지 않는 성격을 타고 나
    별로 위축되지 않고 살고 있어요.
    남에게 피해주는 거 아닌데 이런 인생이 뭐가 나쁜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0851 부모님 역모기지론은 손해인가요? 3 70중후반 21:27:37 190
1590850 지금 선재 약속의 8화 재방해요. 3 티비엔 21:14:01 306
1590849 우리동네 어떤 고깃집이 있는데 3 .. 21:11:43 578
1590848 소송답변서 허위사실쓰면 고소할 수 있나요? 1 ㅡㅡ 21:05:03 212
1590847 스티바에이 연고 기미에 발라도되나요? 5 바닐 21:03:45 326
1590846 코스코 양갈비 샀는데 냄새가 많이 나는데. 3 코스코 20:55:38 579
1590845 시골은 벌써 풀벌레소리가 엄청나네요~~ 5 벌써 20:53:36 396
1590844 지금 공교육 체계에서 사교육은 필수인 듯 7 82쿡 20:50:53 679
1590843 30년근속 여자 세후 600ㅡ700이라는 글에 댓글이...ㅋㅋ 16 82허세 20:50:27 1,498
1590842 "특검 찬성한다"해놓고 퇴장? 안철수".. 6 철새는철새 20:49:10 696
1590841 한국 물가 정상 아닙니다. 11 맨하탄거주자.. 20:48:47 1,253
1590840 압구정에 있는 베이커리까페 추천 부탁드립니다 3 .... 20:43:57 291
1590839 하 박준형 때문에 오랜만에우네요.... 2 연정엄마 20:40:45 2,270
1590838 학자가 된 미스코리아 궁선영 7 ㅇㅇㅇ 20:39:09 2,567
1590837 수영 6개월째 5 우울은수용성.. 20:35:26 896
1590836 신분상승 8 .. 20:25:21 1,321
1590835 잘사는집 딸들은 친정집 수준에 맞게 결혼 하나요??? 10 20:22:12 1,731
1590834 흠 제가 잘못한 것일까요?;;;; 9 흠... 20:21:12 1,293
1590833 바지브랜드 베리띠? 베리떼? 어느게 맞나요? 2 모모 20:16:11 285
1590832 치킨 팔고 골뱅이 파는 호프집에 중딩 데려가도 될까요? 17 20:14:09 955
1590831 10년 동안 잔고 없이 사용 되지 않은 계좌는 어떻게 되나요? 2 besteM.. 20:14:04 651
1590830 Kavinsky - Nightcall 3 금 디제이 20:13:51 295
1590829 .... 12 ..... 20:09:15 1,736
1590828 KTX인데요 4인석 진짜 사회악이예요 15 귀에피나요 20:02:51 5,055
1590827 둔촌주공 국평 호가 근황 9 ㅇㅇ 20:00:54 1,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