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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도 이바지음식 해 가는 것이 정석인가요?

이모 조회수 : 7,284
작성일 : 2022-08-31 22:41:05
조카가 다음달에 결혼합니다.
예비신랑은 잘 나가는 젊은 전문의이고 시댁집은 상식적이고 교양있는 인텔리가문인 듯 합니다.
그러나 지방분들인만큼 전통을 중요시할 수도 있는 집안입니다.
참고로 제 조카는 강남키드에 학벌 외모 친정경제력 등에서 신랑에게 전혀 꿇리지 않는 스펙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결혼준비에 있어서 예비신랑과 신부는 실속을 차리는게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예물이나 이바지 음식 등 굳이 쓰지 않아도 되는 예산은 생략하려고 하는 반면
제 친정에서는 그래도 우리쪽에서 할 건 다 해야 나중에 시댁으로부터 꼬투리도 잡히지 않고 
제 조카가 더 당당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수십년째 해외에서 살고 있어서 요즘 한국의 실정을 잘 모릅니다.
제 상식으로는 제 조카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마는
하나밖에 없는 딸을 시집보내는 제 언니 입장도 이해가 갑니다.
딸 결혼을 완벽할 수는 없더라도 최대한 흠 하나 잡히지 않고 시집보내고 싶은 마음인 것 같습니다.
요즘 중상층에서 딸 시집보낼 때 이바지 음식을 꼭 해가는 것이 예의인가요?
예물은 원래 생각했던 것 보다 간소하게 하긴 한다고 합니다.

 
IP : 185.50.xxx.171
3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8.31 10:44 PM (106.101.xxx.157)

    네 소고기랑 떡
    전집에 전 과일바구니해갔어요

  • 2. 생각해보니
    '22.8.31 10:45 PM (220.117.xxx.61)

    우린 안왔네요 ㅋㅋ

  • 3. ㅇㅇ
    '22.8.31 10:46 PM (223.38.xxx.60)

    이바지음식이라고 티내는 것들.. 까진 안하고 소고기랑 과일세트 떡 정도 했네요 저도..

  • 4.
    '22.8.31 10:46 PM (218.37.xxx.36) - 삭제된댓글

    아직도 폐백도 하고 이바지도 하던대요?
    모두 없어져야 한다고 봅니다만 하겠다는걸 어쩌겠어요

  • 5. 딸좋아
    '22.8.31 10:47 PM (1.229.xxx.151)

    떡이랑 봉투 했어요
    가까운 친척분들 호텔 식사 하
    시라고요.

  • 6. 이바지
    '22.8.31 10:54 PM (14.32.xxx.215)

    그거 얼마한디구요
    요즘은 소량으로 질을 높이더라구요
    저때는 편육 전 갈비찜 이런거 20인분씩 이랬는데
    요샌 전복찜 새우포 갈비찜 기타등등으로 소량....

  • 7. 피힛1
    '22.8.31 11:02 PM (203.125.xxx.181)

    저는 엄마가 직접 이바지 음식 배워서다 하셨더니 좋아하셔ㅕ어요

  • 8. 저는
    '22.8.31 11:06 PM (211.48.xxx.183)

    저는 안 했습니다
    안 해도 뭐 흠잡힐 일 없던데요

  • 9. 이런
    '22.8.31 11:07 PM (211.48.xxx.183)

    이런 문화는 없어져야 해요
    누가 식모처럼 싸가지고 시집 가나요

  • 10. 근데
    '22.8.31 11:08 PM (14.32.xxx.215)

    저는 저도 해갔지만 시댁에서도 보내셔서 식모같단 생각은 안헸어요

  • 11. 저라면..한다.
    '22.8.31 11:14 PM (220.86.xxx.137)

    서울은 많이 안 하는 추세지만 시댁이 지방이라면 할 것 같아요. 딸 결혼시킨 집 외아들이면 더요. 보내기만 하고 이바지 음식 못 받으면 서운해할 수도 있어서요.

  • 12. 나야나
    '22.8.31 11:19 PM (182.226.xxx.161)

    하면되는거지 뭔 대단한거라구요

  • 13. 하는 게 낫죠
    '22.8.31 11:35 PM (218.237.xxx.150)

    이바지 음식
    그냥 시댁어른 대접한다 생각하고 준비해가면 됩니다
    어른 집에 갈 때 빈손으로 안 가잖아요

    형편 어려운데 무리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준비해서 보내세요

  • 14. 지방
    '22.8.31 11:39 PM (218.39.xxx.99)

    결혼 진행을 간소하게 하여 크게 부담되지 않았는데 신랑측 어머니가 이바지는 해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하여 서울서 준비하여 부산까지 들려보낸 적이 있는데 올라오는 길 답례를 보내셨어요.
    아마도 일가가 서로 나눠 먹는 분위기고 대접하려는 것 같아 섭섭치 않게 했더니 그리 인사를 하더라구요.

  • 15.
    '22.8.31 11:39 PM (1.236.xxx.36) - 삭제된댓글

    강남키드에 외모 학벌 친정경제력 꿀 리지않는 스펙
    조카도 의사나 판검사죠?
    폐백 예물 다 할거에요
    친정조카가 둘다 전문의 인데도 집도 반반 ㆍ서로할거 다해서 결혼했어요

    직업이 없다면 친정에서 더 신경쓰겠죠!
    강남키드 학벌 외모 친정경제력이 스펙은 아니니까요
    이모생각과 친부모생각은 다르답니다
    의사보다 더 좋은 스펙을 가지고 있어도 상황은 같아요
    많은돈 쓰면서 이바지음식 얼마안하는데 이걸 아낄까요?

  • 16. 룰루랄라
    '22.9.1 12:01 AM (175.193.xxx.75)

    중상충 이상만 이바지 하는건 아니죠
    부모 마음은 뭐라도 해보내고 싶고 이바지음식 시댁에 해가면 시댁에서 다시 친정에 인사차 보내죠

    이건 부모입장에서 전하는 마음 같은거죠
    저도 했었고 이건 할꺼 같아요

  • 17. ㅇㅇ
    '22.9.1 12:05 AM (220.89.xxx.124)

    저희는 둘 다 개혼이었고 뭐 아는 것도 없어서 더듬더듬했어요
    지나고나서 생각해보니 우리집에서도 많이 보냈고
    시댁에서도 우리집에 많이 보냈어요

    그냥 이바지라는게 있다더라, 그럼 할건 해야지
    이러면서 했는데 누가 보내는건지 그런거는 양가 다ㅜ자루몰랐음

  • 18. ㅇㅇ
    '22.9.1 12:06 AM (220.89.xxx.124)

    양가 다 잘 몰랐음

    양쪽 다 사서했어요
    양은 별로 안 많았어요
    가짓수는 다양했고요

  • 19. ㅡㅡㅡ
    '22.9.1 12:35 AM (14.45.xxx.213)

    지방색이 있다하더라도 또 각 집안마다 다 다르죠. 저희도 지방에 살고 남편과 서울서 일하는 아들도 의사지만 만약 아들이 결혼하게된다면 예단이니 폐백 이바지 이런 거 하나도 서로 안주고 받고싶어요. 집값이 비싸니 그런데 쓸 비용 집값에 보태서 한 평이라도 넓은 집 구해주고 싶어요.

  • 20. 저같으면
    '22.9.1 12:41 AM (112.154.xxx.145) - 삭제된댓글

    내가 손수 좋은재료로 고급스럽게 준비하는거 아님 남의 손에 맡기면서 재료가 어디서 온것인지도 모른 음식 안하겠습니다
    옛날처럼 결혼식후 집에 손님듷여 음식나눠 먹는것도 아니고 결국 그 음식들 천덕구러기 취급 받기 쉽상이죠. 남에게 보이기위한 이바지음식, 최소 수백이상인데 저같음 안주고 안받겠다 할거같아요. 차라리 다른걸로 예의차리겠네요

  • 21. ..
    '22.9.1 1:09 AM (106.101.xxx.99)

    이바지 음식 수백 아닌데요
    모둠 전집에 전 10만원 15만원선
    나무 바구니에 담아 보자기 포장해주게요. 떡 맞춤떡 한박스 4만원 5만원이었나 이것도 포장해주심. 고기 20. 과일바구니 끝인데요

  • 22.
    '22.9.1 1:20 AM (122.37.xxx.185)

    20여년전에 저 결혼할때 이바지음식이 200정도 됐었어요. 종류가 많진 않고 진짜 크고 좋은 식재료로 만든거였었어요.

  • 23. 우리도
    '22.9.1 2:31 AM (41.73.xxx.71)

    생략 차라리 백화점 상품권 드리는걸 더 좋아하실듯

  • 24. 원글이
    '22.9.1 3:25 AM (185.50.xxx.171)

    늦은 밤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언니가 생각하는 이바지 가격이 너무 쎄서 제가 더 놀랬던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댓글들도 그렇고 아무래도 이바지는 하는 것으로 결론이 날 것 같습니다

  • 25. 그냥
    '22.9.1 3:49 AM (180.229.xxx.203)

    하는게 젤 속편합니다.
    결혼비용에 비하면 얼마 되지도 않고
    형편도 되시는데
    평생 찝찝 하게 남는거 보다
    훨씬 두고두고 맘편하죠.
    외동딸 인데
    다 해보시면 좋죠.
    요즘 전문점들 많아서 돈만주면
    훌륭 합니다.
    지방은 더 해요.
    서울며느리 뭐해왔나 주변식구들 관심 갖거든요.
    시부모 면도 세워 지고요.

  • 26. ...
    '22.9.1 6:37 AM (121.166.xxx.19)

    하죠 뭐 그냥 주문하면 보내주는건데
    생략할 이유도 잘 모르겠어요
    누구집갈때
    늘 먹을거라도 사가는데 결혼해서 먹을거
    좀 보내는게 어때서요
    여유도 있는데 못할 이유가 없어요

  • 27. 누구나
    '22.9.1 6:38 AM (222.120.xxx.44) - 삭제된댓글

    잘 먹을 수 있는 것으로 준비하세요
    맨 찰떡같은건 그냥 버리게되더군요

  • 28. 반대
    '22.9.1 7:00 AM (198.2.xxx.47)

    아들 전문직이고 자기 집도 해줬지만
    이바지 음식은 안 받고 싶어요..
    바리바리 원목 그릇에 보자기들에
    보기만해도 정신없고 처치곤란해요
    그냥 간단한 음식 한두개 전도
    거창하지 않은 포장정도로 받는다면 받을래요

  • 29. 기왕
    '22.9.1 7:26 AM (223.38.xxx.23) - 삭제된댓글

    하는게 좋아요.
    받아서 싫은사람없고
    주변에서 이바지왔나.예단왔나 묻는사람도 많아요.
    특히 살나가는 전문직신랑요.

    형편되면 할건 하는게 좋아요.
    우리딸은
    다 할거에요.
    예단.이바지

  • 30. 아뇨
    '22.9.1 8:00 AM (106.102.xxx.142) - 삭제된댓글

    41살 이고, 유치원 때부터 35년 강남에 사는데요
    늦게 결혼하는 친구들도 있어서 최근 추세를 보면요
    청담동 쪽에 최고급 이바지음식 하는 업체들 거의 문 닫았어요
    사업 대박나서 본인 명의로 건물 가져가는 친구도요
    폐백음식, 이바지음식에 연연하진 않더라고요
    역지사지로 생각해 보시면 답 나오잖아요
    강남 사는 원글님 언니분은 이바지음식 한 트럭 받으시면
    사돈 정성에 감동하고, 신경 많이 쓰셨구나... 하실지요?

  • 31. 아뇨
    '22.9.1 8:03 AM (106.102.xxx.142)

    41살 이고, 유치원 때부터 강남 살았으니, 제 친구들도 전부 강남키즈들 이에요
    늦게 결혼하는 경제력 짱짱한 친구들, 후배들도 있어서 최근 추세를 보면요
    청담동 쪽에 최고급 이바지음식 하는 업체들 거의 문 닫았어요
    이미 본인 명의로 건물 가져가는 친구들도요
    폐백음식, 이바지음식에 연연하진 않더라고요
    역지사지로 생각해 보시면 답 나오잖아요
    강남 사는 원글님 언니분은, 이바지음식 한 트럭 받으시면
    사돈 정성에 감동하고, 신경 많이 쓰셨구나... 하실지요?

  • 32. ㄴㄴㄴ
    '22.9.1 9:18 AM (211.192.xxx.145)

    동생이 결혼할 때 사돈댁이 경상도분들이셨거든요.
    이바지 음식이라고 아주 큰 문어 한 마리를 삶아 보내셨어요.
    어머니께서 손수 만드셨대요.
    이바지 음식 생각도 안 하고 있다가 얼른 검색해보니
    그 지역은 결혼같은 큰 경사 때 문어를 먹는 풍습이 있었어요.
    품목과 상관없이 매우 감사했어요.
    우린 개혼이고 사돈댁은 3번째라 배운 게 많아요.

  • 33. ..
    '22.9.1 9:43 AM (1.251.xxx.130)

    문어는 진짜 비싸요. 문어 큰거 30해요

  • 34. 다 하세요
    '22.9.1 9:54 AM (221.149.xxx.219)

    시댁이 지방이고, 개혼이고, 하지말자 별도 말씀이 없었다면
    다 하는 것이 안전해요. 그리고 시댁에서도 대략 맞춰서 돌아오기도 하고요.
    저도 강남키즈인데 제 주변 좀 괜찮은 댁으로 결혼 한 친구들은 결혼이 집안 어른들 행사란 성격이 강해서
    (아버지들이 다 한자리에 있으시니까요) 간소화하되 기본적인건 주고 받았어요

  • 35.
    '22.9.1 12:07 PM (61.254.xxx.115)

    저도 강남 살았는데 사람마다 다른듯해요 저는 이바지음식 바리바리 오는거 안좋아라해서..진짜 나중에 안서운하시겠냐고 예비사위통해서 물어보세요 결단코 하지말라분위기가 아님 보내시구요

  • 36. 근데
    '22.9.1 12:19 PM (61.254.xxx.115)

    이바지를 보내더라도 요즘은 간소히 하긴해요 그쪽 친인척분들이 모이기 좋아하고 모여 먹고 마시는 분위기라면 좀 넉넉히해야할것이고 집으로 올 친척들 별로없다하심 간소히

  • 37. 저도
    '22.9.1 12:21 PM (61.254.xxx.115)

    찰떡류는 냉동실두었다 몽땅 버렸어요 평소 고급떡 냉동 안된것만 조금씩 사서 먹고사는데 냉동실 한번 들어간거는 안먹거든요 사람 나름이에요

  • 38. ..
    '22.9.1 1:14 PM (1.251.xxx.130)

    떡이 찰떡만 있는게 아니잖아요
    떡 안좋아하는데 호박설기 비싼거 맛있어요 과일바구니 백화점꺼 20해요

  • 39. ..........
    '22.9.1 2:31 PM (125.178.xxx.158)

    강남키드정도면 이바지가 껌값일텐데요.그까짓거 하면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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