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아버지가 아들 낳으라고 성화하는 친구
… 조회수 : 2,565
작성일 : 2022-08-30 03:52:42
남일인데도 속이 터지네요
친구 나이 마흔이고 이미 딸 셋이에요
남편 전문직인데 시댁 생활비 대는
본인 말로는 강원도 깊은 산골 출신의
그냥 개천용도 아닌 실개천용이라
병원 대출금 갚으려면 맞벌이해야 한다고
이미 듣기만 해도 힘든데 친정 아버지가
아들 낳아야 한다고 성화라고
제발 그만 좀 하셔라
남편도 안 낳고 싶어한다
애키우기 힘들다
또 임신 했는데 딸이면 어쩌냐 했더니
지우던가 (이게 요즘 세상에 할 말인가요)
아무튼 아들 낳을때까지 계속 낳으라고 했대요
가족 단톡방에 남의집 아들 손자 발가벗은 사진 올려서
미쳐버릴것 같다고…
듣기만 해도 속이 답답해져서
명절에 그러시면 남편보고 밥상을 엎으라고
우스개 반 진심 반 얘기 했는데
저런 친정 아버지는 어떻게 입을 닫게 해야 할까요
살다살다 아빠가 저러는건 정말…
IP : 67.160.xxx.5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별
'22.8.30 3:56 AM (223.38.xxx.74)명예남성은 들어봤어도
명예시집은 또 처음 보네요.
님친구 시가 조상귀신이라도 씌었나보네요.
출산 많이한 딸이 가엾지도 않은가..2. ,,
'22.8.30 4:24 AM (70.191.xxx.221)연락 안 해야죠. 미리 유산 물려주시고 하시는 거 아니라면 차단 추천이요.
3. 근데
'22.8.30 6:35 AM (175.223.xxx.78)저친정아버지는 결혼할때 열쇠세개해주셨나
못해주셨으니 혹여 사위가 병원잘되면
없다고 밖에나가 낳을까 걱정되어서
저러나보다 본인이 바람좀아니깐
속뒤집어지는글4. ㄱㄴ
'22.8.30 7:07 AM (106.102.xxx.223)친정이 그저 그런가봐요
친정아버지는 개룡 사위가 아들 없으면 바람 날수도 있다고 생각 하시나 봅니다
사위가 그런말씀 마시라고 딱 잘라 말해야 되죠5. 친정아버지한테
'22.8.30 7:15 AM (116.121.xxx.202)병원 빚 아버지가 다 갚아주고 낳은 아이 양육비 다달이 300씩 주면 낳겠다고. 그럴 돈 없음 사위 앞에서 쓰잘데기 없는 소리 그만하라고. 딸이고 손녀고 얼굴 그만 보고 싶냐고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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