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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4대문 안에 들어가면 그렇게 마음이 편해요.

.... 조회수 : 4,108
작성일 : 2022-08-29 07:23:18
거기 살아본적 없는데
지방 용산 수도권에 주로 살았는데
이상하게 사대문안에 가면 좋아요.
많이 가보지도 않았어요.
주로 서울에 가도 강남이나 용산쪽에 가지
사대문안에 갈 일이 별로 없더라고요.
일부러 구경삼아 가지 않는 한요.
며칠 전에 그쪽에서 밥먹고 덕수궁 벤치에서
음악듣고 왔는데 그렇게 평화로운 느낌일수가
없었어요.
전생에 사대문안에서 잘 살았나봐요.
아니면 그쪽이 워낙 명당이거나요.
몇 년안에 서울로 이사가려고 하는데
집값이 자산에 큰 부분을 차지하니까
다들 강남이나 용산으로 가라고 하는데
전 중구 종로 근처에 살고 싶은데
그 쪽에는 집도 별로 없고
집값도 강남에 비해서는 유지될까란
생각도 들어서 고민이네요.
우리나라도 집이라는게 거주목적이 주였으면
좋겠어요.
집값을 무시할 정도의 자산은 없으니
고민되네요.
아직 2~3년 시간은 있지만요.
IP : 39.7.xxx.254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8.29 7:24 AM (58.234.xxx.222)

    저도 그래요. 왠지 좋더라구요.

  • 2. ㅎㅎㅎ
    '22.8.29 7:25 AM (180.68.xxx.158)

    좋은게 좋은거
    내가 좋으면 됐죠.
    친구가 남편 직장 가깝다고
    광화문 ㄱㅎㄱ의 아침 살았는데,
    좋아 보였어요.

  • 3. 호호
    '22.8.29 7:30 AM (124.5.xxx.96)

    나이가 드니 자연과 고궁 박물관 오래된 거 좋더라고요.
    근데 그건 아셔야해요. 나이들면 트렌드와 반대라서 돈과는 거꾸로 간다...어제 밤늦게 무슨 일이 있어서 햇반사러 편의점 갔는데 원플원 가장 늦게 남은게 흑미 찹쌀밥이었어요. 아싸하고 담았는데 편의점서 햇반 사는 젊은이들은 백미만 좋아하나봐요. 친구들하고 밥 선택하는 식당 가면 다들 흑미나 잡곡 많이 든거 그렇게 찾는데 그게 그다지 인기있지는 않나봐요...

  • 4. 저요
    '22.8.29 7:39 AM (223.38.xxx.188)

    북악산 인왕산 북한산 남산이 감싸주고 블링블링 빌딩부터 오래된 특색있는 건물들이 아주 높지 않아 하늘이 잘 보이고 고궁 문화재가 곳곳에 있으니 조상들이 닦은 터를 밟고 있는 느낌 걷다보면 아기자기한 골목들에 정취가 너무 좋습니다 진짜 서울의 역사를 담고 있는 서울.

  • 5. 용산도 노량진도
    '22.8.29 7:40 AM (39.7.xxx.59) - 삭제된댓글

    4대문안에 들어가요~~~
    시청과 광화문 일대가 4대문 안이긴해도요.

  • 6. 놀러
    '22.8.29 8:03 AM (220.117.xxx.61)

    사대문안이 터기가 좋아서일거에요
    자주 가세요

  • 7. ㅇㅇ
    '22.8.29 8:09 AM (110.12.xxx.167)

    저도 덕수궁 광화문 근처가 좋더라구요
    옛도시 정취도 남아있으면서 편의시설은 다있고
    은근히 볼거리도 많아요
    걸어다니면서 역사 공부도 되고요

  • 8. 높은건물이
    '22.8.29 8:18 AM (223.38.xxx.188)

    없어서 하늘이 보이는게 제일 부러웠어요.

  • 9. ....
    '22.8.29 8:41 AM (106.101.xxx.53) - 삭제된댓글

    옛 정취 느끼면서 걸어다닐 있는 곳들.
    저도 그쪽가면 마음이 편안하고 포근하고 그래요.
    낮보다 한적한 밤 산책(삼청동, 광화문, 정동길 등) 추천드려요.

  • 10. 좁죠
    '22.8.29 8:41 AM (180.69.xxx.74)

    독립문에서 동대문 까지가 사대문
    옛날에 걸어서 다닐 정도
    용산 노량진은 아님

  • 11. 제가
    '22.8.29 8:41 AM (222.98.xxx.43)

    제가 그래요.
    어제 남편이랑 고려삼계탕 먹고
    걸어서 시청 광장에 가서
    영양고춧가루 행사 하길래 사고
    덕수궁 돌담길 따라서 달달콩 한잔 나눠 마시며
    배제빌딩 주차장까지 걸어 가는데
    너무 행복했어요.
    거긴 갈 때마다 기를 받아오는 느낌이지요.
    정동길을 따라 이화여고 앞길 걸으면
    아~ 내가 살아서 움직이고 있음이 축복인듯 느껴져요.

  • 12. ....
    '22.8.29 8:51 AM (106.101.xxx.53)

    옛 정취 느끼면서 걸어다닐 있는 곳들.
    저도 그쪽가면 마음이 편안하고 포근하고
    즐거움과 행복감을 만끽하고 옵니다.
    선배 중에 은퇴후 거주목적으로 경희궁의 아침
    마련해두신 분 있어요.

  • 13. 저도 참
    '22.8.29 8:51 AM (211.234.xxx.84)

    좋아하는 곳이에요.
    특히 가을엔 서울 그 어느 곳도 그 느낌을 따라잡지 못해요.
    빌딩숲과 고궁의 조화 최고.

  • 14. 쓸개코
    '22.8.29 8:53 AM (218.148.xxx.121)

    저도 궁 인근 동네, 나무들, 낮은 높이의 주택들.. 골목길.. 그 느낌을 참 좋아해요.

  • 15. ....
    '22.8.29 9:02 AM (221.160.xxx.22)

    제 고향얘기들을 하시니 흐뭇하네요.
    늘 걸어서 광화문을 오갔어요.
    경복궁뒤 북악산 산세가 없으면 너무 허전하죠.
    아직도 향수병 절절히 앓으며 귀향하고 싶은 ㅠㅠ

  • 16. 쓸개코
    '22.8.29 9:05 AM (218.148.xxx.121)

    점넷님 그동네 사는게 소원입니다. 예전에 동숭동에 오래 살았어서 그 부근 자주 놀러갔었거든요.
    친구랑 가을에 또 놀러가기로 했어요.
    광화문, 경복궁.. 안국동.. 효자동 등 동네 이름만 봐도 좋네요.

  • 17. ㅎㄷㅁ
    '22.8.29 9:14 AM (118.235.xxx.106)

    그런데 그 정취도 곧 반감됩니다. 세운상가 옆이 고층건물로 메워져요. ㅠㅜ
    오세훈은 역사의식이 너무 없어요.

  • 18. hy
    '22.8.29 9:22 AM (216.66.xxx.79)

    북악산옆에 어렸을때 살았어요.중고등도 전부 그 근처. 한국가면 광화문 가면서 꼭 한번 가봅니다.
    어릴 적에 어른들끼리 어디가세요 하면 문안에 갑니다 라고 얘기했어요.
    그 옛날의 북악산 인왕산에서 많이 놀았어요.

  • 19. ㅇㅇ
    '22.8.29 9:22 AM (123.108.xxx.97)

    서촌, 북촌 마을로 들어가면 공기가 달라지죠... 나무 냄새 풀냄새 나고

  • 20. 아기자기
    '22.8.29 9:45 AM (123.140.xxx.74)

    한 가게들이 좋아서 자주 갑니다 .
    살고 싶지만 비싸서 포기했어요.

  • 21. 82가좋아
    '22.8.29 10:24 AM (165.132.xxx.19)

    저도 그래요. 매일 광화문 보면서 출근하는데 볼때마다 좋아요. 지난주 광화문 광장 갔더니 바닥분수에서 노는 어린이들이 엄청 많은데 그 모습을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 동상이 흡족하게 바라보시는 듯한 느낌이어서 괜히 찡했네요. 한산 본지 얼마 안되어 더 그렇게 느껴졌나봐요. 전 성북구 사는데 사대문 가깝고 살기좋아요. 4호선 역세권인데도 집값이 막 비싸지도 않구요. 한번 고려해보세요.

  • 22. 4대문
    '22.8.29 10:50 AM (210.204.xxx.34)

    용산 노량진이 무슨 4대문 안이예요??
    4대문은 예전 한성의 4대문 안을 말하는 거예요
    지금 한양도성 성곽길 안쪽이죠
    북악산에서 남대문까지, 서대문에서 동대문까지..
    용산은 남대문 바깥이고, 노량진은 한강 너머라 한양도 아니었어요

    그리고 고층건물이 정취 반감시키는 것도 아니예요
    광화문에서 시청, 남대문까지 고층건물이 즐비한데요
    오히려 그런 현대적 건축물들이 고궁과 산과 어우러져 더 멋있어요
    덕수궁에서 보면 주변 건물들이랑 얼마나 좋아요

    여의도에 초고층 건물들 들어선다고 했을 때
    한강 스카이라인 망친다고 다들 뭐라고 했는데
    그 초고층 빌딩들이 더 멋진 경관, 야경을 만들잖아요

  • 23. ...
    '22.8.29 10:58 AM (221.151.xxx.109)

    예전부터 그 곳이 명당이었어요

  • 24.
    '22.8.29 11:12 AM (106.101.xxx.21)

    주거지로는 별로에요 지인
    경희궁자이 사는데
    갈때마다 도심매연 장난 아닙니다

  • 25. ..
    '22.8.29 11:25 AM (175.114.xxx.123)

    전생에 양반이거나 왕가였나 봐요

  • 26. 나이들면
    '22.8.29 1:56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트렌드와 반대로 간다 새겨들었네요.
    점점 사람많은 복잡한곳이 싫더라구요.
    어제 마포한강공원근처 갔다가 인파에 놀라서 급히 빠져나왔어요.
    젊은사람들 우루루 몰려가는데 무섭다는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제가 사대문안 중구에서 태어나고 자랐는데 복잡시렵고 별로예요.
    고즈넉한 고궁 서촌북촌 말이 고즈넉이지 주말에 관광객 맛집탐방에 주차난리고 어휴 전 널찍한 신도시 체질인듯요 ㅎㅎ
    가끔 일보러 시내들어갈때마다 빨리 탈출히고싶다 해요.
    요즘엔 의외로 차는 강남이 더 막혀서 평일엔 시내 다닐만하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 27. 사대문야
    '22.8.29 2:01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중구에서 나고 자랐는데 지금가면 복잡시렵고 별로예요.
    평일 고궁이야 사람없어 좋을수도 있지만
    주말 고궁 서촌북촌이고 고즈넉은 눈씻고 찾아보기 힘들고
    주차전쟁에 맛집탐방에 빨리 탈출해서 집에가고싶다는 생각뿐.
    어제 마포한강공원근처 갔다가 인파에 놀라 급히 빠져나왔어요.
    사람들 몰려가는 모습이 무섭기까지 하더라구요.
    나이들면 트렌드에서 멀어진다 공감가네요.
    갈수록 복잡한곳이 싫고 신도시가 딱 제 스탈인듯ㅋ

  • 28. 사대문안
    '22.8.29 2:02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중구에서 나고 자랐는데 지금가면 복잡시렵고 별로예요.
    평일 고궁이야 사람없어 좋을수도 있지만
    주말 고궁 서촌북촌이고 고즈넉은 눈씻고 찾아보기 힘들고
    주차전쟁에 맛집탐방에 빨리 탈출해서 집에가고싶다는 생각뿐.
    어제 마포한강공원근처 갔다가 인파에 놀라 급히 빠져나왔어요.
    사람들 몰려가는 모습이 무섭기까지 하더라구요.
    나이들면 트렌드에서 멀어진다 공감가네요.
    갈수록 복잡한곳이 싫고 신도시가 딱 제 스탈인듯ㅋ
    요즘은 강남이 더 복잡하고 막혀서 사대문안이 더 다닐만하긴 하더라구요.

  • 29. 사대문야
    '22.8.29 2:03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중구에서 나고 자랐는데 지금가면 복잡시렵고 별로예요.
    평일 고궁이야 사람없어 좋을수도 있지만
    주말 고궁 서촌북촌이고 고즈넉은 눈씻고 찾아보기 힘들고
    주차전쟁에 맛집탐방하고 사진찍는 인파들에 치여 에 빨리 탈출해서 집에가고싶다는 생각뿐.
    어제 마포한강공원근처 갔다가 너무 사람이 많아 놀라서 급히 빠져나왔어요.
    사람들 몰려가는 모습이 무섭기까지 하더라구요.
    나이들면 트렌드에서 멀어진다는거 공감가네요.
    갈수록 복잡한곳이 싫고 신도시가 딱 제 스탈인듯ㅋ
    요즘은 강남이 더 복잡하고 막혀서 사대문안이 더 다닐만하긴 하더라구요.

  • 30. 사대문안
    '22.8.29 2:04 PM (39.117.xxx.106)

    중구에서 나고 자랐는데 지금가면 길도 복잡시렵고 별로예요.
    평일 고궁이야 사람없어 좋을수도 있지만
    주말 고궁 서촌북촌이고 고즈넉은 눈씻고 찾아보기 힘들고
    주차전쟁에 맛집탐방하고 사진찍는 인파들에 치여 에 빨리 탈출해서 집에가고싶다는 생각뿐.
    어제 마포한강공원근처 갔다가 너무 사람이 많아 놀라서 급히 빠져나왔어요.
    사람들 몰려가는 모습이 무섭기까지 하더라구요.
    나이들면 트렌드에서 멀어진다는거 공감가네요.
    갈수록 복잡한곳이 싫고 신도시가 딱 제 스탈인듯ㅋ
    요즘은 강남이 더 복잡하고 막혀서 사대문안이 더 다닐만하긴 하더라구요.

  • 31. 신도시는
    '22.8.29 3:55 PM (223.38.xxx.153)

    황량한데......

  • 32. ㅈㅇ
    '22.8.29 4:02 PM (39.7.xxx.226)

    그야말로 서울의 중심이죠
    강북의 힘
    저도 너무 좋아하고 살고싶은데 가격이 가격이
    친구가 경희궁의 아침 살아서 가봤는데 광화문 태극기부대들 시워하고 시끄러울때인데 의외로 소리 안들리고 조용해서 놀랐어요

  • 33. ian마미
    '22.8.29 4:17 PM (118.235.xxx.79)

    광화문에서 15여년 사는데 이사가고 싶지 않을만큼 대만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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