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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비들이 창밖에 떼를 지어 있어요

강남 조회수 : 1,669
작성일 : 2022-08-26 17:36:58
지방이긴한테 도시쪽이라 이렇게 제비들 많이 있는건 처음보네요.
가끔 하천가에 가면 한 마리씩 날라다니는건 보긴했지만요

한두 마리가 아니라 떼를 지어있는걸 보니... 아마도 남쪽으로 이동 중인거 같아요.
어제도 보였는데 오늘도 그래요.

보통 남쪽으로 가는동안 중간에 며칠씩 쉬어가기도 하나요?

남쪽 끝 도시라 아직 한낮엔 땡볕이 아주 뜨거워요.
검은 옷 입은 제비들이 전선 줄이 줄줄이 앉아 있는데 너무 뜨거울 거 같아 옆에서 양산이라도 씌워주고 싶을 정도 ㅠㅠ
마음 같아선 시원한 냉수라도 한 사발 베란다 난간에 올려 끈으로 묶어두고 마시라고 하고 싶고
먼길 여행할텐데 에너지 보충하라고 다른 새들처럼 견과류를 소쿠리에 담아 걸어둘까 싶다가도 
제비는 날아다니는 곤충 먹는 새 같아서 주는게 맞는건지도 모르겠네요.

조류쪽에 박식한 82님들 계시면 조언 좀 주세요.
뜻밖에 손님들 그냥 바라만 보는게 맞는건지...
편히 쉬어가라고 뭔가 조치를 해주면 도움이 될지 여쭤보고 싶어요.


참새나 비둘기처럼 흔히 볼 수 있었던 새가 아니라 반갑긴 한데... 
10년 넘게 살면서 울 동네에 이런 제비떼들을 본건 또 처음이라 
원래 가던 쉼터에 뭔 문제가 있어 이런 도시 주변 주택가까지 밀려 들어왔나 걱정도 됩니다.

IP : 115.40.xxx.65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22.8.26 5:41 PM (122.32.xxx.124)

    제비 못본지 오래 됐네요. 요즘 서울에는 제비 없죠?

  • 2. 유튜브검색하니
    '22.8.26 5:46 PM (116.41.xxx.141)

    뭐 이상한 꽃뱀만 나오고 ㅎㅎ
    저도 정보가 없어서요
    아고 철새들 안쓰러워요 물이랑 견과류라도 주면 알아서 와서 먹으려나요~

    저도 가끔 베란다에 황조롱이 먹으라고 고기덩이나 생선같은거 다져놓아둔적 많거든요

  • 3. ㅇㅇ
    '22.8.26 5:47 PM (106.102.xxx.251)

    쉬었다가 가는거 맞아요 동남아시아로 겨울지내러 바다건너 가는도중에 날개가 아프니까원양어선이라든지 큰배들 지나가면 전기줄에 앉자서 쉬엇다 가기도 한다네요 근데 우리나라로 오는배에도 쉬엇다 가서 않쓰럽기도 하다고 합니다 역방향 이라서요

  • 4. 쓸개코
    '22.8.26 5:51 PM (39.7.xxx.194)

    제비 정말 드물게 한 두마리나 겨우 보이던데 떼로 목격되기도 하는군요.^^
    원글님 참 정있으시네요.
    먼길 떠나는 새 손님들 끼니도 챙기시고^^

  • 5. 아고..
    '22.8.26 5:53 PM (115.40.xxx.65)

    힘들게 날아 내려갔는데.. 다시 위로 올라오는 배에 쉬어가면 ㅠㅠ
    제비 강남 가는 시즌엔 남쪽 가는 큰 배들이 더 많음 좋겠어요 ㅠ

    어제 있던 제비팀이 며칠 쉬는건지.. 아니면 다른 팀들이 와서 쉬는건지 모르겠네요.

  • 6. ^^
    '22.8.26 5:55 PM (122.35.xxx.158) - 삭제된댓글

    먹을거 줘보세요.
    안먹으면 마는거고
    먹으면 흐뭇하고 다행인거고요.

  • 7. ㅜㅜ
    '22.8.26 5:55 PM (115.40.xxx.65)

    인간들이 무차별 개발만 해대니.. 동물들 서식지가 자꾸 줄어드는거 같아서요.
    이 제비떼들도 자기네들 가던 곳이 분명 있을텐데 쫓겨 여기까지 왔을 생각을하니.. 작은거라도 도움이 되면 뭐라도 주고 싶네요.

  • 8. ^^
    '22.8.26 5:58 PM (122.35.xxx.158) - 삭제된댓글

    제비가 육식성이면 강아지 고양이 사료 먹지 않을까요?
    까치들도 잘 먹던데요 ㅎㅎ

  • 9. 쓸개코
    '22.8.26 6:00 PM (39.7.xxx.194)

    지구 온난화 영향을 받아 점점 그 수가 줄어든다고 본것 같아요.

  • 10. 그렇네요
    '22.8.26 6:01 PM (115.40.xxx.65)

    먹음 좋고 아님 아닌거고 ㅎ 댓글 달아주셔서 지금막 1회용기 큰거에 시원한 물 가득 담아 실외기 위에 올려두고 그 옆에는 냉동실에 있던 분쇄 견과류, 건포도 놔뒀어요.

  • 11. ㅠㅠ
    '22.8.26 6:02 PM (115.40.xxx.65)

    온난화 때문에 재난으로 사람도 죽고 동물들은 더 죽고 ㅠㅠ

  • 12. 앗,
    '22.8.26 6:04 PM (115.40.xxx.65)

    냥이 사료 있어요 소심한 울 냥이 TV쇼가 되어 준 고마운 제비들이에요 ㅎ
    근데 사료 알이 좀 커서 잘게 잘라줘야 저 조그마한 제비입에 들어가겠어요 ㅋ

  • 13. 고양이
    '22.8.26 6:04 PM (123.254.xxx.15)

    길고양이 밥줄려고 가게앞에 사료놔두면 온갖새들이 다와서 먹드라고요 제비도와서 먹고요

  • 14. ^^
    '22.8.26 6:05 PM (122.35.xxx.158) - 삭제된댓글

    먹었나 안먹었나 꼭 후기 올려주세요. ㅎㅎ

  • 15. 어머나
    '22.8.26 6:18 PM (61.82.xxx.156)

    상상만해도 예쁠거같아요
    떨어져 다치는 애 있음 꼬 치료해주세요ㅋ
    근데 요즘은 도시에서 자주 보여요
    속초관광시장 그처에서도 많이 봤어요

  • 16. 어머나
    '22.8.26 6:19 PM (61.82.xxx.156)

    꼬->꼭

  • 17. 111
    '22.8.26 6:19 PM (58.238.xxx.43)

    여긴 지방광역시 논밭보이는 외곽인데도
    제비 못본지 오래됐어요
    제비라니 신기하고
    원글님 넘 귀여우세요 제비한테 양산이라니 ㅎㅎ

  • 18. ㅠㅠ
    '22.8.26 6:25 PM (115.40.xxx.65)

    처음 내 놨을 땐 제비들이 관심을 보이고 몇마리가 근처로 날아오긴했는데 10분 지나니.. 해가 져서 그런가 그 많응ㄴ 제비들 다 사라졌어요. 조금 더 기다려보고 해 더 지면 치우고 내일 아침 일찍 다시 내놔봐야겠어요. 좋은 소식 못 전해드려 죄송해요 ㅠ

  • 19. ㅁㅁ
    '22.8.26 6:29 PM (175.223.xxx.95) - 삭제된댓글

    걔네들이 갈때되면 그렇게 모여요
    신비롭죠

  • 20. 요즘
    '22.8.26 7:05 PM (221.143.xxx.13)

    지구온난화 농약과다 살포로 제비 보기 어려운 세상인데
    원글님은 제비를 떼로 보셨군요~
    먼길 가는 철새의 안녕과 건강을 생각하는
    원글님 마음 너무 예뻐서
    제비들한테도 전해졌을듯요~

  • 21. 으싸쌰
    '22.8.26 8:01 PM (218.55.xxx.109)

    제비 못 본 지 오래되었는데 제주도 가서 봤어요

  • 22. 건강
    '22.8.26 8:47 PM (61.100.xxx.10)

    환경이 좋은 곳에서 사시나봐요
    집지을 지붕처마도 있고 집지을 흙도 있고
    볏집도 있고
    넓고 뻥 뚫린 곳도 있나봐요~~

  • 23. ㅇㅇ
    '22.8.26 9:05 PM (222.97.xxx.75) - 삭제된댓글

    각자새끼치고 살다가
    남쪽갈때모인데요
    2.3일 모여서 회의하고
    언제갈까 그러다가 다같이 떠난데요
    ㅣ차 모여서 한팀 가고 다시 못간 2차팀 가고..
    땅콩 쪼개서 주고그럼잘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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