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요하는거..너무 힘들어서 죽을거 같아요
자꾸만 숨이 막혀요
짜증내시고 화내시고
강요하시고..
작년에 제게 큰 재산을 주셨는데
그래서 저 아직 혼자인데도 편안한 좋은 집에 살게 됐어요
고맙고 감사한 마음인데요
그런데도 이런식의 통화를 한번 하고 나면
그냥 딱 죽어버리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제가 지금 갑자기 실직도 하고 해서 마음도 복잡 불안한데..
제가 지금 너무 아프다고 하니
이 세상에 안아픈 사람 어딨냐고 하시네요
짜증내고 화내시고 하시니
전화받기 싫어요. 무서워요
저도 참다참다 결국 빼엑 소리지르게 될거같은데..
그냥 너무 힘들어요. 그냥 너무 숨이 막혀요
이게 얼핏 보면 별일도 아닌거 같은데
저는 왜 죽고싶을까요?
1. 그냥
'22.8.24 6:46 PM (210.100.xxx.239)그정도면 인연을 끊으세요
저는 친정 안갑니다
차단했구요2. ...
'22.8.24 6:47 PM (118.235.xxx.21)그냥 말상대해준다 생각하세요.
이리해라 저리해라 해도 네 하고 끝.3. 혹시
'22.8.24 6:53 PM (1.232.xxx.29)큰 벽같이 느껴져서 그런 거 아닐까요?
저는 잘 알고 지내던 사람한테서 전화왔을 때 그런 숨 막히는 걸 느꼈는데
저를 다그치니까 그렇게 되더라구요.
동등한 입장에서 설명할 수도 없고 나는 나대로 눌린 게 있고 그러니까 그렇게 되던데
연세로 봐서 그 나이에 바뀌지 않을거고
님도 유연한 사고 내지 명랑한 타입이 아니면 상대하기가 어려울테니
지금은 가급적 피하는 걸로.
여행을 외국으로 가든 물리적으로 눈에 안보이고 전화를 받을 수가 없는 상황으로 만드는 거죠.
저는 전화통화를 내가 이어가기가 어려워져서 전화를 안 받으니 관계가 끊어지더군요.4. 저는
'22.8.24 7:08 PM (124.50.xxx.70)큰 재산 받았으면 그 정도는 감내할수 있어요,.
5. 저도요
'22.8.24 7:18 PM (118.235.xxx.230)재산 받았으면 그 정도는 감내할수 있어요
2222222
아무것도 못받고
간병만 십년넘게 했는데..
큰재산 받았으면
그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죠.6. 세상엔
'22.8.24 7:33 PM (220.117.xxx.61)세상엔 공짜가 없으니
귀에서 전화기를 떼고라도
들어드리시길7. .....
'22.8.24 7:47 PM (211.185.xxx.26)전화 스피커로 돌리고
소리는 최소로 줄인 후
네?네~~ 네, 네에~만 하세요.
10분 넘어가면 아버지 제가 지금 너무 피곤해서 좀 쉬어야겠어요. 누가 왔어요~. 약속있어요.~ 할일있어요~씻어야해요~전화 끊고
일단 나부터 숨 좀 쉽시다8. 장난해
'22.8.24 7:48 PM (112.167.xxx.92)큰재산 증여 받아놓고 님은 한게뭐임 딱히 없는거 같구만 그까짓꺼 통화 잔소리쯤이야 그런갑다 해야지 글타고 님이 다시 부모한테 큰재산 다시 내놓을 것도 아니면서 받기는 공짜로 받고 싶나ㅉ
9. ....
'22.8.24 7:51 PM (211.223.xxx.158)힘드시겠네요.
그래도 큰재산이라도 주셨으니까
그냥저냥 대충 들어드리세요.
너무 깊이 빠지지말고....10. ....
'22.8.24 7:53 PM (211.223.xxx.158)정신과 가서 상담도 하시고 약 드시는건 어떨지...
그리고 아버지한테도 이 사실을 알려드리면 어떨까요?11. ㅇㅇ
'22.8.24 7:54 PM (175.113.xxx.3) - 삭제된댓글재산 것도 큰재산 받았는데 그정도 못 견딜까요 한푼 못 받고도어이없이 구는 부모도 많은데.
12. ㅇㅇ
'22.8.24 8:19 PM (106.101.xxx.234)좋겠네요 잔소리 몇번에 집도주시고
사회서 생판 모르는 남 잔소리들어도 백원도 안떨어지는데13. ᆢ
'22.8.24 8:21 PM (125.176.xxx.8)돈한푼 못받은것은 그래도 양반, 저는 돈 까지 드려가면서 전화푸념 30분씩 받았네요.
그냥 영혼없이 네네 하면서 딴일 했어요.
갑자기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네요. 돌아가시니까 좀더 잘해드릴걸 ᆢ 그래도 후회도 남더라고요.
돌아가시고 끝이났네요.14. 원글
'22.8.24 8:37 PM (175.223.xxx.178)어릴적부터 상처가 깊어서 그런거 같아요
대발이 아버지 (아시려나요?) 같은 스타일이시니
영유아기때부터 공포에 질려있는거 같아요 제가.
결국 예상대로 조금 전에 사단이 한번 났네요ㅠ
아버지께서 또 전화하셔서 또 수위를 높여서
간섭하시고 일일이 명령 지시하시고 그러셔서..
결국 못참고 저도 항의했어요
숨막힌다고요..
좀전까지 계속 울면서 흐느끼고
머리속에는 받은거 다 돌려드리고
잠적하고싶은 생각만 자꾸 들고
이상하더라고요
어릴때부터 끝없이 반복되는
이 지옥같은 기분이라니..
마음공부 꽤 했는데
이 한순간에 또 와르르
전과 다름없는 제 모습이네요15. 원글님
'22.8.24 8:59 PM (39.124.xxx.166) - 삭제된댓글괜찮아요
소리지르고 싸우세요
그만좀 하시라고 하고
서로 관계 조율이 필요해요
돌려드릴마음 있으면
다투댜 뺏긴들 뭐 어때요
그거들고 속터져 죽느니
뺏기더라도 할말하시고 사세요
돈은 받았을지언정 어릴적부터
그런 갑질에 정신이 혼미할지경인데
내 삶의 질도 중요하잖아요
싸우기 싫으면 우선 신경정신과 가서
상담하고 우울증 처방 받았다고
힘들다고 말하세요
다 들어주고 받아줄 필요 없어요16. 그래서
'22.8.24 9:12 PM (58.231.xxx.12)돈을 안받아야해요
돈값인데 노예죠17. 님 나와 바꿀래
'22.8.24 9:13 PM (112.167.xxx.92)요? 내가 님처럼 큰재산 증여 받았으면 룰루랄라일것을 노인네가 지랄떨기 전에 찾아가 족발 포장해가지고 아부지한테 받으세용 그럼서 술도 따라 드리고 갖은 애교를 부렸겠구만ㅋ
근데 내현실은 오히려 내월급을 몇년간 뜯겼지 병원비며 생일 명절 용돈 더 나아가 생활비 달라고 막내인 내게 개지랄을 떨었는걸ㅉ 나 십원한장 그인간들에게 받은 바 없음 오죽하면 내가 20살에 그집구석을 나가겠나18. ..
'22.8.24 9:14 PM (211.186.xxx.2)힘든건 힘든거예요..
어른이라고 네네 하다가 먼저 가는수가 있어요..
첨엔 말대꾸한다 사람바꼈다 별소리 다 하겠지만
조심하게 됩니다..참는게 다가 아님..
돈 받았다고 찍소리 못해야한다면 돌려드리고 말죠..
사람이 먼저입니다19. dlfjs
'22.8.24 9:29 PM (27.164.xxx.40)서리 질러야 좀 덜해요
20. 넉
'22.8.24 10:31 PM (116.37.xxx.101) - 삭제된댓글힘들다고
죽을거같다고
아버지는 늘 습관적으로 하셨겠지만
저는 그게 너무 힘들고 심리적으로 불안해지고 괴롭다.
아버지랑 통화하는것도 두렵고
이제 더 못하겠으니
그만하시라 하세요.
돈도 돌려달라하면 드릴게요$
해요
그리고
편해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