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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생신 안챙기고 싶어요

x 조회수 : 5,489
작성일 : 2022-08-24 12:43:03
결혼 20년 됐고
작년에 갑자기 코로나로 아빠를 잃었고
격리중이라 장례식도 못가고
그 다음주에 아빠보러 갔는데
시어머니가 전화가 왔어요
얼마나 급한일이라고 아들한테 전화해서 안받으니
저한테 두번 전화해서

일주일 뒤 니 생일에 미역국도 먹지말고
생일 초도 큰일난다 절대 키지마라..
강조하며 신신당부하더라구요

제가 생일해먹게 생겼나요.,.

그랬는데 남편 생일에 미역국 끓여주라고 전화가 왔네요
아들 생일에 아들한테 축하전화하면 되지..

이번주 어머님 생일인데 아무것도 하기 싫네요..

IP : 125.178.xxx.132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8.24 12:44 PM (112.165.xxx.121) - 삭제된댓글

    20년인데 뭘그리 눈치를....
    전 결혼 5년째부터 안만나요
    대신 그 5년동안 남들 평생 시부모 보는 횟수 보다 더 넘게 만나고 잘해서 아쉬움은 없어요

  • 2. 네?
    '22.8.24 12:44 PM (116.33.xxx.19)

    미역국 먹지말고 생일초 키면 안되는 큰일 날 일이 있나요…?

  • 3. ..
    '22.8.24 12:45 PM (27.162.xxx.224)

    별 거지같은 말을 ..
    왜 시모되면 말을 못가릴까요
    상 치루고 생일 미역국먹어 큰일 날게 뭐있다고요
    며느리 생일이면 아들에게 미역국에 길비라도 해서 주라고 해야지 ...

  • 4. ㅇㅇ
    '22.8.24 12:45 PM (211.114.xxx.68)

    그 시어머니도 참 긁어 부스럼만드네요.
    어쩜 그렇게 생각이 짧을까요.
    몸이 안좋다 하고 아들만 보내요~

  • 5. ㅇㅇ
    '22.8.24 12:46 PM (223.62.xxx.232) - 삭제된댓글

    미친여자네요. 싸이코인가. 진짜 저런 인간이 있나요.

  • 6.
    '22.8.24 12:46 PM (123.212.xxx.251) - 삭제된댓글

    남편한테 식당 예약하라고 하세요.

  • 7. ......
    '22.8.24 12:46 PM (69.125.xxx.139) - 삭제된댓글

    저는 몇년전 정말 힘든일 겪을때 시모가 자기 생일 까먹었다고
    전화해서 바락바락 소리지르는거 들은 이후로는, 그냥 안챙깁니다.
    뭐라 하든지 말든지, 내 생일도 안챙기고 결혼기념일도 그냥 까먹고 지나갈정도인데,
    왜 시모생일까지 챙겨야하죠. 전화받고 선물받는걸 무슨 자존심 챙기듯 하는거 꼴도 보고 싫어요.
    안챙기니까 요즘은 조용하네요.

  • 8. 꼴값
    '22.8.24 12:47 PM (69.125.xxx.139) - 삭제된댓글

    저는 몇년전 정말 힘든일 겪을때 시모가 자기 생일 까먹었다고
    전화해서 바락바락 소리지르는거 들은 이후로는, 그냥 안챙깁니다.
    뭐라 하든지 말든지, 내 생일도 안챙기고 결혼기념일도 그냥 까먹고 지나갈정도인데,
    왜 시모생일까지 챙겨야하죠. 전화받고 선물받는걸 당연한듯 생각하는거 꼴도 보기 싫어요.
    안챙기니까 요즘은 조용하네요.

  • 9. dlfjs
    '22.8.24 12:48 PM (27.162.xxx.224)

    이젠 님이 갑이에요
    하고싶은대로 해요

  • 10. ...
    '22.8.24 12:48 PM (118.235.xxx.128)

    개미친 시에미네요.
    와 저게 사람인가요? 저러면 평생 안만나요.
    이글 남편한테 꼭 보여주세요. 왜 자기엄마 욕먹게하냐고 펄쩍뛰겠지만 양심이 있음 지 엄마가 어떤 인간인지 본인도 느끼는게 있겠죠.

  • 11. 별 거지같은..
    '22.8.24 12:51 PM (125.132.xxx.178)

    몸 안좋다고 아들만 보내세요
    남편 생일상도 차려주지 마세요. 용한 사람이 남편생ㄹ도 그렇게 하라그랬다 하세요.

    별 미친 .. 사람이 어째 마음씀이 그런대요?

  • 12. 욕나와
    '22.8.24 12:53 PM (211.221.xxx.167)

    늙은이 심보가 왜 저래요.
    앞으로 생일만 안챙기는거 뿐 아니라
    아예 얼굴 마주칠 일을 만들지 마세요.
    만나봐야 속터지는 소리만 해댈텐데 뭐하러 봐요.

  • 13. 아니
    '22.8.24 12:55 PM (211.212.xxx.60)

    이십년전이랑 지금 분위기 다르잖아요.
    남편에게 식당 예약하라고 해요.
    아직도 생일상 차리는 거 아닙니다.ㅠㅠ

  • 14. 60님
    '22.8.24 12:58 PM (125.178.xxx.132)

    아 제가 차리지 않아요
    가기싫고 전화도 하기 싫다는 의미였어요

  • 15. ..
    '22.8.24 1:01 PM (125.178.xxx.184)

    시모도 인간 같아야 대접을 하죠. 저라면 저런 개소리 들은 이후로는 안볼거 같은데. 부모 잃은 며느리한테 할소린가요? 원글도 호구 가능성 있네요. 시모랑 연을 끊냐 문제인데 생일은 뭔

  • 16. 감사해요
    '22.8.24 1:02 PM (125.178.xxx.132)

    님들 댓글 보니 결론이 났어요
    저렇게 말 할 정도면 제가 그간 무슨 얘기들을 들으면서 살아왔을까요

    이젠 그러지 않으려고요

  • 17. ㅇㅇ
    '22.8.24 1:07 PM (223.62.xxx.232) - 삭제된댓글

    나쁜년. 상을 당한 이에게 미역국이 어쩌고..

  • 18. ㅁㅁ
    '22.8.24 1:09 PM (39.121.xxx.127)

    결혼17년차인데 시부모니생일에 이제 제가 나서지 않아요
    그냥 남편이 시부모닌이랑 이야기해서 장소잡고 시누한테 연락하고 그래요
    수많은일 있었고 그냥 저는 손님처럼 갔다가 밥만 먹고 와요

    윗분말대로 인간같아야 대접을 하죠...

  • 19.
    '22.8.24 1:17 PM (1.236.xxx.36) - 삭제된댓글

    우리 시어머니도 올가미수준을 넘어섰는데
    작년에 언니보내고 집에 왔는데 위로 전화를 하셨어요
    그간 수많은 일들중 일부는 지워도 될만큼 진심이
    느껴졌어요
    원글님 시어머니 ㅁㅊㄴ이에요

  • 20. 저도
    '22.8.24 1:36 PM (121.137.xxx.231)

    ㅁㅁ님 처럼 합니다.
    저도 17년차 되었고 그간 참 여러일 많았는데
    없던 정도 다 떨어져서 각자 알아서 부모 잘 챙기자고 선언했어요
    타지에 살아서 시부모 생신때 내려가는 일도 남편혼자 다녀오는 일이 많아요
    일있으면 못가기도 하고요.
    솔직히 매해 돌아오는 생일 그게 뭐라고. 그것도 자기 자식들한테나 축하받지
    왜 남의 자식한테..

  • 21. ㅎㅎ
    '22.8.24 1:58 PM (218.155.xxx.188)

    며느리 너 생일 챙겨먹으려 들지 마라
    내 아들 피곤한데 케잌같은 것도 사달라고 하지 마
    를 저렇게 말하는 거네요

    아놔 진짜 욕밖에...ㅋ

  • 22. ...
    '22.8.24 1:58 PM (175.117.xxx.251)

    올해만이라도 싹 입닫으세요. 괘씸한 노인새키. 더심한욕하고싶은데 참았어요.

  • 23. ...
    '22.8.24 2:07 PM (110.13.xxx.200)

    세상에.. 미친....
    말이 안나오네요.
    저도 시부모생일에 맨날 내가 어디갈지 미리 다 알아보고 갈만한데 조사하고 했거든요.
    시누ㄴ은 알아보지도 않고 돈도 안내는데...

    사이 안좋아진 후로는 일절 그런거 안해요.
    어디 가든지 신경안썼어요.
    그러니 훗.. 그냥 한끼때우듯 동네 암데나 가더라구요.
    요즘엔 생일엔 가지도 않아요. 명절에만 구색갖추듯 가줍니다. 그것마저 지겨움.
    오죽하면 생일장소 알아보던 내가 가지도 않을까.. ㅉㅉ

  • 24. ...
    '22.8.24 2:17 PM (222.121.xxx.45)

    아프다고 드러누우세요. 그것밖에 없어요.
    아프다는데 생일 안 왔다고 뭐라하면 다음에는 입원.
    아들 생일상 차리라고 했을때 뒤집었어야 했어요.
    내 생일 미역국이나 아들 생일 미역국이나 뭐가 다르다고.

  • 25. 미친
    '22.8.24 2:29 PM (125.177.xxx.209)

    진짜 왜들 저러는지..
    저 집에서 잔칫상 다 차려왔는데 제가 마음에 드는 이유가 과소비를 안해서랍니다..온 정나미가 다 떨어짐..

  • 26. ㅇㅇㅇ
    '22.8.24 2:45 PM (223.33.xxx.8)

    바보 시애미 너무 못되셨네요

    저라면 시어머니 생일 안챙깁니다. 내 아버지 돌아가셨을때 그런 행동하고 비정상적인 시어머니 하나도 안무서워요

  • 27. ㅇㅇ
    '22.8.24 3:43 PM (211.206.xxx.238)

    저도 22년차
    우여곡절 겪고나서 남편에게 선언했어요
    남편 형제들이 정하면
    시부모님 생일도 명절도 제 일정 봐가며 손님처럼 참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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