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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영우 열풍의 이면

리슨 조회수 : 5,292
작성일 : 2022-08-24 11:53:07
30대 엄마가 2살 자폐증 아들 살해 뒤 극단적 선택.

현실은 언제나 그랬듯 여전히 지옥입니다.
당사자들에겐 저런 현상이 더더욱 고통이겠죠.
'극복기와 희망'은 '절망과 암울한 현실'의 상호 이면일 뿐.
답이 없다는 것이 안타까운 것.
IP : 182.221.xxx.147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8.24 11:53 AM (182.221.xxx.147)

    https://news.v.daum.net/v/x2YIYpsbiI

  • 2. 열풍의 이면이
    '22.8.24 11:56 AM (59.6.xxx.68)

    아니라 원글님은 드라마와 현실을 구분 못하시는 것 아닌가요?
    우영우가 자폐 극복기도 아니고요
    드라마이고 현실 속 실화를 바탕으로 하지만 자폐가 극복이 되나요?
    아무리 변호사라도 평생 싸우고 부딪혀야 할 문제일텐데요
    그리고 케이스 하나로 현실은 그렇지 않다라고 말하는 게 더 과한 결론이라고 생각합니다

  • 3.
    '22.8.24 11:57 AM (14.50.xxx.28)

    천재적인 면을 발휘해도 자폐인은 활용을 잘 못 하죠....
    드라마는 환상을 보여줬을뿐....
    좀 더 현실적이려면 우영우 아빠가 잘 나가는 변호사로서 천재 자폐인 딸을 가르켜 변호사로 성장해 가는 것을 보는것이 현실적이였지요

  • 4. ....
    '22.8.24 11:59 AM (211.200.xxx.63)

    천재라는 면을 부각시켰기 때문에 실제 자폐 증세와는 다르겠죠.

  • 5. 드라마는
    '22.8.24 11:59 AM (106.101.xxx.218)

    드라마로만 보세요
    우영우가 자폐를 극복하려고 노력한 드라마가 아닙니다
    전 오히려 자폐에 대해 알려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사람들이 이해할수있게 되었으니까요

  • 6. ...
    '22.8.24 11:59 AM (220.116.xxx.18)

    '펭수로 하겠습니다'의 엄마 윤유선의 말은 흘려 들었군요
    우영우의 이면이 아니라 그렇게 다양한 아픔이 있고 그 안에서 각각 사람마다 갖는 고통과 극복방법이 다르다는 걸 드라마로 보여줘도 모르는군요

  • 7.
    '22.8.24 12:06 PM (116.37.xxx.63)

    예전에 레인맨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자폐인들이 마치 레인맨의 더스틴 호프만 처럼
    천재성을 갖고있는 듯 생각하고
    부모들도 내심 기대하고 했었어요.
    (저 자폐인 가르치는 일을 5년정도 했어요)

    드라마나 영화는 그대로 보고 넘겨야지
    일상과 대입하는 건 더 절망스러울수 있어요.

    자폐=암기력이나 수학천재는
    아니니까요.

    현실의 삶이 얼마나 녹록치않은데요.
    가다가도 뒤돌아보고
    쑥덕거리고
    괴물쳐다보듯 하고
    아이는 소통도 안되고
    한번씩 발작하듯 하면
    장소불문 자해하고 옷을 벗기도 하고
    소리지르고 손가락등등 이상행동하고.

    아픈 자식둔 부모들,
    다 힘들지만
    자폐는 더더 아파요.

    위 사건의 엄마는 우울증이 커서
    잘못된 선택을 한거지만,
    아직도 사회에서 못품어주는 현실도 안타까워요.

  • 8. ㆍㆍ
    '22.8.24 12:10 PM (119.193.xxx.114)

    이 사건이 우영우 열풍의 이면은 아니죠.
    그냥 현실이죠.
    현실에서 일어난 안타깝고 슬픈 사건.
    장애인이 살아내기에 한국의 현실은 참 힘들죠 ㅜ

  • 9. 이게 무슨
    '22.8.24 12:10 PM (112.147.xxx.62)

    우영우로 인해
    대중이 자폐에 대한 이해가 넓어진거지
    이게 무슨 이면인가요?

  • 10. 제목
    '22.8.24 12:13 PM (220.119.xxx.28)

    제목이 꼭 기레기같네요
    우영우는 사람들에게 자폐가 얼마나 살기가 힘든지
    그런 사람도있고 그들도 자아가있다는걸
    알려준거지 자폐인에게 환상을 준게아니랍니다

  • 11. ...
    '22.8.24 12:17 PM (1.241.xxx.220)

    저는 드라마려니 하고 봤고, 여러 에피소드들을 보면서 장애인에 대한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생각하지만..
    우영우는 미화된 드라마라고 생각해요...
    많은 자폐인들이 천재도 아니고, 행동이 다 귀엽지 않고, 그런 깔끔한 옷차림과 메이크업에, 잘생기고 성격좋은 남자에게 대쉬까지...

  • 12. ...
    '22.8.24 12:19 PM (1.241.xxx.220)

    근데 해당 사건과 우영우 드라마는 상관이 없죠. 그 드라마가 사람 죽인 것도 아닌데... 이면이라는 말은 맞지 않는 다고 생각해요.

  • 13. ...
    '22.8.24 12:20 PM (110.12.xxx.155)

    우영우 드라마로 인해
    자폐에 대한 이해가 넓어진 면도 있지만
    고기능 자폐가 아닌 대다수 자폐 장애인들과
    그들의 보호자에게 절망감을 느끼게도 했을 거 같습니다.
    드라마의 화제성이 일회적으로 끝나지 않고
    제도적 보완의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 14. ㅇㅇ
    '22.8.24 12:23 PM (223.39.xxx.30) - 삭제된댓글

    열풍의 이면도 맞는말이죠
    극소수 천재적인 자폐 장애인에 대한 드라마 그러나 현실은 일상생활도 버거운 자폐아와 그 부모들이 훨씬 많은데
    대중들은 우영우에 열광하며 드라마 보고 끝이잖아요
    사람들은 그냥 드라마 재밌게 봤으면 안좋은 얘기는 안들을려고 해요. 재미와 감동을 쭉 가져가고 싶거든요
    현실은 남얘기고 드라마는 방구석 감동이잖아요

  • 15. 자 그럼
    '22.8.24 12:43 PM (106.101.xxx.234)

    자 그럼 자폐인을 다루지말까요?
    나오면 다 오아시스처럼 보여줄까요
    자폐인에대한 혐오감만 심어줄걸요?
    화두를 꺼내는 드라마에 왜 과몰입해서 자꾸 나쁜면만 보는지
    이해가안가네요
    어차피 옛날부터 관심없었을인간이 자폐에 대해 미화한 이미지를 가진 것이 부정적 효과라면
    몰랐지만 더 관심가지고 현실을 찾아서 다큐까지 진입한 인간들이 자폐의 이해도가 높아졌다는 부수적인 장점을 창출했어요

    아무것도 안하면 아무일도 일어나지않는다.
    인식이 두려워서 이야기도 안꺼낼건가요?
    이렇게 바운더리를 조금씩 늘리는거지.
    어차피 아무도가지지않던 관심중에 깊에 관심을 가지던 이가 생겼다는게 소득아닌가요

    그거보고 다큐찾아보는 저나 그거보고 깊이파고드는 사람들 여럿봤어요
    그들은 생각없지않구요 있어서 더 열심히 찾아봅니다

  • 16. 장애인 가족
    '22.8.24 12:44 PM (121.143.xxx.62)

    우영우 드라마는 희망고문 자체였고 자폐 가족에게 좌절과 고통을 더해주었습니다
    비장애인가족은 죽어도 이해 못해요

  • 17. 그러면
    '22.8.24 12:45 PM (106.101.xxx.234)

    방구석 감동으로 끝내는이도있고 생각있는 사람들은
    저건 미화지 하면서 관련된 자폐인들의 어려움을 찾아보는 사람도 꽤 많아요

    나쁜점만 지적하는게 기레기같아요
    차라리
    우영우 덕분에 자폐인에대한 관심이높아진다
    우영우보다 중증이많다는것에대해 보여주고 얼마나
    어려운지 보여주지만 캐릭터가 주는 선한 이미지로인해
    마음속 인식의 변화가 기대된다
    라는 타이틀로 글을 계속 써보시지 그래요

  • 18. ㅇㅇ
    '22.8.24 12:52 PM (39.117.xxx.200) - 삭제된댓글

    그래도 그 드라마 덕에
    사람들이 자폐에 대해서 알게 되고
    더 이해해보려고 노력하게 되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라고 생각해요,

    저만 해도 얼마전에 맥도날드에서
    직원도 아닌데 매장 내 책상과 의자 열을
    강박적으로 맞추고 돌아다니는 아이를 만난 적이 있는데
    (사람이 별로 없는 시간대였음)

    저 아이는 저렇게 열을 맞춰야
    마음이 편안해져서 그러는 거 겠구나
    다 맞추면 자리에 얌전히 앉겠거니
    이해할 수 있었거든요.

  • 19. ㅇㅇ
    '22.8.24 12:53 PM (39.117.xxx.200)

    그래도 그 드라마 덕에
    사람들이 자폐에 대해서 알게 되고
    더 이해해보려고 노력하게 되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라고 생각해요,

    저만 해도 얼마전에 맥도날드에서
    직원도 아닌데 매장 내 책상과 의자 열을
    강박적으로 맞추고 돌아다니는 아이를 만난 적이 있는데
    (사람이 별로 없는 시간대였음)

    저 아이는 저렇게 열을 맞춰야
    마음이 편안해져서 그러는 거겠구나
    다 맞추면 자리에 얌전히 앉을 수 있겠지 하고
    이해할 수 있었거든요.

  • 20. ...
    '22.8.24 1:08 PM (211.187.xxx.16)

    겨우 두살인데 어찌될줄 알고..
    엄마가 다른 어려움도 많았나보다 싶네요.

  • 21. 우영우
    '22.8.24 1:25 PM (118.235.xxx.78)

    자폐증상으로 인해 일하는데 거의 제약을 안받던데요
    그냥 남들과 다르게 말하고 관심사가 특이한
    사회성 떨어지는 천재던데 ..
    진짜 자폐는 펭하 보다 더 심각하죠

  • 22. 이면
    '22.8.24 1:26 PM (211.250.xxx.112)

    우영우는 자폐아 부모들이 걱정하는 모든 것을 해결할수있는 아주 운좋은 자폐인이죠.

    천재적인 두뇌, 갖기 어려운 전문직, 절친, 우호적인 상사와 직장동료, 든든한 배경이 되어주는 엄마...

    자폐성향을 알려주는 부분에 있어서도 감각예민과 감각통합장애같은 제일 난이도 낮은 점이 부각되어 있고..

    공격성, 충동성 등은 별로 드러나지 않죠.

    고기능자폐의 장점이라 할수있는 기억력과 선택적 집중력이 긍정적인 작용을 하고요.

    윤유선은 절망감..그게 일반 자폐인 부모의 마음일거예요

  • 23. 뭐 우영우
    '22.8.24 1:31 PM (118.235.xxx.78)

    우영우 좋아해서 자폐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가졌다고 하면서도
    지적장앤 여성 등처먹는 제비와
    그래도 제비를 사랑할 자유가 있다는 주장에
    어떤 반박이나 토론도 없던걸로 보아
    장애도 장애 나름인것 같아요
    그저 새롭고 똑똑하고 귀여운 세상에 한두명 있을까말까한 캐릭터에 환호한거죠

  • 24. ...
    '22.8.24 1:41 PM (211.48.xxx.252)

    2살이면 이제 갖 진단을 받은정도일텐데
    양육의 어려움보다는 진단 자체에 충격이 컸나보네요.
    그래도 어떻게 성장할지 모르는건데..
    안타깝네요.

  • 25. ...
    '22.8.24 6:01 PM (1.241.xxx.220)

    솔직히 우영우의 자폐는 권민우가 말한 것 처럼 강점(?), 천재(?)죠...
    많은 자폐아의 부모들이 정말 힘든걸로 알아요.....
    정말 돈만 있고 언어장벽 없음 미국이 나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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