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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 낼인데 생선쪄서 가져가는것ㅜㅜ

도와주세요 조회수 : 2,468
작성일 : 2022-08-24 10:22:17
어젯밤에 손질해달라고 해서 소금쳐서 사놨어요. 조기 민어 돔 세마리 50cm쯤 되는걸로요. 지금 김냉에 있어요.

소금 씻어서 채반에 놓고 말릴까요? 선풍기틀어서요? 남부지방인데 비오고있어요 ㅜㅜ

집에 큰찜기가 있긴한데 한마리도 들어갈수있을지 모르겠는데 머리가 아프네요 ㅜㅜ 낼저녁 제사인데 원래 제가 다 해갖고 가기로 했는데..,시어머님댁에 엄청난 큰 찜기 거기서 쪄야만 할지...
그리고 다 찌면 어떻게 안부서지게 가져갈지... 걍 찜기채로 들고갈까요? 쟁반에 옮겨 갈까요? 아아아아

나물 전은 해서 차곡차곡 넣으면 되는데
생선찌는건 올해 첨으로 혼자하는거라 멘붕이에요 ㅜㅜ
IP : 58.79.xxx.11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말리기
    '22.8.24 10:25 AM (59.16.xxx.144)

    채반에 선풍기로 말려가세요.
    찌는거는 어머님댁 가서 찌구요.
    작은데 찌면 생선 망가져요.

  • 2. ..
    '22.8.24 10:27 AM (116.121.xxx.209)

    꾸덕 꾸던 말린 생선 아니가 봐요. 소금을 씻어내면 안되고..선풍기 앞에 놔두고 말리시고 시댁 가서 찌세요.

  • 3. ...
    '22.8.24 10:28 AM (112.220.xxx.98)

    고생하셨네요 ㅜㅜ
    생선은 가서 찌는게 나을듯요

  • 4.
    '22.8.24 10:34 AM (14.138.xxx.159) - 삭제된댓글

    제사는 아니고, 신혼시절 시댁에 큰 도미찜가져갈 때
    맘편하게 집에서 찌고 위에 고명얹은 후 그냥 큰 찜통에 넣어서 가져갔었어요.
    신혼초보라 혹시 가서 실수할까봐 걱정되어 쪄서 조리후 찜통( 뚜껑 손잡이 있는 들통같은 거)에 가져갔는데, 사이즈가 딱 맞아서 그대로 들고 가니 멀쩡하더라구요.

  • 5. ..
    '22.8.24 10:41 AM (223.62.xxx.65) - 삭제된댓글

    시중에 나오는 말린 생선은 대형 냉장 시설에서 온도 맞춰가며 말린 거에요.
    가자미처럼 납작 생선아니고 돔 민어등 두툼 생선은
    이 날씨에 선풍기로 해결안됩니다.
    생물이라 찌다가 살 부서져도 할 수 없고
    지금 상태로 가져가서 큰 찜기에 찌는 게 최선인듯 합니다.

  • 6. ..
    '22.8.24 10:54 AM (211.212.xxx.185)

    조기가 50cm 짜리도 있어요?

  • 7. 50이요?
    '22.8.24 11:13 AM (59.26.xxx.88)

    내일 저녁이면 시댁서 하면 되죠. 근데 왜 그렇게 큰걸 사셨지..

  • 8. ..
    '22.8.24 11:24 AM (221.140.xxx.46)

    생선을 세 종류나 하셔요? ㅜㅜ
    저도 생선이 젤 까다롭더라구요.
    다른건 휘리릭 하면 되는데 생선 은근 손 많이 가고 조심스러워요.
    원글님 고생하셔요~

  • 9. 원글
    '22.8.24 11:33 AM (58.79.xxx.114)

    시어머님께서 제사를 너무 사랑하시고
    전에 발디딜틈없는 제사장 꽉찬 부엌에서 재료담긴 비닐봉지 넘어갔다가 엄청나게 욕들어먹은 트라우마가 있어서
    제사때마다 체하고 우울해요.
    시아버님 돌아가신지 50년이 다됐는데(남편 돌 전)
    이제 좀 ㅜㅜ 싶으나
    본인 눈감기전엔 안된다시면서도 기력없으시니 제가 거의 해요.
    그렇지만 성의없거나 재료가 작고 오종종하면 화나세요.
    가짓수도 홀수 5가지씩 맞추라 하셨구요.
    다른건 열심히 많이 하는데 생선까지 넘어온건 올해라서 ㅜㅜ
    완전 큰걸로 제일큰거 골랐어요.... 진짜 커요...
    남편도 식구들 안먹는 생선 이렇게 큰거 사야되냐고 그러는데
    시어머님의 제사 사랑은 익히 알고있어서 뭐....
    혼자 4남매 키우면서도 제사에 몇십년간 몇십만원씩 안아꼈다 항상 엄청난 자부심을 귀아프게 들어서요...
    홀시어머님 외동아들 암것도 못받고 결혼했으나
    반대로 저는 다 할것해야하는 신세 실컷 한탄하고 끝 할게요 ㅎㅎ
    조금 반항했을때 쓰러지고 대성통곡하시던거 다시 안보려고요 ㅜㅜ

  • 10. 그냥
    '22.8.24 11:52 AM (125.182.xxx.65)

    시어머님도 기력이 없으시니 원글님댁에서 지낸다 하시면 안되나요?음식해서 싸는것도 일이네요.

  • 11. ..
    '22.8.24 12:26 PM (182.209.xxx.135)

    다음엔 쪄서 배송해주는 업체 이용하세요.
    네이버스토어에 보면 많아요.
    3종류 8만원쯤 해요.
    진짜 편해요.

  • 12. 000
    '22.8.24 3:40 PM (59.4.xxx.231)

    다음에는 혹시 재래시장이 주변에 있으면 손질해서 약간 말려서 파는것들 있어요
    참고하시고요
    생선을 쿠킹호일에 한번 싸서 밑에 쪽은 구멍을 뿅뿅 몇개 내고(찔때 나오는 물 처리용) 그대로 찜기에 찌세요
    쿠킹호일 쌌으니 겹쳐져도 됩니다.
    다 쪄지면 쿠킹호일째로 잘 포장해서 가져가시면 됩니다.

  • 13. 000
    '22.8.24 3:42 PM (59.4.xxx.231)

    그리고 내일 찔거면 지금이라도 겉면이라도 마르게 쟁반째로 냉장고 냉장실에 넣어두세요
    밤에 한번 뒤집어 주시고요

  • 14. 님아!
    '22.8.24 5:07 PM (211.114.xxx.107) - 삭제된댓글

    반건조 사서 하세요. 저도 제사 지내는 며느리인데 저는 제사상에 올리는 생선 반건조로 된거 사서 했어요. 안 그럼 제가 제사상에 올라가는거뿐만 아니라 시누이들, 시동생네 줄 것까지 다 직접 손질해서 말려야해서 반건조로 된거 사서 했어요. 비싸긴해도 반건조가 편하고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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