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리호텔 터가...

[....]

김훈 작가가 쓴 하얼빈을 읽었어요..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신라호텔 터가 이토를 기리기 위해 만들었던 사찰 박문각이 있었던 터라더군요...이 박문사의 정문은 경희궁의 홍화문을 옮겨와서 세워졌다고 해요...그리곤 1973년에 삼성이 매각해서 호텔을 지었다고 하네요....
다들 알고 계셨는지는 모르겠는데..저는 이번에 처음 알게
됐어요..
참..일본은 교묘하고 악랄함을 두루 갖춘 놈들이에요..
여기에 친일을 도모하는 세력들이 너무 깊숙이 자리잡고 있는 느낌..
그 옛날에도 왕을 포함한 고위 관직들은 대부분이 친일 아님 허수아비 노릇을 했고 평범한 국민들과 몇몇 지방 양반가들이 나라를 지켜왔네요..
그 때나 지금이나 변한 게 없어요...그래서 절망스러운데..
그래도 문프같은 대통령 다시 한번 기다리며..열심히 힘내서 살아야겠죠?

[...]

김훈 작가의 하얼빈, 읽어보겠습니다.

[그러니까]

삼성에서 한복입고 신라호텔 간 사람한테 난리도 아니였자노아요.
기머노도 아니고 한복을 입고.. 삼성은 싫었겠죠

[애들엄마들]

청와대 영빈관으로 사용하다가 신라호텔에 매각한 걸로 알고 있어요.. 박정희 이병철 뭐 다 그렇고 그런 사람들이죠.

[...]

현 조선호텔 자리는 대한제국의 환구단이 있던 자리에 일본놈들이 환구단 없애고 지들 노동자를 위한 호텔을 지은거라고 하네요. 그게 현재 조선호텔이 됐고, 환구단을 그 옆에 재현했다고.
우리의 역사와 정기를 갈갈이 짓밟는데 혈안이 된 일본 토왜놈들.
청와대 저꼴 만드는 것도 그 일환이라 생각됩니다.

[...]

와...환구단 조선호텔....
청와대도 준비 과정인 듯 하네요..
진짜...치밀한 놈들

[..]

저도 처음 알았어요.
김훈 작가님의 간결하고 군더더기 없는 사실적인 문제가 안중근 의사의 담담함과 내재된 듫끓는 강인함이 느켜져 한 문장씩 읽을때 마다 눈물이 나더라고요.
지난하고 희망없이 뿌리없이 떠도며 살았던 부인 김아려의 고단함이 느껴졌고..
함께한 또 다른 청춘, 우덕순, 포수고 백수이자 담배팔이였던..대단한 사내도, 크고 그럴사한 대의가 있었던 것도 아니었고..단지

모든 한국인이 이토를 증오하고 있다. 이 한마디가 그 어떤 거창한 대의보다 가슴에 와 닿았어요. ㅠ

[오타]

문제---------->문체

[무서운]

더 무사운 이야기 해드려요?
거기가 원래 장충단 자리에요.
장충단은 1895년 을미사변(명성황후 살해)때
일본인이랑 싸우다 죽은 사람들을 기리기 위해 쌓은 사당인데요.
1900년에 만들어진고, 해마다 제사를 올립니다.

그러다가 1910년 일제가 장춘단을 없애고 1919년 이후 공원을 만들죠.
그리고 1932년 이등박문(이토 히로부미-1909년 사망)을 추모하기 위한 사찰을 짓는데
그게 지금 말씀하신 박문사입니다.

박문사는 해방 이후 없어집니다. 현재는 장충단 생태공원이구요.

[...]

그래서 굥 취임만찬을 거기서 한거라고 그랬었죠

[ᆢ]

그래서 윤건희가 일본귀신 같았구먼

[저도]

올여름 미스터션샤인과 함께 그 시대 자료 찾아보니 제가 아는 시대의 어른들이 거의 친일파 후손들이였어요
티비나와 문학계어른 누구도 사학계 유명인사 대학총장출신 등
자기들이 유학다녀와서 자식들도 다 대학교수고
혼사도 뭐 전남갑부 공주갑부 이런 자들하고 하고
말해 뭐합니까

[...]

무서운님..
장충단도 그런 역사가 있었는지 이번에 알았어요..
솔직히 저도 몇 번 집안 행사로 인해 신라호텔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이젠 알고 제가 짓접 예약해서 가지는 않을거 같아요..

161.221님..
제가 원래 한시간 안에 읽을 분량이었는데...그 한 문장 한 문장을 오래도록 곱씹으며 읽었어요..그래서 꼬박 이틀이 걸렸네요
우덕순이란 사람의 입장이 어찌보면 저는 더 이해가 가더라구요..

[…]

제가 아는 사람 아버지도 유명한 친일파 앞잡이.
재벌로 한평생 살다 백화점 무너지며 망했지만
그 아들은 유학중 만난
중견기업 딸과 결혼해 서초동에서 편하게 살고 있습니다.

[요다]

엄마가 일본사람 아니었을까 싶어요.
생긴것도 왜놈이고.
일본 기생아니었을까...

[영통]

예스 24 1위더군요. 주말에 살 예정.
추석에 뒹굴뒹굴 읽을거에요.
나이 드니 명절에 갈 데 없는 게 좋네요

[책]

가을이라 책 구입하려고 했는데 하얼빈 사서 읽어야 겠네요
우리 역사를 알면 절대 2찍을 할 수 없는 걸요.....

[...]

하얼빈 읽어봐야겠네요. 원글님 글 감사요

[왜색]

변태 영화감독도 친일파 후손.

[그 감독]

영화 밀고 팔고 홍보하는 영화투자배급사도 친일파 후손

[....]

좀 더 찾아보니..박문사는 광화문의 석조와 경복궁 선원전의 목재를 떼어와 지었다고 합니다..그리고 오르는 계단 아래쪽으로 경희궁의 홍화문을 정문으로 세워둔거죠...
참 저런데 굴리는 머리는 세계 제일인거 같아요

그리고 덧붙여 천주교가 우리나라에 자리 잡게 되는 과정도 엿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명동 신세계는 일제 강점기 미쯔코시 백화점이었죠
일제시대 끝나고 미군이 썼겠지만

[..]

딴건 모르겠고. 신라 주차장 새로 지은 거 진짜 엉망이고, 파뷰는 음식이 마카롱이랑 과일쥬스까지 맛없어졌더군요. 세상에 짜장면까지 너무 맛없어서. 먹다가 화가 나더란. 접시만 싹싹 잘 치워주면 전국구들이 감사해 하면서 역시 신라! 이러니까 맛이 그런가요. 몇년만에 갔다가 정말 깜짝 놀랬어요.

[그냥]

명동 ,소공동 자체가 일제 때 일본인 거주지역이었죠 조선인들은 못 들어가는`

[추천감사]

읽을 책 목록에만 넣어두고 있었는 데 지금 사서 읽어볼께요.

[와]

박문사—>> 신라호텔
왜노자호텔 —>> 조선호텔
미쓰비시백화점 —>> 신세계본점

오늘도 많이 배워갑니다.
하얼빈 읽어봐야겠네요
원글님 감사해요

[세상에]

새로운 역사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하얼빈 필수로 읽어야 겠어요

[…]

창업주가 유전병 있는 한국인 본처는 내버려두고

일본에 현지처가 있었는데

그 영화사와 식품으로 유명한 기업을 맡았던 장남은

본처인 어머니가 생각나서 그 일본여자와 사이가 아주 안좋았다고

그래서 창업주가 장남을 굉장히 미워했다고 자서전에 썼죠

대신 최고 기업으로 큰 전자기기 쪽 맡은 쁘띠는

본처 소생임에도 아버지 심기 안거스르려고

일본에서 공부하던 시절 아버지의 일본 첩에게 엄청 잘했답니다

그럼 당연히 일본과 유대감이 깊을테고 자식대까지도 전해졌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