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펌 부동산 근황 정보 (주담보 받으실려는분 필독)

.. 조회수 : 1,817
작성일 : 2022-08-22 10:46:09

주식 투자에 하시는 분들에게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내집 마련 하시는 분들은 일단 참고 하세요.

https://www.ddanzi.com/free/747396931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일명 PB대출 연체율이 작년 대비 3배로 올랐습니다.

파이낸싱 대출 보다 훨씬 앞서 진행되는 브릿지 대출은 대구경북 기준으로 사상 첫 연체가 발생 했습니다.

파이낸싱 대출이 사업이 진행중인 건물을 담보로 잡는다면, 브릿지 대출은 사업이 예상되는 부동산 부지를 담보로 잡습니다.

아주 쉽게 말씀 드리자면 허허벌판 부지만 있어도, 분양이 됐다고 가정 하고 대출을 최대로 해주는게 브릿지 대출.

대구경북에서 사상 처음으로 브릿지 대출 연체가 발생했고(부도 났다는 겁니다) 부지를 경매에 넘겼으나 8번 유찰 된 상태 입니다.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된 부지가 경매에서 8번이나 유찰....

아무도 안 사고 있습니다.

시중은행 국민,하나

캐피탈사 현대

이 세곳의 브릿지 대출 총액은 근 2년간 4배가 늘었습니다.

세개 금융사 각 2천억 후반대였는데 올초 기준 1조 2천억.

연체율이 급격하게 치솟고 있습니다.

다만 이들 금융사의 브릿지 대출 비중은 전체 대출액 대비 14% 수준이라....

본인들 왈 관리 가능하다!

참고로 2년전에 총 대출액 대비 5% 수준이던 브릿지 대출이 14%까지 급격히 늘어난 겁니다.



이제 진짜 헬을 보시죠.

현대캐피탈 제외 신용등급 BBB등급 이하인 수많은 캐피탈사들은 전체 대출액 대비 50% 이상 브릿지 대출에 묶여 있습니다.

동일하게 작년대비 연체율이 3배로 오름.

회사가 위험한가 아닌가는 회사채 금리를 보면 잘 알 수 있는데....

신용등급 BBB이하 캐피탈사들 회사채 금리가 작년 말 3% 이하에서 올 2분기 8%로 올라온 상태 입니다.

쉽게 이해 하기.

캐피탈사가 부도날 위험이 아주 높아져서 채권 투자자들이 "에엥? 니네 부도나면 투자한 나는 손핸데?? 내가 부담 해야 할 위험도가 아주 높아졌으니까 3% 이자 말고 8% 이자 내놔"

신용등급이 낮은 사람에게는 고금리로 대출을 해주는 것과 같은겁니다.



캐피탈사들은 연쇄 부도 위험성이 매우 많이 높아진 상태라 맨날 "우려할 수준이 아니나, 관리는 하겠습니다" 라고 하는 금융당국조차 당장 조치를 취해 나갈 것이라 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우선 캐피탈사들에게 준비금 증액을 명령 하겠다고 했으나.....

애초에 현금이 없어서 고위험 브릿지 대출에 목숨을 건 것인데....... 현금을 늘려라?ㅋ

뭔가 앞뒤가 하나도 안 맞는 정책입니다.



이상입니다.
IP : 211.207.xxx.1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8.22 10:52 AM (122.44.xxx.101)

    imf 시절 집 사신 분이 젤 부럽습니다.

    다시 과거로 돌아가도 imf때 집 살 용기는 없구요

    어디가 바닥인지는 아무도 모르죠

    각자판단해서 투자하고 책임은 본인이 지는 겁니다.

  • 2. 영통
    '22.8.22 11:03 AM (106.101.xxx.239)

    그래서 여파는 무엇일까요?
    팩트 외에 예상 여파도 쫌 풀어주시지..

  • 3. 그냥
    '22.8.22 11:07 AM (222.101.xxx.29)

    무주택인 경우는 좀 관망하는게 낫고,
    꼭 옮겨야 할 이유가 있으면 월세 이사 인테리어 이런 비용 다 고려해서 구입이 낫다 싶으면 사는게 낫죠. 순리대로 하면 됩니다.
    집 이미 사신 분들도 마찬가지에요. 2억이 떨어지든 10억이 오른든 내가 팔때가 가격이니 이왕 산 집 느긋하게 기다리세요.

  • 4.
    '22.8.22 11:15 AM (59.16.xxx.46)

    펌글 감사합니다
    저도 여파 영향 등 이 알고 싶어요

  • 5. 딴지군요
    '22.8.22 11:46 AM (106.102.xxx.219) - 삭제된댓글

    먼저...니들은 모를거야.난 아니까 내가 쉽게 설명해 줄께 믿어!
    이 분위기라 댓글 남기는게 썩 내키지는 않으나


    대구 경북이 부동산 오버공급으로 조정 많이 받고 있죠.사업 진행하느니 그냥 날려버리는 사업들도 당연 나오겠죠
    부동산 폭락 예상되어 8차례 유찰되는게 아니라 경매물건에 끼인 선수금이나 유치권이 끼어있기에 그렇게 많이 유찰되는겁니다.
    마치 불길한 징조로 아무도 손안댄다는 듯 쓰지마세요.
    회사채는 기준금리 올라가고 원래도 그정도 등급에 그정도 이자 나왔습니다'.
    차라리 bbb등급에 3프로 내준게 비정상으로 보이네요.
    설득력 있으려면 구체적인 상품을 예시로 들던가....
    부동산 조정은 받겠지만 니들이 모르는 곳에서 벌써 움직이고 있다폭락이 올건데 니들은 모르지? 이러지 마세요.
    이런건 딴지에서나 어울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9344 제사는 그래도 차례는 안해도 되지 않나요? 13 이건 2022/09/09 4,077
1389343 오후2시쯤 산 송편..냉장고넣어야할까요? 3 졸리보이 2022/09/09 1,993
1389342 오늘 길버트 그레이프 영화 어디서 하나요. 4 .. 2022/09/09 1,435
1389341 영어회화시 화법, 가정법표현 많이 쓰나요? 13 ... 2022/09/09 1,949
1389340 검찰, 대전 지역 ‘이재명 지원 조직’ 적발…1명 기소·추가 수.. 54 ㅠㅠㅠㅠ 2022/09/09 3,120
1389339 연휴전 배송이라 해서 주문했는데 미배송인데 이래도 되나요 선물 2022/09/09 707
1389338 조선tv폭파시키고싶네요. 7 .. 2022/09/09 4,498
1389337 50세 이상 일하시는 분들 많으신가요 20 .. 2022/09/09 8,206
1389336 배고파요.ㅠ 2 흑흑 2022/09/09 1,568
1389335 금융회사 다니다 퇴직하신분들은 머하세요? 31 ** 2022/09/09 6,412
1389334 그냥 생긴대로 열심히 성실하게 살면 안되나요 4 별걸 다 2022/09/09 1,600
1389333 관리자에게 댓글 신고 어떻게해요? 6 ㅇㅇ 2022/09/09 636
1389332 히든싱어 송가인편도 대단허네요 5 .. 2022/09/09 5,662
1389331 좀 전에 남편이랑 새삼 1 후아 2022/09/09 2,201
1389330 가족확진되어도 안걸리신분 계세요? 19 2022/09/09 3,488
1389329 삶을수 없는 행주는 어떻게 살균소독하나요? 5 퓨러티 2022/09/09 1,813
1389328 하버드가 동양인 입시 차별한다는 객관적인 연구결과가 나왔네요 5 궁금 2022/09/09 2,106
1389327 자소서 작년것 올해 다시 접수해도 되나요? 3 .. 2022/09/09 1,744
1389326 시댁에서 일하다가 합가때 기억이;;; 10 Omg 2022/09/09 5,070
1389325 대학에서 배우는 수업의 가치가 11 ㅇㅇ 2022/09/09 3,817
1389324 친척집 왔으면 얘기 좀 하고 빨리 집에 가면 안되나요? 1 .. 2022/09/09 3,347
1389323 우리나라 검사는 누가 수사해요? 8 ㅇㅇ 2022/09/09 1,391
1389322 오늘 할 도리 다했다 부모님 앞에서 말하는 남편 4 할 도리 2022/09/09 3,998
1389321 급질) 한우갈비탕을 끓였는데 진한 국물맛이 안 나요 12 노란꿈 2022/09/09 2,357
1389320 기품있어보이는게 제일 힘든것 같아요. 나는솔로ㅡ 4 ㅡㅡ 2022/09/09 5,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