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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죽었다 깨도 모를 엄마라는 존재에 대한 감정..

.. 조회수 : 2,654
작성일 : 2022-08-21 15:03:31

그러네요.
나이 마흔이 훌쩍 넘고도
요원하고 알 수없고 부럽고 궁금한 감정.
친딸이 친엄마에게 느껴지는 감정.
친엄마가 친딸에게 느끼는 감정.
그 알 수 없지만 늘 갖고싶었던..
죽을때까지 포기가 안될..
난 어땠을까?
우리 친엄마라는 사람이 나 어릴때 죽었다던데
아직 살아 있다면 나에게 어땠을까...?
뭐 현실에선 친엄마가 친자식에게 개차반인 경우도
많다지만..
전 상상뿐이니 좋은쪽으로..아쉬운쪽으로만
상상..공상을 합니다..소공녀처럼...ㅎㅎ
IP : 223.33.xxx.20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8.21 3:05 PM (121.167.xxx.75) - 삭제된댓글

    원글님 남은인생 내내 행복하세요

  • 2. 제가
    '22.8.21 3:17 PM (121.133.xxx.125)

    딸에게 지극한 엄마인데
    삼십년만에 백기를 들었어요.

    궁합이 잘 맞는 관계가 있나봐요. 가끔 주변에서 보기는 하는데

    전 당연히 받기만 하는 딸애가 손 털었습디다

    전 엄마 정을 모르고 자라 주기만 했어요. ㅜ 슬프죠.

    그래도 그 애가 행복히기를 바랍니다.

  • 3. ㅡㅡ
    '22.8.21 3:20 PM (39.124.xxx.217)

    나에게 친엄마는 의무감이네요.
    사랑은 받아본 적이 없어서 ㅡㅡ
    늘 엄마는 부재중이었어요.
    친정으로 사라지면 며칠.몇달...몇년 후 돌아오기도 하고..
    이제 엄마의 친정의 친정도 사라지고 늙어져서
    나에 의무감으로 돌아왔네요...

  • 4. 어릴 때
    '22.8.21 3:27 PM (106.101.xxx.158)

    돌아가신 엄마
    어렴풋한 기억에도
    털실공장에서 얻은 자투리털실 이어서 따뜻한 니트바지 떠 주시던 모습,
    끼니마다 가마솥에서 갓 지은 밥 주시던 모습, 홍역 앓을 때 간호해 주시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그러고 보니 엄마는 사랑이었네요

  • 5. 토닥토닥
    '22.8.21 3:27 PM (121.133.xxx.125)

    주변에 막 부러운 모녀관계는 흔치 않아요.

    여기에도 늘 단골 주제,의절. 애증 넘버1 친모입니다.

    40대까지는 그래도 아이들과의 관계도,인내와 사랑으로 다독였는데
    50 이넘고 보니 잘 안되네요.

    저는 윗님과 반대로

    철저히 개인적인 딸애게 대븨분 의무만 남았는데

    요즘은 여기서도 해방이 되었어요.

  • 6. ...
    '22.8.21 3:27 PM (175.113.xxx.176) - 삭제된댓글

    좋은엄마도 많으니까요... 저희 엄마는 자식사랑 굉장한 엄마였는데 근데제 나이 30살 초반에돌아가셨어요
    근데 우리 올케 보면 친정어머니가 딱 저희 엄마스타일이라서 올케 복도많다 싶어요
    정확히는 올케 언니가요.올케는 막내인데 . 올케언니는 40대 중반인데 그나이까지 엄마가 살아계시는게..
    우리엄마도 살아계시면 지금도 저렇게 사시고 있겠지 싶어서.. 그냥 올케 볼때마다 부러워요

  • 7. ....
    '22.8.21 3:29 PM (175.113.xxx.176)

    좋은엄마도 많으니까요... 저희 엄마는 자식사랑 굉장한 엄마였는데 근데제 나이 30살 초반에돌아가셨어요
    근데 우리 올케 보면 친정어머니가 딱 저희 엄마스타일이라서 올케 복도많다 싶어요
    정확히는 올케 언니가요.올케는 막내인데 . 올케언니는 40대 중반인데 그나이까지 엄마가 살아계시는게..
    우리엄마도 살아계시면 지금도 저렇게 사시고 있겠지 싶어서.. 그냥 올케 볼때마다 부러워요
    올케도 그렇지만 엄마도 일찍 돌아가신 내동생도 장인 장모님 잘만나서 다행이다 싶기도하구요

  • 8. 음..
    '22.8.21 4:20 PM (121.141.xxx.68)

    저는 제일 궁금한 감정이
    친정엄마~하면 눈물 흘리고 이런거 보면서
    항상 그 감정이 궁금하더라구요.

    친정엄마라는 존재가 얼마나 따뜻하고 좋으면 저럴까~싶구요.

  • 9.
    '22.8.21 5:03 PM (61.254.xxx.115)

    애증관계 1순위 맞아요 저만해도 연끊고 살고있네요 편애때문에.나이드신분들도 얘기들어보면 오빠네만 김장 해다주고 어릴때도 곶감이나 누룽지 긁어놓은거 오빠나 남동생만 몰래몰래 먹인거 얘기해요 입양간 사람들 한국와서 엄마찾아도 실망하고 가는케이스 너무 많구요 헌신적이고 조건없는 사랑은 드라마에나 있나봐요

  • 10. 저에게
    '22.8.21 5:29 PM (175.114.xxx.96)

    엄마는 배신자요

    무책임하게 우리 버리고 자기 혼자 뭣에 미쳐서 나갔어요.
    그리고는 10여년 만에 나타나서 피해자인 척 해요
    거기다가 편애도 해요
    끝까지 자신의 책임은 잡아 떼고요

    사랑도 저버리고 책임도 저버리고 가정도 파괴하고
    그리고는 혼자서 굉장히 열심히 산 척 해요
    아직도 아프네요
    인연 끊었습니다

  • 11. 00
    '22.8.21 6:48 PM (223.39.xxx.167)

    어떤 느낌이냐면
    내 눈만 봐도 심연의 나를 아는 느낌요?
    아니 내가 근처에만 가도 주파수같은걸로
    나를 감지하고 아는 느낌
    피로 연결된 사람만 느껴지는 느낌이 있어요
    정말로 말로 표현하기 힘드네요.

  • 12. 00
    '22.8.21 6:51 PM (223.39.xxx.167)

    오히려 전 외가가 없는데(외할아버지 외할머니가 큰삼촌이랑 같이 사셔서) 막 외갓집 손맛 처갓집 양념통닭 이런게 궁금해요 근데 요즘애들은 고모나 이모가 없거나 삼촌이 없거나 해서 그런느낌이 궁금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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