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구마가 빨간색인데 작년거일수 있나요?
거실에 이주를 상자째 이더위에 두었어요.
싹이 났는데
남편이 이건 작년 고구마래요.
황토 자주빛인데 작년거일리가 싹나서 그렇대요.
맛은 무지 꿀고구마인데 똑같은 판매자에게
오늘 새로 고구마 받았는데 이건 햇고구마다.
왜냐 저번건 작년거라
숙성되서 꿀맛이고 며칠후 싹났고
이번건 덜꿀맛이라.
이주동안 거실둔게 당연 숙성됐고 싹나는건데 남편생각은 죽어도 작년 묵은 고구마라
우겨요.
1. ...
'22.8.20 9:34 PM (116.125.xxx.12)우기는데는 장사없어요
알지도 못하면서 우기는데 미쳐버리겠어요
울집도 똑같은놈 있어서2. ㅠㅠ
'22.8.20 9:34 PM (121.179.xxx.201)색깔은 둘다 똑같고
남편 말이 맞나요?
판매자는 둘다 햇고구마라는데3. 작년거면
'22.8.20 9:40 PM (116.125.xxx.12)벌써 썩어서 없어요
고구마가 구황작물중 젤 잘 썩어서
그렇게 오래 보관 못합니다4. ㅁㅁ
'22.8.20 9:44 PM (220.93.xxx.239) - 삭제된댓글사진찍어 줌에 올려보세요
햇것도 일찍캐면 계절감각잃어서 싹나요
우리집도 5킬로 햇것 사두고 먹는데 싹났어요
같은 컬러면 햇것일걸요
요즘은 저장기술 워낙좋아 지난해것이 마트에 있긴한데
햇것과 견주면 색이 탁하죠5. ㅁㅁ
'22.8.20 9:48 PM (220.93.xxx.239) - 삭제된댓글작년거님
마트에 아직도 작년거 많아요 ㅠㅠ
작년것은 껍질이 두터워요6. 작년
'22.8.20 9:55 PM (58.235.xxx.30)햇고구마 사러 다녔는데
작년고구마도 빨갛고'통통하고
예뻐요
햇고구마 예요 물으니까
작년꺼래요
더 달데요
숙성 되서7. 오늘
'22.8.20 10:00 PM (116.121.xxx.209)둘마트 갔더니..
여름고구마 조생종마냥 하도 발갛고 예뻐 봤더니..작년 고구마.
요즘 저장창고가 성능이 좋아...아직 햇고구마 못봤어요.8. ....
'22.8.20 10:11 PM (61.254.xxx.83) - 삭제된댓글남편 분 말씀이 맞는 듯요.
요즘 작년 고구마, 햇고구마 같이 나와요.
작년 고구마만 놓고 보면 햇고구마인지 분간이 안 될 정도로 신선하고 예쁜 게 많아요.
색깔은 작년 것도 빨간데
꿀처럼 달고
밤고구마도 꿀고구마처럼 부드럽고 달아요.
햇고구마는 빨갛긴 한데 표면이 너무나 얇아서 속의 흰살이 보일 듯 말 듯하거나
허물이 군데군데 벗겨져 있어요.
먹어보면 당도가 현저히 낮고 식감도 뻑뻑해요.
2주 동안.. 절대로 꿀맛 숙성 안 돼요.
고구마는 찬바람 부는 가을도 지나고 초겨울은 돼야 당도가 폭발적으로 올라가요.9. //
'22.8.20 10:19 PM (59.15.xxx.230) - 삭제된댓글오늘 이마트에서 햇고구마 있어서
사왔는데요 윗님 말씀처럼 빨갛고 껍질이
얇아서 군데군데 벗겨져 있어요
그리고 단맛이 별로 없어요
밤고구마인데 감자같아요
강아지들이 좋아해서 그냥 사온겁니다
엄청 꿀맛나면 아마 작년꺼일겁니다
숙성 웬만히 해선 엄청 꿀맛나긴 힘들거에요10. 얼마전에
'22.8.20 10:45 PM (180.228.xxx.218)지인이 친정 고구마 농사짓는다고 팔아달래서 한박스 샀어요. 작년꺼라고. 저장고에서 꺼내는 순간 말려야한다고. 택배 받자마자 그늘에서 신문지 깔고 말렸어요.
햇고구마랑 생긴건 같은데 싹이 빨리 나는 것 같아요.11. 으싸쌰
'22.8.20 10:53 PM (218.55.xxx.109)무안인가 고구마 저장한 게 너무 많아 폐기한대서 일부러 찾아 주문했어요
저는 작년 거 샀는데 심지어 2020년산도 있었어요
그리고 제 것도 그새 싹이 나네요
남편 말씀 맞아요12. ...
'22.8.20 11:32 PM (118.37.xxx.38)작년고구마가 맞아요.
저온저장시설 잘 되어 있어서
아직도 고구마 많이 있어요.
싹 나는건 작년거 맞아요.
남편 승이요!13. 싹이 난건
'22.8.21 12:38 AM (112.159.xxx.111)싹이 난건 작년거 맞아요
햇고구마가 2주만에 싹 나는 일은 자연상태에서 일어나지 않아요14. ...
'22.8.21 5:47 AM (121.166.xxx.19) - 삭제된댓글남편분 얼마나 답답했을까요
우기는데 장사 없다는 말 참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