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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망하는 데는 한 사람이면 충분하다

진령군 조회수 : 2,596
작성일 : 2022-08-20 01:38:02
나라가 망하는 데는 한 사람이면 충분하다!

요즘 읽고 있는 '조선을 홀린 무당, 진령군' 책의 로그라인입니다
원래 구한말에 관심이 많았는데 읽어야 할 일이 생겨
열심히 둔한 머리 깨워가며 책들을 읽고 있는데 그 중 한 권이 진령군이네요
보면 볼수록 요즘 상황과 다르지 않아 분하고 아프고 처절하게 실감하듯 한 줄 한 줄 을 읽게 됩니다
작가의 직관과 문장력이 대단하기 때문에 
어느 시대에도 쓰일 문장들이 대부분이에요 특히 이처럼 암울한 시대에 말이죠
예전 같으면 지루하게 넘겼을 것도 한 페이지가 그냥 넘어가지질 않네요

아시겠지만 진령군은 명성황후가 총애한 무당이고
고종 뒤에는 명성황후가 명성황후 뒤에는 진령군이 있었죠
그리고 그에게 줄을 대기 위해 탐관오리들은 길게 줄을 서고 또 서고..

작가는 역사는 결코 두 번만 반복되지 않는다고 강조하는데
몇 년전의 책이지만 세 번까지도 반복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아니 세 번 이상일지도 모르죠

다 좋은데 이상하게 아무리 소설형식이라해도 역사관련은 괜히 공부하는 마음으로 읽게 되다보니
사원철폐, 환곡 폐지, 호포제 등등이 나오면
그걸 강박처럼 외우려고 하다보니
진도가 잘 안 나가게 되네요

작가는 자격이 없는 이에게 책임을 위임했을 때 어떤 위기가 닥쳤는지를 풀어낸 역사의 반성문으로 책을 서술했다고 하는데 그럼으로써 같은 참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대비하자는 제안이기도 했다고 하고요
그리고 우리는 왜 반복해서 그들에게 현혹되는 것일까? 물었는데
우리는 왜 반복해서 그들에게 투표하는 것일까와 같은 물음이기도 하겠죠

반성 없이 과거를 흘려보내면, 역사는 반드시 섬뜩한 얼굴로 보복한다
딱 요즘의 상황인 것 같습니다 역사의 이처럼 섬뜩한 얼굴이 참으로 두렵습니다



IP : 110.47.xxx.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ㆍ
    '22.8.20 1:49 AM (118.32.xxx.104)

    하아..ㅠ

  • 2. ...
    '22.8.20 1:59 AM (106.101.xxx.170)

    한사람도 아니고 두사람이니 더 빨리 망하게 되는 건가요.
    박근혜때보다 지금이 더 답답하고 숨막혀서 왜그런가 생각해보니 세트라서 그런거였어요.
    한사람이 아니라 쌍으로 그러니 속에서 천불이 납니다..

  • 3. 작가도
    '22.8.20 2:12 AM (110.47.xxx.2)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집필시 책의 방향성을 정한 것 같은데
    본인도 놀라고 있을 것 같아요
    이게 읽다보니 괜히 제가 다 민망한 거예요
    21세기 나라를 잡아먹는 진짜 선무당이 나타났다고 진짜 족보없는 왕과 무녀가 백성의 고혈을 짜내며 군림중이라고 하고 싶은데 그게 불과 5년 후라니 믿기지 않아 하면서 그 시대를 다룬 책들을 보고 있습니다
    우리 선조들은 결기로 이를 찢어죽이자 항소하는데 요즘은 그런 패기도 잘 없네요

  • 4. 콜걸
    '22.8.20 3:17 AM (24.44.xxx.254)

    때문에 망하게 생겼네요

  • 5. 윤가 부부는
    '22.8.20 3:54 AM (59.4.xxx.58)

    유권자들 탐욕의 총합...

  • 6. 진령군
    '22.8.20 6:18 AM (14.50.xxx.6)

    조선을 홀린무당 읽어보겠습니다.

  • 7. 망국적기레기
    '22.8.20 6:34 AM (110.13.xxx.119)

    여러가지 범죄의혹과 자격미달, 하자많은 부부를
    무지한 국민들에게 알려줘야할 의무가있는 언론이
    제역할을 망각하고
    돈에 눈이멀어서 같이 놀아난 기레기들이 가장 큰부분을 차지함

  • 8. 그런
    '22.8.20 9:21 AM (121.129.xxx.115)

    사람을 뽑아준게 48%국민입니다. 누구탓 할 것도 없죠. 박근혤 겪고도 윤석렬을 뽑은 무지몽매한 인간들이랑 같이 살고 있으니 어쩔수 없습니다. 5년 나라 너무 망가지지 않기만 기원할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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