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저한테 무심하거나 싫으면 시댁 식구들도 싫은가요?

정상 조회수 : 2,596
작성일 : 2022-08-19 10:42:41
저희 남편은 본인만 알아요.
퇴근해 와서도 본인이 배고프면 이거먹자 저거먹자 아님 나가서 뭐 맛있는거 먹자
만약 본인 배가 부르면 애들이 뭐를 먹자고 해도 별로 생각없다 하고 같이 나서지를 않고요.
여튼 본인만 아는 사람이라 저도 그거에 대해서는 결혼 30년이 되가니 어느정도 포기가 돼서
그러려니 하고...
그런데 남편이 이렇게 데면데면 하게 되니
솔직히 시댁식구들한테 잘하고 싶지가 않아요.
그런데 시어머니 눈치는 제가 어느정도 싹싹하게 하고
용돈도 잘주고 집안일을 잘 챙겨줬으면 하는것 같아요.
그런데 남편이 본인만 아는 이기적인 사람이고 소위 말하는 입만 살아있는 사람이라
참 제 맘이 그렇게 잘 되지가 않네요.
입만 살아있다 쓰고나니 항상 남편은 말뿐인게 많았네요.
약속했다가도 어기기 일수고 취소하고
주말은 본인 운동하느라 바쁘고..
그러면서 애들이 아빠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맨날 투덜거리고..
긴세월 동안 남편이 힘들게 한게 많아서인지 용서도 잘 안돼고
그런 남편이 속해있는 시댁이니 뭘 할려고 해도 제 마음이 잘 안움직이고요..
그냥 그들은 제 마음엔 다들 이기적인 사람이라 생각되고
그들은 저를 며느리라는 이유로 많은 희생과 요구를 하는것 같아
별로 친해지고 싶지도 않고...
하... 답답하네요...
IP : 211.114.xxx.7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8.19 10:44 AM (180.69.xxx.74)

    당연하죠

  • 2. 당연한거죠
    '22.8.19 10:44 AM (211.244.xxx.144)

    남편이랑 시댁은 세트인데..
    그런맘이 당연하죠.
    그런사람 잘 안바뀌죠.그냥너는너 나는나로 사세요
    시댁에 잘할필요없구요.

  • 3. ..
    '22.8.19 10:51 AM (223.38.xxx.120)

    남자들이 다 그런가봐요
    30년을 살았으면 애들도 다 컷을테고
    어느정도 적응도 됐을법한데요

  • 4.
    '22.8.19 11:06 AM (39.117.xxx.43)

    님 당연한거죠
    남편이잘해야
    시댁에도 너그러워지죠

    남편아니면 아무관계없는사람들입니다

  • 5. 마누라 이쁘면
    '22.8.19 11:06 AM (59.6.xxx.68)

    처갓집 말뚝 보고도 절한다는 말이 왜 나왔겠어요
    배우자를 통해 법적으로 연결된 관계는 다 배우자가 기준이죠

  • 6. 아니
    '22.8.19 11:32 A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결혼 30년인데 아직도 이런 고민을 하신다구요? 저는 15년차인데 앞부분 읽고 새댁인지 알았네요.
    남들이 나에게 어떤 기대를 하건간에 내가 하고 싶고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시어머님께도 마찬가지구요.
    남편에게는 받는대로 하세요. 남편이 먹으러 가자고 하셔도 싫으면 나는 배 안고프니 혼자 가라고 하세요.
    원글님도 하고싶은 대로 하세요. 누구 눈치를 볼 나이도 아니고.

  • 7. ..
    '22.8.19 11:52 AM (218.144.xxx.185)

    30년이면 원글도 나이많을텐데 시부모가 몇살이길래 아직 힘들게 하나요

  • 8. ...
    '22.8.19 1:11 PM (114.200.xxx.4)

    네 맞아요 남편이 그래서 아내에게 잘해야죠. 폭력이나 밖에나가서 바람이나피고하는 남편의 부모가ㅜ왜 이쁘겠어요?

  • 9. 시어매
    '22.8.19 2:37 PM (223.39.xxx.211)

    시어매는 남편의 부록일 뿐.
    내가 고른 것도 아니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017 남자친구 같은 아들은 어떤 아들일까요 4 면벽 14:15:37 131
1591016 정신과 치료중 대당아이 얼굴에 감정 변화가없어요 2 .... 14:15:05 181
1591015 탈모전문병원 다니시는 분들.. 두피 14:11:20 66
1591014 큰아들이 여자친구가 생겼네요 ㅇㅇ 14:09:15 321
1591013 친구가 아빠차를 끌고 왔는데, 1 .. 14:06:38 518
1591012 리모델링 하신분들, 어디서 사셨어요? 2 리모델링 13:59:58 303
1591011 텃밭이나 정원 가꾸시는 분들 받고 싶으신 것 써주세요 3 텃밭 13:59:37 239
1591010 조카 결혼식에 옷 차림 2 고모 13:59:34 347
1591009 공동명의 부동산 사후문제 2 토지분할 13:55:32 374
1591008 지금 1시간째 배에서 물내려가는 소리만 2 13:52:55 322
1591007 티빙 구독하고 보는 것들.. 4 .... 13:52:31 385
1591006 82는요 10 솔직히 13:51:30 248
1591005 허리긴 체형에 어울리는 옷 6 허리긴 13:42:06 473
1591004 딩크인 외며느리 이번어버이 시가가족모임 가요 말아요 9 13:32:36 1,258
1591003 내년 5월연휴,추석연휴 대박이네요 7 아이고 13:32:23 1,454
1591002 구워놓은 곱창 활용은? 3 ㅇㅇ 13:29:54 168
1591001 오늘 정신의학과 갔다왔가가 너무 기분이 안좋았어요 20 ㅇㅇ 13:28:19 2,197
1591000 모바일청첩장 클릭하니 참석의사 전달하기 뜨는데요 6 결혼식 13:23:20 713
1590999 실외기 거치대 재질 때인뜨 13:21:27 127
1590998 20대 따님들 펌할때 얼마나 쓰던가요. 9 .. 13:12:35 1,009
1590997 돈 밝히는 인간들 눈빛 신기하지 않나요? 5 액받이김현정.. 13:12:02 1,001
1590996 회사에서 민희진 반응 18 ㄹ ㅌ 13:11:15 1,728
1590995 형제 자매 의 좋은 집 보니까 18 .. 13:07:47 2,500
1590994 남편과 저의 대화법 4 빡침 13:07:11 866
1590993 중1 지금수학학원 어떤가요 1 커피 13:06:03 2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