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공감과 상담을 잘 해주는 경우, 어떤 공부를 하는게 좋을까요?

여름아안녕 조회수 : 764
작성일 : 2022-08-18 15:54:05
현재 정년 보장되는 안정적인 직장이 다니고 있는 30대후반이랍니다. ~~
시간이 정말 빠르다는 것을 느끼고, 직장이 안정적이다보니 현실에 안주하는 느낌이
많이 들어요. 뭔가 배우는 것은 따로 없구요.  결혼했고 아기가 어려서 몇년간은 
아기에게 제 온 시간을 다 들여야하는 입장이네요.

직장에 들어오기전에는 치열하게 공부하고 배우며 살았던 것 같은데,
남들보다 늦게 직장에 들어와서는 현실에 안주하며 아무생각없이 사는 느낌이 들어요.

요즘 수명도 길어지고, 나중에 퇴직할때를 대비해서 공부라든지 뭔가를 준비해놓고 싶은생각은
자주 드는데요. 남편이랑 사이가 매우 좋아서, 함께 작게나마 장사를 해볼까하는 
생각은 그저 망상처럼 종종하고는 합니다... ㅎㅎ

근래에 들어서, 가까운 친구의 고민을 들어주다가... 친구가  저에게, 사람마음을 어찌 이렇게
잘 아느냐고, 저랑 이야기를 해서 고민이 거의 해결이 되었고, 제가 해준 코칭(?)으로
노력해보려고 한다고, 나중에 그쪽 분야를 공부해보면 좋겠다고 지나가듯이 이야기를 했어요.

생각해보니, 저는 제 이야기를 거의 하지는 않는 편인데, 직장에서도 그렇고..
가까운 사람들이 연애고민, 가족고민, 이런것들을 저에게 스스럼 없이 이야기 하면 (항상 비밀을 지켜줍니다)
저는 잘 듣고 있다가, 공감해주고 제 의견을 말해주는 편이거든요. 
물론 제 의견이 다 맞는것은 아닌데, 일단 공감해주는게 크고 (정말 진심으로 공감능력이 매우 좋은편 ..)
어릴때부터 생각도 많고 경험으로 얻는 주관도 좀 뚜렷한 편이고, 관련도서를 꽤 읽은 편이라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줄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나중에 그 사람들의 피드백이....
내가 받은 위로중에 가장 도움이 되어서 고맙다라던지... 이런 말을 많이 듣는것 같아요.
최근 이혼과정으로 힘들어했던 친구도 마음이 힘들때마다 저에게 전화가왔는데,
그 부분을 차분히 다 들어주고 중립적이고 이성적으로 제 의견을 말해주었더니,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해요.

제가 이런 부분에 재능? 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가끔 했는데,
요즘 들어서....이쪽 분야를 공부해보는게 좋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이쪽 분야가 뭔지는 잘 몰라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네요.

이런 경우에는 어떤 공부를 조금 더 해보면 좋을까요?
제가 신앙이 있어서 영성심리학에 관심은 있는데, 접할 기회는없었어요.

상담심리대학원을 생각해봐야할까요?........

아니면, 혹시 다른 분야가 있을까요....??

조언을 구해봅니다.^^~



IP : 112.76.xxx.16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8.18 3:58 PM (175.113.xxx.176)

    그게 적성에 잘 맞나보네요 ... 그게 진짜 자기 재능인것 같아요... 그걸로 인해서 사람들이 고맙다고 하고 그러면 저라면 그 적성 살려볼것 같아요.그게 일반 사람들 입장에서는 쉬운건 진짜 아닌것 같거든요. 공감해주고 상담해주고 하는거요 .

  • 2. ㅡㅡㅡ
    '22.8.18 7:19 PM (58.148.xxx.3)

    공부하는 목적이 뭔지가 중요하죠. 돈? 자기계발? 심심해서? 단지 내가 어떤 것을 잘하는 것 같으니까 그걸 공부해야지..라는건 좀 뭔가 중요한게 빠졌죠.

  • 3.
    '22.8.18 8:07 PM (39.117.xxx.43)

    코칭분야 공부해보세요
    국내에서도 시작되는분위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3425 예비신랑 첫인사 시킬때 외가댁 인사도 가나요?? 2 신랑감 첫인.. 08:28:44 131
1783424 퍼가방이 눈에들어오네요 2 미니멀 08:23:38 118
1783423 40년 친구인데요. 그만 만나야 할까요? 7 평범녀 08:22:26 590
1783422 유럽차 1위 폭스바겐도 공장 폐쇄 .. 08:21:38 257
1783421 동지 이후에도 당분간은 해뜨는 시각 늦어져요 ㅇㅇ 08:10:41 276
1783420 요즘도 교회가면 국수 주나요? 2 일요일 점심.. 08:05:19 331
1783419 김빙삼 옹 너네 양심을 믿으라고 1 속시원하네요.. 08:04:30 349
1783418 야간알바 다녀왔는데 속상해서 잠이 안와요 7 Ll 08:00:08 1,214
1783417 생활비가 빠듯해도 전업만 고집한 이유? 7 07:57:59 1,218
1783416 지나치지말아주세요.)82님들 1억천 9개월 운용방식 ㅇㅇ 07:55:58 375
1783415 1인가구 서울생활비 10 아침 07:50:27 888
1783414 크리스마스 메뉴 ㅠㅠ 1 ........ 07:41:42 781
1783413 쿠팡 완전 탈퇴하고 나니 너무 좋네요 7 ㅇㅇㅇ 07:26:45 844
1783412 동지팥죽 4 내일인데 06:52:36 1,248
1783411 이새벽에 소금빵에 감격 6 꿀맛 06:35:01 2,109
1783410 돈풀고 집못사게 하니 미장으로 투자하죠 6 미장 06:12:50 1,385
1783409 머그잔 큰거 (국그릇 대용) 제품 14 추천해주세요.. 06:09:25 1,217
1783408 2차 특검과 조희대의 사퇴를 촉구한다. 2 내란핵이빠진.. 05:55:23 211
1783407 김혜경 여사는 현 조계종 총무원장 다음 재선 도움??? 4 야단법석 05:14:56 2,097
1783406 쿠팡, 미국서 집단소송 직면…"공시의무 위반".. 1 ㅇㅇ 05:13:59 1,248
1783405 약으로 술 끊을 수 있나요 8 yang 04:44:05 1,471
1783404 김주하, 남편 폭행·외도 최초 고백 “고막 터지고 뇌출혈...내.. 25 .. 02:32:59 9,512
1783403 성탄일에 부산에서 뭘할까요? 2 부산행 02:19:12 707
1783402 박보검 수상소감 5 ㅇㅇ 02:16:19 3,935
1783401 시그널 표절인가요? 10 어? 02:14:09 2,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