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최수연과 권민우의 뜬금없는 러브라인??

기러기토마토 조회수 : 2,099
작성일 : 2022-08-18 11:08:45
앞에 보면서 지나치게 티격태격 하는 것 같아서 설마 했었어요
저러다 갑자기 썸이 생기는 건 아닌지...
그러다 제주에서의 당혹스러운 변화를 맞이하고
어떻게 권모술수에게 호감을 가질 수 있는지 안타깝더라구요

이대남의 상징인 권민우를
어떻게 봄날의 햇살이 ??

어제 보니 조금 납득이 되었어요
작가는 사람들을 사랑하나봐요
이대남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그 사랑으로 변화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 같아요

최수연이 바보같은 사람이 좋다하니
권민우가 갑자기 법정에서 벌떡 일어나잖아요

사랑으로 그 순간 평판이나 처세를 잊고 일어나네요
권민우가 조금은 변할 것 같아요


이대남까지 끌어안는 태양같은 작가의 사랑이 느껴졌어요
IP : 59.5.xxx.4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ㆍㆍ
    '22.8.18 11:14 AM (119.193.xxx.114)

    저도 비슷한 생각했어요.
    요즘 여혐 남혐 심각하잖아요.
    서로 끌어안길 바라는 마음인 것 같아요.

  • 2. ~~
    '22.8.18 11:15 AM (106.244.xxx.141)

    최수연은 사기연애를 당할 뻔하기도 하고 자기 조건을 따지는 남자들한테 질린 상태에서 연애는 하고 싶고, 그런 심리 상황에서 권민우의 친절에 마음이 흔들린 것 같아요.
    권민우도 사실상 사회생활 경험은 한바다에서가 처음인데, 정명석 변호사와 함께 일하면서 조금씩 변한 것 같아요. 게다가 장승준 같은 사람이랑 있어 보니 자기가 생각하는 권모술수적 사회생활이란 것에 대해 회의를 느끼게 되었겠죠. 학연 이용하고 부정청탁 자리 만들고 자기만 살고 부하들은 다 버리는 그런 사람이잖아요. 그리고 최수연의 고백에 권민우가 용기를 낸 것 같아요. 그리고 권민우가 처음부터 일어나서 변론한 게 아니라 최수연이 어느 정도 판을 깔아놓은 다음에 들어간 거잖아요.
    작가가 우영우 권민우 최수연 이준호 등 젊은 사람들의 변화를 보여주려 했다고 생각하고, 약간 거칠게 전개된 면은 있지만 전 그런 대로 납득했어요.

  • 3. ~~
    '22.8.18 11:18 AM (106.244.xxx.141)

    써놓고 보니 최수연이 대단하네요. 우영우 감싸주고 용기 있고 권민우도 변화시키고. 정말 봄날의 햇살이네요. 겨울옷 잔뜩 껴입은 권민우에게 햇살을 쪼여주어 그 옷을 벗게 만드는...

  • 4. ...
    '22.8.18 11:26 AM (112.220.xxx.98)

    어제 우영우보고
    전 둘사랑 허락?했음요 ㅋ
    영우랑 섭섭이도 좀 우찌 해달라고~~~

  • 5. ...
    '22.8.18 11:33 AM (220.116.xxx.18)

    춘광선생이 원래 금사빠
    권모술수 입장에선 딱히 의미없는 행동에도 혼자 심쿵했을 수 있다고 봐요

    시즌 2하려면 둘이 벌써 썸씽 있음 안되죠
    영우랑 준호도 별 해결 안되고 끝날 듯

  • 6. 근데 사실
    '22.8.18 11:40 AM (211.211.xxx.96)

    말이 안되는게 최수연같은 조건이면 국내 탑급 아닌가요? 부모님 재력에 본인도 최대 로펌 변호사로 탁월한 지성과 외모를 갖췄고 나이도 젊고. 저런 경우 부모님 통해서건 어디서건 선자리가 밀려밀려 들어올텐데 고작 만나는 부류의 사람들이 털보나 그 사기꾼???? 정도라는게 너무나 비설정인 현실이네요

  • 7.
    '22.8.18 12:12 PM (118.32.xxx.104) - 삭제된댓글

    잘어울려요
    춘광이 권모술수를 녹이리라

  • 8. .....
    '22.8.18 12:14 PM (175.193.xxx.138) - 삭제된댓글

    그래도 최수연이 아까워요.
    어찌 저리 비열한 사람이랑..절대 안돼 했는데,
    어제보니 둘이서 커플될거 같고.
    아유~~ 러브라인 없으면, 안되나. 오글오글합니다

  • 9. 저는
    '22.8.18 12:53 PM (14.33.xxx.46)

    처음부터 둘이 러브라인 생길줄 알았어요.사람들이 공감 못하는게 러브라인이 좀 늦게 터져서 그런거지 둘이 티격태격할때부터 이렇게 될줄 알았어요.ㅎ

  • 10. ..
    '22.8.18 1:20 PM (117.111.xxx.44)

    권모술수는 최수연에게 호감이 있었나요?
    그닥 호감도 없고 배경좋은 최수연에게 붙을 생각도
    없어보였거든요 ..

  • 11. ..
    '22.8.18 7:10 PM (121.141.xxx.12)

    원래 동기들끼리 끈끈하고 일 같이하면 미운정 고운정 들기 쉽죠.
    춘광이는 연애하고 싶어했구요.
    근데 내 딸이라면 뜯어말리... 지는 못하고(더 불붙을까봐) 다른 좋은 남자 나타나라고 기도할것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89405 도대체 올해 전월세폭등설은 어떤 인간들이 8 어이없음 2022/09/10 1,686
1389404 넷플릭스 스펜서 보세요 3 다이애나 2022/09/10 3,669
1389403 요즘 옷이 너무 너무 비싸요 8 ㅁㅁ 2022/09/10 5,416
1389402 금리가 오르면 월세도 오를까요 7 .. 2022/09/10 2,273
1389401 장례 식장 4 ㅜㅜ 2022/09/10 1,637
1389400 유투브 찾아도 안 보여서-월급쟁이 부자들:나에게 맞는 집이 필요.. .... 2022/09/10 738
1389399 서울역쪽 종로 중국집 맛집 있을까요? 13 ... 2022/09/10 1,668
1389398 김치냉장고 구입하려고 합니다 5 123 2022/09/10 1,968
1389397 제사전 스몰토크 너무 웃기네요 11 큰집 2022/09/10 7,641
1389396 정교수 수술을 허하라 11 ㄴㅅㅇ 2022/09/10 1,607
1389395 엘리베이터 10대 납치하려던 범인 영장 기각, '재범 우려 없다.. 33 ******.. 2022/09/10 5,152
1389394 지방 광역시 지금 집 사도 될까요? 6 40초반 2022/09/10 2,171
1389393 가려워 미치겠어요 책 보신분 10 미쳐 2022/09/10 3,007
1389392 노인분 지저분하게 사시는건 39 2022/09/10 12,533
1389391 자가검진결과 두줄인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4 모모 2022/09/10 1,624
1389390 본인이 안올거면 본인 자식도 보내지 맙시다 84 제발 2022/09/10 19,578
1389389 작은아씨들) 김고은씨는 정말 (스포 아니에요) 47 아침로딩중 2022/09/10 20,243
1389388 한국은 유지 순시리같은 9 ㅇㅇ 2022/09/10 936
1389387 남편과 싸움이 없는 이유중 하나 9 명절 2022/09/10 5,491
1389386 긴급) 제발 도와주세요!(병원 관련) 7 ㅠㅠ 2022/09/10 2,993
1389385 간 보는 남자 정 떨어지네요 16 진짜 2022/09/10 9,974
1389384 모기새끼 한마리 때문에 이틀을 잠을 설쳤어요 6 모기 2022/09/10 2,013
1389383 친척들 모이는 명절이 부담 ... 2022/09/10 2,004
1389382 요즘엔 제사 없는 것도 결혼 스펙 12 ㆍㆍ 2022/09/10 4,280
1389381 요즘 2,30대 젊은 며느리들은 명절 어떻게 보내나요? 21 명절 증후군.. 2022/09/10 7,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