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향과 외향의 성향이 딱 반반으로 나오는 사람입니다
교회에서 봉사를 오랫동안 하고 있는데요
봉사하면서 자연스럽게 서로 노출돼서 알게 되는 경우에는 굉장히 끈끈해지고 깊이 있게 오래가는 편이에요
주로 노인기관 봉사 많이해서 고된일도 많이해서 그런가 조금만 시간 흐르면 서로 잘 알게 되고 속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하면서 친해지더라구요.
그런데 교구에서 하는 성서 모임 ,속회 같은 경우에는 너무 가기싫어요. 인위적으로 공동체로 짜여진 모임에 가서 친교를 위한 친교를 하는 그 과정이 저한테는 너무 큰 장벽이 에요. 오히려 그런 모임을 좋아하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봉사는 안 해도 그런 모임은 편하게 좋아서 가시는 분들..(저희 엄마아빠언니는 대부분 이래요)
그런데 저는 그게 참 힘들어요 나름대로 매일 말씀 듣고 신 안에서 살려고 노력하는데 저도 제 마음을 잘 모르겠어요. 그 짜여진 그룹에서 어색하게 자기를 소개하고 주어진 말씀 구절이나 질문들을 통해서 이야기 나누는 게 적성에 잘 맞지 않아요.
주변에서는 봉사하는 게 더 힘들지 않냐고 하시는데 저는 그렇지 않아서 제가 좀 일반적이지 않은 건가 라는 의문이 들었어요.
소위 말해 자만추를 추구하고 소개팅을 싫어하는 거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당이나 교회 다니시는 분들만.. 인간관계 궁금증. 맘먹고 하는 교제가 힘들어요
궁금 조회수 : 2,360
작성일 : 2022-08-17 22:51:50
IP : 61.254.xxx.8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는
'22.8.17 11:03 PM (116.125.xxx.12)성서모임이 제 성격에 맞질않아요
저는 성당 노인대학 점심봉사하는데
재미 있어요
그래서 딴봉사는 안하고 그것만 합니다2. 저는...
'22.8.17 11:10 PM (14.39.xxx.215)정말 좋아하는 지인들은 다 교회 밖에서 만난 사람들이에요.
성경공부 인터넷으로 혼자 하는걸 즐기고
집에서 가까운 교회 등록 안하고 남편이랑 예배만 참석해요.3. 그럼
'22.8.18 7:08 AM (211.218.xxx.114)교회다니시다가 성당으로 바꾸신건가요
나는 성서모임 너무좋았어요
속이야기 가정이야기 다터놓고하고
정말 좋은 모임이었어요
코로나 때문에 연락뜸한게 아쉬워요4. 성덩
'22.8.18 7:23 AM (58.126.xxx.131)미사만 하면 되죠
굳이 뭐 하라 하면 혼자하는 봉사같은거.
신부님도 지역모임같은거 할 때 너무 개인적인 이야기하지 말라고 하시던데요. 동네마다 사람이 문제예요
거기서 들음 남의 사생활 떠들고 다니는 여자들이 있어서 그런 모임 저도 안해요
그리고 여자비하사상 짙은 노인 많은 모임도 안해요5. ᆢ
'22.8.18 8:22 AM (116.37.xxx.63)몸으로 하는 게 편한 사람도 있고
다른 사람과 나눔을 통해
신앙이 더 성숙해져서 좋다는 사람도 있죠.
사람이 어찌 다 같을까요?
성경공부할때 나눔어려워하는 자매들 많이 봤어요.
반면 저는 큰 부담은 없었고요.
마리아와 마르타처럼
자기에게 맞고 할 수 있는 일을 하는게
중요하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389460 | 장남이 결혼 안하면 둘째 며느리가 제사 가져가나요 33 | ㅇㅇ | 2022/09/10 | 9,054 |
1389459 | 아이유 밤편지 리메이크 곡인가요? 2 | 노래 | 2022/09/10 | 2,517 |
1389458 | 남편이랑 대화가 안되서 유튜브 팟캐스트로 해소해요 1 | 중독자 | 2022/09/10 | 892 |
1389457 | 코레일앱으로 표가 없으면 기차역 현장에도 표가 없는거죠? 4 | 기차표 | 2022/09/10 | 1,874 |
1389456 | 아이 둘이랑 셋이 갈만한 곳 있을까요 지금 9 | 어디를 | 2022/09/10 | 1,847 |
1389455 | 심심해요 8 | .. | 2022/09/10 | 1,021 |
1389454 | TV소리 때문에 미치겠네요. 14 | ㅇㅇ | 2022/09/10 | 6,345 |
1389453 | 미 연준은 0.75로 정했네요... 우리는 어쩌나요? 47 | ******.. | 2022/09/10 | 6,398 |
1389452 | 10대 납치하려던 40대 영장기각 26 | 어이상실 | 2022/09/10 | 4,504 |
1389451 | 시어머님 말씀 진심일까요.. 7 | 진실 혹은 .. | 2022/09/10 | 4,885 |
1389450 | 택시가 없네요 6 | 곰돌이추 | 2022/09/10 | 1,960 |
1389449 | 의사 스펙트럼 38 | ㅇㅇ | 2022/09/10 | 6,892 |
1389448 | 펌 김건희 개무시하는 조선일보 7 | .. | 2022/09/10 | 4,002 |
1389447 | 이혼할 것 같죠? 15 | apple | 2022/09/10 | 15,065 |
1389446 | 파리바게트 오늘 여나요? 6 | ... | 2022/09/10 | 1,952 |
1389445 | 얄쨜없는 사이다 남편 106 | ㅇㅇ | 2022/09/10 | 22,846 |
1389444 | 붕어빵 오븐에 구워도 되겠지요? 3 | ㅇㅇ | 2022/09/10 | 783 |
1389443 | 41세 광수가 말하는 어린여자는 13 | .. | 2022/09/10 | 6,671 |
1389442 | 마음에 항상 먹구름이 깔려있어요 4 | ㄸㄸ | 2022/09/10 | 2,223 |
1389441 | 지금 공원에서 본 장면 16 | ... | 2022/09/10 | 6,830 |
1389440 | 목걸이 색깔요,,,귀걸이와 맞출까요 말까요 8 | ㅇㅇ | 2022/09/10 | 2,401 |
1389439 | 정리를 진짜 못해요 22 | 하늘 | 2022/09/10 | 5,454 |
1389438 | (노스포) 넷플릭스 수리남 후기 10 | 수리남 | 2022/09/10 | 4,868 |
1389437 | 몇달전에 홈쇼핑에서 산 바지 ...또 구입해보려면 어떤 방법이 .. 8 | .. | 2022/09/10 | 3,057 |
1389436 | 간호조무사 역할 11 | ., | 2022/09/10 | 3,5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