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남자 호감없는 거죠?

흥이 조회수 : 5,554
작성일 : 2022-08-11 19:20:11
40초 노처녀인데요, 직장에 평소 호감 가진 사람이 있어요.
전혀 티는 안냈구요.
이 사람은 원래 성격이 친절,자상해서 잘 모르겠구요.
근데 지난주 퇴근을 하는데 보통은 이분 포함 4명이 함께 퇴근을 하는데 저 포함해서 2명이 갑자기 일이 생겨(서류 하나를 받아야 하는 상황) 10분을 기다려야 했어요. 그래서 제가 나머지 분들은 괜히 기다리지 말고 먼저 가시라 했어요.
그랬더니 이 남자분이 미안하다하며 먼저 가시더라구요.
저 같음 기다렸을것 같은데...
그냥 마음 접어야 겠죠?ㅠ
IP : 223.62.xxx.209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oo
    '22.8.11 7:23 PM (223.62.xxx.153)

    네ㅡㅡㅡㅡ

  • 2. 123
    '22.8.11 7:24 PM (61.82.xxx.72)

    그 분이 그날 무슨 바쁜 일이 있었을 수도 있죠.
    호감이 있으면 망설이지 말고 물어보세요.
    그런 호감가는 사람 만날 기회가 또 오지 않을 수도 있어요.

  • 3. 상황
    '22.8.11 7:24 PM (110.9.xxx.94)

    그날 그 남자도 약속이 있었을 수도 있죠
    그거 하나보고 오해하지는 마시구요

    그런데 일단 지금까지 아무 액션 없는것 보면
    그 사람은 그냥 친절한 옆직원이기 쉬워 보여요~~

  • 4. ㅅㄴ
    '22.8.11 7:25 PM (220.94.xxx.134) - 삭제된댓글

    그냥 친절한 직장동료죠. ㅋ 접으세요

  • 5. ㅅㄴ
    '22.8.11 7:26 PM (220.94.xxx.134)

    아무리바뻐도 10분 못기다릴까? 괜히 희망고문들 마세요ㅠ 그게 더힘들듯 고백했다 직장동료로도 못남아요ㅠ

  • 6.
    '22.8.11 7:29 PM (223.39.xxx.120)

    그럴것 같아요.
    딱히 바쁜 일도 없었던걸로 알아요.
    어차피 함께 퇴근해봐야 지하주차장까지 엘베타고 가는 것까지예요 ㅡㅜ

  • 7. ...
    '22.8.11 7:29 PM (175.113.xxx.176) - 삭제된댓글

    근데 나를 좋아하는 사람도 감은 오지 않나요 감이 안오신거보면 그냥 친절한 옆동료인것 같구요 그냥 그 회사 앞으로 오랫동안 다닐생각이면 그냥 저라면 접을것 같아요 .괜히 표현해서 회사다니기도 뭐한 상황 안만들것 같아요

  • 8. Croe
    '22.8.11 7:37 PM (172.226.xxx.47)

    단순하게 생각하세요
    먼저 가시라고 명령어가 입력된 상태라서
    먼저 갔습니다..ㅎ

  • 9. ////
    '22.8.11 7:38 PM (175.113.xxx.176)

    근데 나를 좋아하는 사람도 감은 오지 않나요 감이 안오신거보면 그냥 친절한 옆동료인것 같구요 그냥 그 회사 앞으로 오랫동안 다닐생각이면 그냥 저라면 접을것 같아요 .괜히 표현해서 회사다니기도 뭐한 상황 안만들것 같아요.회사동료가 아니라 운동하다가 만났거나 그러면 한번 고백해보겠지만 회사동료는 원글님 밥줄이랑 연관이 있으니 고백해서 잘못되었을때는 그사람을 어떻게 계속해서 봐요

  • 10. 어후 처자~
    '22.8.11 7:45 PM (121.133.xxx.137)

    담엔 꼭 찝어서
    아무개님 기다려주실래요? 하셈
    사랑은 쟁취하는거임

  • 11. 몇가지 감이
    '22.8.11 7:45 PM (223.62.xxx.101)

    와서 좋아하나 했는데 착각이었나 봐요.ㅜ
    저도 전혀 티를 안내지만 그 남자도 그런건지 아닌건지...
    전 평소 안입던 치마도 입고 잘 웃어준 정도..
    그 사람은 제가 첨 봤을땐 촌스런 스탈이었는데 갈수록 옷도 세련돼지고 머리도 염색하고 신경쓰고 제게 친절하게 대해줘서 제가 착각한것 같아요.ㅜ

  • 12. dlfjs
    '22.8.11 7:47 PM (180.69.xxx.74)

    조금이라도 호감있으면 10분은 기다리죠

  • 13. ...
    '22.8.11 7:52 PM (175.113.xxx.176)

    10분이 뭐예요 .한시간도 기다려주죠. 회사 일 끝나고 뭐 친구를 만나거나 하는 약속 안잡은 이상요..
    어릴때 20대 대학교 다닐때 진짜 짝사랑 제대로 한적이 있거든요 과친구... 근데 저는 토요일 일요일에 제일 싫었어요. 왜냐하면 학교를 안가면 그친구를 못만나잖아요..
    학교가는게 너무좋았어요. 그이후에는 그렇게까지 누구를 짝사랑해보고 한적은 없지만 지금 이나이에도
    누구한테 호감있고 그러면 그사람이랑 좀 더 있고 싶고 그럴것 같아요 .여자입장에서 생각해봐두요

  • 14. 쟁취를 못하니
    '22.8.11 7:53 PM (112.167.xxx.92)

    40대노처녀죠 지금 글도 봐봐요 고구마지 아니 먼저 간게 뭐라고 자길 안좋아하니 어쩌니 혼자만 상상하고 있잖아요ㅋ 마이 답답한거 나이가 몇인데 그러니 이래이래 해라 여기님들 설명해줘봐야 소용없는거에요 실천 못한다니까요

  • 15. 저도
    '22.8.11 7:54 PM (223.62.xxx.71)

    노처녀인데요 원글님 마음 접으셔요 글구 위에 콕 찝어서 아무개씨 기다려달라는 조언 섣불리 따라하시면 안돼요 그것도 서로 어느정도 호감이나 썸이라는 확신 있을때 하는거에요.. 괜히 나만 추근덕거린 사람으로 결국 남는거 그거 나중에 되게 별로에요 그 18살 연하랑 결혼한 미나가 했던 명언 있어요 우리나이에 먼저 호감 표시하면 안된다 그랬나ㅜㅜ 여튼 마음에 드는 분이면 그냥 지금처럼 예쁘게 하고 다니면서 본인의 삶을 아름답게 유지하는데 주력하시고 섣부른 착각은 노노요~ 그럼 더 좋은 인연 만나실수 있을지도요^^

  • 16. 댓글 모두
    '22.8.11 8:04 PM (223.62.xxx.120)

    감사해요.
    서서히 마음 접고 있어요.ㅠ
    자랑같이 들릴지 모르지만 제가 다른 남자들한텐 인기가 좀 있어요. 밥 사주겠단 사람, 일상에 관심 보이는 사람...
    근데 전 항상 제가 좋아하는 사람에겐 호감을 못받는 것 같아요. 아니 호감은 있겠죠. 싫어하진 않는건 알겠거든요.
    근데 제가 좋아하는 사람이 절 사랑해주는 느낌은 거의 못받네요. 무관심한듯 보이거든요.
    서로가 서로를 좋아한다는건 참 어렵네요.
    그래도 댓글 읽고나니 어느 정도 정리가 돼서 모두 감사해요.

  • 17. ....
    '22.8.11 8:04 PM (175.113.xxx.176)

    고구마라고 해도 저같아도 회사동료한테는 못들이댈것 같은데요 .. 그회사에서 괜히 이상한추근덕걸리는 사람으로 소문나기라도 하면 어떻게 해요 . 원글님 같은 감정은 이해가 가는데 저도 호감은 제가 먼저 나타내지는 않을것 같네요 .뭐 운동이나 동호회 이런곳에서 만난 사이라면 설사 안되면 내가 거기 안가면 되지만요 .이건 회사동료이니까 안갈수도 없잖아요

  • 18. 아이쿠
    '22.8.11 8:10 PM (124.111.xxx.150)

    그분도 비슷한 연령대이면 20대 남자처럼 아무 제스쳐 없는데 들이대긴 힘들죠. 남자 40대면... 많이 소심하고 자기한테 관심있을거라 쉽게 생각못해여.
    원글님이 정 그분이 마음에 드시면 좀더 적극적으로 자세를 취해보세요. 관심있다고 그 상황에서 남을거 같지 않아요. 너무 님 생각만 하는거 같아요

  • 19. 그리고
    '22.8.11 8:11 PM (124.111.xxx.150)

    저도 40대 이지만... 이제 남자가 그냥 호감을 가질 나이는 지났어요... 뭔가 계기가 있거나 매력을 느꼈거나 아니면...

  • 20. ...
    '22.8.11 8:12 PM (121.166.xxx.19)

    아무 의미없읍
    가라는데 안갔음 좋아하는건가 아닐수도
    가라는데 갔음 내말대로 순순히
    해준거임 좋아하는건가 아닐수도
    대체 무슨 의미가 있나요

    그냥 앞으로 자주 보고 자주 시간 보낼 궁리를
    하세요 그래야 푹 빠지고 가까와지죠
    혹시 사람 자꾸 밀어내는 스탈 아니신가요

  • 21. 더구나
    '22.8.11 8:27 PM (121.133.xxx.137)

    인기 있는 분이라니
    더더욱 콕 집어서 기다려달라해도
    되겠구만요 뭐 ㅎㅎㅎ
    언감생심 내가? 이런걸 수도 있어요
    나이도 많은데 찔러보고 아니면 마는거죠
    시도해보세요!!

  • 22. 실은
    '22.8.11 8:37 PM (223.62.xxx.151) - 삭제된댓글

    제가 팀장이에요. 남직원은 2살 아래 부서직원이구요.
    그래서 전혀 티도 못내고 다른 직원들 대하듯 씩씩하게 친절하게 대해주고 있어요.
    앞으로도 표현은 못할듯요.ㅎㅎ
    이러니 노처녀로 사는거겠죠?
    한번만 호감 표시해주면 저도 뭔가 액션 취할수 있는데..
    제가 좀 도도하면서 철벽녀 스탈이긴 했어요.
    A형 남자도 진짜 좋아하면 호감표시 한다던데 .그래서 더 마음이 아프네요. 짝사랑은 너무 괴롭고 힘든것 같아요.ㅠ

  • 23. ...
    '22.8.11 8:56 PM (221.147.xxx.39)

    적극적으로 한번 들이대보세여. 2살 연하면 또래죠. 남자분이 팀장님한테 이성적 관심이 아니라 인간적 관심만 있었더라도 매력있는 팀장이 대쉬하면 넘어가는게 남자예요. 밥이나 한번 사주세요!!!

  • 24. ...
    '22.8.11 9:01 PM (116.36.xxx.130)

    이슬비 적시듯 자주 보고 가끔 밥먹으시면 좋겠어요.

  • 25. ㅇㅇ
    '22.8.11 9:06 PM (180.66.xxx.18) - 삭제된댓글

    이것보다는 평소 행동에 더 힌트가 많겠죠
    근데 지하주차장까지 엘베 타고 내려가는걸 뭘 십분이나 기다렸다 같이 가나요. 저같은 사람은 아무리 좋아해도 그럴 때는 먼저 갑니다.

  • 26. 흠.
    '22.8.11 9:14 PM (122.36.xxx.85)

    인기있는.분이라니, 그분이 다가서지 못하는거 아닌가요?
    저는 생전 짝사랑은 안해봤어요.
    마음이 생기면 어떻게든.표현이 돼버리더라구요.
    살짝 표현해보세요.

  • 27. 우회적
    '22.8.11 9:49 PM (39.125.xxx.74)

    적극적인거 말고 은근하게 그분께 힌트를 줘보심이

  • 28. ㅁㅇㅇ
    '22.8.11 10:06 PM (125.178.xxx.53)

    카풀이라도 하나요? 아니면 굳이 기다려줄 일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135 자라에서 산 린넨셔츠 세탁 어찌해야할까요? 2 바닐라향 22:24:13 167
1591134 울 할매 이야기 .... 반전편 2 손녀딸 22:21:33 354
1591133 유툽에 채널a고x정 재연 뜨길래봤는데 ..... 22:18:51 138
1591132 의사 남편 쓰신 분 글 지우셨네요. 38 .. 22:10:15 1,679
1591131 86세 할아버지가 소주먹은 친구 다죽고 막걸리먹는 친구들만 살아.. 8 80대 할아.. 22:09:37 1,559
1591130 월세가 계속 오르네요 전세기피때문인가요 2 나비 22:09:23 392
1591129 원글삭제했네요 퇴직의사 관련 바랑 22:08:18 304
1591128 새로고침요 프로요 현소 22:05:43 101
1591127 할 줄 아는 게 하나씩 늘수록 삶이 충만해지네요 7 충만 22:04:50 1,017
1591126 간만에 화장을 했더니.. 1 풀빵 22:04:45 434
1591125 오늘 본.연극 추천드립니다 1 혹시 22:03:55 273
1591124 멍얼 판다 넘 웃겨요 1 ... 22:03:17 333
1591123 오늘 "그알" 현경대 의원 아들 사건(부인 살.. 1 그것이알고싶.. 21:59:25 1,334
1591122 살 찌는 속도가 무서워요 19 와 진짜 21:54:53 1,651
1591121 전기현의 씨네뮤직 2 .. 21:53:34 335
1591120 24 학번 의대 수업 하나요???? ........ 21:53:22 200
1591119 살림남, 서진씨 여동생 귀여워 죽겠어요 6 귀여워 21:52:23 874
1591118 나의 해방일지에서 일종의 고백이 엔딩곡으로 쓰인 회차 6 21:49:16 726
1591117 사람에게 쎄함을 느꼈다면 3 .. 21:45:17 910
1591116 좀있음 50인데 시부모 남편 아이 모임에서 한잔 마시면 안되나요.. 32 21:41:46 2,230
1591115 리사 진짜 커플인가봐요 6 와우 21:39:10 2,607
1591114 대기업 or 공무원 8 y 21:32:49 937
1591113 요새도 합가를 바려?? 2 헙가 21:31:38 817
1591112 부산 사시는 분께 여쭤봅니다 15 여행객 21:23:15 922
1591111 아이스크림 할인 좋아하네 이쑤시개가 됐구만 10 21:21:41 1,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