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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비수면 위내시경 검사보다 산부인과 검사가 더 힘들어요.

건강검진 조회수 : 2,721
작성일 : 2022-08-09 16:28:53

직장인 건강검진 대상이라

오늘 검사를 하고 왔는데요

위내시경은 항상 비수면으로 해서 할만해요

처음 받을때도 비수면으로 했더니

의사샘이나 간호사들이 무척 걱정을 하더라고요

비수면 하면서 힘들어하는 환자를 꽤 많이 봤나봐요

 

솔직한 속내로는 서로 편하게 수면으로 하면 좋겠다 싶으니

한숨 쉬어가며 비수면 의사를 몇번씩 묻고 그랬어요

그러다 비수면으로 잘 받으니

의사와 간호사가 감탄을..ㅜ.ㅜ


여튼 첫 시작이 비수면이고  비수면 해보니 잠깐만 참으면

금방 끝나서 지금껏 비수면으로 해요


오늘도 처음가보는 내과에서 진료를 받았더니

예약잡을때부터 의사샘과 문진할때까지 비수면 의사를

몇번씩 묻더라고요.


오늘 위내시경은 더 할만했어요.  늘 하던대로 꿀꺽꿀꺽 삼키고..

침 나오면 옆으로 흘리라는데 침도 안흘리고

아주 수월하게 했더니 의사샘도  너무 잘하셨다고 칭찬을..


그리고서 산부인과로 가서 자궁경부암 검사 하는 김에

초음파 검사까지 하는데

어우...저는 정말 산부인과 검사가 배로 힘든 거 같아요

힘을 빼라고 해도 빼지지도 않을뿐더러  아프고 힘들고...


아무리 해도 익숙해지지 않고 무던해지지 않는 힘든 검사가

저한테는 산부인과 검사네요.



IP : 121.137.xxx.23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방암검사
    '22.8.9 4:30 PM (23.240.xxx.63)

    진짜 괴롭..ㅠㅠ

  • 2. ㅠㅠ
    '22.8.9 4:31 PM (39.124.xxx.146)

    유방은 진짜 빈가슴 쥐어짜는 그 기분 눈물이 쏙빠져요

  • 3. 원글
    '22.8.9 4:33 PM (121.137.xxx.231)

    아 맞다. 저 유방암 검사도 했는데요
    저 가슴이 없어서 건포도 한알 올려놓은 모양새거든요?
    유방암 검사도 힘들지만 그래도 할만해요
    전..산부인과 검사가 최고 힘드네요

  • 4. ..
    '22.8.9 4:43 PM (116.39.xxx.71)

    산부인과 검사는 그냥 온 몸에 힘을 다 빼고
    축늘어진다 생각하고 편안하게 있으면 돼요
    저도 최악은 유방암검사.

  • 5. ㅁㅁㅁ
    '22.8.9 4:48 PM (223.62.xxx.215)

    저는 산부인과 검사 백번받으라면 받겠는데 유방암 검사는 진짜 뭐 이런검사가 있나 싶고...
    내시경은 저는 비수면은 생각도 못하겠어요...

  • 6. 원글
    '22.8.9 4:53 PM (121.137.xxx.231)

    어머나 정말 다양하네요.
    저는 위내시경 비수면이랑 유방암 검사는 괜찮은데
    산부인과 검사는 정말 너무 힘들거든요.
    나름 힘 다빼고 있긴해도 초음파 검사하는게 들어오면
    너무 아프고 힘이 저절로 들어가고...정말 힘들어요.
    옛날부터 산부인과 검사가 가장 힘들었어요. ㅜ.ㅜ

    유방암 검사는 진짜 가슴도 없고 건포도만 올려진 상황이라
    끌어모아 찝어대듯 찍지만 그래도 이정도쯤이야..싶은데
    산부인과는 윽...ㅜ.ㅜ

  • 7. 으잉
    '22.8.9 5:02 PM (58.234.xxx.21)

    저도 가슴 절벽인데 그냥 살 찍어 누르는 느낌
    가슴이라 더 아픈거 없고
    산부인과 검사도 뭐 자세가 불편?한거지 딱히 어렵다는 느낌도 없는데
    위내시경 비수면은 상상도 못할 일 ㅠ
    대부분 그렇지 않나요?

  • 8. ㅎㅎ
    '22.8.9 5:07 PM (27.1.xxx.45)

    방광요도역학검사가 제일 힘들었어요 애 낳는거보다 힘듬

  • 9. 검사
    '22.8.9 5:17 PM (211.203.xxx.48)

    유방암검사가 굴욕적이고 힘들었어요.
    그거 검사하는 기계 만든 나쁜 X

  • 10.
    '22.8.9 5:31 PM (14.138.xxx.159) - 삭제된댓글

    첨엔 삼성 서울병원애서 비수면 위내시경 잘했는데, 작은 병원에서사진이 제대로 전송안됐다고 다시 해서 몇분을 호스끼고 생고생 한 후에 절대 수면으로 해요. 유방암검사 엑스레이는 잠깐 찝고 끝이니 참을 만하고( 저도 절벽), 산부안과도 힘들고 아프지만 잠깐이면 되니 참을만 해요..
    근데 저에게 최고 괴로움은 대장내시경 새벽약...완전 공포 호러에요그 시간 일어나는 것도 넘 괴로운데, 물약이건 알약이건 먹자마자빈속에 메스꺼워 3분의 1은 다 토하고.. 오죽하면 이 검사하고 나선 녗년간 천국이다 해요. 이것빼곤 다 견딜만.. 근데 항간엔 치질수술이 산통을 뛰어넘는다고 하네요..

  • 11.
    '22.8.9 5:35 PM (14.138.xxx.159) - 삭제된댓글

     첨엔 삼성 서울병원에서 비수면 위내시경 잘했는데, 작은 병원에서사진이 제대로 전송안됐다고 다시 해서 원래보다 몇분을 더 호스끼고 생고생 한 후에 절대 수면으로 해요.며칠간 목아파서 혼났어요.
    유방암검사 엑스레이는 잠깐 찝고 끝이니 참을 만하고( 저도 절벽), 산부안과도 힘들고 아프지만 이것도 잠깐이면 되니 참을만 해요..
    근데 저에게 최고 괴로움은 대장내시경 새벽약...완전 공포 호러에요그 시간 일어나는 것도 넘 괴로운데, 일어나서 물약이건 알약이건 먹자마자 빈속에 메스꺼워 3분의 1은 다 토할 때 넘 괴로워요.. 오죽하면 이 검사하고 나선 몇년간 약 안 먹어도 되니 천국이다 할까요..
    이것만 빼곤 다 견딜만.. 근데 항간엔 치질수술이 산통을 뛰어넘는다고 하네요..

  • 12. 유방 촬영은
    '22.8.9 10:44 PM (36.38.xxx.24) - 삭제된댓글

    촬영 기사님 요령이 많이 좌우하더군요. 저는 유방암 수술했기 때문에 일년에 한번씩 촬영하는데 정말 가장 힘든 검사거든요. 그런데 올해는 기사님이 바뀌었는데 참을만 하게 아플 정도로 조절 잘해서 사진도 금방 잘 찍으시더라고요. 그런 분은 처음 만나봤어요. 그전에 경험한 기사님들은 모두 무자비하셨음. ㅠ. ㅠ. 이 기사님 제발 오래 근무하셨으면 해요.

  • 13. 나만 아픈게
    '22.8.9 10:47 PM (36.38.xxx.24)

    아니라는 거 알고 다행이다 싶네요.

    그런데 질이 유달리 작은 사람이 있는 거 아닌지 궁금해요. 외국에는 질경도 작은 거 있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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