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함께 읽을 책은 총균쇠로 유명한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문명의 붕괴 - 과거의 위대했던 문명은 왜 몰락했는가 입니다.
거의 800페이지인 벽돌책이라 선뜻 시작하기가 걱정스럽지만,
지리생물학자인 저자의 방대한 행적을 따라가다보면
붕괴라는 단어가 깊이 와닿는 요즘 어디로든 길이 보이지 않을까 하는 기대와
여러 다양한 사례들로 두께를 잊게 된다는 어느 댓글에 기대 시작해봅니다.
(출판사 책소개 발췌)
제레드 다이아몬드는 이 책에서 붕괴(Collapse)의 개념을 "상당히 넓은 지역에서 오랜 시간 동안 일어난 인구 규모, 정치.사회.경제 현상의 급격한 감소"로 표현하고 있다. 그가 택한 문명의 붕괴 지역은 단순히 지배계급이 전복되고 교체된 지역이 아니라 지금은 완전히 사라지고 없는 곳, 또는 서서히 붕괴의 조짐을 보이는 곳이다.
곧 로마 제국이나 오스만 투르크 제국의 몰락보다는 마야 문명, 남태평양의 이스터 섬, 아시아의 앙코르와트 등처럼 단순한 쇠락이 아니라 완전히 몰락해버린 사회들을 주로 비교, 분석하고 있다. 그리고 20세기에 들어와서 붕괴의 조짐이 보이는 곳, 즉 르완다, 아이티, 중국, 오스트레일리아의 상황도 점검하고 있다.
그는 이러한 사회들이 붕괴한 이유를 크게 다섯 가지로 나눠 관찰한다. 곧 환경 파괴, 기후 변화, 이웃 나라와의 적대적 관계, 우방의 협력 감소, 사회 문제에 대한 그 구성원의 위기 대처 능력 저하가 바로 그것이다. 이런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결국에는 한 사회나 문명이 붕괴하거나 몰락의 길을 걷게 된다고 말하고 있다.
하루에 30페이지 내외로 주말과 추석주간(9/7(수)~9/13(화))은 쉬고
이번주 금요일 8/12(금)~9/23(금) 6주간 읽으려고 합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톡주세요.
카톡아이디 mandy_amu
#책모임 #독서 #함께읽기 #카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