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감정기복 없는 여자들 부러워요

ㄴㄴ 조회수 : 7,074
작성일 : 2022-08-08 14:37:28

감정기복도 없고
예민하지도 않은 여자들 진짜 부러워요

저는 예민하고 눈치도 빠르고
감정도 풍부해서
하루도 그냥 마음이 평안하고 아무걱정없고
그런 날이 없어요 ㅜ 특히 연애 중일 때는 더더욱요
그걸 상대에게 티 안내려고 많이 노력하는데
그럼 제 자신이 내면에서 엄청 힘들고 그래요

이래도 흥
저래도 흥
이랬는지 저랬는지 잘 캐치 못하고 무던한 분들이
사랑받기는 더 좋은 성격 같아요
살기도 편할 거구요
IP : 223.38.xxx.128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8.8 2:39 PM (210.223.xxx.65)

    근데 또 원글님같은 성향분들 외모가
    여성스럽고 예쁜 분들이 많아요..

  • 2. ..
    '22.8.8 2:39 PM (110.14.xxx.54)

    저도 그랬는데 자신한테 집중하니까 차츰 나아져서 지금은 이래도 저래도 흥 전단계까지는 왔어요.

  • 3. 어휴
    '22.8.8 2:42 PM (125.178.xxx.135)

    그런 성격의 친구가 하나 있는데요.

    어찌 된 일인지
    남자들이 전부 그 친구한테 의지하는 인간들만 붙는 거예요.
    경제적으로나 모든 면에서요.

    모든 걸 다 이해해주니까요.

    결국, 이기적인 모습들에 매번 헤어졌어요.

  • 4. 사랑받기요?
    '22.8.8 2:43 P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사랑받기는 그냥 예쁘면 돼요

  • 5. ㅁㅁ
    '22.8.8 2:50 PM (223.38.xxx.199)

    그냥 예쁘면 된다는 분들은 ....
    그럼 나보다 더 이쁜 여자가 나타나면요? ㅋㅋ
    여자의 사랑은 '지키는 것' 인데 그게 이뻐서 되는게 아니에요

  • 6. 저요
    '22.8.8 2:54 PM (125.143.xxx.63) - 삭제된댓글

    감정 기복 없고 둔해요..
    그래서 마음은 항상 평온하고 남편과 다퉈도 음 쟤는 왜 저럴까? 뭐가 문제일까? 골똘히 생각하고 화는 잘 안나요.
    이성적으로 해결하려고 하고 남편이 흥분하면 가만히 둡니다.
    음. 네 감정은 네가 다스려야지 내가 어떻게 해 줄 수 있는 게 아니니 하고..
    근데 감정을 못 느낀다기보다 둔하고 아주 느려요.
    전 억울한 일을 당하고 (그 때 제 옆에 있던 사람이 자기라면 못살거같다고까지 했어요) 몇 년 후에 억울하다는 감정을 느낀 적도 있어요 (그것도 꿈에서.. 깨고 나니 다시 이성적으로 생각해서 억울한 감정이 사라짐;;)
    좋은 일이건 나쁜 일이건 감정 기복 없는 건 저한테 편한 것은 맞아요.
    남편은 감정적인 편이데 제가 보기에 힘들 것 같더군요.
    예민하고 감정이 폭발하면 아무말 대잔치도 잘하고 그 다음엔 머리 쥐어뜯으며 후회하고 암튼 쉽게 사는 것 같지 않거든요.
    그래도 장단점이 있겠죠. 제가 남편 사랑하는 것처럼 무던하게 원글님 사랑해줄 사람도 있을거에요.

  • 7. 동감
    '22.8.8 3:02 PM (121.137.xxx.231)

    저도 원글님과 비슷해요.
    좀 많이 세심한 편이고 눈치도 엄청 빨라요
    그래서 주변에 분위기나 변화하는 모습 금방 눈치채고요
    기억도 잘하고 ..
    그래서 종합적으로 신경이 예민해지기도 해요
    무던하게 그냥 그런가보다~
    뭐가 바뀌었는지 아닌지 잘 모르고 관심도 없는
    맘편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부러워요

    저는 그러고 싶어도 그게 안돼서..ㅜ.ㅜ

  • 8. ...
    '22.8.8 3:05 PM (218.148.xxx.211)

    감정기복, 성호르몬과 많이 연관돼있는 거 같아요.
    걱정하지 말아요.
    님도 마흔, 쉰, 예순, 일흔, 아흔, 백세..천수를 누리다보면
    점점 감정기복이 점점 덜 원글님을 억죄게 될 겁니다.

    그런데..
    생식능력이 떨어지면서는 감정기복이 점차 줄어들기는 하지만
    감수성은 떨어지고 삶의 아름다움도 덜 느끼게 됩디다.

    원글님은 지금 감수성이 엄청 폭발하면서...그 에너지가 남자, 남성이란 것에 집중된 게 아닐까요.
    아깝네요.
    성 에너지란 게 얼마나 위대한 지.
    엄청난 에너지를 연애에만 집중하는 건..정말 낭비입니다.
    하지만 남자라는 것에 집중됐다면.
    획득하기위해 업그레이드 된 자신의 몸과 건강, 정신에 에너지를 쏟는다면
    적극 찬성입니다.

  • 9. 음..
    '22.8.8 3:08 P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제가 감정기복 별로 안생기는 팁을 하나 드릴게요.

    제가 사용한 방법인데 효과가 있었거든요.

    일단 연애할때 남자친구에게만 몰빵하지말고
    다른 관심사를 꼭~~~가지세요.

    예를들면 남친이랑 연애하면서 연예인이나 취미나 이런것에 관심을 동시에 가지세요.(내자신에게 가지면
    가장좋구요)

    남친에게 80% 관심 나와 다른 사람에게 20% 관심을 집중하면(100% 남친에게 관심 몰빵하는 순간
    일희일비하게 되면서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게 됩니다.)

    남친이 자기에게 관심이 집중되지 않는다는걸 아니까
    관심받으려고 더더더 잘하거든요.

    남친연락 기다리는 에너지를 다른곳에 사용하면서 보내다보면
    남친 연락에 집중안하게 되고
    연락오든 안오든 크게 신경 안쓰기때문에 남친이 좀 서운해하면서 또 잘하거든요.

    이런식으로 남친생각, 남친연락생각
    남친 말과 행동 분석하는 생각
    이런 생각을 할 에너지를 내자신에게 집중하거나 다른 관심사에 집중하다보면
    남친이 뭐라뭐라하든 크게 동요되지 않고
    걍 그렇구나~이정도로 반응하게 되거든요.

    남친에게 화날일도 크게 없고 짜증나는 횟수도 별로 없고
    너는너 나는나
    이런 마음가짐을 가지다보면 남친이 더더더 관심받으려고 노력하거든요.

    결론
    남친과 연애하면서 다른관심사를 꼬~~옥 가져라
    솔직히 내자신에게 더 관심가지는것이 좋고 아니면 연예인, 취미에 관심을 가져라
    그럼 남친이 더 잘하고
    헤어지는 상황이 오면 상처도 덜입고 회복력도 빠르다.

  • 10. 으싸쌰
    '22.8.8 3:11 PM (218.55.xxx.109)

    전 예민한 스타일이라
    잘 먹어도 살이 안쩠어요
    그게 잡생각으로 에너지소모를 다 하는거죠
    근데 성경을 읽으면서 모나고 뾰족한 성격이 둥글둥글 해지는 거 같아요
    누군가 저를 저격하고 한 말이라고 생각이 들면 미움이 끝이 없이 커지고 받아치지 못한 아쉬움에 자괴감과 다음에 어떻게 받아치거나 망신을 줄지 생각하느라 잠도 잘 못자고요
    그런데 그런 일에 대한 판단과 복수는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이라고 깨닫고는 하나님께서 판단해주시고 저는 미움이 사라지게 해달라고 기도해요 그럼 미움이 사라지죠

  • 11. ...
    '22.8.8 3:14 PM (175.113.xxx.176)

    위에 121님 의견에 완전 100 공감요...남친 뿐만 아니라 매사 그런것 같아요. 확실히 좀 다른데 신경쓸게 많고 하면 덜 예민해지더라구요. 이건 진짜 다른 부분들으로도 다 적용해봐도 스스로도 느낄거예요.. 사랑을 받고 안받고를 떠나서 내 자신이 덜 예민해진다는걸요.

  • 12. ㅡㅡㅡ
    '22.8.8 3:24 PM (58.148.xxx.3)

    감정기복이 많은 건 예민해서가 아니라 컨트롤을 못해서 불안정하다고 얘기하고요 감정기복이 적은건 안정적이라고 하죠. 섬세하고 예민한거랑 달라요.
    이상순이 둔해서 안정적일것 같나요?

    컨트롤을 못하는 건 자기성찰 잘 하고 도움 받고 노력하면 개선되니까 부러워하기보단 노력을 하시는게 좋을거예요.

  • 13. ㅁㅁ
    '22.8.8 3:25 PM (223.38.xxx.7)

    58.148님 아니에요 감정은 컨트롤 되지않는 영역이 더 많아요
    호르몬 때문이에요
    님은 호르몬 조절해서 생리날도 바꿀 수 있나요?

    이상순은 감정기복이 적은게 맞구요.

  • 14. ㅡㅡㅡ
    '22.8.8 3:31 PM (58.148.xxx.3)

    홀몬은 질병수준일때 그것이 원인이라고 할 수 있어요
    질병 수준이시면 병원에 가시는게 맞공ㅎ.
    감정은 컨트롤 영역이 맞아요. 그러니 인간이죠.
    누구나 원시적인 부분 고차원적인 부분을 함께 갖고 있는데
    원시적인 부분이 더 날이 서있는 사람들도 있죠
    크면서 제대로 컨트롤 할 수 있는 양육을 못받았거나.. 하는 등의 이유로. 그런 경우에도 의식하고 나아지고자 하면 많이 개선됩니다.

  • 15. 저도
    '22.8.8 3:42 PM (222.239.xxx.66)

    예민한거와 감정기복심한건 다른거같아요
    저도 예민하고 잡생각 엄청심한 infj성향인데 감정기복이 심하진않아요. 화 별로없고 잘 들어주는편이구요. 오히려 조금 둔하고 현실적인 성격의남편이 저한테 심리적으로 더 기댈때가 많아요.
    이부분은 좀 다르네, 이건좀 아닌것같은데..순간순간 캐치는 하지만 딱히 티는안내요. 제기준에서 선넘는게아닌거면요.
    선넘으면 조용히 손절ㅎ
    남편은 만나면서 대화많이하고 잘 관찰해서
    내가 받아줄수있는 바운더리안에 들어오는사람이다 확신해서 결혼했어요.

  • 16. ㅇㅇ
    '22.8.8 4:24 PM (96.55.xxx.141)

    제가 엄청 예민하고 까탈스러운데 감정기복이 심하지 않아요.
    눈은 나쁘지만 청력하고 후각 미각이 발달해서 음식도 아무거나 안먹어요. 소리에도 예민하고요. 그래서 자다 잘 깨요.
    감정기복은 사춘기부터 이십대때까지는 있는 편이었는데 생활이 안정되고 남편과 사랑도 주고받으며 잘지내니까 작은일에 무뎌지면서 매사에 큰 기복없이 단단하게 지내요.
    전반적으로 차분해졌어요.
    Mbti도 7년전하고 달라졌고요.
    감정기복도 바뀔수 있는 부분같아요.

  • 17. 음.
    '22.8.8 4:25 PM (122.36.xxx.85)

    감정기복은 생리 전에 그렇고,
    평상시 예민하고 눈치빠르고, 피곤해요 사는게.
    그냥.허허실실 웃고.살았으면 좋겠어요.

  • 18. 원글님
    '22.8.8 4:40 PM (116.33.xxx.19)

    예민하셔서 다행인데요 적어도 옆에 같이 지내는 사람 불편하게 안하실거 아니에요
    저희 엄마 예민한데 눈치가 없어요 친정엄마 땜에 미치겠어요 부모라고 버리지도 못하고

  • 19. ㅇㅇ
    '22.8.8 5:32 PM (124.49.xxx.240)

    둔해서 그런 게 아니에요
    스스로 돌아보고 노력하는 거에요

    자기 힘 든 거 침소봉대하면서 세상에 나 혼자 고통받는다는 듯이 착각하고 주변에 티내고 오버하는데, 아니에요 다른 사람도 다 비슷비슷한데 안으로 갈무리하는 겁니다

    내가 신경을 많이 써서 힘들다 머리 아프다~ 이런 거 남들도 다 그럼. 단지 마인드컨트롤을 위해 딴 생각도 해보고 기분전환하려고 노력하고 역지사지도 하면서 찬찬히 다시 생각하면서 감정을 가라앉히는 거에요.
    그런 노력 하세요?
    연습하면 느니까 연습하세요

  • 20. 글쎄요
    '22.8.8 6:14 PM (121.162.xxx.174)

    사람은 겉은 다 다르고 속은 다 같답니다
    드러내지 않을뿐이지.

  • 21.
    '22.8.8 7:20 PM (61.82.xxx.63)

    제가 감정기복이 엄청 심했었는데 신앙생활 하면서 하나님안에서 안정감을 찾았어요~
    그래서 교회서 저를 본 분들은 제가 원래 그런 사람인줄 알아요~
    신앙생활 추천드려요
    힘든감정 다 아시는 주님께 기도로 아뢰드리고 감사하면 주님의 평강으로 계속 유지하며 살아가요
    기독교는 생명이에요 하나님으로 공급받고 살아가는거에요~ 살아계신 주님만나고 넘 행복하답니다~^^

  • 22.
    '22.8.8 8:50 PM (211.206.xxx.180)

    감정기복 있는 거야 개인사정이고
    남에게 감정표출을 거침없이 하거나
    은연 중에 감정 전파시켜 분위기 조장하는 사람은
    정말 고치시길. 진상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8999 오십인데 입술 필러 맞을까요? good 15:58:49 14
1588998 STL옷 주문취소 했는데 배송비 취소는 더 늦나요? STL(옷).. 15:58:12 24
1588997 금요일마다 일찍 오는 남편 15:57:32 82
1588996 자식들중 아들이 더 물려받아야한다? .. 15:55:55 51
1588995 ㅁㅎㅈ 기자회견 볼려고 본건 아닌데 보다보니 빠져들어 2 ㅇㅏㅇ 15:54:55 196
1588994 항생제 먹으면 붓나요 2 골드 15:53:57 47
1588993 수선비 올렸는데 글이 삭제되었어요.. ** 15:53:04 111
1588992 케이블타이로 복잡한 선 정리하는 방법 굿아이디어 15:50:56 99
1588991 선재 공주에서 촬영했네요 3 15:47:25 282
1588990 엘베이터 안에서 마주쳤는데요 ~ 3 8층 15:44:04 523
1588989 단독] "평생 하이브 못 벗어난다"…민희진이 .. 23 방가방가 15:43:28 1,200
1588988 귀가 안들리면 보청기 끼우는게 정상 아닌가요? 1 .. 15:42:44 155
1588987 바보인증한 시간 돈 아깝네요 3 111 15:39:53 607
1588986 구몬샘 따라하는 아이 좀  보세요.  5 .. 15:33:17 555
1588985 저희 시어머니같은 마인드 대단한듯요 17 ,,, 15:29:57 1,280
1588984 공주시 금강사 ... 15:14:52 249
1588983 ㅁㅎㅈ이 왜 직장인을 대변하나요? 27 15:09:02 1,225
1588982 군인 적금이요 8 궁금 15:08:45 493
1588981 크린토*아 패딩 세탁 55000원 맡기고 왔어요ㅠ 9 .. 15:08:40 1,387
1588980 이건 왜 이런걸까요? 3 .. 15:05:15 492
1588979 혹시 아우디 블랙박스 1 블랙박스 15:03:37 238
1588978 와 진짜 이건 뭐냐 15:00:35 721
1588977 보톡스 맞은후에 술은 언제부터? 2 ... 14:57:07 339
1588976 아파서 치료받던 돌고래들 강제로 쇼 투입, 결국 죽었다 4 .... 14:55:10 764
1588975 전철만 타면 왜 이렇게 잠이 오나요 9 내참 14:53:36 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