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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세상과 현실은 다르다는 걸 또 한 번 느끼네요

또한번 조회수 : 7,650
작성일 : 2022-08-07 14:59:16

제가 대학4학년 때 82가입했고 그 후에 외국에서 8년쯤 살았고 지금 40중반이거든요.
어린 나이에 외국생활을 오래한게 영향인지. 82죽순이로 산 게 더 큰 영향인지 몰라도 (제가 원래 그런 성격인것도 있겠죠)
남에게 피해 안 끼치는게 굉장히 중요하고 경우 바른거 많이 따지고 호구 안되려고 할 말은 하려고 하는 편이예요. (마지막 부분은 아직도 약간은 힘들어서 1:1 경우에서는 그냥 넘어가는 경우도 많고. 모임같이 대의(?) 와 관련되는 경우는 말 잘 하는 편)

그런데 현실은 많이 다르다는 걸 자주 느낍니다.
그냥 서로서로 적당히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모른척 넘어가는게 대부분이고
듣다보면 분명 자기 잘못 같은데 상대방 욕 하면서 흉보는 경우도 많구요. (82에서 자주보는 진상 이야기들)

그래서 남들이 하는 제 평은 아마도
좋은 쪽으로는 똑소리난다. 경우바르다. 등이고
부정적인 쪽으로는 너무 따지고 든다. 까칠하다. 깍쟁이다.
뭐 그럴거 같아요 ㅎㅎ
(깍쟁이는 진짜 아닌데 이미지가 그렇게 보일거 같음.)

어쨋든 82글 읽으면 저랑 비슷한 분들이 많아서 그게 당연하다 싶고 맘도 편한데
막상 현실에서는 아주 다르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니 적당히 받아들이시고 바깥에서도 적당히 치고 빠지세요. 괜히 욕먹어요 (경우도 눈치 봐가면서 따져야 한다는 말)



에피소드는 삭제합니다;

에휴~
내가 이상한건지 헷갈릴 지경입니다
어쨋든 아들은 잘 놀다왔고
초대해 주신 분께는 고맙고
다른 분들과는 인연 이어갈 일 없겠다 싶은 결론입니다

아래 이야기는 좀 있다 삭제할게요;
IP : 175.223.xxx.20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2.8.7 3:03 PM (220.93.xxx.239) - 삭제된댓글

    거의 다 뻥
    입으로 할수있는거니 후할뿐

    조의금이니 등등 얘기나올때보면 웃김

  • 2. ..
    '22.8.7 3:03 PM (180.69.xxx.74)

    헐 대단하네요
    세상은 넓고 인간은 다양한가봐요
    내 친척도 아니고 남의집에 애만 보내며 어찌 빈손으로 보내나요
    저는 아이들 분명 집에서 먹일게 뻔해서 고기는 우리가 사갈테니 준비하지 마시라고 하고 싶던대요
    그 부모는 공짜로 논다고 좋아했겠지요
    우리 대학때도 단체 여행가며 친구네 들려 점심먹는데
    소고기 사서 들고 갔어요

  • 3. ..
    '22.8.7 3:04 PM (180.69.xxx.74)

    고딩남자애들이 뭘 안다고 맡기나요

  • 4.
    '22.8.7 3:05 PM (58.231.xxx.14)

    원글님 나이가 어케 되시는지 모르겠는데,
    40대 이전 이후 나뉘지 않을까 싶어요.
    저때만 해도 남의집에 빈손으로 가지말라가 가정교육이었어요.
    꼭 집앞 슈퍼에서 과일이나 빵 같은거 사갔어요.
    근데 요즘은 그런걸 아이들에게 안 가르치는거 같더라구요.
    예전엔 사가지고 대중교통 타거나 가서 근처 슈퍼 꼭 들렀는데, 요즘은 자동차로 이동하고 집앞까지 바로 가니 근처 슈퍼도 안들리게 되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여튼 그래요...
    나이대 비슷한데 그런거 안맞는 사람들하고는 안 친하고 싶죠

  • 5. 비디
    '22.8.7 3:05 PM (116.124.xxx.33)

    저 그 글 기억나요,,이 글도 동감해요~ 저도 님이랑 비슷한 성향이고 그런데 저같은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도 있고 생각은 있지만 표현 못하는 사람도 있는거 같고 남의 성의에 잘마셨다 그 말조차 못하는 모지리들도 있고

  • 6. ㅇㅇ
    '22.8.7 3:06 PM (223.62.xxx.117) - 삭제된댓글

    이 글 맞는듯 합니다
    저도 82기준으로 모든 인간관계에서 경우가 바른 폅입니다.
    그런데 진짜 다른 사람들 안 그래요:
    82기준으로 했다간 호구 당첨입니다.

  • 7. ...
    '22.8.7 3:06 PM (223.39.xxx.244) - 삭제된댓글

    여기는 극단적으로 폐안끼치는데 포커스를 맞추고 조금이라도 피해주거나 받으면 나쁜사람 되지만ㅎㅎ 님말대로 현실은 좀 다르죠 인간관계에서 고의로 나쁜게 한게 아니면 서로 익스큐즈 해주고 어울렁더울렁 살아가는 사람이 대부분 시가며느리 관계도 그렇고요 그냥 여기는 좀 극단적인 의견이 많다는걸 감안하고 봐야지 여기 행동지침을 실생활 인간관계에 적용하면 아싸돼요ㅎㅎ

  • 8. ..
    '22.8.7 3:07 PM (175.113.xxx.176)

    세상은 넓고 인간은 다양한건 맞아요. 전 이런글 보면 제동생 친구 엄마가생각이나거든요.그 친구랑 제동생이랑 초등학교 1학년때 반친구였는데 그친구가 저희집에 놀러를 온적이 있나봐요. 근데 저희 엄마가 과자 사먹으라고 돈을 줬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어느날 걔랑 자기 엄마랑 손잡고 저희집에 왔더라구요..ㅎㅎ 걔네 엄마가 과자값 줘서 인사차 왔나보더라구요. 그이후부터는 저희 엄마랑 걔네 엄마랑 친하게 지내셨는데 솔직히 그냥 저희엄마가 과자값으로 뭐 얼마를 줘겠어요..ㅎㅎ 큰돈 준것도 아닐텐데 . 그렇게 두분이 친구가 되셨는데 그친구네 엄마 같은경우는 그런것도 다 인사차 하는거 보면 좀 대단하다 싶긴 하더라구요.

  • 9. ㅁㅁ
    '22.8.7 3:08 PM (211.108.xxx.50)

    원글님이 잘 하신겁니다. 사실 도리를 하면서 사는게 쉽지 않은 것 같아요. 몰라서도 못하고, 알아도 못하는 경우가 있고...

  • 10.
    '22.8.7 3:08 PM (61.255.xxx.96)

    어머 상당히 이상한 엄마들입니다

  • 11. 보답
    '22.8.7 3:09 PM (14.50.xxx.34)

    저도 님처럼 보답하는 성향인데 꼭 그렇게 보답드리고 나면 나중에 다시 되돌아 오기도 하고

    그때 그 분들에게서 좋은 추억이 되어 이야기하시기도 해요.

    솔직하게 그때 애들 보내놓고 암것도 안했다고 제게만 하소연 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내가 그런 경우면 어떨까 꼭 역지사지 하고 생각하고 행동해요.

    대신 그 커피값 안내는 엄마는 님처럼 단칼에 절연합니다. 그런 인연 이어봤자 소용 없어요.

    제가 직장맘이라 주로 커피값 제가 내려 하지만 내가 먼저 내면 담에 또 사는 엄마들이 있는 가 하면

    담에도 또 사주겠지 하며 기대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 12. ......
    '22.8.7 3:09 PM (223.33.xxx.246) - 삭제된댓글

    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 요새 자식 기르는 사람들 중에는 염치 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 13. 맞아요
    '22.8.7 3:09 PM (23.240.xxx.63)

    적당히 치고 빠지거나 물러서 있어야지 나서면 욕만 들어요.

  • 14. ......
    '22.8.7 3:10 PM (223.33.xxx.246) - 삭제된댓글

    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 요새 자식 기르는 사람들 중에는 염치 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 15. ...
    '22.8.7 3:10 PM (220.75.xxx.108)

    그 여자들이 보고 배운 게 없는 거죠.
    자식을 하룻밤 맡기는데 어찌 빈손으로?

  • 16. 쓸개코
    '22.8.7 3:10 PM (14.53.xxx.150)

    얻어먹으면서 잘 먹었다는 말 한마디가 그렇게 어려운가요?;;;

  • 17.
    '22.8.7 3:11 PM (116.42.xxx.47)

    대학생하고 고등학생은 다르다고 봐요
    전 그 글에도 댓글 달았어요
    나서지마시라고
    원글님 자녀분이 소심하다고 하시니 더 나서는건
    안좋을것 같아 달았죠
    아이 친구 부모님이랑 큰집에서 사전 조율이 된거고
    거기 인사치레는 친구부모님이 하셨을겁니다
    어린학생들이 뭘 사들고오는게 오히려 초대한 입장에서는
    너무 어른인척 하는거같아 별로 일수도 있어요
    그런거따질 분들이면 오라안했겠죠
    가서 신나게 놀다가는것만으로
    시골어른들 흐뭇해 하십니다
    그분들이 아이들에게 뭘 바라겠나요
    대신 다녀와서 그 친구 가족에게 인사치레 하는게
    저는 더 좋다봅니다

  • 18. 원글
    '22.8.7 3:12 PM (175.223.xxx.20)

    저 79년생입니다
    가정에서 예절교육은 잘 받은 편인데
    내 아이에게도 강조하는데 하는거 보면 맘에 들지는 않아요

    저보다 더 심하신 분들은 (?) 저런 외박 허락 안하실듯한데
    전 아이가 고등와서 친구도 사귀고 한게 반가워서 그만;;

  • 19. ..
    '22.8.7 3:13 PM (211.214.xxx.61)

    세상은 넓고 사람도 다양하죠
    내좋은 사람과는 친구가 되는거고
    아닌사람과는 그저 선두고 사는거죠

    다 나같을수없음을 인정하고 그것도 받아들이는편이예요 저는
    그들도 그걸알고 선넘지않고요

  • 20. .....
    '22.8.7 3:13 PM (211.185.xxx.26)

    원글 같은 분 좋아요
    호의를 호의로 갚는 분
    커피 마시고 인사 없는 분은 이번만 그랬겠지
    아무튼 그때그때 표현해야 하더라고요

  • 21. 원글
    '22.8.7 3:15 PM (175.223.xxx.20)

    ㅇ님
    거기까지는 제가 생각을 못했네요
    어찌보면 제가 남을 너무 의식하는 건가. 싶은 생각도 듭니다.
    내 자식 밖에서 욕 먹는거 싫은데 아이는 엄마가 간섭하고 하는 걸 또 싫어하니 쩝;;

  • 22.
    '22.8.7 3:16 PM (220.75.xxx.76)

    오히려 요즘 아이들이 합리적인것 같아요.
    주고 받고 서로 신세지지않으면 더 편안하고
    당당해서 좋은듯해요.
    댓글에 조의금 이야기 있었는데
    이런건 서로 간소하게 부담을 안주면 좋겠어요.
    저희는 결혼도 장례식도 축의금,조의금 받을 생각없는데
    부담스러울때가 있어요.
    저 평소에는 제가 좀 더 사고 잊어버리자는 생각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 23.
    '22.8.7 3:17 PM (58.231.xxx.14)

    저는 원글님 생각이 맞다고 봐요.저랑 동년배이기도 하고.
    아이 친구 부모와 큰집간의 관계는 관계고,
    아이가 친구집으로 놀러가는 것도 아니고 큰집으로 가는거니, 내 아이와 그 큰집간의 관계는 관계죠.
    아이 혼자 버스타고 간다면 못 사갈 수도 있겠지만, 엄마가 데려다주는데 아무것도 안 들려보내는건 예의가 아니죠..

  • 24. 원글
    '22.8.7 3:18 PM (175.223.xxx.20)

    아~ 그런데 아마 여러명이 우루루 가서 그런 것도 있을것 같아요. 내가 해도 티도 안나고 안해도 티도 안나고 ㅎㅎㅎ
    만약 초대한 사람이 담임이였어봐요. 과연

  • 25. ..
    '22.8.7 3:19 PM (1.225.xxx.95)

    그글 읽지는 못했지만 잘하신것 같아요. 남들은 어찌하든 내 도리만 하면 되죠. 커피 얻어마시고 고맙단말 한마디 못하신분은 좀 어이없긴 하네요. 그리고 고등애들이 뭘 아냐고 하지만 남의집 가서 라면 끓여 먹으면 설거지 싹 해놓고 가는 애들도 있고 지들끼리 장봐서 먹을것 준비하는 애들도 있고 그래요. 아이들 성향도 있고 가정교육도 있고 그런것 같아요.

  • 26.
    '22.8.7 3:19 PM (218.48.xxx.92)

    어느정도 공감되는 면도 있는데 ..
    아이들 휴가건은 의외네요
    제주변에 저렇게 얻어먹는걸 당연해 하는 집은 가족도 친구들도 없었어요
    전 여기서 놀란걸 축의금,조의금 단위요
    내가 인색한건지..놀랄때가 많아요
    내생각에 일이십 단위면 될거같은데 오십이상이 허다하고..
    정말 그런건지 넷상이라 막 지르고 보는건지..

  • 27. ...
    '22.8.7 3:20 PM (175.113.xxx.176)

    얻어 먹는건 원글님 주변분들이 82쿡보다는 더 잘 못볼 광경인것 같은데요. 저는 자식없는데 만약에 저희 올케로 생각해보니까. 제조카가 그런식으로 놀러 가면 그성격에 뭐라도 보낼 스타일이지 그냥 빈손으로 조카 놀러 가게 할것 같지는 않아서요. 올케 뿐만 아니라 주변 친구들도 그렇구요.

  • 28. 나마스떼
    '22.8.7 3:22 PM (14.47.xxx.152)

    상대 엄마들이 82를 안하나봐요. ㅋㅋ

    원글님..저도 여기 근 15년 차이고

    82에서 배우기 보다

    82 의 주류 사고가 제 사고방식이랑 맞아서

    지킬거 지키고 사는 편인데..

    제가 이런 방식이니

    저랑 비슷한 가치관인 사람들 하고는

    소수지만 길게 인연 맺고 살고

    제 기준과 다른 사람들과는

    굳이 노력하면서 인연을 맺는데 에너지

    쓰지 않고..부득이할때. 만나거나

    염치없이 행동하면..그냥 마음에 안담고

    제가 한 번 손해보는 레슨비 치루고

    상대에 대한 호의는 접어버리죠.

    그러면 그냥 호구 잡히지 않는 상태로.

    걍 아는 지인 정도로 서로 필요에 의한

    관계쯤으로 남는 거 같아요

  • 29. 예전글 못봤지만
    '22.8.7 3:23 PM (175.119.xxx.110)

    어릴때부터 나이들어서까지 친척이든 남이든 손님들이
    빈손으로 온 경우 없었어요.
    연세가 많으신 분들은 집에 애들도 있고 할머니도 있으니
    주전부리 뭐 하나라도 꼭 사오시더라구요.

    나부터도 본게 있으니, 아주 가까운 사이여도 절대 빈손으로 안가요.
    그집 근처에서 과일이라도 꼭 사들고 가는데.
    내집에 빈손으로 오는 사람 있다한들 개의치 않지만
    그래도 한번도 빈손은 없었어요.

    뭐 내가 사는 세상이 전부가 아니니...
    별별 사람 다 있겠죠.

  • 30. 처음에
    '22.8.7 3:24 PM (123.199.xxx.114)

    저렇게 나오면 걸르기 참 쉬워요.
    만사천원의 걸음망

  • 31.
    '22.8.7 3:24 PM (211.244.xxx.70) - 삭제된댓글

    초면에 커피 얻어먹고 입닦는 여자 뭔가요.....기가 막혀라

  • 32. ....
    '22.8.7 3:26 PM (59.15.xxx.16)

    82 익명 게시판은 현실반영이라기보단 특정부류의 사람들의 바램? 이 투영된곳이라 해야죠.. 현실과 달라요

  • 33. 놀랍니다
    '22.8.7 3:28 PM (112.154.xxx.39)

    원글님 같은 분이 저도 지극히 평범한분이고 그렇게 배웠고 저역시 그렇게 하며 살았어요
    그런데 동네 아이 친구엄마들과 어울리면서 세상에 진짜 이상한 평범하지 않은 사고방식으로 사는사람 많구나 싶었네요

    아이들 초등때 몇집에서 돌아가며 파자마 파티를 했었어요
    저는 아이들 식사 아침까지 준비하고 저녁은 치킨 피자 과일 등등 아이들 좋아하는거 주문해주고 아이들 양치며 씻는것도 신경쓰고 그랬거든요
    그리고 우리아이들이 다른집 가게 되면 간식 보따리 준비해서 문앞까지 들어다줬었고요
    그런데 저빼고 딱한집만 저랑 똑같이 하고 다른집은 간식한번 안사들고 오고 아이들 아침도 안먹이고 세수도 안한 상태서 보내더라구요
    그런집이 또 어떤줄 아세요?
    다른집에 본인아이 보낼때는 아침먹고 늦게 까지 놀다 점님까지 해결하고 오라고 합니다

    그래서 한두번 하곤 맘에 맞는 집하고만 몇년 파자마파티하고 끝냈는데 본인아이 왕따시켰다고 흉보고 다니더라구요

  • 34. ...
    '22.8.7 3:31 PM (175.113.xxx.176)

    현실이랑 아무리 달라도 커피 얻어 먹고 그런식으로 행동하는 사람이 그렇게 흔할까요..???? 제가 아직 운이 좋았는지 전 아직 그런사람을 한번도 못만나봤거든요. 저도 언제가는 원글님 처럼 그런사람들을 만날수도 있겠지만 저라면 그날 운더럽게 없는날이라고 생각하고 잊어버릴것 같아요.

  • 35. 아이 친구들이
    '22.8.7 3:31 PM (61.84.xxx.71)

    집에 몇명왔는데 밥을 차려주고 싶었는데 아이가 싫다고해서
    카드 주면서 먹고 싶은것 사먹으라고 했더니 대1인데도 저녁에
    집에서 아이방에서 치킨 피자 파티하고 다음날은 점심 밖에서
    사먹고 헤어지더군요.
    몇년전이었지만 뭐 사온 아이들도 없었고 저도 아이들이 돈 없을거
    뻔히 아는데 그런 기대는 하지도 않았습니다.
    아들 친구라 예뻐보이지만 아이들 취향이 있어서 아이가 원하는대로
    해주었습니다.

  • 36.
    '22.8.7 3:33 PM (112.161.xxx.183)

    그분들 진상이네요 82하고안하고의 문제가 아님 진상중 탑들

  • 37. ...
    '22.8.7 3:35 PM (180.71.xxx.112)

    손절한 지인, 한때 마음이 맞는거 같아서 꽤 친하게 지냈어요. 2시간 거리에 있는데 캠핑 갔는데 놀러오라고 하더라구요. 먹을거 싸갖고 갔어요. 헤어지는길에 차마시자고 하더라구요. 지가 마시자고 했으면 지가 내는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지네 가족것만 내더라구요. 어이없어서. 정말 가기싫었는데 하두 오라고해서 2시간 거리 갔더니만. ..

  • 38. 저도
    '22.8.7 3:36 PM (106.101.xxx.158)

    저도 성향은 님과 같은데요 그러다보면 우리같은 사람만 모이는데
    서로 뭘그런걸 챙기냐며 좀 편하게 사는 사람들이 부러워요
    저는 늘 의무감 부채감에 시달려셔요
    그냥 누가 사주면 잘얻어먹고 내가 내고싶을땐 받을생각없이 내고
    그러고싶어요 오히려 여기분들이 (저포함)
    누가 뭘내고 누가 뭘안내고 누가 할도이라고 누가 안하고
    엄청 다 기억하지않나요

    세상에는 받으려고 주는 사람 받으면 가만못있는 사람 많지만
    꼭 애정이라는게 받으려고 주지도않고
    그냥 내가더 좋아서 만나 더쓰는 관계도 있고
    그친구는 절부르는데 저는 걔랑 있으면 즐겁지않아서
    그시간같이있는것만으로 더 안쓰고싶은 친구도있어요
    왜냐면 그친구랑 밥먹으면 혼자먹는게 더 낫다는 생각니들거든요
    그래도 친구관계고 여럿모임이고하니 나가긴해도
    그친구에게는 사실 더치가 한계예요 돈쓰면서 만나기싫더라구요 이유는 제가 돈이많이 없어서 이기도 합니다만...
    뭐든 신세랑 폐라고 생각하면 거꾸로 타인에게도 그리여길까봐
    마음이 가까워지지는 않더라구요

  • 39. .....
    '22.8.7 3:41 PM (211.185.xxx.26)

    어린 아이들 파자마 파티에도
    롤케익 들고 오는 애는 달리 보이더군요.

  • 40. ...
    '22.8.7 3:41 PM (118.35.xxx.17)

    애가 중딩때 친구들이랑 우리집에서 같이 자고 다음날 학교갔는데
    한 5명이면 한명은 엄마가 안된다고 데리고 갔고 나머지 애들은 다 부모님한테 허락받았다고
    아니 내 허락부터 묻기도 전에
    그래도 아이가 너무 하고 싶어한 일이라 저녁먹이고 다음날 아침도 먹여서 학교도 차로 다 데려다 줬어요
    그 과정에서 애들이나 부모나 먹을거 보낸집 한명도 없고 저또한 그건 생각지도 않았네요
    애들이야 중딩인데 뭘 챙기겠나 싶었죠
    그 애들이 좀 크니까 자기들 먹을거 정돈 슈퍼에서 사갖고 오긴 하대요
    저 어릴때도 중고딩때 친구집놀러다닐때 뭐사들고 오간애들 한명도 못본거같아요
    여긴 경조사금액도 물가계산해서 받은금액보다 더 올려부르잖아요
    그런 셈법 82에서 첨봤어요
    82는 스탠다드죠 남한테 한치의 민폐도 끼치면 안된다는거

  • 41. ㅠㅠ
    '22.8.7 3:46 PM (59.10.xxx.178)

    지난주 동네 엄마가 본인집에 애들 놀리자고 두집을 초대했어요
    초1들이요
    저 샌드위치 사서 갔구요
    저보다 먼저온 다른엄마는 과일 한박스 사왔더라구요
    그런데 그전에도 오며가며 만나지만 항상 빈손으로 가지는 않았어요
    상대도 마찬가지구요
    맨입은 진짜 아닌데…

  • 42. 저희는
    '22.8.7 3:55 PM (1.233.xxx.163)

    동네엄마가 강가에서 노는거 싫다고해서
    외삼촌네가 주말농장 하시니 그곳에서 고기구워먹고오자고 해서
    고기랑 여러 준비물 돈을합해서 샀어요.
    갓더니 주말농장하신다는분들이 세분이 내려와계셔서
    그분들 다 먹이고 남은 고기는 그 분들 저녁드시라고 다 놓아두었어요.
    농장하시는분들은 아이들 고구마 캐게 한게 다였구요.
    다녀오는길에 주말농장 소개한분이 아이들 장난감총사주었다고해서
    그런건 왜 사준건지 속으로 조금 그랬는데
    같이갔던 아주머니가 그 엄마에게 고마우니 돈을 합쳐서 또 뭘 해주자네요 ㅎㅎㅎ
    그래서 나는 조용히 응해주기는 했는데
    너무 해주는 사람도 짜증났어요.;;

    왜 그런가 그 후로 살펴봤더니
    자기 아들이 병약해서 보호가 필요하니 그 집아들네 집에 보내려 늘 전화해서 안부묻고
    그 아들 불러서 저녁먹이고 그러더라구요.

    그 후로 인간관계가 적당히가 아니고 너무 넘치면 뭔가 있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 43. 원글
    '22.8.7 3:57 PM (175.223.xxx.20)

    초등이였으면 아마도 안 그랬을거예요.
    고등이니 알아서들 하겠지.
    그리고 아이 친구들이나 친구들 부모님이나 관계맺을 일이 없으니 한 번정도는 한 것도 이겠구요.

    아이들은 순진하고 착해요
    어젯밤에도 진실의 입? 그 장난감게임하고 범인을 찾아라? 카드놀이 하고 ㅋㅋ
    그리고 지방 일반고지만 입결도 좋고 괜찮은 학교예요.제가 몰라서 그런거고 나중에 뭐라도 하셨을지도 모르겠네요.

    커피 에피소드는 저도 되게 이상하긴 한데
    본인에게는 커피값 정도는 껌값이여서 그런건지.
    저런 분은 진심 첨이예요.
    대개는 마스크 가지러 갈 때 커피 뭘로 드시겠어요? 물어보면 일단 빈말이라도 제가 살게요~ 라거나 아니면 제건 제가 이따 주문할게요. 하지 않나요?
    몇 년 만난 사이인것처럼 아이스라떼~ 라고 할 때도 특이하다 했는데
    설마 진동벨 울려서 내가 커피 가져오고 그걸 앞자리에 놔주고 다 마시고 내가 치우고 (테이크아웃 잔인데 본인 음료는 남아서 내것만 치움) 까페문을 열고 나올 때까지 잘 마셨다는 이야기가 없다니.
    진짜 궁금하더라구요. 이런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 44. 와우
    '22.8.7 4:03 PM (211.206.xxx.231)

    82가 좀 타인과의 관계에 엄격하기는 해도
    님에게 커피 얻어 마시고 고맙다는 인사도 안하는 그런 진상도 잘 없죠.
    저 같으면 커피값은? 하고 물어봤을텐데...

  • 45. 어휴
    '22.8.7 4:06 PM (218.237.xxx.150)

    못 배운 여자들이랑 가셨네요
    원글님이 잘 하신거예요

    남의 집에 신세지러 가는데
    과일 하나 안 사가지고 가나요?

    요새 먹고살기 힘들어서 다들 그냥 모른 척 하는 듯 싶어요

  • 46. ㅇㅇ
    '22.8.7 4:08 PM (106.101.xxx.158) - 삭제된댓글

    반대로 초대했는데 와서 놀아주는 애들도 고마운거죠
    여기는 너무 주고받고가 정확해요

    저도 저위에 분처럼 모임에 휩쓸려서 누가 해주자하는거에
    손하나 보태고했는데 지나보니 개인적으로 자기가
    그당사자한테 고마운게있거나 자기가 더 좋아하거나 하는경우
    더라구여

    자기호의를 남의돈으로 내는 사람이있어서 별로더라구요

  • 47. ...
    '22.8.7 4:08 PM (180.69.xxx.74)

    여기도 이상한 헛소리 댓글 있네요
    부모가 모르게 가는거면 몰라도
    알면서 빈손으로 보내다니..
    초대한 부모가 인사치레는 하는거라고요?
    그리 가르치면 미움받아요

  • 48. ㅎㅎㅎ
    '22.8.7 4:13 PM (175.223.xxx.20)

    초면이라 커피값은?? 이라고 차마;;
    구면이였으면
    잘 마셨습니다~ 해야지?? 했을거 같아요.

  • 49. 깔끔한처신
    '22.8.7 4:19 PM (122.32.xxx.116)

    잘하셨네요

    조카 친구들까지 하루 재워주면서 놀게 하는 분들은 많지 않아요
    그 집 형제들 관계는 관계고
    내 애가 가서 놀았으니 인사하는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다른 엄마들하고는 연락할 일 없겠네요
    매너 없는 사람들은 처음부터 가까이 하지 않는게 상책입니다

  • 50.
    '22.8.7 4:22 PM (110.44.xxx.91)

    80년생인 전 대학 2학년때?들어왔어요....ㅋㅋㅋ

    괜히 반가워서요...

    남편이 제게 항상 그래요.....
    82가 세상의 전부가 아니라고
    특이한 사람들이 모인거라고....
    거기가 일반적인 세상을 대표한다고 생각하지말라고요........

  • 51. 댓글 보면
    '22.8.7 4:25 PM (122.32.xxx.116)

    적절한 주고 받음이 잘 안되시는 분들 많이 보이네요

    니가 4500원짜리 사줬으니 나도 딱 4500원짜리 사주겠다
    이렇게 주고 받는게 잘하는게 아니고

    내가 받을 때만 후하게 계산하는 것도 잘하는게 아니고

    나 중심적으로 시골 사람들이 애들이 와서 놀아만 줘도 기쁠거라고 생각하는건 더더욱 아니죠

    미묘한건데
    때와 장소, 상황과 처지에 맞는 적절한 인사라는게 분명히 있어요
    82쿡 댓글들에서 그거 제대로 잘 맞추는 경우는 생각보다 없습니다
    받은거 딱딱 돌려주는거라고 생각하시는데
    그게 아니에요

  • 52. 82부조금
    '22.8.7 4:46 PM (58.121.xxx.133)

    순준이나 도우미급여나보너스 수준은
    눈팅할때마다 놀랍죠ㅋㅋㅋ
    진짜 후해요
    또 이혼해라
    시댁친정연끊어라ㅋ
    쿨하고 부유한82!!!

  • 53. 경우 있게
    '22.8.7 5:03 PM (106.102.xxx.208) - 삭제된댓글

    행동하지 않고 돈 모아봐야
    부자되는것도 아니고
    인색하게 사는건 나쁜 습관이예요
    그걸보고 자란 자식은
    역시 똑같이 자기 부모나 형제
    주변사람들 한테 그렇게 행동하고요.
    사회생활에서도 그리해서...
    소탐대실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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