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영우 류재숙 변호사(배우 이봉련)

번개탄? 조회수 : 5,110
작성일 : 2022-08-06 16:24:36
전 이분 갯마을 차차차에서 처음 보고 좋아했어요. 연기가 어쩜 그리 맛깔스러운지. 몸짓 하나 하나 과하지 않은 표정 연기에 힘주지 않은 섬세함이 가득하잖아요. 찾아보니 연기 전공도 아니던데 (사진 전공), 연기도 갑자기 배우가 없어서 땜빵(?)하러 엉겹결에 시작한거던데. 이런 분들의 연기력은 어느 정도 타고 나는 거겠죠? 연기 시작한후의 부단한 노력이야 당연한 것이겠구요.
한바다 대표역으로 나오는 백지원씨는 멜로가 체질에서와 김남길이 신부로 나왔던 드라마 (제목이 기억이 안 나네요. 죄송요)에서 보고 연기가 너무 좋아서 나중에 이 배우 클립들만 유툽에서 찾아보곤 했죠. 발성 좋고 표정 연기 시원 시원라고요. 이렇게 연기하는 것만 보고 있어도 즐거운 배우들이 방송에 자주 나오려면 그 연기력을 담아낼 좋은 작품들도 많이 나와야 하겠죠. 그랬으면 좋겠네요.
참, 이건 딴 얘기인데 안도현 시인은 연탄에서 영감을 많이 받으시나봐요..."연탄 한 장"이 낭송되고, 시를 읊는 류재숙 변호사 뒤의 하늘로 고래가 지나갈때 이게 뭐라고 눈물 글썽해지고 콧등도 시큰해진건 제가 갱년기라서 였을까죠.
IP : 158.140.xxx.22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8.6 4:27 PM (218.38.xxx.12)

    시낭송
    저는 오글거려서 몸둘바를 모르겠던데요

  • 2. ......
    '22.8.6 4:29 PM (116.238.xxx.216)

    전원일기에서 종종 나왔던 시낭송 장면 이후 첨 보는거라 저도 좀 오글거렸어요.

  • 3. ..
    '22.8.6 4:30 PM (211.212.xxx.240)

    저두요저두요
    이런 배우들이 점점 더 배역 많이 맡았으면 좋겠어요
    나미란 배우도 이런 단역들 하다가 점점 얼굴 얼려진거고
    이정은 배우도 그렇고 한바다 대표도 그렇고 원글님 말씀하신 유재숙 배우 역할도 그렇고 다들 연기 찐인것 같아요

    연탄한장 시 읇고 뒤로 고래 지나갈때 저도 눈물 나더라구요

  • 4. 재미덜하고
    '22.8.6 4:33 PM (218.38.xxx.12)

    무거운 주제라는거 알아서 영우준호커플 돌고래 모자도 씌우고 오락실가서 꽁냥거리는 화면도 보여주고 그랬는데 역시

  • 5. 남편
    '22.8.6 4:38 PM (121.125.xxx.191)

    드라마 괴물에서 슈퍼주인 범인 아저씨랑
    부부 맞죠?
    찾아보니 이규회 씨네요.ㅎ

  • 6. ㅇㅇ
    '22.8.6 4:43 PM (125.176.xxx.65)

    ㅎㅎ
    응사 mt에서 호준이랑 순천 여수 배틀붙을때 부터 눈에 쏙 들어왔죠

  • 7. 원글이
    '22.8.6 4:51 PM (158.140.xxx.227)

    전 가족들중 시를 아주, 매우, 대놓고 사랑하는 문학 전공자들이 몇 있어서 오글거리셨다는 분들 이해가 될 것도 같은데, 전 남몰래 시를 좋아하나봐요.
    아 맞아요, 찾아보니 귀에 담배 끼고 여수 출신인 대학생이 이봉련씨였네요. 백화점이 없어서 속상...하하

  • 8. 갯마을
    '22.8.6 4:58 PM (172.56.xxx.57) - 삭제된댓글

    차차차에서 연기 좋았어요.
    그래서 반가웠어요.

  • 9. 너무
    '22.8.6 5:39 PM (47.136.xxx.198)

    찰떡 처럼 잘해서 눈에.확 들어오던데요.
    전 첨 봐요. 인상적이었어요

  • 10. 정말
    '22.8.6 5:49 PM (211.244.xxx.70)

    우영우보면서 (배우가 아니라)진짜 저거 하는 사람을 데려다 쓴건가??? 싶은 훌륭한 배우들이 많다는걸 알았어요.
    외모 특출한걸로 배우되서
    매번 같은 연기하면서 제작비 반이상 쓸어가는 원톱체제보다
    이렇게 연기력으로 승부보는분들이 잘되는 시스템으로 바뀌면 좋겠어요.

  • 11. 시낭송
    '22.8.6 6:44 PM (124.57.xxx.117)

    완전 오글..박원순 얘기란거 보니 짜증
    배우는 연기 좋은데 작가가 이상

  • 12. ㅇㅇㅇ
    '22.8.6 6:58 PM (73.254.xxx.102)

    이봉련씨는 응사부터 눈에 띄었었어요.
    백지원씨는 다작을 하는건지 제가 드라마를 많이 보는 건지 너무 자주 나와서…
    배우들이 많은 것 같아도 나오는 분들만 계속 나오는 느낌이에요.

  • 13. ㅇㅇ
    '22.8.6 10:32 PM (115.136.xxx.203)

    런온에서도 진짜 최고였어요
    꼭 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6439 20세아이 위내시경 위내시경 14:02:37 30
1756438 김건희특검, '통일교 현안청탁' 한학자 총재 구속영장 청구 4 속보 14:01:27 117
1756437 집 팔았어요.... 매매 13:59:03 290
1756436 오늘 날씨 너무 좋은데, 이젠 예측을 할 수가 없네요 1 ... 13:55:04 221
1756435 돈을 번다는건 참 좋은거 같아요. 5 13:54:22 416
1756434 고양이 침대위에서 하루종일 자요 4 .. 13:52:49 174
1756433 길거리 길묻는 사람 조심하셔요 ㄷㄷ 9 허거걱 13:48:50 884
1756432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디즈니에 있네요 ㅎㅎ 13:47:46 93
1756431 김건희, 극심한 저혈압.. 어제 외래진료 6 ㅇㅇ 13:47:05 516
1756430 국힘서버업체 압색이면...가발이 떨고 있겠군요 2 당원게시판 13:47:00 214
1756429 커트후 샴푸안하면 좀 싼가요 7 ㅇㅇ 13:42:26 306
1756428 이명이 심해요 5 ..... 13:42:04 227
1756427 '36주 낙태' 병원장·집도의 살인 혐의 인정…산모는 부인 5 .. 13:40:13 640
1756426 일요일 결혼식 복장 3 ** 13:39:58 262
1756425 명절에 은행 vip 선물이요.. 8 음.. 13:39:53 627
1756424 리보트릴정 0.5처방받았어요 3 13:39:29 344
1756423 국힘 당원명부 확보하기 워해 압색이네요 4 13:38:32 293
1756422 국짐 박충권의원..."북한 주민을 모독하지 마십시오.&.. 5 ... 13:33:49 440
1756421 김건희 특검팀, 국힘 당사 3번째 압색…"협조 않으면 .. 1 dkwkdk.. 13:33:04 310
1756420 지하철 탔는데 옆자리 여자분 9 13:31:18 1,262
1756419 대학 원서 접수 후 사주 보고 합격 맞춘 곳 있었나요? 10 ........ 13:25:36 379
1756418 옛날 멀버리 릴리 백 미듐? 2 ... 13:22:20 241
1756417 간호통합병동인데 상주보호자로 계시나요? 22 ㅁㅁㅁ 13:20:44 790
1756416 김밥 싸다 남친이랑 헤어진 썰 18 .. 13:17:19 1,838
1756415 공황장애는 왜 생기는건가요ㅜ 15 걱정 13:15:09 1,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