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회수 : 4,206
작성일 : 2022-08-06 12:52:55
펑 감사합니다
IP : 223.62.xxx.3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8.6 12:53 PM (220.116.xxx.18)

    무리 안하면 될 것을...

  • 2. 말만
    '22.8.6 12:54 PM (112.161.xxx.58)

    들어도 피곤해요... 전업이면 당연히 독박육아 하셔야되는거고 맞벌이면 몸 덜 혹사시키시고 남편한테 할일 부과하세요..

  • 3. ㅡㅡ
    '22.8.6 12:56 PM (70.191.xxx.221)

    체력이 달리니 그런거죠. 애 둘을 혼자 감당하기 벅차다보면 여름에 힘들죠.
    그래서 맘까페로 같이 뭉쳐서 만나는 것이 그래야 그나마 숨통이 틔이니까요.

  • 4. 혼자
    '22.8.6 12:56 PM (124.54.xxx.37)

    하니까 지치는거에요
    주중엔 가깝고 쉬운거 짧은거 하시고 주말에 하루는 남편하고 같이 애들 데리고 나가세요.놀이공원같은거 남편이랑 같이 가기를..

  • 5. 본인
    '22.8.6 12:58 PM (39.7.xxx.151)

    양껏하고 만만한 남편이게 ㅈㄹ 거리는거죠
    남편분 좀 만만한 스타일 아닌가요?

  • 6. 주변
    '22.8.6 1:00 PM (1.222.xxx.103)

    사람 괴롭게 할거 같으면 차라리 게으른게 나음
    본인 성격을 바꿔야 함

  • 7. ...
    '22.8.6 1:03 PM (175.223.xxx.45)

    남편이 받아줘서 그래요. 어떤집은 남편이 외벌이 회사에서 피곤했는데 집에서 피곤하게 한다고 엄청 마누라 볶는데요
    그런집은 마누라가 남편 안건들려고 눈치 엄청봐요
    사람은 누울자리 보고 사람 봐가며 행동하는 얍샵한 존재같아요

  • 8. ㅡㅡ
    '22.8.6 1:04 PM (118.235.xxx.254)

    몸으로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하세요.

  • 9.
    '22.8.6 1:08 PM (49.175.xxx.75) - 삭제된댓글

    지랄발날 하은~책 육아에서 집 청고 끼니는 엄마가 해결안하고 하는거였어요 우선숭위를 정하시고 하심이

  • 10. ....
    '22.8.6 1:10 PM (223.38.xxx.76) - 삭제된댓글

    독박 돈벌이 하고 들어온 남편은 무슨죄...

  • 11. ㅜㅜ
    '22.8.6 1:11 PM (218.51.xxx.9) - 삭제된댓글

    맞아요 저도 남편이 받아주는성격인것도 맞고 한데
    어제같이 지쳐서 완전 파김치되서 땀에절어 들어가는데 남편이 뽀송하게 있는것 보니 화가나더라고요ㅜㅜ 여름에 애둘데리고다니다보면 통제하기도 힘들고 위험상황 빈번하고.. 나는 내안의 괴물을 보면서 밖에서구르고 치이다 오는데 산뜻하게 있는거 보니 괜히 화가 나더라고요ㅜ

  • 12.
    '22.8.6 1:11 PM (218.51.xxx.9)

    맞아요 저도 남편이 받아주는성격인것도 맞고 한데
    어제같이 지쳐서 완전 파김치되서 땀에절어 들어가는데 남편이 뽀송하게 있는것 보니 ㅜㅜ 여름에 애둘데리고다니다보면 통제하기도 힘들고 위험상황 빈번하고.. 나는 내안의 괴물을 보면서 밖에서구르고 치이다 오는데 산뜻하게 있는거 보니 괜히 화가 나더라고요ㅜ

  • 13. .....
    '22.8.6 1:12 PM (39.7.xxx.59)

    감정 조절하는 법 배워야죠
    그건 평소에 남편도 매일 평일에 개고생하고 일하고 왔는데
    집에서 편하게 에어컨 쐬고 누워있는 원글님 보면서
    부아 치미는 거 참을 수도 있죠

  • 14. ㅇㅇ
    '22.8.6 1:14 PM (211.253.xxx.74)

    꼭 힘들게 안데리고다녀도, 애들은 놀이터나 마트만 나가도 좋아해요 가끔은 놀이터나 보내고 쉬세요

  • 15. ,,
    '22.8.6 1:16 PM (211.217.xxx.233)

    독박경제

    ㅋㅋㅋㅋㅋㅋㅋ

    그거 없으면 생활조차 영위 못할거면서

  • 16. ㅇㅇ
    '22.8.6 1:18 PM (121.189.xxx.114)

    적당히 하세요
    본인 좋아서 애들 델고 밖으로 나간거면서 왜 가만있는 사람을 못살게 굴어요
    놀이동산 그런데 좀 안가도 될것 같은데요
    아님 남편 퇴근후 놀이동산으로 델러 오라고 하던가요

  • 17. ㅇㅇㅇ
    '22.8.6 1:19 PM (59.15.xxx.96)

    무리를 하지 마세요... 가정에 애만 있는게 아니잖아요.

    내 에너지가 받쳐줄수 있는 만큼 하고 놀이동산 이런건 같이 가시든가.

    애한테 에너지 몰빵해넣고 다른거 다 제쳐두고 짜증내고...

    그게 정상인가요?

  • 18. ㅡㅡ
    '22.8.6 1:21 PM (125.138.xxx.75) - 삭제된댓글

    주변 사람 괴롭히는 스타일 같으시네요
    무더위에 놀이공원 생각만 해도 끔찍한데 굳이 그런델 아이들 데리고 가신 건 그렇다치겠는데 남편분이 떠밀어 나가신 것도 아닐텐데.. 남편분 불쌍하네요

  • 19. ㅇㅇㅇ
    '22.8.6 1:22 PM (59.15.xxx.96)

    남편이 회사동료랑 회식하고 10시 들어와서 집에서 뭐하고 있었냐 짜증내면 어쩔거에요?

  • 20. .....
    '22.8.6 1:23 PM (207.244.xxx.79)

    전업이면 독박육아 이런표현 쓰지 마세요.. 남편이 돈벌어오는거 독박가장인가요..

  • 21. ....
    '22.8.6 1:25 PM (49.166.xxx.184) - 삭제된댓글

    나가서 돈벌고
    아줌마써요
    남편은 무슨죄

  • 22. 독박육아
    '22.8.6 1:27 PM (223.39.xxx.112)

    독박육아도 별로지만 독박벌이 타령하는 분들도 별로네요. 미취학 아동 들 방학기간인데 애 둘 놀이동산 데리고 다니면 힘든거 맞아요. 애아빠가 퇴근하고,집이라도 대충 치워줬으면 할 수도 있죠. 애둘 하루종일 보고, 살림까지 해주는 시터 그것도 주말까지 일하는 시터 구하려면 월 400은 넘게 줘야 될껄요. 사람을 쓰시거나 주말에 하루는 남편보고 애들 보라고 하고, 나가 계세요.

  • 23. ㅁㅁ
    '22.8.6 1:29 PM (220.93.xxx.239) - 삭제된댓글

    이래서 능력은 안되며 극성맞은 인물하나 있으면 온가족이
    일생 불행

  • 24. 흠냐
    '22.8.6 1:29 PM (1.235.xxx.28)

    이 날씨에 왜 놀이공원을?
    어린이 박물관이나 실내 키즈카페나 가시고
    아무리 방학이라해도 아이들 데리고 나갔다 10시에 들어오면 남편이 더 짜증나겠고만

  • 25. ....
    '22.8.6 1:30 PM (39.7.xxx.66)

    왜 본인이 깜 안되는 일 벌리고 화풀이하는지
    괜히 분란 만드는 스타일

  • 26. 아이고
    '22.8.6 1:32 PM (106.101.xxx.84) - 삭제된댓글

    놀려도 좀 편한곳을 찾으세요
    한여름 더운데 물놀이를ㅠ

    두어집 엄마끼리 아이들 숙소잡아 물놀이가 짱임

  • 27. ...
    '22.8.6 1:33 PM (14.51.xxx.138)

    본인이 감당할수 있을만큼만 하세요 내가 힘들면 모든게 미워보이는거예요 놀이공원도 힘빠지게 10시까지 놀다오면 애들도 지치도 본인도 힘들잖아요 누가 등떠밀어서 다녀온거도 아니고요

  • 28.
    '22.8.6 1:34 PM (124.49.xxx.217)

    독박육아란 표현에 꽂혀 원글님 비난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원글님이 욕심(?)이 앞서 체력안배를 못하신 것은 맞지만
    원글도 충분히 애쓰고 있잖아요
    밖에 나가 돈버는 건 그리 대단하다 하시면서
    집에서 살림 다하고 애 둘 낳아서 키우는 건 별거 아니라는 듯이
    너도 나가서 돈벌라니...

    막말로 입주도우미 한달에 얼마인가요
    입주시터 한달에 얼마죠?

    이 분은 남편과 합의하에 서로 분담에서 할일 하는 거고요

    원글님이 체력안배 잘하고 짜증 안내면 좋겠지만
    본인도 그게 잘 안돼서 푸념하는 건데

    거기다 대고 그럼 너도 돈벌어 는 너무 막말이고 폭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원글은 남편 혼자 일하니까 혼자서 살림 육아 다 잘해보겠다고 하다가 지쳐서 남편한테 짜증나는 거잖아요
    그럼 육아는 남편과 나눠하렴 이 정도가 적당한 반응 아닐까요?

    비아냥거리면서 너도 돈벌어라 어쩌구는 좀 그러네요

  • 29. ..
    '22.8.6 1:34 PM (118.35.xxx.17)

    전업이라고 육아혼자 해야되는거 아녜요
    요즘 누가 애를 엄마혼자 봐요
    집 치우는걸 혼자 하시고 주말에 남편이랑 같이 애 데리고 놀러가세요
    순서가 바꼈네요
    애들한테 아빠존재는 없나요? 육아를 혼자하라니

  • 30. .....
    '22.8.6 1:37 PM (162.210.xxx.37)

    그러니까 애초에 분쟁일으킬만한 피해의식적인 용어들을 안쓰는게 좋다는거죠.

  • 31. .....
    '22.8.6 1:37 PM (162.210.xxx.37)

    그런 표현 써봐야 서로 싸움만 나지 누가 좋아하겠어요. 독박육아 독박경제..

  • 32. .....
    '22.8.6 1:38 PM (162.210.xxx.37)

    자기 심술에 자기 가정만 불화하게 만드는거..

  • 33.
    '22.8.6 1:42 PM (218.51.xxx.9)

    124.49님 천사같으신분ㅜㅜ 감사합니다
    10시까지 있었던건 4시에 도착해서 7.8시쯤 출발계획이었는데 애들이 너무 초흥분에 안가려고 해서 그런거에요 ㅎㅎ 저는 뭐 일찍 안오고 싶었겠나요 걷기도 힘들었는데요 ㅎㅎ 운전하다 정신못차릴까봐 박카스 먹고 출발했어요
    저도 체력안배잘해야하지만 무리하고있다는 생각도 들고 힘들수록 제가 남편한테 틱틱대고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글 올렸어요 마음의 여유가 없네요ㅜ
    여러가지 다 잘해내시는분들 정말 대단하세요
    모든 척척 잘 하시면서 가족들에게도 따뜻한분들
    정말 본받고싶어요
    갈길이 머네요ㅜㅜ

  • 34.
    '22.8.6 1:43 PM (218.51.xxx.9)

    독박에 꽂히신분들 많은것같아 제목 수정할게요;;

  • 35. 힘들면
    '22.8.6 1:48 PM (1.222.xxx.103)

    나가서 경제활동하고
    그돈으로 육아 위탁하는것도 방법

  • 36.
    '22.8.6 1:49 PM (123.199.xxx.114)

    몸을 스스로 혹사시키고 계신데
    적당히 하세요

    내몸 힘들면 남편에게 당연히 화풀이 하죠.
    좋은 육아가 뭔지부터 생각해보세요.

    집에서 놀리시고 로봇청소기 배달반찬 님도 잠을 충분히 주무시고 잘드세요.

  • 37. ㅡㅡ
    '22.8.6 1:49 PM (117.111.xxx.224)

    그래도 문제가 뭔지 자각하고 개선할수 있기만 하다면 부부 문제는 점점 좋아져요..

    문제가 있어도 그게 문제인지 모르고 자기 입장만 고수하는 사람들은 나중에 가정불화되요.. 서로 지옥으로 떨어지는 건데

    원글님은 잘하실거에요. 평소에 대화많이 하시고. 애정돈독히 하시면 도운될거에요

  • 38. dlfjs
    '22.8.6 1:51 PM (180.69.xxx.74)

    쉬엄쉬엄해요
    무리하지 말고요

  • 39. dlfjs
    '22.8.6 1:52 PM (180.69.xxx.74)

    많이 돌아다닌다고 애들이 확 좋아지는거 아니대요

  • 40. ///
    '22.8.6 1:56 PM (58.234.xxx.21)

    저도 전업이고 애둘 혼자 키웠지만
    가만있지 못하는 본인 성격때문에 힘든거에요
    이런 사람들이 애들 쉬는 날이면 어딘가 데리고 나가야할거 같은 강박이 있어요
    물론 애들 견학 체험 좋죠
    그것도 적당히 가야지 내가 지치고 힘들만큼 남편에게 짜증날 만큼 본인을 혹사시키나요
    남편이 집에서 놀고 있는것도 아니고
    남편도 밖에서 일하고 와서 고생했다고 인정?까지 해주는 남편한테 왜그러는지
    그냥 조금 게을러지세요
    애들도 집에서 니들끼리 놀아라 방치?하는 시간도 필요해요

  • 41. ..,,
    '22.8.6 1:59 PM (49.166.xxx.184) - 삭제된댓글

    나가서 남편급여만큼
    돈벌어보세요

  • 42.
    '22.8.6 2:00 PM (172.226.xxx.44)

    너무 열심히 하시네요…
    체력이 되는대로 스케쥴을 짜세요.

    애들 집에서 동네에서 또 잘 놀아요.
    그 또한 애들도 알아야 하구요.
    엄마 혹은 아빠가 혹사 되어야만 신난다??
    그것도 문제 있는 육아고요.

    밖에 나가서 애 단도리하다가 내안에 괴물과 마주하신다면;;;
    그건 이미 님 능력 밖에 일을 매일 해가면서
    정신 체력 갈아넣고 있는거죠.
    그러고 들어왔는데…
    하루종일 못돌본 집안일이며 보송하게 있는 남편이 꼴베기 싫어요.

    누가 등떠민거 아니잖아요…
    주말에 아빠랑 같이 나가면 충분히 나눌 수도 있는거고요.
    조금 내려 놓으세요.

    집에서 내가 가만 있는걸 못견뎌서 그런다.
    그렇다면 그걸로 인해서 생기는 피곤이나
    모든걸 감당 하셔야죠…

    적당히요~~~ 육아는 마라톤! 초반에 힘 다 뺄 필요 없어요.

  • 43. 호강
    '22.8.6 2:09 PM (211.234.xxx.29)

    나는 뼈빠지게 밖에서 일하는데
    너는 놀러 다니는구나
    애들 체험 견학을 그냥 같이 놀러 다닌다고 생각하는 남자도 있어요
    원글님 남편은 괜찮은 사람입니다
    본인 문제로 남편탓 하지 마세요

  • 44.
    '22.8.6 2:13 PM (49.175.xxx.75)

    지랄발날 하은~책 육아에서 집 청소 끼니는 엄마가 해결 안하고 하는거였어요 우선순위를 정하시고 하심이

  • 45.
    '22.8.6 2:16 PM (218.51.xxx.9)

    쓴소리 좋은소리 다 감사히 들었습니다 잘 맞춰보겠습니다 감사드려요

  • 46. 적당히
    '22.8.6 2:22 PM (58.79.xxx.16)

    여유갖고 하세요. 미취학때 체험 거의 기억 못해요. 너무 공격적으로 바쁘게 할 필요없고요. 횟수를 줄이고 엄마가 여율 갖고 온유한게 더 정서에 긍정적으로 미쳐요.
    남편한테 짜증내지 말고요. 제가 그리 살다 40중반 디스크로 내몸 성한것이 하나도 없네요. 적당히 하세요.

  • 47. 나는나
    '22.8.6 2:36 PM (39.118.xxx.220)

    평일에는 집안이나 집주변에서 시간 보내시고 멀리가는 거는 남편 쉴 때 같이 다니세요. 왜 혼자 힘들게 움직이시는지..

  • 48. ...
    '22.8.6 2:39 PM (110.13.xxx.200)

    애들 어려서 무리해봐야 티도 안나요.
    물론 애들 재밌게 해주는거야 좋지만 좀 덜힘들고 쉬운 방법으로 편하게 놀리세요.
    솔직히 이런것도 다 본인만족이죠.
    내가 그래야 직성이 풀리니까 하는거구요.
    본인이 먼저 해놓고 남편한테 뭐라고 하지 말고..
    전 놀이공원같은 곳은 항상 남편이랑..ㅋ

  • 49. 남자들은
    '22.8.6 3:28 PM (182.211.xxx.77)

    남자들은 말로 미리 콕 찝어서 해줘야해요
    애들이랑 나가기전에 오늘 돌아올때까지 거실 청소기,세탁기 돌려달라.혹은 뭐뭐 청소해달라 라고 구체적으로 말하면 다 해놓습니다.

  • 50. 저도 애둘달고
    '22.8.6 3:36 PM (211.105.xxx.68)

    혼자다니는데요. 아줌마들 모여서 가면 오히려 애들만 많아지고 돈쓰는거며 그 많은 애들 취향 다 각각이라 더 지치고 힘빠지더라구요.
    애둘이 엄마엄마 말거는거랑 애 네다섯이 우르르저한테 말거는건 차원이 달라요ㅠㅠ.
    그래서 전 그냥 혼자다니구요.
    어디로 가신건진 몰라도 되도록 에어컨 나오는 실내 위주로 스케줄 짜세요.
    전 그냥 돈 쓰더라도 실내로 잡고 밥도 되도록 시원한데서 사먹어요.
    애들데리고 좋은데서 음료수랑 케이크도 사먹고요.
    그러라고 남편이 돈벌어오는거 아닌가요. ㅎㅎ
    그러고 집오면 남편얼굴봐도 화 안나요.

  • 51. 바람
    '22.8.6 4:02 PM (124.49.xxx.239)

    전업주부로 있다보면 육아에 올인하지 않기가 힘들죠.
    아이들 보는일이 에너지 조절하며 할 수 있는 일도 아니구요.
    저도 그렇게 애 셋 키워봐서 원글님 마음 알 것 같아요
    다른 분들 조언처럼 너무 혼자서 애쓰지 마시라는 말 도 좋지만
    원글님 마음속에 어떤 욕구가 그렇게 스스로를 힘들게 몰아가고 있는지도 한 번 돌아보시면 좋겠어요.
    육아의 책임이 오롯이 엄마에게 쏠려있는 상황이 엄마 스스로 불러올 책무였을 수도 있지만
    저는 그게 개인의 욕심 만은 아니었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아마 원글님도 저처럼 남편을 육아의 공동책임자라고 생각하고 믿고 있으실텐데 현실의 남편은 제 생각과 많이 다르죠. 부탁과 설득 , 대화와 노력도 필요하겠지만 원글님도 남편처럼 자기만의 일과 시간이 필요 해요.
    애들이 어려서 아마 잠시도 짬이 나지 않겠지만,· 남편과 잘 이야기하셔서 꼭 자기만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방학이라고 아이들 데리고 여러 활동하시는 걸 보면 원글님도 성실한 학생, 직장인이었던 시절이 있으셨겠지요.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내가 열심히 하는 것으로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그 시절과 지금 육아의 시간은 매우 다르답니다. 혼자서의 힘으로 원하는 성취를 얻을 수 없어요. 아이들의 성향과 내 성향도 살펴야하고 돈으로 내 체력과 시간을 아낄수있다면 그렇게 해야 더 나을 시간과 결과를 기다릴 수 있어요 이렇게 지치고 힘들면 잘해왔던 일도 금새 수포로 돌아가버리는 게 육아더라구요. 엄마의 체력과 감정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남편에게 화가 나는 상태가 되면 좀 위험한 상태더라구요.특히 머리로는 이해하는데 마음이 울컥한다면 잠깐 멈춰야해요. 남편에게 화를 내더라도 금새 그 화는 나에게 자책으로 돌아올거예요 · 안 그래도 혼자 고군분투 중인데 자책까지 시작하면 더 힘들어집니다.
    전업주부로 지내며 육아했던 저의 시간이 원글님에게도 보여서 쓸데없는 말이 길었습니다.
    잠시 멈추고 쉬세요. 꼭이요!

  • 52. 댓글보니
    '22.8.6 4:56 PM (58.237.xxx.106) - 삭제된댓글

    댓글 읽으면서 많은 생각이 듭니다
    저도 애 셋 그저 혼자 키운 사람이라 원글님 맘을 어느 정도는 알것도 같고
    따뜻한 말 한마디가 그시절 나에게 얼마나 절실했는지 .
    지금의 원글님도 마찬가지일거란 생각이 드네요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하답니다 육아는 장기전이예요
    초장에 너무 힘빼지말고
    느긋하게 가세요
    제 과거를 보는것 같아 맘이 짠하네요

  • 53. 음..
    '22.8.6 6:01 PM (121.141.xxx.68) - 삭제된댓글

    여기 댓글보면서 현타옵니다.
    세상에나 이렇게 남편을 아끼고 또 아끼는 사람들은 도대체 남자입니까? 아니면 여자인데 남자만 생각하는
    사람입니까?

    여성들이 맞벌이 하다가 육아때문에 전업할 수 있고
    전업하다가 또 맞벌이 할 수 있는데
    무조건 돈버는 사람만 우쭈쭈~위해줘야 합니까?

    그러면 우리나라에게 남편 은퇴하고 부인이 일하면 그때는 남편이 전부 해주나요?
    남편이 부인 우쭈쭈 해주나요?
    그때는 육아도 끝났는데
    남자들은 정말 쭉~~편하게 살다가 죽는거잖아요?

    여자는 돈도벌고 육아도 하고 시가에도 가야하고
    남편 밥도 해줘야하고
    이거 여자들은 죽을때까지 남자 뒷바라지 하다가 죽으라는 말인가요?


    솔직히 원글님 남편이 정말 부인 생각한다면
    애들 데리고 놀이공원갔다오면
    부인이랑 애들 편안하게 쉬도록
    청소도 해놓고 밥도 해놓는것이
    정상이죠.

    여자가 행복해야 가정이 행복하고 사회가 행복하잖아요?
    그렇다면 부인이 행복하도록
    같이 노력해야줘

    애들 육아도 남편이랑 같이해야 애들 소중한줄알고
    자기 애들 아끼고 사랑하거든요.
    독박육아? 이거하게 만든 남편들 자식 사랑 별로 없어요.
    걍 나중에 부인이나 애들이 아빠한테 관심 안가지면
    내가 돈버니는 기계냐~하면서 버럭 화내고

    돈버는 기계 안되려면
    같이 애들 돌보고 같이 추억 만들어야죠.

    애들 돌볼때는 회사일로 바쁘다면서 육아에 도움도 안주다가 애들 다 자라고나면
    그때서야 아빠 신경 안쓴다고 내가 돈버는 기계냐면서 화내고

    절대로 남편만 이해해주고 남편만 우쭈쭈 해주다가는
    여자들 몸 완전히 아작납니다.

    남편들 무조건 시켜야 하고 또 시켜야 합니다.
    여자들은 애 낳고 키우면서 허리 나갔잖아요?
    남편도 허리 아작 나야죠.

    왜 여자 허리만 나가야 하나요?

    남편허리 나갈 정도록 시키고 또 시키고 해서
    내 허리 더이상 안나가도록 해야죠.

    남편 아끼다가 내 몸 엉망되면 혹시라도 부부사이 안좋아서 이혼하면
    나만 손해잖아요?

    절대 남편몸 먼저 생각하고 먼저 아끼면 안되고
    내몸부터 아껴야합니다.

  • 54. 우리는 반대
    '22.8.6 8:07 PM (84.151.xxx.127) - 삭제된댓글

    남편이 가만이 못있고, 애가 집에서 조금도 심심해 하는 걸 못봐서, 밤 8시에 놀이터에 데리고 가고, 자전거 타러가고 .. 그건 좋아요. 그 동안 저는 집 청소에, 빨래에, 요리에 그러고 있는데, 꼭 돌아오면 나 한테 성질..
    어쩌라는 건지 정말 너무너무 짜증나요. 그러지마세요 좀
    니가 회사가 있을 동안 내가 봤고, 핸폰 한 번 안 쳐다보고 애랑 종이 오리고, 역할놀이 하고, 해달라는 대로 놀아주는데 왜 놀이터만 밖에 나가는 것만 놀아주는건가요?
    들어오면서 게으른 너희 엄마는 어쩌고.. 하아..
    님도 자기가 좋아해서 했으면 남편한테 뭐라 하지마세요 좀. 집에서 펀펀 놀고 있다면 모를까.

  • 55. ㅠㅠ
    '22.8.7 9:44 PM (218.51.xxx.9)

    댓글 남기고 마무리했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들어와보니 생각지도 못한 따뜻한 글들이 있어서 울컥합니다
    지나치지않고 따뜻한 글들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평안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1393 내가 이걸 왜 보기 시작해서.. 8 아이고 2024/05/05 848
1591392 쿠팡플레이 거룩한분노 추천해요 연휴영화 2024/05/05 271
1591391 양도소득세 2년 이상 거주했으면 감면되나요? 2024/05/05 99
1591390 수녀님들 유방암 많은 이유가 있을까요? 8 .. 2024/05/05 1,164
1591389 어휴 이번주 금쪽이 진짜 심하네요 2 ... 2024/05/05 671
1591388 ㅋㅋ 드디어 나옴 민희진 SNL 버전 ㅇㄹ 2024/05/05 701
1591387 핏플랍 슬리퍼 신고 운전 가능할까요? 4 궁금 2024/05/05 506
1591386 방금 뒷것 김민기에 나온 분 6 어어 2024/05/05 655
1591385 해외 ETF를 투자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3 ㆍㆍ 2024/05/05 491
1591384 이런경우?어떻게할까요? 2 ㅡㅡ 2024/05/05 196
1591383 넷플 접속하자마자 스마일 넘하네요. 3 ㅠㅠ 2024/05/05 1,392
1591382 30대 후반인데 5 ㅇㅇ 2024/05/05 828
1591381 울 할매 이야기 ... 또 반전편 1 손녀딸 2024/05/05 860
1591380 Sbs 뒷것 김민기 마지막편 합니다 11 지금 2024/05/05 573
1591379 어지럼증 있으신 분들 오늘 두통 있으세요? 1 애플민트 2024/05/05 529
1591378 아직 11시네요 3 ,, 2024/05/05 801
1591377 고두심 연기 정말 잘하지 않나요? 3 연기자 2024/05/05 1,222
1591376 크록스, 요런 슬리퍼도 편할까요 4 .. 2024/05/05 595
1591375 미우새에서 양정아 19 이뻐 2024/05/05 2,968
1591374 신정동 목동아델리체 어떤가요? 8 매매 2024/05/05 637
1591373 10, 12, 13킬로 엘지통돌이요. 3 oo 2024/05/05 214
1591372 무는 가을에서 겨울무가 최고네요 2 ... 2024/05/05 686
1591371 Sns 알고리즘 무서워요 2 ... 2024/05/05 1,071
1591370 무단횡단 진짜 안하시나요? 44 ㅇㅇ 2024/05/05 1,264
1591369 감자 심었는데 싹이 나오고 있어요 5 whwg 2024/05/05 5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