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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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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병원이 옳은 결정이었을까요

고민 조회수 : 6,130
작성일 : 2022-08-05 17:01:07
아버지가 파킨슨으로 거동이 안되세요
집에선 휠체어에 주로 앉아 티비 보시고 그대로 식탁으로 가셔서 식사하셨어요.
아침에 눈뜨면 침대에서 일어나 앉는것부터 힘들어 계속 도움을 받으셨죠. 화장실 가시는것도 두 사람이 부축해서 겨우 가시구요. 그렇게 2년넘게 엄마와 요양보호사가 고생하시다가 두 달전에 재활을 하는 요양병원에 입원하셨어요.
인지는 거의 정상인데 말씀하시는게 느려지셨고 길게 대화하는게 예전만 못하시죠.
처음 한달은 운동도 하시면서 희망을 가지고 좋아보이셨는데 지난달부터 기력이 없어지세요. 재활치료받는 시간 하루에 두 시간 외엔 주로 침대에 누워계시니 정말 환자가 되신거죠. 기저귀 착용도 하시구요. ㅠ.ㅠ 다리도 더 살이 빠자시구요.
집에서 24시간 간병인 쓰려면 하루 15만원씩 거의 450만원이 들어요. 현재 병원에선 3인실이라 200만원이구요. 엄마도 노인이시라 너무 지치셨는데 다시 집에 모시면 24시간 간병인 밥까지 해주며 또 옆에서 도와야 할거에요. 목욕은 최소 2인이 필요하거든요.
요양병원에 대해 부정적인 댓글들을 읽으니 맘이 너무 괴롭습니다.
요양원이 차라리 낫다는건가요?
이미 경험하신 분들의 의견이 궁금하네요.

IP : 24.57.xxx.90
5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2.8.5 5:04 PM (59.8.xxx.216)

    제 경험으로도 요양원이 더 나아요. 요양병원에는 누워서 잠만 자는 환자들이 많아요. 인지가 괜찮다면 요양원이 조금 더 낫습니다. 저도 뭣 모르고 요양병원이 더 좋은 줄 알고 아버지 입원시킨거 후회됩니다. 차라리 요양원이 더 나은데. 그래도 그때는 어쩔 수 없었단 변명밖에는...

  • 2. ...
    '22.8.5 5:06 PM (220.116.xxx.18)

    다른 선택지가 있으세요?
    없으면 지금이 최선이라고 생각하세요

  • 3. 고민
    '22.8.5 5:07 PM (24.57.xxx.90) - 삭제된댓글

    손은 오흔손만 쓰실수 있는데 그나마 힘이 없어지시네요. 파킨슨이 퇴행성이라 점점 나빠지실거에요. 저는 외국에 살고 있고 이번에 한국에 가서 병원 입원전 두달정도 돌봐드렸는데 계속 집에 있어야하고 밤에도 두번씩 일어나 기자귀 갈아드렸네요. 목욕도 보호사님이랑 같이 해드렸는데..힘이 많이 들어서 그간 엄마 고생이 확 와닿았어요 ㅠ.ㅠ

  • 4. ㆍㆍ
    '22.8.5 5:10 PM (223.62.xxx.135)

    어머니가 돌보시다 큰일나요. 70넘은 노인들은 화분 들다가 삐끗해서 허리 골절되고 그래요.

  • 5. 그렇다면
    '22.8.5 5:12 PM (24.57.xxx.90)

    요양병원과 요양원의 차이가 뭔가요?
    주로 침대에 누워계신게 문제인데..요양원에선 휠체어에 앉아 다른 활동을 좀더 할까요?

  • 6. ㅁㅁ
    '22.8.5 5:14 PM (59.8.xxx.216)

    네. 요양병원은 그냥 환자 취급해요. 요양원은 어르신 대접하고요. 물론 좋은 요양원 고르셔야 하고요.

  • 7.
    '22.8.5 5:15 PM (24.57.xxx.90)

    어머니가 완전 골병이 드신 상태에요. 전혀 힘을 못쓰는 분을 일으키고 앉히고 다시 눕히고 하셨으니...50대인 저도 버거워서 끙끙 소리내며 했거든요 ㅠ.ㅠ

  • 8.
    '22.8.5 5:18 PM (24.57.xxx.90) - 삭제된댓글

    그렇군요. 환자취급..
    좋은 요양원을 고르면 확실히 나을까요?
    조선족 간병인분과는 대화도 잘 안되고.. 다른 환자분들은 그냥 누워계시나봐요. 그러니 자극이 없고 무료하시죠. 우리 아버진 얼마전까지 신문에 글도 기고하시던 분인데....

  • 9. 경험자
    '22.8.5 5:19 PM (223.62.xxx.104)

    요양원은 장기요양기관이고
    등급받아야 입소하실수있어요.

    요양병원이라고 해봤자 얼마나 재활치료가 될까요?
    게다가 거기 간병인들 조선족들이라 관리 제대로 안해주고 엉망입니다.
    파킨슨병은 퇴행성질환이라 큰 기대는 안하시는게 좋아요. 점점 나빠질 일만 생깁니다.
    관리 엉망이면서 치료비다 뭐다 비용 비싼 병원보다 등급신청하시고 요양원 알아보심이...

  • 10. 경험자님
    '22.8.5 5:22 PM (24.57.xxx.90)

    그럼 요양원은 간병인이 조선족이 아닌가요?
    지금 두달동안 4번째 간병인이에요. ;;
    요양등급은 벌써 있습니다. 보호사 쓰실때 받아놓으셨죠.

  • 11. 파킨슨에
    '22.8.5 5:22 PM (14.32.xxx.215)

    대해 너무 모르시네요
    치매도 그렇고..뇌와 연관된거는 한번 무너지면 다 같이 걷잡을수 없이 옵니다
    화장실이 문제가 아니라 이제 밥도 혼자 못드시고 콧줄 쓰셔야해요
    집에 있다고 좋아지는게 아니에요
    정신은 멀쩡한듯 보이시지만 이제 치매도 같이 옵니다 ㅠ

  • 12. 노인은
    '22.8.5 5:23 PM (175.193.xxx.206)

    집에 있건 병원에 있건 노인이라 점점 기력이 나빠지게 되어있어요. 젊은 사람들이야 재활치료해서 거뜬히 좋아지지만요. 요양원과 요양병원 차이는 의료행위를 할수 있는 곳이냐? 아니냐?의 차이이고 금액도 그만큼 차이가 크죠. 그런데 요양병원은 그야말로 돈먹는 하마같아요.

  • 13. 경험자
    '22.8.5 5:25 PM (223.62.xxx.104)

    네 요양원은 요양보호사 자격증 가진 한국사람들이 하지요. 제가 현직 사복이고 시설에 근무하고 있거든요.
    어여 요양원 알아보세요~~

  • 14. 파킨슨
    '22.8.5 5:27 PM (24.57.xxx.90)

    무서운거 알아요. 벌써 말씀도 어눌해지고 곧 치매도 오겠죠. 좋아질꺼란건 본인의 희망사항이었구요. 가족들은 어느정도 마음의 준비를 했어요. 그런데 요양원은 절대로 안간다 하셔서..재활운동을 하는 병원이라고 해서 겨우 설득해서 요양병원에 모신거에요. 재활병원에선 통원을 계속하셨는데 입원시시가 지났다고 안 받아주더라구요.

  • 15. 감사합니다
    '22.8.5 5:30 PM (24.57.xxx.90)

    그걸 몰랐네요. 요양보호사 자격증 가진 한국분들... 요음 아버지가 대화할 상대가 없어 힘들어하시고 간병인이 너무 자주 바뀌어 저희도 불안했거든요.

  • 16. 요양등급
    '22.8.5 5:30 PM (221.155.xxx.224) - 삭제된댓글

    저희 아빠 쓰러져 수술 후 파킨슨치매 진단받고 요양병원에서 딱 그랬는데 엄마가 불쌍하다고 일단 집에 데려오셔서 장기요양등급 받아 주간보호센터 일단 보내셨는데 일년 지난 지금 너무너무 좋아지셨어요. 의사가 무조건 안좋아진다고 장담했는데 좋아져서 너무 놀라고 감사해요. 아빠를 좋아하진 않는데 엄마를 위해서 말예요. 요양병원에 그렇게 일반인이 많은줄 몰랐어요. 교통사고 후 오는 사람들요. 그 사람들이 싫어해서 나온것도 있는데 세군데 다닌 요양병원 모두 치매파킨슨 환자는 거의 방치 수준 같았어요. 그렇다고 인지기능이 좋으면 요양원도 힘들다고 해요. 신설 주간보호센터는 유치차원에서 잘 받아주는 것 같아요. 주간보호센터 알아보시는게 최선 같아요. 얼마나 힘드실까요. 좋은 방도 찾으시기 바래요.

  • 17. 주간보호센터
    '22.8.5 5:34 PM (24.57.xxx.90)

    그 곳이..거동이 안되는 분도 가실수 있을까요? 일단 혼자서 일어서실수가 없거든요. 누군가 곁에서 계속 도와줘야 하는 상태죠. 배변도 그렇고요. 아직 치매는 아니신데... 몸이 그렇게 되버리니 얼마나 괴로우시겠어요.

  • 18. 나는나
    '22.8.5 5:35 PM (39.118.xxx.220)

    월 2-300 이면 좋은 요양원 2인실 가능해요.

  • 19. 주간보호센터는
    '22.8.5 5:37 PM (14.32.xxx.215)

    그런곳이 아니에요
    노치원이라 할 정도의 인지능력과 운동능력 있는 분들이
    놀고 배우는(?)곳이에요

  • 20. 비용
    '22.8.5 5:38 PM (24.57.xxx.90)

    한달에 200정도는 가능한대요. 그럼 좋은 요양원으로 옮기시는게 아버지가 느끼시기에 요양병원보단 낫다는거군요. 집으로 모시는건 엄마가 힘들어서 안될것 같아요 ㅠ.ㅠ

  • 21. ...
    '22.8.5 5:39 PM (128.134.xxx.7)

    돌봄에 대해선 요양원이 나아요. 자격증을 가진 요양보호사가 근무해요. 요양병원은 자격증없는 조선종 간병사. 요양병원은 의사가 상주하고 간호사도 있구요 요양원은 의사없고 간호사와 사회복지사가 있어요. 요양원에 모시고 대신 병원가셔야할 때 사람 쓰셔서 모시고 가야해요. 의사가 없으니까요. 요양등급 있으시면 나라 보조금이 나오기 때문에 100만원 미만으로 내시지만 요양병원은 비쌉니다. 대신 좋은 요양원은 대기가 길어요. 일단 알아보시고 대기 걸어 놓으시고 오래 기자려야 하실 수도 있어요

  • 22. 요양등급
    '22.8.5 5:40 PM (39.7.xxx.39) - 삭제된댓글

    화장실만 겨우 가는 수준이었어요. 새로 생긴 곳이라 10분 정도만 계신 곳이어서 흔쾌히 받아주신 것 같아요. 지금은 왼손으로 식사하시고 낮에는 화장실 실수는 없으세요. 근데 혹시 장기요양등급 있으신가요? 있다면 집에서도 8시간 정도는 무료로 이용가능한 것 같은데 비용이 많이 드시는 것 같아서요. 그렇죠. 몸과 마음이 어느정도 비슷해야 덜 불행한 것 같습니다.

  • 23. 좋은 의견들
    '22.8.5 5:41 PM (24.57.xxx.90)

    감사합니다. 더 올려주시면 엄마, 동생들과 상의해봐야겠어요

  • 24. 6시간 정도
    '22.8.5 5:48 PM (24.57.xxx.90) - 삭제된댓글

    보호사가 오셨어요. 그런데 나머지 시간이 너무 길죠. 배변은 스스로 조절하실수 있는데 화장실까지 가기가 힘들어서 고생하셨어요. 기저귀도 막판에 주무실때만 하셨는데 중간에 갈아드렸구요.
    엄마가 너무 지치시고 그러다 엄마가 먼저 쓰러지실것 같아 한 결정이기도 했어요.
    멀리 있는 딸이라 실제 도움을 못 드리고 죄송스러워요.

  • 25. 요양등급
    '22.8.5 5:49 PM (112.161.xxx.216) - 삭제된댓글

    화장실만 겨우 가는 수준이었어요. 새로 생긴 곳이라 10분 정도만 계신 곳이어서 흔쾌히 받아주신 것 같아요. 주간보호센터가 그렇게 활발한 어르신들만 오지는 않아요. 아빠처럼 좋아지는 상황을 모두에게 기대하긴 어렵겠지만요. 그렇죠. 몸과 마음이 어느정도 비슷해야 덜 불행한 것 같습니다. 2-300 예산안에서라면 두루두루 다니시며 부모님 모두에게 좋은 곳 찾으시기 바래요.

  • 26. 아이너싱
    '22.8.5 5:53 PM (59.8.xxx.216)

    경기도 광주 퇴촌에 현대산업개발에서 운영하는 아이너싱이라는 요양원이 있어요. 비용은 조금 더 들지만 대기업에서 운영해서 그런지 잘 관리되는 요양원이에요.

  • 27. 아이너싱
    '22.8.5 5:57 PM (59.8.xxx.216)

    우리 아파트에도 부부가 휠체어 생활하는데 부인은 그 당시 60대 중반 안되었는데 골반에 골절을 입었나봐요. 휠체어 생활하니까 조선족 간병인 들였는데 성당 자매들이 방문하면 간병인이 싫어해서 자주 못갔어요. 그런데, 그후 5년도 안되어서 자매가 상태가 너무 안좋아져 장례준비한다고 며느리가 자기 다니는 성당에서 장례미사 치룬다고 이적시키더군요. 모두들 안타까워했어요. 충분히 건강해질수 있는데 외부인과 소통안하고 집에만 머물면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더군요.

  • 28. 이미
    '22.8.5 5:57 PM (211.234.xxx.52)

    충분히 하실만큼 하셨어요.
    어머니에게 너무 가혹합니다.
    요양원 보내시길 바랍니다.

  • 29. ,,,
    '22.8.5 5:59 PM (211.244.xxx.70) - 삭제된댓글

    저도 부모님이 편찮으시니 이런 글이 남의일 같지가 않네요.
    옆에 계시지도 못하고 많이 힘드시지요.
    저는 동생이 외국에 사는데 부모님소식 전할때마다 원글님같은 마음이겠구나 싶네요.
    저도 장기요양등급등 알아보느라 작년한해 숱한밤을 검색으로 보냈어요.
    자식걱정에 부모님걱정에 중년의 나이라는게 편한날이 없는 나이같아요.
    이 고개 넘으면 그땐 또 우리가 늙어있을테고
    즐겁고 명랑한 마음을 삶을 대하기가 무척이나 힘이 드네요.
    뵌적은 없지만 마음으로 기도드릴게요. 원글님도 어머님 생각해서라도 힘내시길 바랍니다.
    남 일 같지가 않아서 물어보신것과 상관없는 댓글다네요.

  • 30. 님이
    '22.8.5 6:00 PM (14.32.xxx.215)

    할것도 아니면서 엄마 동생한테 뭐라 하지 마세요

  • 31. 요양원
    '22.8.5 6:03 PM (112.161.xxx.216) - 삭제된댓글

    위에 주간보호센터 보내라고 댓글 쓴 사람인데 취소할게요, 아빠가 좋아진만큼 엄마는 허리가 더 굽으셨더라고요. 제가 그걸 간과했네요. 좋은 요양원 찾아 엄마와 동생분이 조금이라도 몸과 마음 편하시면 좋겠습니다.

  • 32. ....
    '22.8.5 6:05 PM (49.168.xxx.4)

    참 사는것도 쉽지 않지만
    살다가 죽는 과정이 가장 험난한거 같아요

  • 33. ...
    '22.8.5 6:06 PM (118.235.xxx.224)

    요양보호사 고용하실 때 요양등급을 받아두셨다면, 아마 재가요양등급을 받으셨을 가능성이 크네요. 한 등급 더 위로 등급 신청을 하시면 요양원에 가실 수 있고, 국가에서 경비 지원을 하니 100만원 정도 비용이면 돼요. 물론 비싼 요양원도 있겠지만, 제 생각엔 어머님 댁에서 가까운 곳으로 몇 군데 알아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면회 가시기 수월하도록요.
    요즘은 동네마다 요양원이 많고, 인지 기능이 정상이시라면 훨씬 잘 지내실 수 있을 거예요. 매일 운동이나 놀이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 다 일으키고 눕히고 화장실도 모셔가고 하더군요. 비슷한 분들이 계실테니 이야기 친구도 생길거고요.
    여러모로, 요양병원보다는 요양원이 훨씬 낫습니다.

  • 34. 어떻게
    '22.8.5 6:10 PM (125.178.xxx.135)

    하시든 어머니는 간병에서 제외되게 진행하세요.

    진짜 우리 50대도 힘든데
    얼마나 하루하루 힘드셨겠어요.
    이제라도 좀 편하게 사셔야죠.

  • 35. ...
    '22.8.5 6:16 PM (118.235.xxx.224)

    어어니께서 2년을 케어하며 사셨다니, 정말 대단하신 분이네요. 저도 해봐서 알지만, 그게 몸이 멀쩡한 데가 없어지는 일이거든요. 혼자 일어나 화장실엘 가시려할까봐 불안해서 잠도 제대로 못 자니, 가족의 생활 자체가 사라지는...
    동네 요양원을 알아보시고 자리가 있다고 하면, 등급이 나오기 전이라도 추가 비용 지불하고 입소 가능한지 물어보세요. 가능하다면 요양원으로 일단 옮기시고, 그곳에서 등급 신청을 진행해준다고 할거예요.
    모든 가족들이 그나마 일상을 찾게 되시기를, 그리고 아버지도 잘 적응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36. 계속 댓글
    '22.8.5 6:22 PM (112.161.xxx.216) - 삭제된댓글

    계속 댓글 달아 미안해요. 남일 같지 않네요. 제 언니도 외국에 거주하고 지금 한국 와 있는데 저보고 정말 고생했다고 하네요. 언니한테 말은 안했지만 사실 엄마도 저도 우울증세로 약 처방받아 먹고 있네요. 언니 맘도 편치는 않겠죠. 아빠가 언제까지 주간보호센터 다니실 수 있을지 그게 아빠에겐 최선이겠지만 결정권은 엄마가 언제까지 감당할 수 있을까네요. 하루하루가 무섭고 또 어떻게 보면 하루하루가 감사한 날들입니다. 오늘도 무사히.

  • 37. 정말
    '22.8.5 6:26 PM (24.57.xxx.90) - 삭제된댓글

    김사합니다. 남의 일이라 생각않고 의견주셔서요. 저는 당연히 요양병원이 시설이 좋고 나은 결정인줄 알았는데..오던 오후 합해서 2시간 운동치료 외엔 프로그램이 넘 없으니까 하루가 지루하시겠단 생각에 고민이 되었어요. 방금 검색을 해보았더니 요양원에선 노래, 미술, 만들기, 체조 등 레크레이션 활동이 더 다양하네요. 보호사님도 한국분이구요.
    등급은 2등급을 받으셔서 문제 없을것 같아요. 집으로 모시는건 엄마 건강상 현재로선 고려할 수 없구요. 제가 외국에 있지만 큰 딸이라 제 의견이 반영됩니다.
    대전지역의 좋은 요양원.. 이게 다음 과제네요.

  • 38. 정말
    '22.8.5 6:27 PM (24.57.xxx.90)

    감사합니다. 남의 일이라 생각않고 의견주셔서요. 저는 당연히 요양병원이 시설이 좋고 나은 결정인줄 알았는데..오전 오후 합해서 2시간 운동치료 외엔 프로그램이 넘 없으니까 하루가 지루하시겠단 생각에 고민이 되었어요. 방금 검색을 해보았더니 요양원에선 노래, 미술, 만들기, 체조 등 레크레이션 활동이 더 다양하네요. 보호사님도 한국분이구요.
    등급은 2등급을 받으셔서 문제 없을것 같아요. 집으로 모시는건 엄마 건강상 현재로선 고려할 수 없구요. 제가 외국에 있지만 큰 딸이라 제 의견이 반영됩니다.
    대전지역의 좋은 요양원.. 이게 다음 과제네요.

  • 39. ...
    '22.8.5 6:36 PM (118.235.xxx.224)

    아, 2등급을 받아두셨다니 문제가 없겠군요.
    요양원에서는 일대일 케어는 못 하지만, 크게 불편하시지 않게 계시는 것 같아요.
    침대 옆의 벨을 누르면 요양보호사가 방으로 와서 일으켜드린다고 하고요(요양원마다 운영 방식의 차이는 있겠지요).
    아버지께서 지금보다는 훨씬 나은 생활을 하실테니 너무 걱정 마시고, 좋은 곳 찾으시면 좋겠습니다.

  • 40. 메리
    '22.8.5 6:49 PM (115.139.xxx.17)

    저도 좋은 요양원추천이요. 한국분들이고 프로그램도 다양해서 좋았어요. 검색많이 하셔서 간단한 재활치료도 할수있는 곳으로 알아보세요~

  • 41.
    '22.8.5 6:51 PM (27.1.xxx.45)

    요양 병원에서 1인 간병인을 쓰고 프로그램 잘 되어 있는곳을 고르세요. 한달에 700~800 듭니다.
    집보다 좋아하세요.
    파킨스는 심해지면 음식도 못 삼키세요.

  • 42. 경험자
    '22.8.5 6:57 PM (211.250.xxx.112)

    국민건강보험 장기요양 메뉴에 들어가면 지역내 요양원 목록과 평가등급이 뜹니다. 등급이 절대적인것은 아니나..A등급은 평가에 신경쓰는 곳이란 의미겠죠.

    깊은 산속 공기좋은 곳 말고
    집근처 도심 상가의 요양원이었는데
    A등급이었고..빈자리가 없어서 포기했는게
    운좋게 바로 자리가 나서 모셨어요.

    남편이 저녁 산책가면서 자주 들렀고
    저도 여러번 가봤는데 한결같이 케어받는다는
    느낌이었고..

    어느정도 인지가 가능한 대부분의 노인들은 거실에 다들 나와서 tv보거나 프로그램 참여하고 있었어요.

    시설정보를 슬쩍 보니까 근무하는 인력 거의다가 요양보호사였고..다들 굉장히 바쁘게 움직이는 느낌이었어요.

    상담갔을때 장례치르고온 자녀들이 인사차 들렀더라고요. 그래서 계실때 어떠했는지 물어보니..인지가 괜찮은 분이었는데 계실때 별문제 없었고 편안하게 계셨다길래 거기로 정했죠.

    나중에 임종 한달 전쯤부터 요양원장님이 준비하라고 연락줬고..코로나때라 마지막으로 전체가족 면회했었어요. 임종후 병원 사망진단 받는것도 다 알려주셨고요.

    A등급 요양원 찾아보세요. 대기 올리시고요

  • 43.
    '22.8.5 7:02 PM (27.1.xxx.45)

    경기도권 좋은 요양병원 1인실 한달에 800 정도 하고 방도 엄청 커서 호텔 스위트 룸 같구요. 병원 밖에도
    수목원 같아요.모두 친절

  • 44.
    '22.8.5 7:10 PM (114.201.xxx.215)

    요양원 정보

  • 45. 한달
    '22.8.5 7:20 PM (211.200.xxx.116)

    700,800 씩을 언제까지일지도 모르는데 쓸수 있는 가정이 얼마나 될까요

  • 46. ㅇㅇ
    '22.8.5 7:25 PM (110.70.xxx.104)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필요없기를 바라지만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으니까요.

  • 47. 제가
    '22.8.5 7:30 PM (116.120.xxx.193)

    사회복지사 실습을 요양원에서 했어요. 요양원이 두 종류가 있어요 대규모 요양원과 소규모 가정식 요양원이 있는데 장단점이 있어요. 대규모 요양원은 요양보호사끼리 일을 미루는 문제가 발생해요. 제가 실습했던 요양원은 9인 이하만 가능이에요. 원장님이 소규모로 3개를 운영하시는 건데 9명을 3명의 요양보호사가 3교대로 일하는 거여서 자기 원 9명만 자기가 맡은 시간에만 보면 되니 궂은 일 미루는 일이 없더군요. 상태가 좋은 분들은 프로그램 오전 오후 하고 거실에서 티비 봐요. 가족이 찾아와 같이 외출하기도 하고요. 실습하며 지켜보니 거기 마인드가 좋았어요. 요양원 운영할 거라고 남자인데도 요양보호사로 몇 년 근무하고 사복 1급 땄더라고요. 요양원 느낌도 안 나고 일반 가정집 같아요. 제 눈에도 좋아보인다 했더만 역시나 대기가 많다 하더라고요. 잘 찾아보시면 괜찮은 요양원 있으니 잘 알아보세요.

  • 48. ..
    '22.8.5 7:41 PM (1.251.xxx.130)

    요양원은 거동이 되어야
    자유로이 편의점 가고 벤치에 앉아
    아이스크림도 먹고 노인들끼리 움직이는데
    누워계시는분은 요양원 가도 기저귀하고 누워만 있어요. 님네 아버지 케이스은 요양병원이 맞아요

  • 49. ..
    '22.8.5 7:48 PM (182.210.xxx.210)

    요양원 정보 감사합니다.
    원글님 좋은 요양원 찾으시길 바랍니다

  • 50. 4급과
    '22.8.5 8:23 PM (14.32.xxx.215)

    3급은 달라요
    아마 활동하시는 분들은 4급 정도일거에요
    3급부터는 색칠하기 종이접기 이런거 안해요
    그냥 대소변시중과 먹는거...
    2급이시면 이미 사람들과 어울리고 활동하는 단계가 아니에요
    안타까운건 알겠지만 그냥 편히 누워계시게 두세요

  • 51. ㅇㅇ
    '22.8.5 9:21 PM (49.175.xxx.63)

    의사치료가 필요없으면 요양원이 낫구요,,한달 200정도면 좋은데로 갈수있어요 가까운 요양원 싹다 전화돌려서 자리있나부터 알아봐야해요 싸고 좋은데일수록 대기가 엄청나요 1인실이나 2인실은 남아있는데도 있구요,,남자냐 여자냐에 따라서도 대기줄이 긴데 짧은데 있어요 제가 알아보니 무조건 전화해서 자리있나부터 알아봐야되더라구요 등급있으면 기본이 70이고 돈대로 시설은 좋아요 시립같은데는 싸고 좋지만 대기가 엄청나구요 어린이집 알아보는거랑 비슷하다고 보면 되요

  • 52. 올리버
    '22.8.5 10:04 PM (125.182.xxx.65)

    요양원 정보.경기퇴촌 아이너싱

  • 53. ...
    '22.8.5 11:28 PM (58.127.xxx.211) - 삭제된댓글

    시걸 좋은 데 찾으시되, 가족들이 자주 찾아뵐 수 있는 멀지 않은 곳으로 선택하세요..

  • 54. 거뜩
    '22.8.6 1:15 AM (211.63.xxx.7) - 삭제된댓글

    비싼데 말고
    따뜻한곳으로 보내드리세요
    4ㅡ6인용 함께 계시는곳
    가뜩이나 누워만 있는데 사럼 소리라도 들어야지요
    1ㅡ2인실 뭐하러 찾아요.
    비싼곳 뭐하러 찾아요
    그냥 편히 누워 계실곳 찾으세요

  • 55. ㅇ ㅇㅇ
    '22.8.7 2:32 AM (121.189.xxx.164)

    요양원 정보 감사!

  • 56. . .
    '22.10.21 9:10 PM (182.210.xxx.210)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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