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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우영우 보다 엄마가 생각났어요.

우영우 조회수 : 3,829
작성일 : 2022-08-04 23:51:05
오늘 연탄불 시 들으면서
귀에 쏙쏙. 가슴에 콕콕.

점차 기억을 잃어가고 신체적 기능이 저하되는
8순 엄마가 떠올라서요.

정말 엄만
자신을 뜨겁게 불살라
자식들 잘 키워놓고
재가 되어 가는 구나.
재가 되고 나서도
눈온 길 사람들 넘어지지 않게 가루로 부서지는구나.

엄만 기억이 없어지면서도
아직도 나를 보면 환하게 웃고
네가 바쁜데 고생스럽게도 이렇게 봐주러 오네.
안와도 되는데라고 이야기하고.
직장생활하다 자존감 다칠 때
엄마가 환하게 웃으며 날 맞아주면 그것만으로도
다친 마음이 다 낫는 느낌
맞아 이 세상엔 날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사랑해주는 엄마가 있잖아....

혼자서 걷기 힘든데 혼자서 걸으려다
넘어지고. 그래도 자식에게 피해 안주려고 혼자 걸으려하고.
아직도 나에게 넘치는 사랑을 주어
50 넘어도 불완전한 딸의 마음을 채워주는 엄마가 생각났어요.

우리 사회엔 류 변호사가 많아 졌으면 좋겠다.
나도 그랬으면 좋겠지만 한참 모자라구요.
우리 4남매는 매 주말에 번갈아가며
엄마 돌보러 가거든요.
주중에는 아버지와 간병사가 함께 지내구요.

우리 사회가 좀 더 공정해졌으면 좋겠어요.
굥정말구.

IP : 124.58.xxx.11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고
    '22.8.5 12:13 AM (106.101.xxx.8)

    엄만 기억이 없어지면서도
    아직도 나를 보면 환하게 웃고
    네가 바쁜데 고생스럽게도 이렇게 봐주러 오네.
    안와도 되는데라고 이야기하고.
    직장생활하다 자존감 다칠 때
    엄마가 환하게 웃으며 날 맞아주면 그것만으로도
    다친 마음이 다 낫는 느낌.
    맞아 이 세상엔 날 절대적으로 지지하고
    사랑해주는 엄마가 있잖아....


    ㅡㅡ이 부분에서 감동받아 눈물이.
    너무 좋으신 어머니이시네요.ㅠㅠ

  • 2. 맞아요
    '22.8.5 6:45 AM (39.7.xxx.143)

    세상에 엄마만큼좋은건 없어요
    하느님이 다 보듬을수없으니
    엄마라는 천사를 내려보내셨다잖아요
    힘들어 할때 인생다산거 아니니
    너무 힘들지마라하시던 어머니
    토닥토닥 그손길이 너무 그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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