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채용했는데 자꾸 나가네요

[초보 사장]

카페 인수해서 2달인데 

무엇보다 인력 운용이 힘드네요. 

주휴 수당 안 주려고 시간 쪼개서 채용하는 관행이 있다던에 

저는 오히려 꼭 주휴 수당 받으라고 근무 시간 조정해주고 있고 

식사도 사주고... 매출 잘 나오는 날에는 간식으로 매장에서 먹게 되면 식사비는 현금도 챙겨주었어요. 

그런데 자꾸 아침에 갑자기 아파서 못 나오겠다고 하고 

시간도 일정한 시간에 근무하려고 하지 않고 

자기 되는 시간에 하겠다고 하네요. 

처음에는 시간을 그렇게 맞춰 줬는데 

되도록 규칙적인 시간으로 근무하게 스케줄 조절하려고 하는데 어렵네요. 

차라리 시간을 쪼개서 다수의 알바를 데리고 있으면 

빵꾸 났을 때 부를 만한 대체 근무자 후보가 많아질라나 .... 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 그래서 사장님들이 쪼개서 채용하나보다.. 이런 생각도 듭니다. 

주 근무 40시간 이상 하겠다고 하면 4대 보험 해주고 정식 채용해주겠다고 하는데도 

지원자가 없네요. 

휴... 초보라 다 어렵지만 인력 운용이 제일 어렵네요. 

선배님들의 조언을 좀 부탁드립니다. 

[...]

시간도 일정한 시간에 근무하려고 하지 않고
자기 되는 시간에 하겠다고 하네요.


ㄴ 알바수가 적어서
대체인력조차 없다는 분이 이걸 왜 맞춰줘요?
자선사업하세요?

정해진 시간에 근무 못한다고 하면 자르는겁니다.
알바가 아니라 정직원이라도 마찬가지예요.

[....]

주 근무 40시간 이상 하겠다고 하면 4대 보험 해주고 정식 채용해주겠다고 하는데도
지원자가 없네요.

ㄴ 이렇게 해서 대체 얼마나 주실건데요?
그래봤자 최저시급 아닌가요?
그냥 알바를 여러명 구하세요

가게를 맡길 매니져를 구하시는거예요?

[맞아요]

적어도 둘 정도 고용 하시고
시간은 둘을 서로 오전 오후로 나눠서 필요에 따라서 둘이 조절 하도록 하심 좋아요.
어떤 날은 누가 오후 누가 오전 이런식으로 하니까 좋아 하더라구요.
갑자기 스케쥴 생기면 시간 되면 서로 바꾸기도 하고 시간 체크만 잘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원래 카페알바들이 잠깐 머문다는 생각을 많이 해요.
그래서 더 그렇습니다.

[..]

일정한 시간에 일못하겠다는건 일할 의지가 없는건데 그런 애들을 왜 채용해요.

[..]

저두 아르바이트.해보니 툭하면 몇일하고 안나오고
8명정도 그 몇개월동안하는데
일의 파트너가 교체되더라구요
그래서.인력에 갑자기.펑나는걸대비. 바로 연락해 올수
있는 업체에 맡기던데. 학교라서 그런데.개인도 가능하겠죠
그냥 답답하실까봐 도움보다는 일해본사람으로
심정이 이해가 가서 글적어봐요 하루이틀 일하고
관두는 분들이 많아 의아했어요

[어느 동네]

이신가요
카페 알바, 매니저 경험있는 환상의 아줌마 팀 있어요 ㅎㅎ

[직원]

사업장 정규직 뽑을때
카페 알바 많이 하신분들
알바하듯 직장생활 합니다.
그옛날 학비 벌려고
알바 하던 스피릿이 아니예요 ㅋ

[대타]

구해주는게 경우죠.

[쪼개세요]

잘해줘도 모르는애들이 대부분이예요
그나마 군대라도 다녀온
휴학생이 좀 낫구요

[...]

저 위에 분 말씀처럼

두명이상 뽑아서 자기들끼리 스케줄 조율하게 하세요.
다들 그렇게 하더라구요.

[ㆍㆍㆍㆍㆍ]

요즘 돈 아쉽지 않은 애들이 많아서 시간 길면 안좋아해요. 알바해서 학비대려고 하는게 아니라 자기가 다 쓰려고 하는 애들이 대부분이라서요.

[..]

우리 아이 카페알바 하는거보니 보통 10명이상 학생들이 주휴수당없이 일하고 단톡방이 있어서 시간조율해서 사정이 있으면 서로서로 교체해줘요 사장님께 이야기하구요. 그래야 무슨일이 있던 여행을 가던 스케쥴에 이상이 없어서 알바학생들이 오래 하던데요

[ㆍㆍㆍㆍㆍ]

지인이 매장 운영하는데 알바생 못구해서 딸까지 동원해서 매장 운영하고 있어요. 요즘 알바 구하기 힘들데요. 코로나 이후 학교 대면수업 시작되면서 애들이 그동안 못한 학교생활 하느라 알바 안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ㅇㅇㅇㅇ]

요새 구인난이 심각해서 그래요.
잘 구해지지도 않고 구해도 금방 나가요.
업계를 가리지 않고 다 비슷해요. 병원도 그렇고 약국도 그렇고 치킨집도 카페도 다 그래요.

[...]

시간 쪼개기 하면 되죠 .다른 사장님들처럼 하면 되죠 ..

[...]

카페는 자리가 몇 자리인가요?
테이크아웃 전문인가요?
직원에게 맞춰주지 마세요.
사장이 물렁물렁하면 직원이 드세집니다.
안그러던 직원도 눈치파악하면
기고만장해집니다.
메뉴얼 없이 매출에 따른 사장 기분대로
직원 대우가 달라지면 붙어있기 어려워집니다.
매출과 관계없이 사장은 직원복지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일주일에 한번이면 한번 간식비 지급이라든가...

제대로 대우해주겠다는 마인드면
알바가 아닌 직원구함으로
바리스타자격자 소지자 구함으로
학생신분으로 뽑으시고
그 학생이 하다가 좋은 직장이다 싶으면
주변에 소개해서 인력수급에 지장 없이
주변친구들로
연결연결 됩니다.
저 역시도 제가 하던 알바자리
괜찮은 사장이라 소개했던 적이 있거든요.

아니면 이디아에 알바가 그러던데요.
매출 시스템 대비 직원 성과급제를 도입하든지요.
뭐 사주는 것보다 급여가 높은 게 좋으니까요.
제 일처럼 한다던데요.

[아무리]

일할 사람이 없어도
지가 하고싶은 시간에만 한다는 사람은
일이 절실하지 않은거에요.
그런 애 써봤자 사고치고 손해만 끼칩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이리저리 해보시고
그 가게에 맞는 사람으로 구성하세요.
나잇대 좀 있는 직원 쓰셔도 좋겠구요.

[ㅇㅇㅇ]

알바를 어린 학생들만 뽑는 고정관념을 버리세요
나이 든 사람도 할 사람 많음

[ㅇㅇㅇ]

우리회사에 4시간만 알바하는 고등학생 쓰는데 나오는날보다 안나오는 날이 더 많음.
월급제임
몇달전부터 대학생 뽑았는데 얼마나 성실하든지.
진작에 대학생 뽑지 그러고 있음
학교, 개인적인 일 있으면 휴가 내주고 토일 다 쉬고, 빨간날 쉬고...
일도 그냥 심부름임. 그런데도 시간 안지키는 고딩들 때문에 열받다가 대학생 뽑았는데 4시간알바라 너무 좋아함. 한번도 안빠지고 너무 성실함

[리기]

그 일이 절실하지 않은 어린친구들이라 그런듯요. 차라리 나이가 좀 있고 생계형 일을 찾는 성실한 사람을 뽑는게 안정적이긴 하죠.

[ㅇㅇ]

나이든 분들로 뽑으면 해결되겠죠.
어린애들로만 뽑으려하니 애들이 무슨 그런 카페 직장에 관심이 크겠어요

[.....]

물렁하게 하지 마세요.
시간 쪼개고
사람은 계속 바뀐다고 생각하는 편이 나아요.
그러다 괜찮은 사람 만나면 수당 더 주거나 해서 잡아두고요.
간식 줘 밥사 줘 다 필요없어요.
사장이 드세면 직원이 착하고
사장이 무르면 직원이 머리 꼭대기 올라가요.
참 이상하죠
아니다 싶은 사람은 그만 둘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바로 바로 잘라내세요.
전체 분위기에도 악영향이에요.
팀이 꾸려질 때까진 시간이 걸릴거예요

[누가]

카페 정직원 하고 싶어하겠어요.
쪼가리 시간에 하고 싶은거지
매니저를 원하면 합당한 대우를 하고 경력을 모셔와야

[..]

그래서 자꾸 그만두는 어린아이들말고
책임감 있는 중장년층 뽑는다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

주 40시간이면 일주일에 8시간 풀타임으로 5일
꼬박 나오는 직원을 찾는거네요
학생들이 누가 알바를 그렇게 하나요

[미나리]

알바 시간 쪼개야 빵꾸나도 커버되요. 안 그럼 계속 한 알바한테 질질 끌려가게 됩니다. 한 명한테 의존하지 마세요 주휴수당 안 주고 시급 좀 더 주는게 낫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