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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뇌전증이 있습니다

캔디캔디 조회수 : 19,980
작성일 : 2022-08-03 21:31:43
날씨가 매우 무더운데 모두들 안녕하시죠~
아들이 지금 23살입니다
2년 전 21살 때 몸을 많이 무리하더니 어느 날 길에서 발작을 하며 쓰러져 고대 병원으로 이송이 되었지요~
뇌전증 증상이 보인다고 하여 세브란스 병원으로 바꾸어 진료를 받고 뇌전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후 군 면제가 되었고 약이 맞지 않아 살도 빠지고 탈모 증상도 생기고 계속 맞는 약을 찾고 있습니다.
한 번 큰 발작 이후 발작은 없는 상태이고 활발한 아이였으나 대학도 중퇴를 하고 집에서 우울해 하고 나가지도 안아요
어떤 일을 해야 할지 매우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혹시 도움이 될만한 조언을 듣고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IP : 211.54.xxx.110
6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8.3 9:34 PM (125.138.xxx.203)

    운전직 아니면 직업선택의 제한은 생각할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 2. 아이고
    '22.8.3 9:35 PM (14.58.xxx.65)

    안타깝네요 ㅜ
    약을 바꿔도 탈모증상이 있나봐요 ㅜ
    대학까지 중퇴하고 ㅠㅠ
    일단 우울증 치료를 하고 능력되시면 아드님이 좋아하는 가게를 차려주시면 어떨까요?
    전조증상은 없었나봐요 ㅜ
    힘내시길 바라요

  • 3. ㅁㄴㅇ
    '22.8.3 9:37 PM (182.230.xxx.93)

    진짜 뇌전증경우 어떤 일을 해야 제약이 덜 하나요? 아는 여자아이가 고민을 하더라구요.

  • 4. Sunnydays
    '22.8.3 9:38 PM (2.121.xxx.147)

    이번주 금쪽이를 보시면 좋을거 같아요.
    키토식단을 하던데... 신경쓸 부분이 많은거 같아요

  • 5. ..
    '22.8.3 9:40 PM (49.170.xxx.150) - 삭제된댓글

    새롭게 무언가를 시작해도 전혀 늦은 나이 아닙니다
    몸 회복에 힘쓰세요
    탈모 그까짓꺼 의술에 맞기면 간단한 것이고
    우울증 치료 필요하면 하시고요
    다시 힘 내서 공부해서 학교보지 말고 학과만 보고
    입학해도 되고요 싫다면
    컴이라도 슬슬 배워두면 어지간한 곳 취직할 수 있고요
    무한한 가능성 있는 나이이니
    건강만 하라 하세요

  • 6. 괜찮아요.
    '22.8.3 9:42 PM (124.5.xxx.196)

    친구 뇌전증 있는데 피아니스트예요.

  • 7. 제동생
    '22.8.3 9:43 PM (116.125.xxx.12)

    어릴때 뇌전증 진단받아
    전국 유명한 병원 다녔어요
    중학교때 당시 전남대 교수님 만나
    그뒤로 약이 잘 맞았고
    일년뒤부터는 약도 끊었어요
    아드님 우울증 치료가 우선이구요
    교수님을 바꿔보세요
    지금은 40인데 다른 사람과 별반 차이 없이 직장다녀요

  • 8. 정말
    '22.8.3 9:49 PM (220.117.xxx.61)

    정말 예전엔 뇌전증이 많았어요
    조회시간에 종종 쓰러지고
    교실에서도 쓰러지고 종종 봤는데
    요즘은 약이 좋은지 없더라구요
    꼭 고칠수 있다는 신념 가지시고 잘 치료하시기 바랍니다.

  • 9. .........
    '22.8.3 9:50 PM (112.104.xxx.204)

    중고등 교사도 있어요

  • 10. 안타깝네요
    '22.8.3 10:05 PM (14.32.xxx.215)

    모든약이 그런게 아니니 맞는 약을 찾아보세요
    그리고 탈모도 부작용이면 좋아지더라구요
    정신과 같이 가서 우울증 약 먹고
    복학했음 해요
    뇌전증이 딱히 못할일은 그렇게 많지 않아요
    조카도 군대는 못갔지만 자격증 몇개 따고 졸업해서
    경기권 대기업 갔어요
    우울해할 필요없다고 이글 꼭 보여주세요
    그리고 성인때 발견된거는 예후가 정말 좋아요

  • 11. ㅇㅇ
    '22.8.3 10:07 PM (58.123.xxx.142)

    제가 가장 사랑하는 가수도 뇌전증인데...
    자서전에서도 밝혔으니 여기 써도 되겠죠?
    김경호님이요.
    뇌전증 때문에 의가사제대했는데
    30대 중반에 완치 판정받았다네요.
    완치 판정후 가장 먼저 한 일이 운전면허 취득이었다고.

  • 12. 캔디
    '22.8.3 10:10 PM (211.54.xxx.110)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많은 위로가 됩니다.
    병원에서 교수님은 완치는 어렵고 평생 관리해야 한다고 하셔서
    많이 힘들었는데 완치 하셨다는 분들이 있다니 너무 감사합니다

  • 13. ....
    '22.8.3 10:18 PM (125.187.xxx.52)

    뇌전증 잘 맞는 약 찾는 과정이 좀 힘겨운데 잘 찾으면 평생 관리하는 걸로 된다고 들었어요. 원래 교수님들은 가장 어려운 상황을 먼저 말해줘요. 괜히 희망적인 얘기했다가 0.1프로로 안 좋은 케이스면 환자에게 더 나쁜 짓 하게 되서요.

  • 14. 뇌전증은
    '22.8.3 10:18 PM (118.235.xxx.160)

    천재가 걸린다는 말이 있다네요.
    베토벤 단테 헨델 소크라테스 뉴턴 나폴레옹 도스토예프스키 카이사르 알렉산더대왕 노벨 에디슨..이사람들이 모두 뇌전증이었답니다.
    약을 먹고 발작이 조절이 된다면 공부하고 직업 갖는데 아무 문제없어요. 운전면허도 의사소견에 따라 취득할수 있답니다.
    아드님이 받았을 충격 가족들이 받은 충격 이해합니다만 의사를 믿고 약을 믿고 조심스럽게 활동을 시작해야 할것같아요.일단 부작용을 최소화할 약을 찾는게 우선이겠네요..완치도 가능하다하니 아드님 힘내서 열심히 치료해보자고 해주세요..

  • 15. ^^
    '22.8.3 10:24 PM (112.150.xxx.31)

    아직 어리고 무슨일을 하던 가능성은 많으니
    너무 의기소침하지말고
    일단 건강하게만 지내라고하세요.

  • 16. ♡♡
    '22.8.3 10:31 PM (222.117.xxx.101)

    약으로 조절가능하고 완치까지가능한 질환이에요.
    평범하게 사는 환자분들 주위에 넘쳐납니다.
    환우까페있을거에요.찾아보시길.
    밖으로 나오세욧!!

  • 17. 굥법사
    '22.8.3 10:31 PM (118.235.xxx.111)

    54새 건강한 남자인 제가 30대 중반에 뇌전증 판단을 받았습니다.
    저는 발작을 볼 수 없고 기억이 없는데 제 입안에느흔적이ㅡ남고 가족들은 눈으로 확인했죠.
    과로할 때 발작을 하곤 했는데 늦게나마 제 병을 알고 그 분야 명의로 소문난 아주대 모 교수님을 뵙고 검사 및 상담을 통하여 약을 꾸준히 복용하면서 정상 상활이 가능했고 6년정도 복용 후 지금은 약을 끊었습니다.

    뇌전증은 옛날에나 무서운 병이지 지금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맞는 약 복용하면서 생활 관리하면 누구나 정상 상활이 가능합니다.
    유명한 교수, 의사, 판검사도 뇌전증 환자라고 아주대 의사가 말시씀해 주셨습니다.
    용기를 내시라고 익명을 빌어 솔직히 말씀 드립니다...

  • 18. 우리가
    '22.8.3 10:33 PM (14.32.xxx.215)

    고혈압 당뇨가 완치된다고 생각 안하잖아요
    평생 약은 먹되 수명하곤 큰 관계없는...그렇게 생각하심 돼요
    맞는 약 찾음 부작용도 줄어들구요
    일단 새 약을 먹을때 세밀하게 관찰일지 적어서 의사 보여주세요
    약도 많고 성인은 발작도 잘 안해서 티 안나게 사회생활 잘 해요
    아드님 글 꼭 보여주세요

  • 19. ..
    '22.8.3 10:36 PM (218.236.xxx.239)

    공무원가능하고 대기업도 다 들어가요~~ 우울증고치고 맞는약 찾길바래요~~~

  • 20. ㅇㅇ
    '22.8.3 10:42 PM (180.230.xxx.96)

    저 초등학교때 같이 다니던 친구가 그랬는데
    대학교도 아주 잘갔어요
    요즘은 약도 좋아져서 별로 큰 불편함 없는거 같아요

  • 21. **
    '22.8.3 10:46 PM (61.98.xxx.18)

    김경호씨가 뇌전증이셨군요? 아드님 상심이 크니 우울증 왔나봐요. 잘맞는약 꼭 찾으시고 위험한 기계다루는 일만 아님 괜찮으실것같아요!! 원글님과 아드님 기운내셔요!!

  • 22. ..
    '22.8.3 10:53 PM (221.154.xxx.59)

    이게 완치되도 이전처럼 스트레스 많이 받으면 다시 재발해요.
    재발한 분들 보면 출퇴근 정해진 바리스타 같은 것 하더군요

  • 23. ..
    '22.8.3 10:58 PM (112.147.xxx.54)

    뇌전증이 선천적 질병인줄 알았는데
    많은 환자들이 후천적으로 성인이 되어 발병하기도 한다는걸 알았네요.
    공대 다니는 아들은 대학교 다니던 중에 발병했어요.
    약은 꾸준히 먹어 발작은 없지만 정말 기업에 취업 가능한가요?
    계속 전공 공부에 힘을 쏟는걸 볼 때마다 그 모든 노력이 헛되게 될까 마음이 아픕니다.
    이제 병 자체보다 그로 인해 부딪히게 될 삶의 벽에 갖히게 될까 걱정입니다.
    부모로서 다른 욕심을 다 비웠습니다
    그저 삶의 부정적 상황에서도 긍정적 희망을 찾는 힘을 갖게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 24. ---
    '22.8.3 11:03 PM (121.133.xxx.174)

    약 잘먹고 치료 계쏙하면 일반인과 다름없이 지낼수 있다고 알고 있어요.
    다른 동반질환이 있는지 좀더 세밀하게 검진을 받아 보세요.
    대학중퇴까지 하지 않아도 되었을텐데 다른 심리적 문제가 있었떤 걸까요?

  • 25. ..
    '22.8.3 11:04 PM (114.207.xxx.109)

    아.꼭 맞는.약 먹고 완치되길 기도할께요

  • 26. ....
    '22.8.3 11:19 PM (122.35.xxx.179)

    82자게 사이트에 검색어 뇌전증 넣고 쳐서 글 읽어보세요
    얼마전 뇌전증 글에 댓글들이 요즘 뇌전증은 병도 아니라는 댓글들 달렸던 걸로 어렴풋이 기억해요
    왜냐하면 맞는 약 찾아서 먹으면 모든 일상생활 가능하거든요. 관리하는 병이죠. 요즘 약이 좋아져서 더우기...
    마치 고혈압처럼 약 먹으며 다스리면 되고 경과가 좋으면 치료도 되어 약 끊기도 하더라구요
    사촌오빠가 중3때 첫 경기했고 고1때 다시 한번 했는데 꾸준히 약 먹다가 대학교 4학년 때 의사가 그만 먹으라고 해서 약도 끊었어요. 지금 69세에요. 명문대 교수 하시다 몇년전 은퇴했고 안식년때 해외여행 장거리 비행 정말 많이 했는데 멀쩡했대요.
    아드님은 우울증 치료가 먼저일 것 같고 요즘 뇌전증은 거의 재발 안 해요. 스트레스 받지 말고 운동 규칙적으로 꾸준히 하고 일찍 자고.... 제 사촌오빠는 이것을 염두에 두고 평생 사셨다고....근데 제가 보기엔 스트레스 많이 받은 인생 살았다고 느꼈어요. 70년대 학번인데 박정희 정권 때 운동권 학생으로 지명수배 당하다 잡혀서 고문당했고 그 고문 여파로 무픞을 거의 못 쓰거든요.

  • 27. 50대중반
    '22.8.3 11:52 PM (223.62.xxx.3)

    남자동창 뇌전증인데 대학졸업하고 대기업 잘다녀요.약 꾸준히 먹는데 재작년쯤 드디어 약 안먹어도 된다고 했어요. 아주 평범한 가장입니다. 약먹으면서 조심하지만 모암있을땐 술도 먹었어요.
    맞는약 잘찾고 탈모 치료해서 건강하게 일상생활 하길 기도합니다.

  • 28. 금쪽이
    '22.8.4 1:11 AM (125.180.xxx.221) - 삭제된댓글

    위에 분도 말씀해주셨는데 이번 주 금쪽이 보세요. 뇌전증 아이 나와요. 뇌전증 치료를 위해서 식이요법 케톤식 하는 거 나와요. 아이와 같이 꼭 보세요~ 넷플릭스에도 있고 유투브에도 있어요.

  • 29. 금쪽이
    '22.8.4 1:12 AM (125.180.xxx.221) - 삭제된댓글

    https://youtu.be/We87qPCzAgM

  • 30. 금쪽이
    '22.8.4 1:13 AM (125.180.xxx.221)

    위에 분도 말씀해주셨는데 이번 주 금쪽이 보세요. 뇌전증 아이 나와요. 뇌전증 치료를 위해서 식이요법 케톤식 하는 거 나와요. 아이와 같이 꼭 보세요~ 넷플릭스에도 있고 유투브에도 있어요.https://youtu.be/We87qPCzAgM

  • 31. ,,,,
    '22.8.4 1:17 AM (122.35.xxx.179)

    병원을 꼭 바꾸어보세요

  • 32. 가을여행
    '22.8.4 5:37 AM (122.36.xxx.75)

    지인아들 어릴때 고열로 뇌전증와서 쭉 치료했고
    완치판정 받고 해병대 다녀와 직장생활 하고 있어요

  • 33. ..
    '22.8.4 6:38 AM (114.206.xxx.75)

    뇌전증이 문제가 아니라
    학교 중퇴, 두문불출이 문제인걸요.

    고3 수능 앞두고 발작했으나
    삼수까지 하고 대학 잘 다니고
    직장 다니며 운전도 하는 지인 아들이 있습니다.
    투약 후 발작이 재발한 적은 없는 거로 알고 있어요.

    어머님 부터 용기를 가지시고
    아들에게 그용기가 잔해져야 겠습니다.

  • 34. ..
    '22.8.4 8:11 AM (121.166.xxx.253)

    천신기 기아카데미 검색해보시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시절인연이 되면 좋은 거구요

  • 35. ...
    '22.8.4 9:31 AM (210.205.xxx.17)

    맞는 약을 못찾으셨다니...일단 편의점이나 패스트푸드점, 커피점 이런데서 단시간 알바 하면서 우울증 치료하고 직업은 차차 찾으세요...

  • 36. ......
    '22.8.4 9:41 AM (125.133.xxx.80)

    아는분께 들었는데 유명한 배우 중에도 왕왕 있어요.

    약만 먹으면 정상 생활 다 가능하대요.

  • 37. ...
    '22.8.4 11:31 AM (122.38.xxx.134)

    약만 잘 맞으면 매일 약 먹고 평범한 생활 다 해요.
    비타민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요새 약 안 먹고 사는 사람 얼마나 된다고요.
    다만 너무 피곤하거나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노력해야해요.
    아드님 한테 글 보여주세요.
    괜찮아요 진짜루

  • 38. 회사
    '22.8.4 11:33 AM (223.38.xxx.138)

    회사 사원중 한명이 뇌전증이었어요. 신입때 일로 스트레스받고 약 안 먹다가 한번 쓰러졌는데,
    그 뒤론 관리 잘하고 일(프로그래머)도 잘하고 성격도 좋고 최근엔 이쁜 아가씨랑 호텔서 결혼도 했어요.
    아드님이 잘 맞는약 찾아서 관리잘하며 사회생활 잘 하길 바랍니다.

  • 39. 일단
    '22.8.4 12:14 PM (223.39.xxx.177)

    맞는 약으로 바꿔서 먹고
    우울증 치료 하면서
    다시 복학해서 학교 마치고 복수전공 등등 해서 앞으로 일 도모
    해보고 싶은 일 직업 복학 후 생각하며 공부해 준비해서
    그 다음 취직

  • 40. 다행이네요
    '22.8.4 12:48 PM (14.53.xxx.191) - 삭제된댓글

    그러고나서 더 이상 증상은 없다니..

    우리애 유학때 집구한다고 갔었는데
    룸메이트가 건장하고 성격좋고 ..그런데 가끔 증상이 ..
    귀국한후로 바리스타? 인가 자격증 땄다고 들은적이 ..

    아버지가 유한양행 임원? 인가 그랬던것 같고
    그 당시 커피전문점 낼거라고 했는데 지금 어떻게 지내는지 ..

  • 41.
    '22.8.4 1:03 PM (210.90.xxx.75)

    그냥 지나갈수가 없어서요.
    원글님 많이 힘드시고 지치시지만 희망을 가지시길...
    제 조카가 어릴때부터 뇌전증(간질)이었어요...중고등학교때까지 수시로 발작하고....형님이 서울대병원에서 살았고 한약이니 양약이니 좋다는거 다 먹였어요...눈도 고도근시이고 조카가 참 잘생긴 아이인데 성격도 소극적으로 변하고...
    그래도 고등학생때 부터 호전되어서 나름 공부도 해서 전문대 마치고(기계공학 쪽임)여기 저기 중소기업 다니다가 작년에 9급 공무원시험 3년만에 붙었어요..
    지금 임용기다리고 있답니다..너무 기특해서 만날때마다 용돈도 주고 기운도 북돋워줍니다..
    대학교다닐때보다 지금 성격도 훨씬 밝아지고 원래 좋던 인물도 더 훤칠해져서 주변에 여자사람 친구들이 끊이지 않아요..
    아드님도 꼭 좋아지실거에요...

  • 42. ...
    '22.8.4 1:29 PM (124.49.xxx.207)

    요즘 청년지원사업 하는 데가 많이 있어요. 댁이 어디신지 모르겠지만 지역마다 청년들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나 프로그램도 있으니 우선은 집 밖에 나가서 또래들 만나는 것을 목표로 해보면 어떨까 싶네요. https://www.youthcenter.go.kr/youngSpc/youngSpcList.do

  • 43. 쵸코코
    '22.8.4 1:34 PM (1.240.xxx.155)

    저희 요양원 어르신들중에도 뇌전증 어르신이 몇분 계셔요. 선천적인게 아니고 후천적인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병으로, 사고로, 또는 약물 부작용으로.... 가끔 발작이 있을땐 저희 직원들이 잘 알고 놀라지 않고 잘 대처해 드립니다. 또 약을 드시니 심한 발작이 아닌 경직이나 경련등 몇분간 하시다 중단 됩니다.
    약을 잘 드시면 정도가 약해지고, 후천적인 경우 낫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현장에서 보고 느낀 바 랍니다.

  • 44. 글남겨요
    '22.8.4 1:47 PM (119.204.xxx.36)

    친한 동생네 아들 26세에 뇌전증 발병했어요
    같은 증상 두번 나왔고 아산병원서 뇌전증 확진 받고 약먹은후 한번도 증상 안나타났어요
    직업군인이지만 아무 이상없이 열심히 나라지키고 있어요.
    맞는 병원과 의사를 빨리 찿아보세요.

  • 45. ..
    '22.8.4 2:44 PM (116.39.xxx.162)

    대학을 중퇴했다니 안타깝네요.
    울 아들하고 같은 나이네요.
    울 아들 초2 담임선생님이 그당시 20대였는데 뇌전증이었어요.
    약 먹고 치료 받으면 직업도 가질 수 있는데......ㅠㅠ

  • 46. 주위에
    '22.8.4 3:18 PM (39.7.xxx.149)

    두사람이나 있는데 모두 결혼해서
    아이 잘낳고 가정 잘 꾸리며 살고 있어요.
    두분 다 여자고..약은 평생 먹어야 한다네요.
    어딜 가서 자고 올 일 있으면 남편이 꼭
    옆에서 잔다고 하더라고요.
    약이 좋아져서 큰걱정 안하셔도 될 듯 합니다.

  • 47.
    '22.8.4 4:02 PM (114.207.xxx.130)

    동생 친구도 뇌전증인데 고등학교때 발작 한번 하고 학교다닐때 제 동생이랑 동생 친구들이 많이 도와줘서 절친들이 됐어요.
    학교 졸업후 공무원 시험 합격하고 여친사귀고 결혼했어요.

    약이 잘 맞아 그 이후 발작은 없고, 사회생활도 잘 하고 친구들이랑 잘 지내요~ 너무 의기소침해 하지 말았으면 해요.

  • 48.
    '22.8.4 4:03 PM (182.231.xxx.55)

    48세 대학교수인데 2018년에 첫 발작이 있었어요. 그것도 비행기 안에서요.
    처음엔 엉뚱한 진단을 받았는데 그 후로도 계속 발작이 있어서 병원을 전전하다가 저랑 잘 맞는 신경과 선생님을 만났어요.
    그 분 처방대로 약 쓴 후로는 발작 없었고 비상 약도 처방해주셔서 증상이 조금이라도 나오면 바로 먹으면 괜찮아져요.
    요새는 약이 좋으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직업적으로도 그렇고 정상 생활 하는데 아무 문제 없어요.

  • 49. ㅇㅇ
    '22.8.4 4:15 PM (121.154.xxx.195)

    저희 아이랑 같은경우네요.
    2년전(21살)에 갑작스럽게 발병했고 헌재 23살이예요.
    뇌전증은 유전인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어서 놀랐고,그 당시에는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이었어요.
    그나마 다행인건 잘 맞는약을 찾아 증상없이 생활을 잘하고있고,
    부모(저희)가 생각하는것만큼 아이가 이 병에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지않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서 학교생활도 이어나갔고 앞으로의 진로를위해 현재는 휴학후 공부중입니다.

    무엇보다 아이가 이 병이 결코 나쁜병이아니고 잘 맞는약 찾아서 꾸준히 복용하고 규칙적인 생활만하면 전혀 문제될것이 없는거라는걸 받아들이는건데,
    우울증이 올정도라면 우울증에대한 치료가 먼저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드네요ㅜㅠ
    (그리고 드러내지않아서 그렇지 뇌전증환우들 생각보다 주위에 엄청 많습니다.아마 병원가보셔서 아실거예요.)

    아,그리고 키톤식단은 성인은 해당되지않고 아이들에게만 효과있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 50.
    '22.8.4 4:18 PM (110.14.xxx.180) - 삭제된댓글

    아드님께 꼭 전해주세요
    완치가 아니라도 뇌전증으로 집에만 있기는 아까운 젊은 나이라고 발병을 기다리는 사형수같은 마음일텐대....
    고치도록 낫고자하는 의지가 사람 살립니다
    친오빠가 어릴적 그렇게 넘어가고 가족이 너무 무서워했지만 지금 의사예요
    옛날이라 기치료도 받고 침도 맞고 한약도 엄청 다려먹였는데
    지금은 웃으며말행부모님 할머니의 노력과 자기가 낫겠다는 의지가 고친고라고....

  • 51. 뇌전증에 대해
    '22.8.4 4:58 PM (125.131.xxx.232)

    많이 배우고 갑니다.
    아드님 잘 맞는 약 찾아서
    고혈압 당뇨처럼 관리하며 일상생활 해 나가길 기도할께요.

  • 52. ㅇㅇㅇ
    '22.8.4 5:14 PM (211.217.xxx.54)

    자퇴 했어도 등록금 내면 대학에서 다시 받아주지 않을까요?
    우울증 치료 받고 일단 대학을 졸업 하고 일상 생활로 복귀하면 좋겠어요

  • 53. 음..
    '22.8.4 5:16 PM (112.167.xxx.235)

    여기 경험에서 나온 희망적인 댓글들이 많아서 정말 다행이네요.
    아드님에게 여기 댓글 보여주세요.
    용기 잃지 않고 잘 됐으면 좋겠네요.

  • 54. 저는
    '22.8.4 5:48 PM (106.243.xxx.235)

    비록 우리가 일면식도 없지만
    서로 이름도 모르지만
    그래도 제 딸이랑 동갑내기 아드님을 위해... 잠시 기도하겠습니다.
    치유의 하나님께서 영과 육 모~두... 강건케 하여 주시기를....

    이 또한 넘어가는 산일 뿐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아들아...
    넘어보자꾸나!!!!

  • 55. ..
    '22.8.4 5:49 PM (223.38.xxx.205)

    일단 매일 밖에 나가서 산책이라도 하게 해보세요.
    우울증일 수록 운동하는게 큰 도움이 됩니다.
    멘탈은 피지컬로 관리하는거래요.

  • 56. 학교도
    '22.8.4 6:34 PM (125.131.xxx.232)

    알아보면 재입학도 가능할거애요.

  • 57. ....
    '22.8.4 6:35 PM (211.243.xxx.129)

    의외로 많아요. 잘 맞는 약만 찾으면 정상과 다름 없이 살 수 있어요. 아이 친구도 뇌전증이에요. 참 예쁘고 똑똑한 아이인데 이번에 대기업 두 군데나 합격했어요. 부모는 쉬쉬하는데 술 안 먹고 수면 규칙적으로 취하도록 관리하는 것 같더라고요.
    너무 걱정 마시고 잘 치료받기 바랍니다.

  • 58. ...
    '22.8.4 7:27 PM (14.42.xxx.245) - 삭제된댓글

    발작이 잦은 것도 아니고 2년 전에 한 번 있었던 거면 일상생활 하시면 될 거 같은데요.
    말이 무섭지 요즘은 관리하면서 지내면 똑같아요.
    젊은 시절 상심할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학업을 포기하면 안 돼죠.
    상심해서 우울증이 온 거 같은데 운동해야 됩니다.
    아플수록 자기 신체와 대화를 시작해야 합니다.
    요가, 필라테스, 태극권 같은 운동이 자기 신체와 연결되는 감각을 강하게 느끼게 해주는 운동이에요.
    그리고 뇌전증에 cbd오일이라고 대마에서 추출한 오일이 좋다고 하니 알아보세요.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잘 안 파는 것 같은데, 동물용으로는 3프로 짜리까지 판매하고 있을 거예요.
    휴먼그레이드니까 먹어도 사실 인간용이죠, 정부에서 대마 허용을 안 하는 거지.
    그 이상 순도가 더 높은 건 동물병원에서 수의사 처방받아 살 수 있는 거 같더군요.

  • 59. ...
    '22.8.4 7:29 PM (14.42.xxx.245)

    발작이 잦은 것도 아니고 2년 전에 한 번 있었던 거면 일상생활 하시면 될 거 같은데요.
    말이 무섭지 요즘은 관리하면서 지내면 똑같아요.
    젊은 시절 상심할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학업을 포기하면 안 돼죠.
    상심해서 우울증이 온 거 같은데 운동해야 됩니다.
    아플수록 자기 신체와 대화를 시작해야 합니다.
    요가, 필라테스, 태극권 같은 운동이 자기 신체와 연결되는 감각을 강하게 느끼게 해주는 운동이에요.
    그리고 뇌전증에 cbd오일이라고 대마에서 추출한 오일이 좋다고 하니 알아보세요.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잘 안 파는 것 같은데, 동물용으로는 3프로 짜리까지 판매하고 있을 거예요.
    휴먼그레이드니까 사실 인간용이죠, 정부에서 사람에게 대마 허용을 안 해서 못 파는 거지.
    그 이상 순도가 더 높은 건 동물병원에서 수의사 처방받아 살 수 있는 거 같더군요.

  • 60.
    '22.8.4 8:09 PM (218.49.xxx.99)

    아드님께 이글 보여 주시고
    힘내시라고
    용기 불어 넣어 주세요
    일단 밖으로 나오

    시작하세요

  • 61. 브렌
    '22.8.4 9:09 PM (110.9.xxx.189)

    제 아들과 같은 나이라 글을 읽다 너무 가슴이 아파 자연의학 하시는 제 지인께 물어보았습니다.뇌전증에 좋은게 뭐냐고요. 개머루가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개머루 다려먹으면 좋다네요. 혹시 도움이 되실까 하고 올려봅니다. 알아보시고 아무쪼록 꼭 완치해서 건강하고 행복한 나날들 되길 기도할께요.

  • 62. 지나가다
    '22.8.4 9:15 PM (119.71.xxx.16)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032216260000968

  • 63.
    '22.8.5 4:45 PM (39.116.xxx.92)

    안타깝네요.
    유튜브에서 이상구박사의 뉴스타트강의 들어보시고
    도움되시길 바라고 기도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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