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의 끝...가끔씩 잘 있다가 가슴이 막 답답해져요.

ㅇㅇ 조회수 : 2,817
작성일 : 2022-08-03 20:01:05
방금도 한두시간 전부터 이렇네요.
이게 진짜 가슴이 답답해서 답답한게 아니라 기분이 한없이 땅으로 꺼지고 암울하고 절망적일 게 없는게 절망스럽고. 뭐라 표현이 안 되는 미치겠고 답답하고 슬픈 기분 이랄까요.
이럴땐 아무것도 못하겠고 혼자 막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겠고 그래요.
도대체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이 증상이 뭔지 모르겠어요.
코로나 격리 끝나고 어제. 오늘 이렇게 지났는데.
오늘은 저녁때 해 떨어질 무렵부터 기분이 아주 가라앉다 못해 꺼지네요. ㅜ
이럴 이유가 없는데 그냥 잘 있다가 이래요.
이럴땐 뭘 어떻게 해야하져?
IP : 175.113.xxx.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이
    '22.8.3 8:02 PM (124.51.xxx.115)

    호르몬 영향 아닌가요? 여성호르몬이 부족해지면
    우울감이 심해자는거 같아요

  • 2. ㄱㄱ
    '22.8.3 8:06 PM (211.209.xxx.130) - 삭제된댓글

    나가서 좀 걸으면 어떤가요

  • 3. 저도
    '22.8.3 8:08 PM (119.192.xxx.22)

    저도 그렇습니다.
    기분이 한번씩 너무너무 가라앉아서 몸이 축 늘어져요

    일상에 큰 고민 걱정없이 너무 순탄한 삶인데
    제 기분이 한번씩 너무 가라앉고 우울하고 무기력하고…

    병원가서 상담받아볼까 생각하다
    그냥 우울하면 우울한대로 있어보자싶어 요 며칠 이러고 있네요

  • 4. 드라마에서
    '22.8.3 8:08 PM (112.167.xxx.92)

    우울증녀의 몸에서 물이 뚝뚝떨어지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걸 내가 체험중이잖아요ㄷㄷㄷ 이거 우울의 끝장판이구나를 실감하며 이런 상황이 불쌍하기도 하고 엿 같기도 하고 그래요 신이 있다면 정말 떵엿을 먹이고 있는듯 입에서 욕나옴

  • 5. ...
    '22.8.3 8:39 PM (122.36.xxx.234)

    병원 가보세요.
    저는 어떤 한두가지 과거의 생각에 갇혔었어요. 식사도 싫고 좋아하던 활동도 싫고 그저 방바닥이나 침대에서 한없이 아래로 꺼지는 느낌였어요. 심할 땐 혹시 이러다 남들 앞에서 감정이 폭발할까 봐 조마조마했고요.
    병원 약 먹은 지 한 달 됐는데 좀 살 것 같습니다.

  • 6.
    '22.8.3 8:58 PM (39.117.xxx.43)

    저 완경무렵에 갑자기 어느날 아침에 그랬어요
    아침에 갑자기 가슴이 내려앉는거같고
    몸이 천근만근이고
    불어오는.바람에 눈물이 나더군요
    평소전혀안그런데 갑자기요

  • 7. 힘드시겠네요ㅠ
    '22.8.3 9:20 PM (116.37.xxx.37)

    우울증 초기라고 하던데요
    그러다가 내가 왜 우는지도 모르는데 눈물도 주르륵 나고요
    요즘 힘든일 있었나 생각해보세요

  • 8. 저도
    '22.8.3 10:05 PM (211.206.xxx.64)

    코로나 후유증으로 그렇더라구요.
    기운이 너무 떨어지니 그런지
    출근하는데 울고싶더라구요.

  • 9. 저는
    '22.8.3 10:36 PM (198.2.xxx.47)

    갱년기 우울증에 코로나에
    지병까지 생겨서...
    일주일에 두 세번은 아침에 일어나면 숨이 안 쉬어져요..
    그 전에 는 룰루랄라 걱정 근심없는 인생이었는데 말이죠..
    몇년사이 얼굴도 무섭게 변한것 같고
    웃는법을 잊어버린것 같아요..
    좋은점은 그렇게 생각만해도 무섭던 죽음이
    그렇게 무섭게 느껴지지 않는다는거 인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9875 왜 피해자 코스프레하죠? 3 어딜 2022/08/13 1,970
1379874 넷플 , 정우 주연 모범가족 다 보신 분~ 5 .. 2022/08/13 3,025
1379873 아이가 친구와 놀때 엄마들이 불편하네요.. 15 2022/08/13 5,838
1379872 금치킨 된 치킨.. 10월에 가격 또 오른다, 도대체 왜 29 ㅇㅇ 2022/08/13 4,879
1379871 명절.. 며느리가 차례준비 안해도 되나요 30 I 2022/08/13 7,388
1379870 저에겐 꿈이있어요 7 2022/08/13 2,070
1379869 부산 방송 보는데 이만기씨가 섬마을 할매 라는 프로를 하네요. 7 2022/08/13 3,078
1379868 서울 시내 가까운데 사시는 분들 어떠세요? 51 .. 2022/08/13 7,730
1379867 따뜻한 포옹만으로도.. 7 ........ 2022/08/13 2,430
1379866 펌 치과언어 한방에 정리.jpg 7 ㅎㅎ 2022/08/13 3,921
1379865 갑자기 천장 매립형 에어컨에서 물 떨어져요 8 2022/08/13 2,991
1379864 조깅 브라 좀 추천 부탁드려요.가성비 좋은걸루다...^^ 2 .... 2022/08/13 1,170
1379863 이젠 별게 다 표절이네요 8 와... 2022/08/13 4,510
1379862 방금 콩국수 만들어 먹었는데 10 .... 2022/08/13 4,075
1379861 소곱창 손질해놓은거 어디서 살수있을까요? 8 우우 2022/08/13 1,129
1379860 고딩 딸과 함께 볼 영화 추천해주세요 15 ㅜㅜ 2022/08/13 1,743
1379859 이사가는 날 시어머니가 감시하러 오시고 싶대요 11 ㅇㅇ 2022/08/13 6,842
1379858 런던혜원이라는 유투버 아시는분 계세요? 4 궁금 2022/08/13 6,548
1379857 갱년기로 고생하시는 분들 칡꽃차 드셔보세요 8 ... 2022/08/13 3,221
1379856 넷플에 주원 나오는 카터 봤는데요 ㅋㅋㅋㅋㅋ 17 00 2022/08/13 6,034
1379855 준스기 기자회견을 본 대구시장의 반응 /jpg 10 2022/08/13 5,493
1379854 금쪽이 딸 직업이 뭔가요? 13 ㅇㅇ 2022/08/13 9,721
1379853 현재는 아름다워보는데 3 .. 2022/08/13 2,586
1379852 박찬욱 감독 복수는 나의것 보신분 있어요? 22 Asdffg.. 2022/08/13 2,841
1379851 오아시스 주문하면 고기는 10 ... 2022/08/13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