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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가는 날 시어머니가 감시하러 오시고 싶대요

ㅇㅇ 조회수 : 6,844
작성일 : 2022-08-13 20:26:16
곧 이사가 있는데
본인은 이삿짐 사람들을 못 믿기 때문에
가서 매의 눈으로 감시를 하고 싶대요
정수기 필터교체할 때도 옆에 딱 붙어서 제대로 하나 안하나 노려보고 있는 걸 자랑스럽게 생각해요
자기가 그런 거 잘하니까 필요하면 부르라고..

근데 좀 시모는 보통사람이랑 달라요. 아주 작은 거까지 가령 십원이십원 싸게 뭘 샀다 뭐보다 뭐가 몇십몇백원 비싸고 싸다..이런 말들.. 추석준비하는데 물건 값 깎는 얘기하다 승질내고..듣고 있으면 제 정신이 이상해져요.
만나고 자주 통화할 수록 사람도 하대하고요
그래서 안 보고 싶고 통화도 싫어요
좀전에 저랑 아주 친절 발랄하게 통화하시고 남편이랑 전화하는데 저보고 니 마누라한테 얘기 들었냐고 까랑하게 묻는 거 다 들리네요ㅠ 저보고 니 마누라라고 해요 짜증나게

IP : 210.223.xxx.11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9949
    '22.8.13 8:30 PM (175.126.xxx.93)

    굳이요 그 매같은 눈으로 님 살림살이 흠잡으실까 무섭네요 코로나핑계대시고 오시지 말라고 하세요 요새 너무심하네요 하시면서요

  • 2. 부모님
    '22.8.13 8:34 PM (110.10.xxx.69)

    마음에서야 그러고 싶으시겠지만
    처음부터 선을 그으셔야 하시는게 좋아요
    저 또한 외아들이라
    결혼 부터 온갖 이사에 쫒아다니시는데
    나중에는 나이가 칠십이 넘으셔서도 오시네요
    몇년전 이사에는 못오시게 했어요
    날더운데 저희 또한 정신 없는데
    부모님 챙겨드리기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넘 서운해하시기는 하는데
    그래도 한번 질끈 감았어요

  • 3. 짐 싸느라
    '22.8.13 8:35 PM (221.145.xxx.247) - 삭제된댓글

    먼지 날리고 일 못하게 걸리적 거릴텐데 별나심;;;

  • 4. 나는나
    '22.8.13 8:50 PM (39.118.xxx.220)

    감시하다가 아저씨들 감정 상해서 일 그르치면 큰일이예요. 오지 말라고 하세요.

  • 5. 감시
    '22.8.13 8:50 PM (220.117.xxx.61)

    감시할게 뭐가 있어요?
    날짜 바뀌었다고 말하시고
    모르게 이사가세요.

  • 6. ....
    '22.8.13 8:54 PM (124.50.xxx.70)

    전형적으로 강약 약강인 사람이네요.
    득이 되면 없는말도 하고 나보다 못하면 무조건 찍어내리고.
    무슨 피해의식 있는 사람인듯.

  • 7. 부정적인
    '22.8.13 8:58 PM (211.206.xxx.180)

    걸로 잘한다고 뽐내는 스타일 봐주기 피곤함.

  • 8. ㅋㅋ
    '22.8.13 9:01 PM (1.222.xxx.103)

    님이 감시당할듯..
    코로나대고 오지 말라 하세요

  • 9. ㅇㅇ
    '22.8.13 9:22 PM (118.33.xxx.174) - 삭제된댓글

    그러라 하세요
    대신.. 원글님은 시모가 뭐라하건말건, 바쁜척, 못들은척 하세요
    나중에 뒷담화해도 ㅎㅎㅎ 아, 바빠서 몰랐어요....
    이것만 되풀이해요.
    그렇게 좀 길들이세요
    사실 이삿짐센터에서 이상하게 물건 빼돌리는경우 많으니 어쩜 눈 하나라도 도움될수있어요
    번호매겨 나가도 없어지는 짐 꽤 있어요
    그래서 저는 통인같은 이삿짐업체 이용했거든요. 다른 신경 쓰고싶지않아서요
    시모가 그러건 말건 배에 힘 빡 넣으시고, 니가 고생이지 내가고생하냐!!! 이것만 머릿속에 넣으세요 ㅎ
    더운날 지키느라 본인만 힘들던말던 냅두시고 나중에 그거 지키느라 몸살났다 어쩌구 할테니
    이사하고 몸살났다고 원글님이 먼저 설레발치고 드러누우세요.

  • 10. ㅇㅇ
    '22.8.13 9:23 PM (223.62.xxx.1)

    무식한 꼰대 노인네 와서
    참견하다 이삿짐직원들 시비붙고
    자식 이사하는것 도왔다고
    원글님한테 두고두고 생색 낼것같아요
    절대 못오게 하세요

  • 11.
    '22.8.13 9:49 PM (61.47.xxx.114) - 삭제된댓글

    이글보니 예전 이사핥때 생각이나네요
    갑자기 이사 당일날 안왔으면 바래고 바랬던
    시댁에서 형님줄줄이오시고
    시골에서 어머님까지 오셔서
    넘 기가막힌상태에 친정어머님까지 오셔서
    그 광경을봤어요
    도와준다고하고 짐을 다풀러시 자기네가 정리 한다는데
    뭔가 들켜버린내 생활의 짐들을 이사람들이 손닿는게싫고
    그와중에 시어머니는 저보고 밥하라고??
    친정어머니는 어머니대로 멍한저를탓하고 ㅠ~~
    그뒤부터 두고두고 생색내고 ~

  • 12.
    '22.8.13 9:55 PM (61.47.xxx.114) - 삭제된댓글

    예전 일들이 글읽고 다시 생각나네요
    이사당일날 시골에서 어머님오시고
    형님들 줄줄이 도와준다고 이삿짐 마구
    풀러서 내생활의 일부분을 터치 하는 느낌이고
    그광경이 넘싫은데 그와중에 형님들오셨으니
    밥하라고하고 ㅠ
    그광경을본 친정엄마는 우왕좌왕하는 내모습이
    맘에안들었는지 잔소리하시고 그때 처음으로
    엄마한테 소리 질렀네요
    그다음부터 몇년을 모이면 생색내기~~

  • 13.
    '22.8.13 10:16 PM (116.37.xxx.63)

    ㅋㅋ
    니 마누라는 맞으니
    뭐 그렇다쳐도

    진상에 꼰대 노인네네요.
    그냥 그러려니
    넹넹 하고 들은척도 마셔요.

  • 14. 감사로 읽고
    '22.8.13 10:28 PM (125.180.xxx.155)

    그 집에 감사기도 하러 오신다는 줄 알았어요 ㅜㅜ
    감시라니 --;;
    보통분은 아니시겠군요
    이제껏 저렇게 말하시는 분 아무도 못봤는데~~~

  • 15. 저도
    '22.8.14 2:34 AM (223.39.xxx.91)

    그런거 잘본다고 하세요.
    와서 괜히 잘난척 하려고 하겠죠
    내가 어른입네
    또 챙겨 드려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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