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 이야기가 간간이 보여서 말인데요 지현이요

[불꽃]

지현이는 차인표가 그렇게 별로인데 왜 사귀고 왜 결혼을 한 건가요?
남자가 아무리 무대포로 들이댄다고 사귀는 것도 아니고,
지현이가 늘 주장하던대로라면 자기 주관 뚜렷하니 안 사귈 수 있는 거 아닌가 해서요..
예전에 볼 때 늘 이런 의문을 가지고 간간이 봤던 기억이 있어서 여쭤봐요
무슨 마음인건지…
재벌이 너무 들이대니까 눈 딱 감고….?

[gma]

얼마전에 댓글 달렸었는데..

난 재벌이라 호감가지고 그런 여자는 아니지만,
결혼은 한다

라는 비슷한 댓글이었어요.

[언뜻]

기억에 이영애 대사가 있어요.

나이는 먹어가고 되는 일 없고, 오빠가 밀어부치고.
화려한 결혼이나 해보자 싶었다고.

[이경영이랑]

이영애 둘이 여행지에서 만나 잤어요?

[댓글]

감사합니다~
그런데 정말 무책임한 여자였네요..
자기 인생 되는 거 없다고 몇 명 인생을 말아먹는 건가요 ㅎㅎ
결혼이 다는 아니더라도 그 상처가…

[네]

잤어요 둘이 만난지 얼마 안되서 여행지에서 ㅎㅎ
장서희가 보살이네

[시즌 2]

시즌2가 나왔어야 하는데…
이경영이랑 이영애랑 결혼해서 어떻게 사는지 너무 궁금한데..!

[이경영]

조민수에게 하는짓 보면 좋은남자 절대 아닌데
결혼해서 살다 보면 똑같아 질텐데 싶더라고요

[부모도]

대환영하고
나한테도 잘해주니까
그래 이정도면 결혼해도 괜찮을거야
그런거죠

그러나 할수있다고.생각한것들이
너무나 견딜수없는 무게감으로 다가오고...
이렇게는 살 수 없다는 자각이 들고

저도 비슷한 마음으로
결혼했다가 된통 고생하고
도망치고 싶었기에 그 마음 이해합니다.

첨부터 알수있음 얼마나
좋았을까요...

불꽃 드라마 방영할때
엄청 울면불며 봤네요

저는 이경영은 못만났습니다만

[마지막]

치인표의 순애보가 더 놀라웠어요.

[ㅇㅇ]

대사중에 나와요
일은 안풀리고 지친와중에 남자(재벌)가 결혼하자니
남들 보란듯한 결혼이나 해볼까 혹했었다고
그럼에도 망설이던중에 오빠가 난리치며 결혼하라고 하고
(오빠회사의 오너가 차인표집안)
주변에서도 밀어부쳐서 여기까지 왔다고요

차인표가 그리 나쁘지 않으나 끌리지도 않아서
계속 갈등하고 있었지만
주변때문에 끌려가서 결혼까지 간거죠

[흠]

시즌2나오면 웃기겠네요
이용애가 차인표 바짓가랑이 붙들고 매달릴지도

[ᆢ]

영애네 행복하게 살아요.
글 쓰는거 응원해 주고
아들도 낳고
시댁에서 키우던 딸도 데려 오고
이영애가 더 사랑하니까 애도 이뻐해요.
상상은 자유

[이런 여자들]

있어요. 친구 언니가 사귀던 남자 조건 안좋아 선보고 결혼했는데 한달후 이혼했어요. 그남자랑 자고 나니 토할것 같고 밥도 같이 못먹겠다고 결국 전남친에개 돌아갔는데
결혼한 남자만 졸지에 이혼남 된거죠 사귀던 남자랑 결혼 전날까지 만나서 자고 새벽에 들어왔다던데

[음…]

지현이가 차인표 너무너무 별로라 하는 게
느껴졌던 기억이 있어서요~

[ᆢ]

차인표는 로봇처럼 살 거같고
일에 파묻혀
순종적인 여자 데려다 애도 낳고
사랑하는 여자에게도 무덤덤했는데
말해 모해

조민수는 한참한참 후에
연하랑 할 것같아요.
내맘대로 할 수 있는
불행하진 않을 거 같아요.
시행착오끝에 자기를추앙하는
연하 만날거예요.

[이경영]

조민수에게 하는짓 보면 현실남자 아닌가요 ? 결혼하면 마누라 구박하고 여행가서 딴여자랑 자고

[...]

제가 시즌 2 예전에 썼는데...

지현은 종혁과 이혼하고 강욱과 재혼한다
그러나 시시때때로 올라오는 시부모님
예상치 못한 시조카 떠맡기 등으로 갈등을 겪으며
강욱에게 결혼생활의 어려움을 토로

이건 내가 원하던 결혼생활이 아니예요
난 이러려고 당신과 재혼하지 않았어
돌겠어 진짜
황급히 집을 나선다

우연히 들어간 카페에서 종혁과 재회하는 지현

[근데]

시부모랑 한 집에 살고
새벽부터 집안일 무지 많고
자기 공간없고 2층에 있는데 문도 없어서
전화통화하다가 시엄니한테 들켜 혼나고
차인표는 얘가 글쓰는 것도 싫어하고
평범한 출신이라고 사촌들사이에 따 당해서
차인표가 사촌들 호출해 팼다고 난리나고
여러모로 안 맞음

[...]

예전엔 이해 못했는데
다시보니 차인표도
이영애를 부속품처럼 여기긴 하더라구요
이뻐하는 이쁜 강아지같은 존재

[....]

세기말에 방영해서 본방 사수했던 정말 정성껏 봤던 드라마에요..
제목이 불꽃인 이유가 정말 불꽃같은 사랑을 보여 줄려고...
김수현작가의 의도는 엔딩이 동반자살이었던 것 같은데 천하의 김수현 작가가
엔딩을 연출자에게 넘겼기에 해피로 마무리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