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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 관련 형제들과의 교류.. 잘 되시나요??

ㅁㅁ 조회수 : 2,929
작성일 : 2022-08-02 13:40:02
세살 터울 오빠가 하나 있습니다.
각자 결혼해서 가정 꾸리고 살고 있고, 사회적으로 한창 바쁠 시기이기에
연락을 하기도 쉽지 않네요.
부모님 일로도 가끔 얘기하고 고민을 나누고 싶은 것들이 있지만,
남자인 아들과 여자인 딸이 서로 신경 쓰는 게 다르다 보니..
예를 들어 저는 늙으신 부모님 매일매일 식사 문제가 너무 걸리는데
(건강상의 이유로 집밥을 못 해드시고 늘 매식만 하고 계세요)
오빠는 전혀 그런 것에 대해 신경 안쓰는 분위기..
굶고 사시는 것도 아닌데 무슨 걱정?? 이런 식이랄까요.
부모님이 병원에 입원하셨을 때도, 둘 다 직장에 다니고 있음에도 
딸이고 집도 조금 더 가까운 제가 옆에서 간병하는 건 당연하고, 
오빠는 한두번 얼굴만 비추면 된다는 느낌..
부모님도 정신적으로는 오빠를 의지, 물질적으로는 저를 의지하시는
경향이 크구요.. 돈문제가 아니라 여러가지 자잘하게 도와드릴 것들이요.

그러다 보니 나이가 들수록, 특히 부모님 문제에 있어서 서로 정서적으로 
어떤 공감대 없이 겉도는 것 같아요.
전 늙어가는 부모님 보고 있기가 너무 안타까운데..
정작 이런 고민이나 걱정을 나눌 사람이 없네요.
저처럼 자매 없이 오빠나 남동생만 있는 분들, 어떠신가요..??



IP : 61.78.xxx.5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차라리
    '22.8.2 1:46 PM (1.237.xxx.156)

    외동이 낫죠
    기대도 안하니까.
    거기에 배우자까지 얽히면
    일이 힘든게 아니라
    정서적으로 힘들고 분노에 차오르게 되어서
    오만 풍파에 휩싸이게되죠
    거기다 돈까지 얽혀봐요

  • 2.
    '22.8.2 1:47 PM (110.47.xxx.142)

    남동생 두 명 있지만 딸의 마음과는 달라요.
    저는 누나로서 그저 동생들만 잘 지내면 된다는 주의. 병원 동행이 잦아 나눠서 하고 있고 의료비는 1/n로 해요.
    모시고 산책하거나 쇼핑하는 것 등은 그냥 제가 합니다.
    동생들이 정서적인 부분까지는 못챙겨요. 착한것과는 별개에요. 가끔 자매가 있는 친구들이 부럽기는 한데 어쩔수 없죠.

  • 3. 그냥
    '22.8.2 1:48 PM (115.21.xxx.164)

    외동이다 생각하는게 편해요

  • 4. dlfjs
    '22.8.2 1:49 PM (222.101.xxx.97)

    돈 매달 둘이 모으는데
    저는 그냥 필요한거 사서 보내고
    동생놈은 그 돈으로 다해요

  • 5. 사람마다
    '22.8.2 1:50 PM (123.212.xxx.236) - 삭제된댓글

    부모님 대처법? 이 다른 거 같아요
    늙어가는 부모님 걱정되는거야 다 같은 마음인데
    유독 마음아파 하고 안절부절하고 그런 사람이 있더라고요
    님은 그 마음을 나눌 대상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거잖아요
    저는 자매있어도 그런 걱정 드러내지 않아요
    일이 생기면 나눠 하지만 고민? 나눠봐야 머리만 복잡 피곤하죠

  • 6. ...
    '22.8.2 1:53 PM (222.107.xxx.121)

    시가는 아들만 셋인데 필요하다고 먼저 시부모님이 얘기하시기 전까지 챙기는게 없어요.
    시아버지도 딸하나 없는걸 아쉬워하실 정도에요ㅠ 모여도 분위기가 화기애애하지 않아요.
    친정은 딸 둘 아들 하나인데 시가랑은 분위기가 많이 달라요.
    병원도 번갈아가며 모시고 가고 같이 여행도 가고 쇼핑도 하고요.
    딸들도 며느리이기 때문에 며느리 불만도 귀에 들어가지 않게
    차단합니다.ㅠㅠ

  • 7.
    '22.8.2 1:54 PM (122.37.xxx.67)

    사람마다
    부모님 대처법? 이 다른 거 같아요 222222222222222222

    각자의 성격, 부모와의 관계(부모가 누구한테 의지하는지) 다 다르니까요.

    저는 자매 둘뿐인데도 서로 모든게 다르고 엄마의 처신에 따라 서로 기분이 상하기도 하고 그래요
    지금은 그냥 각자 생긴대로 살자 주의입니다. '함께' 뭘 하기가 힘들더라구요. 의논하다 기분나빠지기도 하구요. 자매도 자매 나름이에요. ㅠ.ㅠ

  • 8.
    '22.8.2 1:55 PM (125.191.xxx.200)

    노후자금을 어느정도 가지고 계시냐도 중요할거 같아요.
    사실 저도 남동생이 잇지만 그 가정꾸려서 살기 바쁘더라고요.
    그래도 저희집 경우는 남동생에게 재산 물려주고
    또 노후도 같이 돌봐주고 있어요 남동생이 심성이 착해서
    저보다 더 신경써주는거 알고 있어서 저도 재산가지고 나누자말자안하고요..

  • 9. 그래서
    '22.8.2 1:58 PM (180.75.xxx.194)

    딸하고 아들하고 정서가 많이달라서 그래요.
    남자와여자가 다르듯이요.
    그래서 나이들면 딸이 있어야지 하나 보네요.
    님은 남자형제에게 필요한 돈이라도 충당하게
    계산 철저히 해서 입금 칼같이 하라고 하세요.
    그때그때 명세서 공유하고요.

  • 10. 그리고
    '22.8.2 1:58 PM (125.191.xxx.200)

    저는 남동생의 부모님 챙기는거 잘알아서 일체 신경안쓰고 간섭도 안하지만.. 노후 대책이 없는 저희 시가부모님은 ..
    딸이 신경써주시긴 하지만. 왠지 원글님 같은 상황일듯
    합니다.. 남자형제들이 나서지 않거든요..

  • 11. ,,,
    '22.8.2 2:20 PM (121.167.xxx.120)

    여자 형제도 부모에게 관심 없으면 마찬 가지예요.
    마음 약한 사람만 하게 되어 있어요.
    원글님이 혼자 하기 힘들면 오빠와 의논해서 오빠도 참여 하라고 하세요.
    이번달은 오빠가 병원이나 개인 시중이나 음식 책임지라 하고
    다음달은 원글님이 하고 분담해 보세요.
    안 그러면 부모님도 오빠도 원글님이 독박으로 하는거 당연 하다고 생각해요.

  • 12. 글서 님만 애쓰
    '22.8.2 2:31 PM (112.167.xxx.92)

    는 상황이 나오는거잖아요 남자들은 노인네덜 별관심 없음 지가 우선이지 더구나 부모가 굶는 것도 아니고 먹고 사는데 뭔걱정이냐 이러지

    근데 노인네가 혹 증여할 재산이라도 있으면 그건 오빠꺼임 님꺼가 아냐 님이 노인네 병수발을 해줘도 애쓰는 자식 따로 있고 돈 주는 자식 따로 있는거더구만 님 경제력이 증여 국물도 없어도 내가 더 잘나가 괜찮다면 몰라도 형편 비슷한데 증여에서 딸만 밀리면 이건 뭐지 부모 형제간 누구세요 파탄남

    설마 울부모가 자식 차별한 인성 아니다 하다가 뒷통수 쎄게 맞는거고 아직까지는 아마 해가 거듭나도 아들 딸 성별에서 아들이 특별하고 아들들만 있더라도 장남에게 우선 줘요 그러다가 자업자득식으로 노인네도 재산 준 놈에게 뒷통수 맞고

  • 13. ㅁㅁ
    '22.8.2 2:40 PM (61.78.xxx.56)

    댓글들 읽어보고 나서야 알았네요.
    외동도 아닌데 맨날 혼자 걱정하고 혼자만 동동거리는 느낌..
    근데도 오빠한테 대놓고 제가 이런 걱정을 하고, 부모님을 위해 이런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을 못하겠는 건,
    뭔가 생색내는 느낌이 들어서인 것 같아요..
    제가 부모님 위한다고 나섰다가 오빠가 화낸 일이 한두번이 아니거든요.
    뭔가 내가 이렇게 하니 오빠도 이렇게 좀 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읽혀 듣기 싫은가 봐요.
    자기가 알아서는 하질 않으니 제가 옆에서 말해주는 것 뿐인데... ㅠㅠ

  • 14.
    '22.8.2 2:48 PM (125.191.xxx.200)

    연세가 어떻게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부모님 노후자금이라던지.. 당장 쓰시는 생활비 따져보세요..
    충분하다면 원글님 걱정하실정도가 아닐수도 있고요..
    부족하다면 가족대책을 하셔야겠죠..

  • 15. 오빠가
    '22.8.2 3:03 PM (110.70.xxx.55)

    식사경우 뭘 할수 있겠어요? 돈이 많아서 사람 쓰자 하는거 아니고는 여자들이 웃긴게 시부모 아파도 둘이 있는데 둘이서 해결 못한다 난리 치면서 친정에 무심한 아들은 또 시로어한다는거죠. 자기는 부모 식사까지 신경 쓰고 살면서
    저위에 나는 필요한거 부모 그냥 사드리는데
    남자형제는 모임 통장에서 지출한다는데
    시가 모임 통장 하는데 남편이 또 사사롭게 지출한다면
    난리칠 여자 열에 아홉일걸요

  • 16. 부모님
    '22.8.2 3:11 PM (220.89.xxx.201)

    두분다 오래 많이 아프셨어요.

    거의 15년가까이 투병하셨는데
    제가 간병다하고
    병원비 생활비 다 대고..


    남동생새끼는
    간병은 커녕
    술쳐먹고 아픈 부모한테 행패나 부렸어요.

    백수주제에 간병이라도 하든가.
    아무것도 안했어요.

    제가 15년동안 거의 잠도 제대로 못자고
    간병하고 돈벌고 하느라
    저도 결국 큰병걸렸어요.

  • 17. 각자 효도
    '22.8.2 3:16 PM (116.37.xxx.37)

    자기가 효도하고 싶은방법과 하고픈 마음대로 각자 하면 되지요
    내가 하니 너도 이렇게 해라~ 이거 너무 싫어요ㅠ
    자기기준에서만 생각할게 아닌데 혼자만 애가 닳아서 전전긍긍하는게
    전 너무 유난스러워보여요
    누가 나서서 효도하라고 시켰나요?ㅠ 차라리 부모가 너는
    이렇게 해다오~ 하는 것도 아니고 가만히 있다 불효하는 자식처럼 말듣는거 너무 싫으네요
    반전은 잘 오지도 연락도 안하는 장남을 제일 끔찍하게 생각하시는 부모도 저는 눈에 너무 보이고요ㅠ

  • 18. 아...
    '22.8.2 4:29 PM (118.235.xxx.108)

    자기가 효도하고 싶은방법과 하고픈 마음대로 각자 하면 되지요
    내가 하니 너도 이렇게 해라~ 이거 너무 싫어요ㅠ
    자기기준에서만 생각할게 아닌데 혼자만 애가 닳아서 전전긍긍하는게
    전 너무 유난스러워보여요
    ㅡㅡㅡㅡ

    부모 간병도 안하고
    입만 나불거리는 자식들이
    이런 마인드구나...
    진짜 세상 지편한대로 사네.

    ㅎㅎ
    대~~~~단하다.

  • 19. ...
    '22.8.2 4:33 PM (121.130.xxx.111) - 삭제된댓글

    뒤늦게 보고 같은 입장이라 댓글 답니다. 기대를 지금부터 싹 자르세요. 서로 부모에 대한 애정이 다르고 효도 수준도 다릅니다. 상의해서 뭘 하려고 하면 할수록 더 오해생기고 감정의 골이 깊어집니다. 차라리 외동이면 좋겠어요. 같이 하는건 없고 상황 보고는 해주길 바라고 점점 미워지고 있어요.

  • 20. ....
    '22.8.2 5:11 PM (211.178.xxx.241)

    무조건 같이 하세요.

    저는 언니는 외국 살아서
    오빠랑 남동생은 남자라서
    독박 부양 중인데

    혼자서 힘든데도 이렇게 하지 저렇게 하지 참견하는 동생하고 대판 싸우고 의절 중입니다
    언니는 양쪽 말을 다 들어봐야하고, 나름대로 각자의 방식으로 효도하고 있으니 누구를 탓 할 수는 없다는 입장인데
    독박부양 하는 입장으로 정말 서운하거든요.
    엄마의 아들 사랑 때문에도 지치구요.

    누구 하나 안부전화 안 한다고 죽지는 않지만
    내가 안 하면 부모님은 굶어서 돌아가실 거에요.
    너무 서운해서 한달 안 갔더니(기본적인 약 챙기고, 그런 건 하는데 정서적 지지는 안 했죠)
    삐쩍 말라서 운동도 안 하니 비틀비틀..

    노인들 운동 삼아 텃밭 데리고 가서 이박삼일 밥 해먹이며 수발 들었더니
    가서 풀만 뽑다 왔다고..헛소리도 하길래 딱 끊었어요.

    그냥 내 업보다 생각하고 다시 돌보기 시작했는데
    서운했던 언니의 전화는 그냥 스킵했어요.
    외동이다 생각하려구요.
    일도 내가 다 하고, 돈도 내가 다 내고. 욕도 내가 다 먹어요.
    이제는 체력적으로도 힘들어서 딱 내가 해줄 수 있는 것만 해요.
    요 몇달 죽고싶었어요. 너무 서러워서..

    원글님도 외동처럼 하지 않을 거면 무조건 반반 하자 하세요.

  • 21. ㅇㅇ
    '22.8.2 6:51 PM (1.230.xxx.177)

    저도 근처에 부모님 모셨던 사람입니다.
    형제간 분란, 풍파 다 겪었고요.
    이런 저런 일 겪어보니, 116.37 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어차피 자식이 노부모의 곤란 해결 못 해드리고요.
    소멸의 다크 에너지란 실로 엄청나서... 결국엔 모든 자식들이 모든 에너지를 짜내어 드려도 감당안됩니다.
    부모님 안타까워서 나서봤자, 부모님한테조차 좋은 소리 못 듣습니다.
    그 분들 입장에선 조금치도 행복해지지 않았고,
    이렇게도 좀 해줬으면 좋겠는데 저렇게도 좀 해줬으면 좋겠는데 하는 불만만 쌓이니까요.

    나 혼자 이렇게 고생하는구나 하고 생각드는게 당연한데,
    그 피해의식이 나 자신도 잡아먹고 다른 형제들도 죽어라 미워지게 만들더라고요,

  • 22. ㅇㅇ
    '22.8.2 7:13 PM (1.230.xxx.177)

    부모님 결국에 가서는 아들 뿐인 것도 그래요.

    그 아들이 부모에게는 일생동안 가장 큰 기쁨과 보람을 준걸요. 존재만으로.
    게다가 나이들면 '내 인생의 유산'에 대한 의미 부여가 커지기 때문에,
    더더욱 아들에게 마음이 쏠리게 되어요.

    이게 그냥 그렇게 되도록 되어있어요.. 동아시아 문화권만 그런게 아니에요.
    미국에서도 이런 사연 많아요.어쩌겠어요.
    부모님은 이제 옳고 그름, 사리 판단도 잘 못하게 된걸요.
    나중에 가서 분노해봤자 나만 손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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