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웃으시라고 -
신혼 때 복날 시댁 가서 삼계탕 먹으려고 보니
닭 다리 두개가 몽 땅 제게 들어 있네요.
" 쟤는 닭 다리 싫어하니 너 많이 먹어라~."
ㅎㅎㅎ
남편은 닭은 무조건 닭 가슴살만 좋아해요....
후라이드 역시...
그 퍽퍽한 살이 너무 맛있대요.
몸 만들기 위해 일부러 먹는거 아닙니다.
예상하신대로 몸은 50대인 지금도 날씬합니다.
제가 살 빼기 위해 만든 마녀스프
너무 맛있다고 자기가 저녁으로 먹어서
저보다 더 살 빼버린 사람입니다. ㅠㅠ
피자에 끝에 있는 그 밀가루 도우....
그것도 좋아합니다.
그래서 피자 중간에 있는 것은 먹긴 하지만
제가 끝에 있는 도우를 잘라 남편에게 줍니다.
아주 좋아합니다.
식성이 그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