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과 병원가는데 너무 스트레스네요ㅠ

너무싫다 조회수 : 7,439
작성일 : 2022-07-31 15:34:14
시부모님과 병원 가면
제가 예약하고 모시러가고
다녀와서 식사하고 댁에 모셔다드리면 끝입니다

친정 부모님과는 처음 가는데ㅡ나이도 훨씬젊으셔요
예약하고 담주가는데
이미 전화를 25번정도 하셔요 ㅠㅠ
그것도 저흰 밤늦게까지 하는 일이라서
오전에 전화안받는데 계속 연달아몇번하니
종일 멍한상태가 며칠되네요
내용은 ~속옷챙기는것도 화난다
내것도 아닌데 남편속옷까지 챙겨야되냐?
그날 안좋은 부분 다 보고올수있냐?
예약됐다는 연락은 병원에서 안오냐?

스트레스받아서 ~다음주 모시러갈테니
연락하지마시고 담주 뵈요~했는데
오늘 주말 할일도 많은데 또 전화 ㅠ
별 내용도 아니네요
병원 출발전에 기운빠져 도망가고싶어요
부모님은 여행가시는듯 에너지가 넘치시네요
IP : 112.152.xxx.66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2.7.31 3:35 PM (1.222.xxx.103)

    배움이 짧은 분들이면 도와주세요;;;

  • 2. ,,,,
    '22.7.31 3:37 PM (119.194.xxx.143)

    배움 긴 분들도 노인되니 그러더이다 ㅠ.ㅠ
    자식은 들들 볶으면서 대학병원 의사앞에가면 또 한마디 안하고 자식들한데 다 미루는....
    아 진짜

  • 3. 엄마
    '22.7.31 3:37 PM (123.199.xxx.114)

    내가 병원가는 날 데리러 갈테니까 마음 가라앉히고 기다리셔 바빠서 전화는 못받을테니 전화 안된다고 걱정하지 마시고

    전화 받지 마세요.
    길을 들이세요.

  • 4. .....
    '22.7.31 3:37 PM (180.69.xxx.152)

    시부모님보다 나이 젊으시면 병원수발 이제 시작일텐데 첨부터 길 잘 들여놓으시기 바랍니다.

    나도 의사가 나이라서 아무것도 모른다고 하세요. 병원 가봐야 안다고...

    정말 저렇게 병원 가지전에 전화 수십통 하는거....자식 피 말려 죽이는 일입니다.

    나도 모르니까 궁금해도 참으라고 하세요.

  • 5. 알아요
    '22.7.31 3:38 PM (125.177.xxx.70)

    그래서 시간많으시고 기운있음 직접 하시게해야해요
    어른들은 의논하고 묻고 변경하고 이런거
    에너지 뺏는다는거 잘몰라요
    진짜 뭐하나하면 전화 수십번하고 묻고또묻고 확인하고
    전화안받았더니 급한일도 아닌데
    세시간동안 전화 11통하고 남편한테 대여섯통
    결국 학교있는 고딩한테까지 했더라구요 ㅠ

  • 6. 저런나이
    '22.7.31 3:39 PM (223.38.xxx.42)

    저런 나이 되기전에 죽어야겠다고
    결심했어요. 에휴
    노인이란게 참

  • 7. ㅡㅡ
    '22.7.31 3:39 PM (1.222.xxx.103)

    배움이 긴데 그러면 인성이 안좋은것이니
    도와주세요;;;

  • 8. 동감
    '22.7.31 3:43 PM (218.237.xxx.150)

    저도 미치는 줄
    병원에서도 달달 볶고
    이거 물어봐라 저거 물어봐라

    예약 수십번하고 바꾸고
    질문 폭탄

    70대인데 대학원까지 나오신분이

    아 그리고 입원간병하다가는 미칩니다
    전 진짜 새벽에 복도나가서 울었어요
    아버지랑 사이 극도로 안 좋아졌어요

  • 9. ..
    '22.7.31 3:44 PM (183.98.xxx.219) - 삭제된댓글

    동감 님 댓글 제 아버지인 줄. ㅎㅎ

  • 10. .....
    '22.7.31 3:44 PM (180.69.xxx.152)

    윗님아, 그렇게 이래서 도와주고 저래서 도와주다가 자식이 먼저 죽는다고!!!!!

    우리 엄마가 꼰대 시모 수발 들다가 환갑도 안되서 먼저 쓰러졌단 말이다!!!!

  • 11. ㅡㅡ
    '22.7.31 3:48 PM (1.222.xxx.103)

    배움이 짧은 댓글은 진짜 도와주라는 뜻으로 읽는구나••••

  • 12. ...
    '22.7.31 3:53 PM (180.69.xxx.74)

    ㅈㄹ을 하세요 나도 힘들다고요

  • 13. 그저께도
    '22.7.31 3:55 PM (112.152.xxx.66)

    글 올렸어요
    예약하려고 주민번호 여쭸더니
    그건 니가 왜?묻냐고 ㅠ
    안알려줘서 더 번거롭게 해결했어요

    치매 의심된다는 글이 많아
    급하게 부모님 치매검사도 했는데
    아주 좋은성적 받으셨데요

  • 14. ...
    '22.7.31 3:56 PM (180.69.xxx.74)

    50년 넘게 온갖병
    80넘어 파킨슨인데 병원 다니고요
    전화만 하면 머리가 뜨겁다 죽을거 같다 입맛없다 ...
    검사 하러 다른병원 또 가자 하기 싫어요
    어차피 노환이라 별 차이도 없을거라

  • 15. 주민 번호 왜
    '22.7.31 4:04 PM (114.206.xxx.196) - 삭제된댓글

    묻냐고 의심하는투로 딸을 대하셨다니
    기분 나빠겠다 싶더라구요
    치매도 아니셨네요

  • 16. 아진짜
    '22.7.31 4:05 PM (222.99.xxx.15)

    우리가 거의 여자라서 부모님 간병에 시달리는 분들이 이렇게나 많군요.
    저도 친정부모님 병원일로 골치아파 미쳐요.
    아이들은 이렇게 손가도 커가는 모습이라도 보니 힘들어도 참지만 노인분들은 80넘으면 고집과 예전방식이 바뀐 것에 대한 분노 기타 등등..
    자식들 마음을 들었나 놨다 하시네요.
    세상이 바뀌어가는걸 어쩌라구요...
    어르신들을 소외시키는게 아니구요..
    우리도 얼른 배우고 익혀서 따라가는거예요.
    제발 4.50대 자녀들이 바쁜중에 시간내는 거라는거 알아주셨으면 좋겠어요.당연하다 생각치 마시고요.

  • 17. 치매검사
    '22.7.31 4:09 PM (175.223.xxx.53)

    어떻게 하신건지 몰라도 설문으로 하는건 꽝입니다. 저희 시아버지 보건소 검사에서 치매 아니라 나왔는데 그때 중증 넘어가는 단계였어요

  • 18. ㅇㅇ
    '22.7.31 4:15 PM (223.62.xxx.47) - 삭제된댓글

    노인들 병원 문제 참 심각해요
    원글님 부모님 같은유형,
    답정너면서 계속 물어보는 유형
    아예 말귀 못알아 듣는 유형 귀가 어둡거나
    5,60대 분들 부모님 병수발 문제로 형제들끼리 싸우고 어쩌고 이러는거 너무 많이 봐서
    다가올 날이 두렵네요

  • 19. ㅠㅜ
    '22.7.31 4:18 PM (112.155.xxx.85)

    의사 앞에서 같이 설명 들어놓고도
    진료실 나와서 다른 자식들에게 전화하는 거 들어보면
    엉뚱한 소리를 하고 계세요
    모시고 가지도 않으면서 전화질 해대는 시가 형제들도 저는 진짜 미워요
    그리 궁금하면 하루 연차 내서 직접 좀 모셔가볼 것이지
    시누들아 니들 보라고 쓴 글이다 니네들은 82쿡 진짜 안하니???

  • 20. 엥?
    '22.7.31 4:23 PM (61.254.xxx.115)

    주민번호도 안가르쳐줄 정도면 직접 하시라해요 앞으로 안하겠다고 하시고~그거 도와드린다고 자꾸 그러니까 양양거리는겁니다
    시골사람들 80대여도 자식들이 안해주면 알아서 다 하십디다 알아서 택시타고 다니고~님도 일바빠서 못나간다고 나자빠져 버리셈

  • 21. 애고
    '22.7.31 4:27 P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

    어른이고 개고 할거없이 넘 잘해주는게 문제예요.
    누울자리 보고 발뻗는거예요.
    전화 걸러서 받으시고요
    이런식으로 하면 혼자 알아서하시라고 못박으세요.
    나이들면 애가 된다고 그럼 어른이된 자식 말좀 들으셔야죠.
    수십번 전화해서 닥달하는 전화를 왜 받고앉았나요.
    되고 안되고 눈치 빤한데 자식을 종처럼 부리는걸 왜 받아주고 있는지.

  • 22. 저도요
    '22.7.31 4:27 PM (112.161.xxx.216)

    엄마아빠 번갈아 주1회 대형병원(안과정형외과신경과내과비뇨기과치과)모시고 다니는데 이게 두 분 돌아가실 때까지 끝날 일이 아니라는게, 또 그 지병들이 저에게도 보인다는 점이 두렵고 또 우울해요. 얼마전 저 건강검진하는데 그런 항목들을 체크했더니 저도 우울증 초기라며 도움이 필요하다네요. 시부모님과는 차원이 다른 어려움이에요

  • 23. 글고
    '22.7.31 4:28 PM (61.254.xxx.115)

    전화 무음으로 해놓으시고 님이 시간될때만 받으시던지 할말은 문자로 남기라고 하세요 문자보고 시간될때 답.남겨드린다고하시구요 바쁜사람한테 25번 전화가 왠말이랍니까 항의하지않음 본인들이 선넘는거 모르더라구요 딸이라도 어렵게 대하셔야되요

  • 24. 애고
    '22.7.31 4:29 PM (39.117.xxx.106)

    어른이고 개고 할거없이 넘 잘해주는게 문제예요.
    누울자리 보고 발뻗는거예요.
    전화 걸러서 받으시고요
    이런식으로 하면 혼자 알아서하시라고 못박으세요.
    나이들면 애가 된다고 그럼 어른이된 자식 말좀 들으셔야죠.
    수십번 전화해서 닥달하는 전화를 왜 받고앉았나요.
    되고 안되고 눈치 빤한데 자식을 종처럼 부리는걸 왜 받아주고 있는지.
    1.222는 복장터지라고 저런 댓글 다는듯.

  • 25. 병원도 문제
    '22.7.31 4:34 PM (112.161.xxx.216)

    병원의 시스템이 너무 복잡하고 어려워서 저같은 사람도 갔다오면 혼이 쏙 빠져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이 서툰 70대에겐힘든 세상이니 어쩌겠나요

  • 26. 아아
    '22.7.31 4:35 PM (118.223.xxx.33) - 삭제된댓글

    댓글 읽으니 어지럽네요
    제 부모님은 일찍 돌아가신 편이라
    아프다가 가신 생각에 가슴아프지만
    이 글들 읽으니 자식들 위해 그리 서둘러 가셨나....싶어요

  • 27. 교육
    '22.7.31 4:39 PM (122.102.xxx.9)

    부모가 자녀 교육의 책임이 있듯, 부모가 나이들면 자식도 부모 교육의 책임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효녀 코스프레 하실 생각일랑 일찌기 접어두고 공생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합니다. 내가 처리해야 하니 내가 주도권을 가져야죠. 될 것, 할 수 있는 것 확실하게 말씀드려야 해요. 섭섭히 생각하셔도 할 수 없어요. 1회성 아니잖아요. 부모님들이 선 넘는 걸 모르시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원글님, 좀 답답해 보이는 거 아시죠? 주민등록증도 안가르쳐주시는 부모님이라면 본인들이 하시게 하세요. 전화 25번이 말이 됩니까? 처음에 확실히 하셔야 앞으로가 덜 힘듭니다..

  • 28.
    '22.7.31 4:54 PM (112.152.xxx.66) - 삭제된댓글

    큰일에 감정적인 말 자꾸 하지마시라 ᆢ
    여러번좋게 얘기하고
    전화하지 마시라고도 얘기했는데도 그러시니
    화가납니다
    소리를 질러야 하나봐요

  • 29. 자식도
    '22.7.31 5:18 PM (112.155.xxx.85)

    부모교육 시키고 싶죠 물론.
    근데 자식 교육시키듯 되나요? 똥고집으로 똘똘 뭉쳐서
    죽어라고 말 안 들어요
    자식은 귀엽기나 하죠.

  • 30. ...
    '22.7.31 5:47 PM (118.235.xxx.33)

    주민번호도 안알려주고 협조가 전혀 안됐는데 왜 어렵게 예약은 하셨어요? 자리 보고 발 뻗는 것 깉은데요

  • 31. 주민번호 왜
    '22.7.31 6:15 PM (114.206.xxx.196) - 삭제된댓글

    묻냐고 의심하는 투로 딸을 대하셔서
    기분 나빴겠다 싶더라구요

  • 32. 톡으로
    '22.7.31 6:55 PM (211.200.xxx.116)

    질문 쭉 적으면 답장한다 하세요

  • 33. ..
    '22.7.31 6:57 PM (39.115.xxx.132)

    엄마랑 병원 가는데
    아빠가 출발 했냐
    언제 출발하냐
    가는중에도 도착했냐
    와 수십번 전화해요
    엄마는 가기로 한 시간보다
    한 참 일찍 준비하고 나 안온다고
    이모랑 계속 통화 하고
    제 시간에 왔는데 이모 통화목소리가
    다음부터 같이 가지마 이러고 욕하고 있고
    개빡치는줄 알았어요

  • 34. 님 어머님
    '22.7.31 7:00 PM (14.32.xxx.215)

    같은 증세 친정엄마 3차 대학병원에서 만점받고 반년후 치매판정 받았어요
    처음부터 이상했는데 결과가 저러니 검사 더 이상 안시키더라구요
    통장에 자동이체 신청하러 갔는데 통장 안주려고 벌벌떨고
    신분증 안주려고 숨기고...다 치매증세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79278 핸드폰 갤러리에 저장된사진 외장하드로 2 ㅇㅇ 2022/08/11 1,095
1379277 초4..꿈의학교 vs 한국사 수업 어느걸 할까요? 2 .. 2022/08/11 803
1379276 기승전2찍이니 2찍으로 갈라치기 하라는 지시를 받고 일하는 중인.. 40 ... 2022/08/11 1,234
1379275 듣도보도 못했던 82에서 또 배운 16 ... 2022/08/11 5,907
1379274 5개 월만에 돌아왔습니다 3 종달새 2022/08/11 2,268
1379273 마인드따라 돈 씀씀이가 달라지네요 2 ㅇㅇ 2022/08/11 3,628
1379272 잠실운동장 쪽 사시는 분들 어떡하고 계세요? 4 우와 2022/08/11 2,599
1379271 가족요양 궁금한게있는데요.. 11 아프지마 2022/08/11 2,272
1379270 펌 유부님들 와이프를 안아줄때 와이프가 꼭하는 말 있습니까? 4 .. 2022/08/11 4,731
1379269 소고기는 오래 익힐수록 질겨지나요? 4 카레 2022/08/11 1,980
1379268 가족이라도 자주보면.. 6 2022/08/11 2,315
1379267 체했는데 고구마 감자 먹어도 되나요? 14 .. 2022/08/11 1,427
1379266 정부 매각추진 국유재산 9곳 중 6곳은 강남구 소재 12 //// 2022/08/11 2,306
1379265 집게로 먹는거 너무 드러워요. 14 ........ 2022/08/11 5,909
1379264 아흐...웬수같은 보리굴비 26 ... 2022/08/11 5,478
1379263 노숙자중에 대머리를 못봤어요. 23 그러고보니 2022/08/11 8,671
1379262 반찬가게에서 겉절이를 주문했는데요 10 ㅇㅇ 2022/08/11 3,789
1379261 아침에 이수역... 2 ******.. 2022/08/11 2,661
1379260 광수 정도면 괜찮지.. 9 000 2022/08/11 2,588
1379259 나는 솔로 9기 충격 멤버 2명 꼽으라면. 6 ㅇㅇ 2022/08/11 4,475
1379258 공항가는길 얘기해봐요 8 2022/08/11 2,385
1379257 19%라네요 10 .. 2022/08/11 5,301
1379256 1층이랑 지하상가 피해도 많다던데 2 ㅇㅇ 2022/08/11 1,680
1379255 헐 나는솔로 인지 뭔지 게시판을 장악했네! 6 이게뭔 2022/08/11 2,750
1379254 이 영상 보니 눈물납니다. 신림동 구조현장 47 ... 2022/08/11 5,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