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에 애기 맡겨놓고 왔는데 왜이리 눈물이 나는지 ㅠㅠ
1. ...
'22.7.31 12:14 AM (58.79.xxx.138)4세 아이 엄마인데
이해되요ㅠ
저는 그럴까봐 안떼어놓아요2. ..
'22.7.31 12:18 AM (115.140.xxx.57)아이는 할머니랑 너무 너무 즐겁고 소중한 추억을 쌓고 있을 겁니다.
걱정은 뚝 하시고
5일동안 엄마말고 사람놀이 해보세요^^3. ..
'22.7.31 12:19 AM (211.207.xxx.10)윈글님 자연스러운 당연한 마음입니다 우린 엄마잖아요
그래도 가끔은 떼어놓는것도 좋다봐요 할아버지할머니 사랑 듬뿍 받고 엄마인 원글님도 좀 쉴타임도
가져야하고4. ㅎㅎㅎㅎ
'22.7.31 12:19 AM (188.149.xxx.254) - 삭제된댓글첫 애 5살에 유치원 버스에 들여보내놓고 딱 그렇게 눈물 펑펑 이었는데...
웬걸.
나는 야 자유부인 언제 울었대? 이러고 살았음.
처음이라 그런거구요.
시댁 부모님 정말 좋으시다...
5일간 좀 주무시고 편히 쉬세요.
울긴 ㅋㅋㅋㅋ
그 아까운시간에 울다니...에궁...5. …
'22.7.31 12:20 AM (182.224.xxx.155)전 너무 좋던데.. 모성애가 없는걸까요 ㅡㅡㅋ
안심할 수 있는 곳에 맡겼는데 즐겨야죠~6. ㅎㅎㅎㅎ
'22.7.31 12:20 AM (188.149.xxx.254) - 삭제된댓글저녁에 외식도 하시고 야간 극장도 가시고,
빨리빨리 자유부인을 누리세요.7. ㅇㅇ
'22.7.31 12:20 AM (58.77.xxx.81)전 1박도 떨어져본적없네요 8세인데
같이 있는게 마음이 편해요.8. ....
'22.7.31 12:27 AM (14.37.xxx.211)즐기세요.
그 시절 다시 안 와요.
애들은 할머니가 잘 돌봐요. 하루 이틀 사이에 할머니가 실수 안하세요.9. dlfjs
'22.7.31 12:32 AM (180.69.xxx.74)낼 아침되면 너무 편하다 할거에요
10. 홍홍
'22.7.31 12:46 AM (110.9.xxx.19)저도 아이 유치원때 할머니집가서 자고싶다고 해서 며칠 떨어져있었는데 너무허전하더라구요
그래도 평소에 못갔던 식당, 남편이랑 도장깨기 하듯이 여기저기 다녔어요11. 애를
'22.7.31 12:48 AM (180.226.xxx.225)처음 어린이집 보내고
애없이 처음으로 친구를 만나서
수다를 떠는데
왠지 속옷을 벗어 놓고 나온 듯한
찝찝하고 허전한 기분이 들었어요.
한번도 떨어뜨려 놓은 적이 없었다가
초 3때 처음으로 학교 스키캠프를 2박3일 보냈는데
애 버스 태워 보내 놓고 종일 멍~~~~~~~
아무것도 못하고 멍~~~~~~~~~~~~~~~~
애가 돌아 올때까지 뇌가 정지된것 같더라고요.
대학 가서 기숙사 놓고 오니
눈물이.... ㅠㅠ
원글님 ... 5살 애긴데 오죽하시겠어요.
에효.....군대 간 울아들 보고 싶네요.12. 허허허허
'22.7.31 12:57 AM (1.225.xxx.157)전 애기 미취학때는 제가 출장 다니느라 애기 일주일씩 떨어뜨려놓고 그랬는데 그땐 제가 정신 없어서 슬플틈도 없었어요 대신 애기가 제 배게냄새 맡으며 저 기다렸는데 그 애기가 지금 스무살 넘어서 멀리 지방대 기숙사에서 지냈어요. 일학기에 너무 보고싶었는데 지금 방학이라 집에 와있어서 너무 행복해요. 우선 지금은 맘껏 즐기세요!! ㅎㅎ
13. ...
'22.7.31 1:03 AM (211.36.xxx.247) - 삭제된댓글저는 낮에는 애들이 뭐 해달라면 짜증내는데
포기하고 돌아서는 아이 뒷통수만 봐도 금방 미안하고 짠해서 아이 불러서 해줘요
5일 떨어져있는거 절대 못해요
나중에 독립은 어떻게 시킬지... 눈물바람 할듯 ㅠㅠ14. 으쌰
'22.7.31 1:32 AM (119.69.xxx.244)울다가도 리프레쉬 될거에요
잘 쉬다가 다시 만나면 또 얼마나 이쁘게요
떨어지는건 사실 쉽지않죠 뭔가 다른걸 하다보면 나아질거에요15. ^^
'22.7.31 6:34 AM (222.109.xxx.135)매우 정상적인 반응입니다. 아이 다크면 좋은날 옵니다.
16. 행복한새댁
'22.7.31 7:34 AM (125.135.xxx.177)저도 같은 상황인데.. 전 넘나 좋은데.. 반성합니다....ㅜㅜ
17. 저는
'22.7.31 7:39 AM (116.34.xxx.24) - 삭제된댓글남편한테 둘 맡겨놓고 제주도 혼자 갔는데 운전하다 뒷좌석 텅빈거 보고 쓸쓸 원래 카시트 두개에 온갖짐 폭탄인데ㅎ
좋은데 가도 카페 바다를 봐도 애들 생각에 영상통화 하다가 애들도 엄마보고싶어 엉엉 이러고 무슨 부귀영화를 누르겠다고 하면서 바로 티켓변경해서 당일 저녁에 올라오고 애들 남편 공항에 게이트에 기다리고 상봉했어요ㅎㅎㅎ
아침에 갔다가 저녁에 돌아온 제주 무박여행18. 엄마
'22.7.31 8:09 AM (36.38.xxx.51)이해돼요. 아이가 커도 그런마음 들어요
22살 딸 아이때문에 귀찮다가도
2~3일 집 비우면 자꾸 밖에 쳐다보게 되고
연락하고 그래요..19. 사루비아
'22.7.31 8:20 AM (14.55.xxx.141) - 삭제된댓글딱 하루만 그래요
아들 군대보내고 너무 울었고
첫 휴가오니 버선발로 뛰어나갔는데
이젠 왔다가면 더 편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