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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는 캠프갔고 내일은 제 생일인데

ㅇㅇ 조회수 : 3,602
작성일 : 2022-07-30 14:30:00
아이는 2박 3일 캠프갔고요
내일은 제 생일인데 남편이 어쩌고 싶녜서 혼자 자유를 찾고싶다고
해서 남편만 시댁에 가서 몇일 지내다 오기로 했어요. 오늘.
제 생일따위 다 필요없고 안챙겨줘도 상관없고
최고의 선물이에요. 저에게는. 그간 일하며 식구 챙기며
고단했고.
룰루 랄라 어제 대청소도 해놨어요.
안주거리도 컬리에서 사다놓고 영화 고르고 있었는데

어머님과 함께 사시는 시누 형님이 코로나 양성이 나왔다고
오늘 어머님좀 모셔가서 일주일만 계시게 해달라고 한다고
남편통해 연락이 왔어요. (남편 지금 외부에 있다가 바로 출발예정)

하늘이 무너져요..
내팔자에 무슨
IP : 175.223.xxx.225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2.7.30 2:32 PM (175.211.xxx.182)

    하아...순간 가슴이 답답~~~~~~~
    원글님 토닥토닥.. 위로해드릴게요ㅡㅡ
    어머님 계시는 동안 남편한테 생색 좀 내시고
    어머님 가시면 다시 자유 찾게 해달라고 약속 받아내세요,

  • 2. ...
    '22.7.30 2:34 PM (58.140.xxx.63)

    어쩔수 없는 일이네요
    뭐라도 시원하게 지르시길

  • 3. ㅡㅡ
    '22.7.30 2:34 PM (1.222.xxx.103)

    그 시집은 방 1개인가요?
    시모 딴방 쓰고 딸도 살살 돌봐야겠구만

  • 4. 아니
    '22.7.30 2:36 PM (125.177.xxx.70) - 삭제된댓글

    시어머님이랑 시누이 같이있음 되지않나요
    드실거나 좀 배달시켜드리면되지
    걸리지도 않은 원글님은 어쩌라고..

  • 5.
    '22.7.30 2:40 PM (1.236.xxx.36) - 삭제된댓글

    남편이 간 시댁으로 어머니가 가면 안되는지?

    저도 나혼자 여유부리는 날은 없네요

  • 6. . .
    '22.7.30 2:41 PM (211.205.xxx.216) - 삭제된댓글

    아오 말만들어도 개짜증
    님 위로드려요
    아니 코로니가 죽을병도 아니고 한집에서 각방쓰고살면되겠구만 무슨 나와있어요 일주일을
    유난뻘떡스럽네ㅠ

  • 7. 아니
    '22.7.30 2:41 PM (125.177.xxx.70)

    시누는 거기서 격리하고어머님 계시면되죠
    보통 다그러고 지내는데
    그리고 시어머님 잠복기일수도 있잖아요
    왜그래 도대체...

  • 8. Mmm
    '22.7.30 2:42 PM (122.45.xxx.20)

    잠복기 222

  • 9. 삐용
    '22.7.30 2:44 PM (118.218.xxx.138)

    기분 좋으시겠다하고 글 읽어 내려가는데
    와씨 고마 욕이 줄줄 나오네요.
    시금치들은 도움이 안되요.어휴.

  • 10. ㅡㅡ
    '22.7.30 2:45 PM (1.222.xxx.103)

    원글네까지 다 옮길 확률 99%

  • 11. . .
    '22.7.30 2:47 PM (223.38.xxx.111) - 삭제된댓글

    같이살아서 이미 옮았겠구만 잠복기같은데
    님 집에 또 다 퍼뜨릴러고요?생각없는노인네
    나이들면 돈있거나 생각있거나
    둘중 하나는 있어야지

  • 12. 뭐래??
    '22.7.30 2:52 PM (1.238.xxx.39)

    님은 호텔 가세요.
    남편에게 시모 돌보라면 안 모셔올걸요.

  • 13. ....
    '22.7.30 2:53 PM (39.115.xxx.14)

    한집에서 각방쓰고 조심하면 괜찮은데...
    원글님, 위로드려요. 더우니 내밥도 챙기기 싫은데...

  • 14. . .흠
    '22.7.30 2:54 PM (211.205.xxx.216) - 삭제된댓글

    원글네집 오시기전에 코로나검사받고 오시라해요
    다 퍼트리지말고.

  • 15. dlfjs
    '22.7.30 2:55 PM (180.69.xxx.74) - 삭제된댓글

    저도 혼자 여행가곤해요

  • 16. . .
    '22.7.30 2:55 PM (211.205.xxx.216) - 삭제된댓글

    잠복기인 사람와서 다전염시키면 안되니
    님네는 어린애도있자나요
    노인네 괜히민폐끼치지말라해요

  • 17. dlfjs
    '22.7.30 2:56 PM (180.69.xxx.74)

    ?? 가족 양성인데 피난을 오다니
    님은 며칠 혼자 어디 가세요

  • 18. ㆍㆍ
    '22.7.30 3:02 PM (14.55.xxx.232) - 삭제된댓글

    안되요. 그렇게 오시는 거. 원칙적으로 거기서ㅈ격리해야지, 오시는 거 안되죠. 답답...
    얘기하고, 안되면 본인이 호텔로 가시든가.
    그런데 캠프간 자녀 돌아와도 문제인데요.
    일단, 시모 오시는 거 안되는거예요.
    원글 생일,쉬는거 관계없더라도.
    남편이 아이 캠프가고 부인만 있다고 오시라고 한거 아니면.

  • 19. 원글
    '22.7.30 3:05 PM (175.223.xxx.174)

    어머니 여든 넘어 연로하셔서...같은 집 보단 지금 음성이시면
    다른 곳에 피난이 나을거같긴 해요.
    시누형님이 여지껏 모시면서 그간 우리집 자주 오신것도 아니고 제가 이런때(결정적인때) 이런 정도는 해야한다고 생각은 해요. 아마 모시고 오면 주구장창 밥 시켜먹고 하진 않을거고 적당히 나가먹고 아마 남편맘도 불편할거예요. 미안하대요.
    다 아는데도 다 어쩔수 없는 상황인거 인데도
    너무 가슴이 뻐근하게 답답해지고 억울해서 눈물이
    나요. 일년내내 일만 했는데. 어디 가본적도 없어요.
    아이는 방학이라 집에있어 힘든 와중에 캠프라도 가서
    다음주 초까지 자유인데
    제가 같이 일하는 회사도 다음주 휴가라서 저도 모처럼
    숨통 틔였어요. 그간 밤낮없이 밤을 새기도 하고 일하다가
    그 스트레스에 매일 쪽잠 자고 하다가 어제 회의를 끝으로
    고생했다고 일주일 잘 쉬라는 인사를 받고....
    내일은 제 생일이고 남편은 오늘 떠나서 몇일 피해준다고 하고
    이깟게 뭐라고 하시겠지만 이 몇일의 자유가 너무 행복해서
    일분이 아까웠던 참이었는데....

    소설 운수좋은날 같아요..ㅎㅎㅎ
    멘탈이 나가서...정신이 차려지지가 않네요

  • 20. .....
    '22.7.30 3:08 PM (59.15.xxx.124)

    시누가 안방 격리 들어가고
    시어머님이 밖에서 시누 밥 해줘야될 것 같은데요.
    시어머니가 오시면 원글님 집까지 다 옮길 가능성 100프로..
    남편은 이미 시댁에 간 거예요?
    아직 안 간 거예요?
    안 갔으면 보내지 말고
    이미 갔으면 그냥 시댁에서 시어머니랑 시누 안방격리 수발들면서 거기서 출퇴근하라 해야할 것 같은데요. 최소 열흘.
    원글님이랑 애한테라도 안 옮기려면.

  • 21. ...
    '22.7.30 3:09 PM (58.140.xxx.63)

    원글님 그러면 며칠이라도 님이 호텔가세요

  • 22. 이게
    '22.7.30 3:13 PM (1.222.xxx.103)

    시누한테 미안해서 오라마라할 상황이 아니라
    전염병 댜처상 감염위험자는 이동하면 안되는 거에요..

  • 23. 왠수같은
    '22.7.30 3:13 PM (220.76.xxx.162) - 삭제된댓글

    남편.
    지 생일에 친정엄마랑 있으라하면 곱게 있을리가.
    무엇보다 시누확진이면 시어머니도 조심해야지 어딜 온다는거예요?

  • 24. 왠수같은
    '22.7.30 3:15 PM (220.76.xxx.162) - 삭제된댓글

    남편.
    지 생일에 친정엄마랑 있으라하면 곱게 있을리가.
    무엇보다 시누확진이면 시어머니도 조심해야지 어딜 온다는거예요?
    이건 미안하고 말고 할 일이 아니예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와야겠다면 원글님은 호텔로 가세요.

  • 25. 0O
    '22.7.30 3:17 PM (112.151.xxx.59) - 삭제된댓글

    하.. 내 일도 아닌데 속상하고 짜증나네요. 그게 최선인가...ㅠ ㅠ

  • 26. ㅇㅇ
    '22.7.30 3:26 P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어머니도 이미 걸린거면 어쩌려고..

  • 27. ㅡㅡ
    '22.7.30 3:41 PM (116.37.xxx.94)

    호텔이라도 며칠...

  • 28. ..
    '22.7.30 4:11 PM (116.88.xxx.178)

    출장이라고 며칠 쉬었다 오세요...
    아님 평생 가슴답답해요.
    두고두고 울컥해요.

  • 29. ㅡ.ㅡ
    '22.7.30 4:12 PM (114.204.xxx.229)

    지금 오시면 안됩니다. 아이 나이는 몇인가요?
    남편은 자식이라 참는다 해도 원글님은 나가세요.
    레지던스라도 빌려서 한 일주일 지내세요. 옮아요.

  • 30. 아이고
    '22.7.30 4:48 PM (211.212.xxx.182)

    얼마나 상심이 크실지.
    오신다고 하면 무조건 검사하시고 오시게 하는 걸로.

  • 31. 그집서 격리
    '22.7.30 6:19 PM (39.7.xxx.132)

    그집서 격리하던지 하셔야죠. 지금 오시면 안됩니다2222222

  • 32. 그집서 격리
    '22.7.30 6:20 PM (39.7.xxx.132)

    굳이 모셔야 한다면 남편이 어머니랑 있고 님이랑 아이가 밖으로 나가야죠

  • 33. 질못된 판단..
    '22.7.31 1:30 AM (122.47.xxx.89) - 삭제된댓글

    어머님 원글님 집에 계시는동안 확진 되시면요..?
    잠복기가 있잖아요.
    아이와 원글님은 생각 안하세요?
    밀접 접촉자를 아무리 어머니더라도 집에 들이시면 안되죠..
    시누형님 격리하고 남편분이 어머니 모시면 됩니다.
    원글님 댓글도 그렇고..너무 답답한 고구마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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