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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되니 순한양

아들 조회수 : 3,966
작성일 : 2022-07-29 20:22:40
중3부터 고등내내 까칠하고 사춘기로 말도 잘안하고 버럭대기도 하더니만 대딩되서 방학이라 집에 있는 시간 많아지니 예전성격 나와 순해졌네요
외식도 잘안했는데 뷔폐가고 싶다해서 가족들 오랜만에 외식
차타고 오는길에 집근처 알바하는 곳 보이니 저기가 본인 알바하는곳이라며 좀 알아달라고 하고..
뷔폐가서도 이것저것 맛있다고 조잘조잘 ㅎㅎ
대학생되니 예전성격으로 돌아가는듯 하고 순한양이 되네요
IP : 112.154.xxx.3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2.7.29 8:24 PM (221.157.xxx.127)

    군대가니 더 착하고 의젓함 고맙다는말도 자주함

  • 2. 저희
    '22.7.29 8:25 PM (210.96.xxx.10)

    저희 딸도요 ㅎㅎㅎ
    그도 그럴것이 방학이라고 12시 1시까지 자도 안깨우고
    본인 일어나고플때 일어나서
    준비하고 나갔다가 들어와요 ㅋ
    뭐하고 들어오는지 안물어봐도 소상히 알려주고
    주말엔 가족과 보내고
    호텔팩도 가고싶다고 하고 ㅋㅋ
    동생은 까칠한 고딩인데
    큰애가 동생 눈치 엄청 봐요

  • 3. ...
    '22.7.29 8:27 PM (220.75.xxx.108)

    합격 발표 나고나니 피부가 급 백옥같아 지더군요. 중학생때부터 내내 여드름이 심해서 피부과에 돈도 수백 썼는데 그게 다 학업 스트레스 때문이었어요.

  • 4. 저희도요
    '22.7.29 8:29 PM (122.34.xxx.96)

    고등내내 지겹도록 서로 싸우고 서로 소 닭보듯 했는데
    수능 망치고 아무소리 안하고 격려해주고 원하는 거 해주고 다독여줬더니
    대학 들어가서(진짜 점수 맞춰 들어갔어요 ㅠㅠ) 순한 양으로 다시 돌아오네요.
    말도 상냥하게 하고 자기 생각도 가끔 말해주기도 하고,
    영화관 알바하는데 영화표 나왔다고 엄마 아빠 재미있는거 보시라고 주기도 하고...

  • 5. 맞네요
    '22.7.29 8:30 PM (112.154.xxx.39)

    고등때까지 핸드폰시간도 정해놓고 했는데 지금 전혀 터치간섭없이 핸드폰 하니 오히려 덜 보는것 같아요
    알바해서 오후에 들어와 자는데 본인 일어날때까지 가만두고
    나가서 술마셔도 늦게 들어와도 전혀 터치안하고 간섭없으니 부딪칠일이 없네요 ㅎㅎ
    저희둘째 고3인데 둘째는 사춘기없이 지금까지 잘지내서 그런가 집안이 평온해요

  • 6. 대딩
    '22.7.29 8:38 PM (112.154.xxx.39)

    고등내내 성적때문에 저랑 부딪치고 내신망쳐서 큰소리나고 그랬는데 제가 입시공부 엄청해서 안된다는곳 우겨서 아이가 가고 싶다는 학교학과 한곳 그냥 질렀어요
    아이도 거긴 죽어도 안된다 어디 넣어돌려도 매우 위험 뜨는곳.담임샘도 원서 하나 버리는곳이고 우주상향이라는데
    6장 전부 우주상향 상향 소신쓰고 정시로 간다고 우겨서 원서 썼는데 수능은 모고 가장 잘본성적 나오고
    수시는 가장 원한곳 제가 우겨서 쓰곳 마지막 추추추합으로
    거의 꼴등으로 붙었어요
    웑래 추합이 진짜 안도는곳인데 하늘이 도왔나 꼴등 막판 추합으로 들어갔어요
    그렇게 입하하고 운전면허 피부과 아이폰 축하용돈 옷 신발 가방 헤어펌 헬스 등등 원하는거 다 해줬어요
    잔소리 일체 안했더니 이번 성적 장학금 받을정도로 잘했고요 그러다보니 저리 바뀌네요

    그동안 짜증낸거 다 스트레스에서 왔던거라 많이 싸우고 부딪쳤는데 그게 없어지니 변하나봐요

    아무리 부모가 다그치고 난리쳐도 소용없고 사이만 나빠지니 그냥 좀 알아서 하게 두라고 조언들 많이 하던데
    맞는말입니다 성적 다그쳐봤자 사이만 나빠져요

  • 7. 졸업하고
    '22.7.29 9:05 PM (125.132.xxx.178)

    대학졸업하고 진로까지 정해지니 아주 부모에게 나긋나긋하기가 봄날 버들가지 저리가라에요. 심지어 졸업무렵에는 엄마말듣고 고딩때 공부를 좀 더 열심히 할 걸 그랬어요라고 반성까지!!! (학교 다니다보니 사회인식의 벽에 상처 좀 받은 듯) 저희 애도 암만 그래도 대학은 보내야 하지않겠나 싶어 부부가 아주 애간장을 태웠더랬습니다 ㅜㅜ

  • 8. 맞아요
    '22.7.29 9:05 PM (223.38.xxx.165) - 삭제된댓글

    울아들은 설겆이 청소도 도와주고 분리수거도하고 요리도 유튜브보고 곧잘한답니다
    넘 이뻐죽겠어요

  • 9.
    '22.7.29 9:06 PM (27.1.xxx.45)

    울 애는 재수하는데도 나긋나긋해요.

  • 10. ㅈㅈ
    '22.7.29 9:08 PM (219.250.xxx.76) - 삭제된댓글

    고등학교때 얼마나 싸우면서 공부시켰는데 대학가더니 그래도 자기 붙잡고 공부시켜서 엄마덕에 대학갔다고 그러더라고요
    고맙죠뭐

  • 11. ....
    '22.7.29 9:24 PM (1.237.xxx.142)

    그러다 30넘어가면 장가 못가고 늙은 엄마 밥 얻어먹으며 집에 있는것도 미안한 줄 알고 반찬 없어도 군말없이
    아무거나 먹는 아들 돼요
    울 동생 보니 그렇더라구요
    뭐 원래도 사춘기조차도 없던 아들이기는 했는데 그렇더라구요

  • 12. ...
    '22.7.29 9:30 PM (58.234.xxx.21)

    울아들은 딱히 힘들게 한게 없어서 그런가
    지금도 달라진게 없어요
    적당히 공부하고 적당히 말 잘 듣고 그러더니...
    설겆이 청소, 요..요리요?
    그냥 유튜브보고 게임하고 놀고 먹고 늘 그렇듯 조용히 지내네요 ㅡㅡ
    반전이 없네요
    뭔가 갈등이 있어야 극적 반전이 있는건지 ㅜ

  • 13. 맞아요
    '22.7.29 10:12 PM (211.211.xxx.184)

    첫 월급으로 루이비통 가방 사왔는데 내 아들 맞나 싶었어요.ㅋㅋ

  • 14. ..
    '22.7.30 12:35 PM (223.62.xxx.18)

    에공 부모님 맘고생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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