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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골프 라운딩 조언 부탁드립니다

ㅇㅇ 조회수 : 3,238
작성일 : 2022-07-27 19:57:22
제가 7년동안 다닌 스포츠 센터가 있는데요. 여기 회원인 남자분과 약간의 친분이 있습니다. (나이 50대 중반 추정)

운동하며 오다가다 만나 인사 하는 사이 정도인데 제가 골프 배운다고 하니 8월 중순에 골프 라운딩 같이 어떠냐고 물으십니다. 껄떡대는 그런 스타일 전혀 아니시구요. 담백하게 다른 여자 회원들과도 남녀 구분없이 잘 지내시는 분이세요. 사업하셔서 친화력도 부담없이 좋으신 분인데 친구분이 원주에 무기명 회원권 있는 골프장이 있다고 토요일 새벽 6시 타임으로 가는 거 생각해 보고 조인할 거면 알려달라고 하셨습니다.

멤버가 한명 더 필요하니 친구 중 같이 갈 사람 있으면 같이 가자고 하시는데요 친구한테 물어보기 전인데 가도 될까요?
저는 43세이고.. 골프는 백돌이 이게 두번째 라운딩입니다.. 즉 잘 못쳐요;; 그분도 백돌이라고 하시긴 했는데.. 그냥 안가는 게 좋을까요? 못가면 못간다고 빨리 이야기 해 드려야 해서요.

제가 초보이다보니 어디 같이 가자는 그룹도 없고 지난달에 겨우 첫 라운딩 다녀왔는지라.. 라운딩 가자고 얘기해 주는 거 자체가 고맙고 기회인 거 같아서 가고 싶기도 한데 아저씨들 나이가 많으셔서 친구한테 얘기 안하는 게 낫나 싶기도 합니다..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그냥 이야기 해 주셔서 넘 감사한데 아직 초보고 그날 남편이 애들 봐주시 어려워서 안되겠다고 할까요? 근데 아쉽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IP : 223.62.xxx.85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22.7.27 8:00 PM (106.101.xxx.148)

    안갑니다
    차라리 센터내 골프 모임에 가입하세요

  • 2. 노노
    '22.7.27 8:02 PM (222.110.xxx.82)

    남편 데리고 가도 되냐고 물어봐요
    딱 대놓고 껄떡거리는 건데요

  • 3. ㄴㄴ
    '22.7.27 8:05 PM (221.151.xxx.33)

    그게 껄떡대는 거에요. 그 나이에 골프 칠 사람이 없어서 운동 여자 회원한테 치자 하나요? 노노입니다.

  • 4. ㅋㅋ
    '22.7.27 8:06 PM (182.227.xxx.171)

    하이고 오다가다 인사만하는데 라운딩 가자면서 친구한명더? 대놓고 2:2로 수작부리는건데 어디가 껄떡대질 않는다는거죠..?

  • 5.
    '22.7.27 8:08 PM (58.228.xxx.152) - 삭제된댓글

    원글님 미혼인가요?
    그 남자는 유부남일텐데
    남자2에 여자2
    남편이나 남친이랑 같이 가도 되냐고 해보세요

  • 6. 사심만땅
    '22.7.27 8:08 PM (183.98.xxx.202)

    친화력 좋은 분이 오즘같이 라운드비용 비쌀때 무기명을 같이 갈 사람이 없어서, 원글님에게 가자고 하고, 친구도 데리고 오라고 했다고요?
    그냥 거절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 7.
    '22.7.27 8:15 PM (211.203.xxx.221)

    100퍼센트 작업인데요.
    남친이나 남편에게 물어 보시고
    입장 바꿔 생각해 보세요.

  • 8.
    '22.7.27 8:25 PM (211.209.xxx.85)

    남편도 았는 분이...남편한테 물어보세요.
    가라고 하는지....
    헉 입니다.

  • 9. 새벽
    '22.7.27 8:25 PM (1.238.xxx.203)

    4시에 나가야 5시 30분전에 도착할텐데 가능한 친구가 있어요? 남편한테 허락받고?
    남편이랑 같이 갈때만 새벽 라운드 가능해요. 여자들끼리도 새벽라운드 부담스러워 안가요. 아직 실력도 안되는데 강원도는 더 힘들어요.

  • 10. ...
    '22.7.27 8:29 PM (14.34.xxx.154)

    남편 데려가겠다고 하세요
    알아서 떨어져 나감
    골프라운딩 2회에 순수 백돌이면 천재에요
    제대로 타수 카운트해서 99타를 단 2회만에
    선수급이신듯

  • 11. 십분 이해해서
    '22.7.27 8:30 PM (110.15.xxx.45)

    진짜 순수한 라운딩이라고 하더라도
    두 분에게 배우자가 있다면 오해의 여지가 생길것 같아요
    님 남편이 그런다고 생각하심 되지 않을까요
    저라면 절대 안갑니다

  • 12. 새벽라운드는ok
    '22.7.27 8:32 PM (222.110.xxx.82)

    8월 티옵이 6시 타임인 건 이상할 거 없어요
    윗님…여자들끼리도 새벽라운드 잘 가요. 뭐가 부담스러워요
    골프장 죄다 경기남부 아님 강원도인데

    요는 티옵 시간이 문제가 아니고
    라운등 제안 방식, 성원 등 다른 것들이 죄다 이상하다는 거에요

  • 13. 가지마세요
    '22.7.27 8:32 PM (210.100.xxx.58)

    가지마세요

  • 14. dlfjs
    '22.7.27 8:42 PM (180.69.xxx.74)

    여자도 아니고 잘 알지도 못하는 남자랑 왜요

  • 15. dl
    '22.7.27 8:44 PM (180.69.xxx.74)

    남편이 10살 어린 여자들하고 간다고 생각해보세요

  • 16. ...
    '22.7.27 8:52 PM (121.166.xxx.19)

    운동 나도 몇년씩 많이 다녀봤지만 저런 경우는
    껄떡대는 경우 말고는 없음
    저번에도 나왔지만
    회원간에 20명이 단체로 식사하면 정상
    회원중 따로 2명이 식사하면
    껄떡대는거임

    골프는 남자사람 아는 사람이라해도
    차로 집앞까지 태워주고 골프백도
    들어주고 밥도먹고
    맥주도 마시고 웃기지도 않음

  • 17. 노노
    '22.7.27 8:53 PM (119.206.xxx.42)

    어제 남편과 골프장근처 맛집에서 백합조개죽 먹는데 남2여2 골프끝나고 밥먹으러왔더라구요. 부부모임인줄 알았는데 서로서로 휴가계획 묻는거보니 ㅜㅜ ., 이런 상황에 본인이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답 나오죠?

  • 18. 원글
    '22.7.27 8:59 PM (223.62.xxx.85)

    말씀 감사한데 같이 갈 친구가 마땅히 없고 실력도 초보라 못 갈 거 같다고 말씀드려야 겠어요^^ 담에 실력 좀 더 쌓아서 센터 멤버 분들이랑 언제 함 같이 가면 좋겠다고 답 남기려고 합니다.

    그나저나 진짜 같이 갈 사람이 없어요. 퍼블릭 예약 열심히 할 자신 있는데ㅠㅠ

    저는 남편도 안치고 부모님도 안 치시구요. 저랑 같이 갈 사람이 없네요.. 라운딩 다들 어케 다니시는지 방법 좀 알려주세요..^^;;

  • 19. 원래
    '22.7.27 9:09 PM (222.110.xxx.82)

    원래 골프는 맘맞고 부담없는 이들 성원이 젤 어려운 거 같아요. 주변에 함께 치실 분들이 없다시니 원글님이 골친 찾아다니셔야 할듯요. 레슨 받는 센터 모임, 사시는 지역 맘까페, 네이버 골프 까페라도요. 화이팅입니다!

  • 20. .....
    '22.7.27 9:09 PM (59.15.xxx.124)

    센터 멤버 이런 얘기 덧붙이지 마세요.
    그런 소리가 바로 나 쉬운 여자라 소리입니다.

  • 21. 연두
    '22.7.27 9:16 PM (223.38.xxx.91)

    것보다 두번째라운딩인데 백돌이라니 천재이신듯

  • 22. 가만보니
    '22.7.27 9:25 PM (222.110.xxx.82)

    글게요 두번째 라운딩에 백돌이ㅜㅜ
    괜히 천재 걱정해줬네유ㅎ

  • 23. 원글
    '22.7.27 9:26 PM (223.62.xxx.85)

    아니에요. 첫 라운딩 동반자들이 그냥 듣기 좋으라고 백돌이라고 해 준거고 드라이버 120 정도 나가요. 아직 못쳐요;;

  • 24. 첫라운딩
    '22.7.27 9:30 PM (222.110.xxx.82)

    동반자들 편한 사람들이었을테니 그들에게 좀 공들여 정기적으로 라운딩 잡아 보시면 어때요? 퍼블릭 부킹도 열심 자신 있으시다니

  • 25. 작업
    '22.7.27 9:46 PM (198.90.xxx.177)

    100프로 작업 거는 거에요. 그 남자분이 매너가 좋으니 헷갈리시나 봐요. 알고 보면 헬쓰클법에 같이 라운딩 간 여성 멤버도 있을 수도 있고 괜히 구설수 오르지 말고 딱 잘라 거절해서 여지도 주지 마세요.

  • 26. 놀람
    '22.7.27 10:22 PM (58.141.xxx.86)

    남편도 있으신 분이라니...외국 오래 살다오셔서 세상을 아예 모르시는 분일까요?

    얼굴만 아는 남성분이 2대2로 골프 치러 가자는데 진지하게 고민하신다니...암튼 좀 놀랐어요.

  • 27. ㅇㅇ
    '22.7.28 1:40 AM (175.124.xxx.116)

    남편한테 그 남자하고 남자2명 여자2명하고 가는거라고 사실대로 솔직하게 말할 수 있나요?
    반대로 남편이 골프를 남녀 2대2로 짝 맞춰 간다고 하면 오냐 그래라 할수 있어요?
    젊잖아 보여도 그 남자 껄떡대고 작업거는겁니다.에휴...순진한척 하기는...
    40대인 사람이 그걸 몰라서 여기다 묻습니까?

  • 28. **
    '22.7.28 2:00 AM (39.123.xxx.94) - 삭제된댓글

    진짜 몰라서 글 쓰신건가..
    아님.. 댓쉬 받았다고 자랑이라도 하시는건가..

    저런게 껄떡이 아니고 머라해야합니까?
    내로남불.. 전형적인 분이시구만..

    센터사람들에겐 절대 얘기하지 마세요.. 쉬운 여자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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