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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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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때문에 애들 키우기 힘드실 거 같아요

... 조회수 : 4,254
작성일 : 2022-07-25 20:56:41
저희는 아직 애가 없는데
식당에 갔는데 양쪽에 세 테이블 각각 다른 가족이 아이들이랑 앉아 있었거든요
두 테이블은 아기들이 어린이집 유치원 쯤 돼 보였고
한 테이블은 중 고등 인거 같았어요
세 테이블 총 합쳐 애들이 여섯 명이었는데 한 명도 빠짐없이 휴대폰을
화면 안에 들어갈 듯이 보고 있더라구요

중고딩은 YouTube 보면서 국수 먹고 있구요
가족이 같이 있어도 같이 있는 게 아니더라구요

꼬마 애기는 유튜브 한창 보다가 엄마가 가자고 일어나도 뭐 일어나도 안 일어나 다가
엄마가 누구누구야 엄마 집에 간다 잘있어 몇 번 하니까 그제야 일어나서 따라가더라구요

마치 부모는 그냥 아이들한테 카드 결제해주는 사람 정도의 느낌이었는데
제가 애를 안 키워봐서 제가 모르는 뭔가가 더 있을까요

저 같으면 그런 모습 보면 용납이 안 되고 식탁에서는 무조건 핸드폰을 뺐을 거 같은데
이건 제가 아직 자식을 안 키워봐서 그런 거겠죠
일상생활에서도 늘 휴대폰을 보고 있을 거 같은데
제가 부모 면 가슴이 답답해서 감당이 안 될 것 같아요
다들 어떻게 컨트롤하시나요?

금쪽이 같은데 봐도 게임이나 휴대폰 사용 컨트롤 못해서 몇몇 아이들이 나왔었더라구요
미디어 나 게임 중독 같은 경우에는 굳이 문제가 있는 아이들이 아니라도 누구나 많이 겪는 문제일 것 같은데요
IP : 39.119.xxx.3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2.7.25 8:59 PM (118.33.xxx.18)

    예전에는 그런게 자녀와의 갈등요소였는데
    요새는 엄마나 애들이나 핸폰중독이라

  • 2. ..
    '22.7.25 8:59 PM (218.236.xxx.239)

    진짜 심각하죠. 우리집 모습이네요. 중고딩이랑 밥먹을때 각자 핸드폰봐요ㅜㅜ

  • 3. ㅡㅡㅡ
    '22.7.25 9:00 PM (70.106.xxx.218)

    다같이 폰중독 시대에요

  • 4. ..
    '22.7.25 9:01 PM (112.161.xxx.216) - 삭제된댓글

    라때는 초등 고학년때나 사줘서 다행이었지 싶어요. 태어나면서부터 스마트폰이 기본인 아이들 키우기 정말 힘들 것 같아요 ㅠㅠ

  • 5. ㅇㅇ
    '22.7.25 9:09 PM (182.227.xxx.171)

    미취학애들 둘 키우는데 식당에서 안보여주고 애들도 적응되서 안찾아요. 동서네 가족만나면 비슷한 나이애들 식당 앉자마다 폰찾고 당연하게 엄마아빠꺼 하나씩 애들 주고 애들 정말 폰화면에 빨려들어가듯이 눈 사팔될정도로 보면서 밥은 기계적으로 입만벌려 뭐가 들어오는지도 모르고 받아먹어요. 너무 한심.. 같이식사하면 잘 있는 저희애들도 보고싶어하고 폰찾고 어쩔수없이 주고나면 후유증 며칠은가요. 그뒤로고 자꾸 보고싶어함.. 솔직히 부모가 애들한테 끌려다니는거에요. 아주 어릴때부터 길들이기 나름.. 저희애들이 특출나서 착하다 말잘듣는다 이거 아니에요. 다른분야?에서 속썪이고 말썽인 부분 많이서 육아스트레스 많은데요 식당에서 폰 보여주는것만큼은 길들여지더라고요..

  • 6. 그것도 그렇지만
    '22.7.25 9:10 PM (112.105.xxx.203)

    3살전에 핸폰이나 테블릿 접하는 게 뇌발달에 아주 안좋다는게 뇌과학쪽 주류의견인데
    공공장소에서 핸드폰 잡고있는 유아들 보면,얌전해 지니까 쥐여주는 부모마음도 이해는 가지만 걱정스러워요

  • 7. ..
    '22.7.25 9:13 PM (211.178.xxx.164)

    애보기 싫어서 쥐어주는거 아닌가요?

  • 8. ㅇㅇ
    '22.7.25 9:15 PM (223.39.xxx.127)

    장 보러 갔는데 마트 카트에 겨우 앉힐만한 아기를 폰 줘서 쇼핑하는 동안 보게 하더라구요.
    마트 가서 카트에 앉혀 이것 저것 구경시켜주고 아기 좋아하는 과자나 음료 하나 갖고 있게 하면(먹지는 않고 쥐게만 해도 그거 보고 놀잖아요) 아기들도 잘 있는데 그 사이를 못참고 폰 쥐어준 부모 한심해보였어요.

  • 9. Bb
    '22.7.25 9:16 PM (121.156.xxx.193)

    키우기 나름이예요. 외동 아들 8살인데
    맹세코 단 한번도 식당 카페에서 폰 보여준 적 없어요.
    차 타고 멀리 여행 다닐 때도 해외여행 다닐 때도
    안 보여주고 어릴 때는 스티커북 좀 더 커서는 색연필이랑 종이
    줬어요. 엄마 아빠가 조금만 노력하면 되는데

    쉽게 쉽게 키우려고 하는 거죠.

  • 10. 애보기싫어서22
    '22.7.25 9:21 PM (188.149.xxx.254)

    우리애들 대학생들인데,
    우리애들 초등 들어갈때부터 엄마들이 바깥에 나오자마자 폰에 동영상 노래 틀어놓고 애 눈 앞에 보여줍디다.
    어디서든 그러고 앉아있었어요. 소아관대기실, 식당. 기타등등.
    우리애들 절대로 절대로 안보여줬던게 폰 이었어요. 초등동안 안사줬고 중학교 올라가서야 공짜폰으로 만들어줬음.
    엄마아빠들의 업보에요.
    애 귀찮은거 싫으니 쥐어준거고. 식당에서 어디서든 갓난아기 눈에 폰 동영상 노래가 아주 시끄럽게 울려퍼질정도로 틀어주고. 애가 싫증나서 딴짓라려면 다시 애 손에 억지로 쥐여주고.
    그게 뭔가요.
    저 꼬라지가 그래서 탄생 한겁니다.

    우리애들 진짜 어렵게 키웠어요. 애들 밥 먹여놓자마자 들고 뛰려해서 한 사람은 먹고 한 사람은 바깥에 애들 데려가있고 서로 바톤터치하면서 밥먹고...헉헉........아 진짜 몸으로 뛰었어요.
    식당에서 저렇게 밥먹은적 없구요. 서로 말하면서 느긋이 먹습니다.

    부모가 어찌 키웠는가에 따라서 달라지지요.

  • 11. ..
    '22.7.25 9:28 PM (210.179.xxx.245)

    엄마랑 애들이 함께 폰중독 ㅋ

  • 12. ....
    '22.7.25 9:32 PM (110.13.xxx.200) - 삭제된댓글

    쉽게 키울 도구가 있으니 이용하고 사는거죠.
    애들 가만있지 않아서 그렇다고 하지만 옛날엔 그럼 어케 키웠겠어요. .ㅎㅎ
    해줘버릇하고 그래야 본인들이 편하니 이용하는거고
    저희는 식사자리에서 누가 한명 폰갖고 와서 보는거 용납을 안하는편이라 그러지 않은데
    성인되면 또 모르죠.

  • 13. 어린애기들
    '22.7.25 9:36 PM (222.239.xxx.66)

    집에서도 몇시간씩 보여주는거아니면 가끔 외식할때 식당서 잠시보여주는건 뇌발달에 큰부정적영향은 없다고 생각해요.
    유튜브에서도 두돌이하 아이들에겐 미디어가 안좋은건 확실하지만 그렇다고 그때 미디어 보여준 뇌는 영영 되돌릴수없다 이건 아니라네요.
    그게 습관되서 4살 5살넘어서도 계속 방치하듯 보여주게되는게 위험한거고 말이통하는때가 되면 좋은습관잡아주고 조절하게하면 뇌가 완전히 굳어진게아니라서 충분히 돌아올수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두돌아이키우지만 저도 (자녀가 컸을때) 식탁에서 폰은 아니라고 보고 대신 티비는 저는 괜찮은거같아요. 지금 저희둘도 종종 티비보면서(거실에 식탁을뒀어요) 먹기도 하고요.
    사실 자녀가 커갈수록 부모자식간 같이 가볍게말할수있는 대화시간이 별로 없잖아요. 한화면보면서 서로 얘기하고 아이가어릴땐 좋아하는만화도 같이보고 청소년되면 드라마, 예능보면서 같이웃고 하는것도 나름 일상의 소소하게 행복한 시간이라고 생각해요.

  • 14. 맞아요
    '22.7.25 9:36 PM (61.83.xxx.150)

    다들 폰 중독, 인터넷 중독이라
    고딩인데도 쉬운 말귀를 못 알아들어요.
    요즘 한심한 중고딩 애들 많아요
    그거 다 부모가 그리 만든거예요

  • 15. ..
    '22.7.25 9:38 PM (211.105.xxx.68)

    애가 없으면 만들어서 키워보고 입대시는게 어떨른지요?

  • 16. 아이고야..
    '22.7.25 9:41 PM (188.149.xxx.254) - 삭제된댓글

    식당에서 틀지쫌 말라꼬~!!
    시끄럽따꼬~!!!
    지 애 보기 편하라고 남들 다 불편하게 밥먹어야 직성 풀리는 애엄마꼬라지하고는!

    식당마다 그너메 동요메들리 퍼지는데 환장하겠어요.
    왜 그러고 살아요?
    남이사 다들 밥이 코로 들어가던말던 내 꼬라지면 편하면 다됩니까?

    그게 뭡니까.
    식당에서 밥막 퍼먹으라고요.

  • 17. df
    '22.7.25 9:51 PM (118.43.xxx.103)

    애들 핸폰 안보여주는 부심있는 사람들 댓글 달릴줄 예상했음 ㅋㅋ

  • 18.
    '22.7.25 10:13 PM (14.32.xxx.215)

    안키우면서 용용 죽겠지 글도 아니고...

  • 19. ㄷ ㄷㅊ
    '22.7.25 10:22 PM (220.122.xxx.23)

    엄마랑 애들이 함께 폰중독 ㅋ 2222222222

  • 20. 식당에서
    '22.7.25 10:22 PM (188.149.xxx.254)

    공공장소에서 소리란 소리는 다 내고 몇 시간이고 죽치고있는 민폐가족보다는 부심부리는 사람들이 더 친화적 입니다.

  • 21. ...
    '22.7.25 10:26 PM (1.241.xxx.157)

    그렇게 안하면 애들이 돌아다니거나 시끄럽거나 등등 다른사람한테 더 민폐거든요 민폐끼치기 싫어서 그러는 부모들도 많아요 부모들이라고 보여주고 싶어서 보여주겠습니까? 맘충소리 듣는거보다 나으니까 그런거죠

    안 보여줘도 난리 보여줘도 난리네요

  • 22. ....
    '22.7.25 10:29 PM (1.241.xxx.157)

    안 보여주면 애들 그냥 방치한다고 맘충이라고 욕해 보여주면 애들을 그렇게 키우냐고 욕해.. 어느장단에 맞춰야할지 부모들도 힘들겠어요 그렇잖아도 노키즈존이며 맘충이며 대디충이며 영유아들 민폐라고 사회적인 분위기도 부모들 힘들게 할텐데 이런글을 참 입찬소리로 들리는건 저뿐?

  • 23. 누구냐
    '22.7.25 10:45 PM (221.140.xxx.139)

    엄마 아빠가 조금만 노력하면 되는데
    쉽게 쉽게 키우려고 하는 거죠.2222

  • 24. 저리도 멍청하니
    '22.7.26 12:11 AM (188.149.xxx.254)

    애를 왜 돌아다니게 만드나요. 엄마나 아빠가 데리고 식당 바깥으로 나가면 되지.
    그것도 하기싫어서 꼼수나 부리려니 한계인거고.
    지들 뭄뚱이 편하려하는거 다 보여요.
    못하게 저지하고 안하게하고 먹자마자 나가야지.
    애들 다 그렇게 키우는거고.

  • 25. ㅇㅇ
    '22.7.26 12:29 AM (39.125.xxx.133)

    저도 중독 ㅠ 미드 틀어놓고 댓글 달아요
    근데 티비 첨 보급 됐을 때 딱 이정도 였다고 하더라고요
    시간 좀 지내면 안정이 될려나 ..

  • 26. 안보여줘도난리
    '22.7.26 3:40 AM (84.151.xxx.127) - 삭제된댓글

    진지하다고 생각하고 댓글 달면, 그렇게 생각하시면 그렇게 키우실 수 있어요.
    저도 밥 먹을 때 핸폰 보는 건 정말 극극극혐이라 절때 안 보여줬어요. 현재 잘 진행되고 있고요.
    그 대신 당연히 한 명이 밥 먹고, 한 명은 애 보면서 돌아다니고, 식당에서 나가있고, 그래야 해요.
    요즘엔 장난감 가지고 가면, 밥 나 올 때 까지는 앉아 있고, 애가 밥 다 먹으면 바로 튀어 나가야 하죠.
    애랑 친구들이랑 밥 먹거나 커피 마시거나 하는 건 물론 다 포기하셔야 해요. 아이들은 절 때 가만히 앉아 있지 않아요.

    이것도 문화에요.영국은 정말 갓난아기 부터 핸폰 쥐어주고 아기용 헤드폰도 있더만요.
    반면 독일은 아무도 안 보여주고 안 봐요. 심지어 독일거주 맘 카페에서는 왜 핸폰 안 보여주냐며
    식당에 뭐 가지고 가시나요 너무 불편해요 하는 글도 올라와요.

    근데 한국에선, 백화점인데도 애 안 보여주고 따라다니는데 왜 돌아 다니냐며 뭐 보여주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좀 봐주시지.. 그러니 눈치보여서 많이들 보여주고 또 그런 분들은 집에선 설마 안 보여주시겠죠.

    WHO 에서도 만2세 미만 미디어 노출 0시간 하라고 권고해요. 근데 보통 우리나라는 거실에 디폴트로 티비가 켜져있더라고요. 돌 만 지나도 미디어 틀어놓고 애 밥 먹이고요. 근데 만 2세 까지만 노출 안 시키면 중독 까지는 안 갈 확률이 높아요. 원글님 원하시면 할 수 있어요. 그런데 이제 미디어 꼭 보여줘야 하는 집들이 있죠. 이런 집이랑은 안 만나야 하는 등등 우리나라에선 참 힘든일이에요. 유난이라며 흉보는 사람들도 많고요.

  • 27. 어휴
    '22.7.26 7:41 AM (117.111.xxx.238)

    저희 집 중딩도 밥 먹을 때는 휴대전화 못보게 합니다. 그럴려면 뭐하러 외식나오나 싶더라구요. 식구들 모두 핸펀 보면서 밥먹는 집 많아요.

    엄마가 중독이니 애들 정리가 안될겁니다. 저도 나이가 있는데도 핸펀 자꾸 보게 되요 ㅠㅠ

  • 28. ㅋㅋ
    '22.7.26 8:24 AM (112.158.xxx.107)

    애 어릴 때 나도 식당 가면 보여줬는데요?
    오히려 말귀 알아듣고부턴 안 보여줬고요
    나도 밥 편하게 먹고 싶은데요?
    쉽게 쉽게 키우면 안되요?ㅋㅋㅋ
    뭔 핸드폰 한번 안 보여주고 키웠다고 자부심 넘치며 다른 사람 육아에 고나리질이야
    모든 육아를 완벽하게 한 거 아님 입 닫아요

    난 애 두돌까지 완모에 분유는 입도 못 대게 했고 이유식도 유기농에 100프로 만들어 먹이고 간식도 모두 직접 만들고
    과자는 입도 못 대게 했는데
    안 그런 엄마들 너무 육아 쉽게 쉽게 하려는 것 같아요
    그쵸?

  • 29. 어린아가들은
    '22.7.26 9:08 AM (222.239.xxx.66) - 삭제된댓글

    안보여주는게 오히려 민폐예요.
    동요멜로디는 소음수준도 아닐만큼 돌고래소리지르고 (웃음도 돌고래소리임) 뭐하나안되면 울고불고 떠나가라울고 의자에서 내려간다고 떼쓰고 음식던지고 순가락던지고...끝도없어요.
    당연히 밖에서 민폐안끼치려고 보여주는건데 미디어세대아닌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남생각안하고 부모편하라고 영상보여주는거라는 말은 82에서 처음듣네요;;

  • 30. 어린아가들은
    '22.7.26 9:09 AM (222.239.xxx.66) - 삭제된댓글

    안보여주는게 오히려 민폐예요.
    동요멜로디는 소음수준도 아닐만큼 돌고래소리지르고 (웃음도 돌고래소리임) 뭐하나안되면 울고불고 떠나가라울고 의자에서 내려간다고 떼쓰고 음식던지고 순가락던지고...끝도없어요.
    집에서는 밥먹일때 안보여줘요. 당연히 아기한테는 안좋은줄알지만 밖에서 민폐안끼치려고 보여주는건데 미디어세대아닌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남생각안하고 부모편하라고 영상보여주는거라는 말은 82에서 처음듣네요;;

  • 31. 중국녀요윗님.
    '22.7.26 12:27 PM (188.149.xxx.254)

    그거 폰 보여줄ㄸ 소리는 죽여놓았어요?
    자기 편하자고 남들 귀 테러는 생각 않합니까.
    어떻게 그렇게 이기적으로 삽니까.

    고나리질이 아니라
    남들에게 예의를 지키세요.
    뻔뻔하기는.

  • 32. 뭐래
    '22.7.26 2:46 PM (112.158.xxx.107)

    위에 뭔 헛소리야
    당연 소리 꺼놓고 보여주는데요?
    내글 어디에 소리 켜놨다는 게 있음?혼자 착각해서 급발진하지 마시고
    본인이나 예의 지키세요 뻔뻔하기는ㅋㅋㅋ

  • 33. 지나가다
    '22.7.26 4:04 PM (14.7.xxx.43)

    와 여기 어렵게 어렵게 키운 아줌마들 애들은 얼마나 잘 컸을까 궁금해지네요 맨날 자식 때문에 죽네 사네 하면서 육아공포조성 1티어 커뮤니티답다 진짜~

  • 34.
    '22.7.26 5:52 PM (84.151.xxx.127)

    안 보여주면 좋쳐. 저도 이제 세돌 키우고 있는데 식당에선 안 보여줘요. 저도 밥 먹을때 핸폰 보는거 너무 싫어서요. 그 대신 애 데리고 친구 만나거나 밥 먹는건 다 포기해야죠. 남편이랑은 한 명은 먹고 한 명은 애 보고 그런 수고를 감수해야하고요. WHO에서도 2세 미만은 미디어 노출 0 으로 하라고 강조해요. 근데 우리나라 부모들 보면 애 볼때 거실 티비는 모 그냥 틀어놓턴데요. 원글님도 애기 낳고 거실 티비 치우고, 2세 까지만 미디어 안 보여주고 키우시고, 밥 먹을 땐 다른 장난감 쥐어주거나 하면 되요. 제일 중요한건 부모가 그렇게 먹는거 아닐까 싶어요. 또 꼭 미디어 보여주는 집이 있어요. 그런 집이랑은 못만나요. 저희 애도 보고 싶어 하거든요. 다 알아서 키우는 거죠.

  • 35.
    '22.7.26 5:56 PM (84.151.xxx.127)

    밖에서만 보여주고 집에선 절 때 안 보여주는 친구도 봤어요. 그런 식으로 외출 때만 15-30분 정도 보여주는 거라면 크게 문제는 안될 것 같아요. 다만 만 2세 전에는 정말 피하세요. 제가 생물학과 2년 다니고 편입했는데 그 때 동물 실험이 정말 충격적이었어요. 아마 사람으로 한 실험도 분명 있을 텐데 여튼 2세 미만에 제거된 스냅스는 다시는 재 형성이 안되고, 일단 늘어난 스냅스도 줄이기 힘들어요. 2세 미만 미디어 노출에 그 늘어난 시각 자극 스냅스는 쉽게 고칠 수 없다고 생각해요.

  • 36. ㅋㅋ
    '22.7.27 1:58 AM (106.102.xxx.172) - 삭제된댓글

    울집은 집에선 자유롭게 보게해주는데 애들이 식당가면 폰 안봐요.
    재미없대요. 저랑 대화하고 끝말잇기같은거 하면서 한시간 넘게도 기다려요.
    오히려 집에서 안보여주는 애들이 식당가면 폰보여주면 멍하니 보고 있던데요.
    겉으로 보이는게 다가 아니에요.
    그리고 중독중독하는데. 그냥 보고싶을때 보게해주면 아예 안찾아요ㅡㅡ;; 데리고 나가고 체험다니고 공부하는걸 더 좋아해요.
    둘다 도서관가자고하면 만세부르면서 신발신고 뛰어나와요.
    폰 중독으로 보이는 것도 평소에 뽀로로만 봐도 펄쩍 뛰면서 너 바보된다 하고 못보게하고 또래들 다 아는거 모르고. 그러니 가끔이라도 보면 더 보고싶어하고 집착하는거죠..

  • 37. ㅋㅋ
    '22.7.27 1:59 AM (106.102.xxx.172)

    울집은 집에선 자유롭게 보게해주는데 애들이 식당가면 폰 안봐요.
    재미없대요. 저랑 대화하고 끝말잇기같은거 하면서 한시간 넘게도 기다려요. 어릴때도 식당에서 돌아다니거나 그런거 없이 잘 앉아서 기다려서 식당에서 칭찬도 듣고 그랬어요.
    오히려 집에서 안보여주는 애들이 식당가면 폰보여주면 멍하니 보고 있던데요.
    겉으로 보이는게 다가 아니에요.
    그리고 중독중독하는데. 그냥 보고싶을때 보게해주면 아예 안찾아요ㅡㅡ;; 데리고 나가고 체험다니고 공부하는걸 더 좋아해요.
    둘다 도서관가자고하면 만세부르면서 신발신고 뛰어나와요.
    폰 중독으로 보이는 것도 평소에 뽀로로만 봐도 펄쩍 뛰면서 너 바보된다 하고 못보게하고 또래들 다 아는거 모르고. 그러니 가끔이라도 보면 더 보고싶어하고 집착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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